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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의미 있게 만들어주는ㅡ 일상의 철학] 서평
오이겐 M. 슐라크 지음/ 이상희 옮김
이 책은 철학자 오이겐 M. 슐라크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집에 격리된 식집사 미하엘 씨와의 메일 교환을 통해 일상의 철학을 소개하는 내용입니다
미하엘 씨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정리하고자 철학자에게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질문을 보내고, 철학자는 그에게 친절하고 재미있는 답변을 해줍니다. 이 과정에서 미하엘 씨는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철학적으로 분석하고, 삶의 목표와 의미를 찾아가게 됩니다.
철학을 어렵고 지루한 학문이 아니라 삶의 지혜와 위로로서 제시합니다. 책의 제목처럼 삶을 의미 있게 만들어주는 일상의 철학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책에 등장하는 철학자들은 에피쿠로스, 세네카,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스피노자, 니체, 카프카, 카뮈 등 다양하고 유명한 인물들입니다. 그들의 생각과 견해는 우리가 삶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고, 행복과 희망을 찾도록 도와줍니다.
"열정 없이는 결코 어떤 위대한 일도, 영광스러운 일도 일어난 적 없었고, 위대한 사상이 떠오르거나 위엄 있는 행위가 이루어진 적도 없다" (p180)
미하엘 씨의 캐릭터는 사실적이고 공감할 수 있으며, 철학자의 답변은 친절하고 재미있습니다. 책의 구성도 신선하고 독창적입니다. 각 장은 식물에 관한 비유로 시작하고, 미하엘 씨의 질문과 철학자의 답변으로 이어집니다.
미하엘씨가 키우는 식물은 희귀식물이 많아서 식물집사들이 좋아할 만한 식물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고약한 악취가 풍기는 스타펠리아 기간테아는 최대 25센치미터까지 거대해지고, 고기 썩는 냄새가 풍겨서 파리들이 수분매개 역할을 돕는다
마지막에는 책 속에서 소개된 책들과 더 읽을 만한 책들의 목록이 나옵니다. 이 책은 철학을 즐겁게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위 서평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
@bizn_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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