남들 다 챙겨도 내 마음은 챙긴 적 없었다
이계정 지음 / 스몰빅라이프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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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남들 다 챙겨도 내 마음은 챙긴 적 없었다] 서평
이계정 지음


"내 인생을 온전히 나에게 돌려주는 치유의 심리학"
우리는 살아가며 수많은 이름으로 불립니다. 누군가의 자식으로, 부모로, 혹은 직장의 구성원으로 말이죠. 저 역시 '좋은 사람', '책임감 있는 사람'이라는 보이지 않는 벽에 갇혀 정작 그 안에 있는 '나'는 외면한 채 달려왔습니다. 완벽한 역할을 요구하는 사회의 쳇바퀴 속에서 허덕이다 문득 이런 의문이 들었습니다. "나는 지금 제대로 살고 있는 것일까?"

이 책, 『남들 다 챙겨도 내 마음은 챙긴 적 없었다』는 상담심리 전문가인 저자가 수많은 사례를 통해 얻은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타인과 잘 지내기 위해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바로 '내 마음부터 챙기는 것'임을 따뜻하게 일깨워 줍니다.


🌳억눌린 감정의 방패, 그 너머의 나를 마주하다
"나를 사랑해야 남을 사랑할 수 있다"는 말은 단순한 격언이 아니라 관계의 본질입니다. 저의 어린 시절을 돌이켜보면, 홀로 오남매를 키우며 생업에 치여야 했던 엄마는 사춘기 딸의 외롭고 불안한 마음을 들여다볼 여유가 없으셨습니다. 저는 늘 '장녀'라는 타이틀 뒤에 숨어 제 감정을 죽이는 법을 먼저 배웠습니다.

그렇게 성인이 된 후, 억눌러왔던 감정들이 어느 순간 봇물 터지듯 욱하고 튀어나왔을 때의 당혹감을 잊을 수 없습니다. 책 속 '정아 씨'의 사례를 보며 제 안의 결핍과 마주했습니다. 도망치고 싶으면서도 착한 딸이고 싶고, 동시에 인정받고 싶어 화가 났던 그 모든 마음들이 사실은 나를 지키기 위한 '보호자'들이었다는 사실을요.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 나도 참 애쓰며 살아왔구나" 하는 위로가 가슴을 쳤습니다.


🌳불안을 안고 유연하게 걷는 법
책에서는 불확실한 삶 속에서 정답을 찾으려 애쓰기보다, 불안을 안고 변화에 대처하는 '유연성'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불안함을 안고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유연성을 기르는 태도가 더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눈앞의 일을 예측이나 판단 없이 그저 바라보고, 마음속에 떠오르는 직관에 주목하라." (p.163)

예전의 저는 힘든 상황이 오면 회피하거나 자책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영화 <굿 윌 헌팅>의 대사처럼 거울 속 저 자신에게 말해줍니다. "그건 네 탓이 아니야." 부모님조차 해주지 못했던 그 말을 스스로에게 건네며, 얼어붙었던 어린 시절의 마음을 조금씩 녹여봅니다.


🌳내 삶의 주인공으로 서기 위하여
이제 저는 힘들 때 도망치는 대신 잠시 멈춰 휴식을 취하는 법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불안하면 불안한 대로 그 감정을 마주하며, 내 마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려 합니다.
남들의 시선과 기대에 맞추느라 정작 텅 비어버린 마음을 가진 어른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타인을 챙기느라 놓쳐버린 나의 손을 다시 잡는 것, 그것이 내 삶의 진정한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첫걸음이 될 테니까요.


위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
@smallbig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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