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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소여의 모험 ㅣ 팡세미니
마크 트웨인 원작 / 팡세미니 / 2024년 8월
평점 :
#도서협찬
[톰 소여의 모험] 서평
마크 트웨인 원작
천선란 추천
천선란 작가는 평범한 아이가 영웅이 되는 필수 조건으로 마을이 필요하다고 한다. 어른에게 빼앗기지 않은 마을이란 공간에서 마을을 정복하면서 아이들은 상상하고 꿈꾸면서 성장한다. 말썽꾸러기이자 장난꾸러기인 톰은 허크와 공동묘지 주변에서 서성거리다가 살인사건을 목격한다. 살인자는 조였고, 포터영감이 억울하게 누명을 쓰게 된다
p73
'집에 들어가면 폴리 이모에게 꾸중이나 듣고, 베키는 날 아예 쳐다보지도 않고, 난 정말 쓸모없는 아이인 게 분명해'
마을에서는 톰과 허크, 조가 죽은 줄로 알고 장례식이 열리고 있었고, 세 아이가 돌아오자 하루아침에 유명해졌다. 포터영감의 살인사건에 대한 재판이 열린 날 톰은 증인이 되어 사실대로 이야기하는중, 인디언 조는 도망쳤다.
톰과 허크는 해적들이 숨겨놓은 보물을 찾기위해 유령의 집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인디언 조와 어떤이가 보물을 숨기고 있었는데, 십자가 아래 2호로 옮긴다고 한다. 톰과 허크는 2호의 비밀을 파헤치려고 조의 숙소를 염탐하면서 수수께끼를 풀려고 한다.
한편 톰과 베키는 동굴속에서 놀다가 인디언 조가 보물을 숨기는 것을 몰래 엿듣게 되었고, 판사에게 인디언 조가 동굴에 숨어 있다고 알리고, 보안관과 수색대가 동굴을 향해 떠났다. 인디언 조는 굶주림으로 죽어 있었다. 톰과 허크는 2호의 비밀을 풀어내고 동굴속 십자가 아래 땅을 파기 시작하니 보물상자가 나왔다
더글러스 부인은 용감한 허크를 아들로 키우고 싶다고 한다. 톰과 허크의 모험 이야기는 마을로 퍼져 나갔고 사람들은 보물을 찾으러 나선다. 더글러스 부인은 허크를 찾느라 나섰지만 찾을수가 없었다. 허크는 잡초더미 속에서 자유롭게 살던 시절이 그리워 다시 되돌아갔다. 허크는 모든것이 '하지 마라'인 생활이 너무 싫다고, 이게 다 돈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말한다.
p204
"난 부자 같은 거 싫어. 난 숲이 좋고 강이 좋고 동굴이 좋아. 그리고 우리만이 아는 동굴도 있잖아. 거기에서 산적 생활을 하는 게 차라리 더 편해"
톰은 멋진 산적단을 만드는데, 예절 바르고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면서 허크가 산적단이 되려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한다. 톰과 허크는 더글러스 부인집을 향해서 힘차게 뛰어간다. 마크 트웨인은 어린시절부터 미시시피강을 무대로 생활하고 뛰놀았던 경험이 [톰 소여의 모험]에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장
난꾸러기이자 말썽꾸러기인 톰은 호기심많고, 친구인 허크과 조와 가출해서 미지의 세계를 탐험을 한다. 그속에서 해적이 되기도 하고, 탐정이 되기도 한다. 톰은 모험을 통해서 용기를 얻고, 실타래처럼 꼬여있던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요즘의 아이들을 생각해보았다. 땅 한번 밟지 못하고 온종일 콘크리트 건물속에서만 지내는 아이들, 그리고 어린시절 온동네를 놀이대상으로 마음껏 뛰어놀며 상상하면서 지냈던 날들을 생각해보았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서 모험하고, 성장한다, (톰 소녀의 모험)을 통해서 아이들이 모험과 더 큰 꿈을 꾸었으면 좋겠다. 모든 아이들이 톰처럼 모험을 할 수는 없겠지만,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부터 모험을 시작하길 바란다.
위 서평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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