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사자 와니니 6 - 수사자 아산테 창비아동문고 331
이현 지음, 오윤화 그림 / 창비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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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푸른 사자 와니니] 서평
6 수사자 아산테
이현 장편동화 / 오윤화 그림



아산테는 아빠들과 닮아 웬만한 어른들보다 갈기가 무성했고 수사자와도 기꺼이 싸워 줄 마음도 있었다. 엄마는 아산테를 아직 어린애로 보는것 같아 속상했고, 표범의 발자국만 봐도 겁이나는 자신이 싫었다

어느날 표범이 아산테앞에 나타났고 온힘을 다해 표범의 숨을 끊었다. 이 사건은 새들이 숲의 동물들에게 알려지어 모르는 동물이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 전설의 아산테 아저씨는 용감한 수사자였는데, 동물들은 아산테가 그 아저씨인줄 알고 다시 돌아온걸로 착각했다.

어느날 원숭이를 먹이로 잡은 암사자 웨지를 만났다. 자신보다 더 용감한 웨지앞에서 자신이 아산테라고 말을 하지만 웨지는 오히려 아산테를 보고 어린애 취급을 한다.



p65
'표범을 해치운 나라는 마음, 와니니 무리의 큰아들이라는 마음, 아산테라는 이름을 물려받았다는 마음, 그리고 후루의 자랑스러운 형이라는 마음마저 온데간데 없었다. 그저 스스로가 한심하다는 마음만 가득했다'

동생인 후루와 숲을 여행하면서 마침내 임팔라를 사냥했다. 아산테라는 이름은 아산테 아저씨의 이름을 따서 엄마가 지은 것이다.



p87
사냥 같은 건 할 생각도 마. 사냥은 암사자의 일이야. 아니면 치타나 표범이나 하이에나의 일이지. 우리는 남이 잡은 먹이로 배불리 먹기만 하면 돼. 그게 바로 수사자의 일이지



엄마는 암사자를 만나면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아산테에게 얘기를 해준다. 그리고 암사자의 아기를 살려두면 안된다고 한다. 아기들을 돌보고 무리의 땅을 지키기 위해 수사자가 필요한 것이었다. 아산테는 암사자인 웨지를 찾으러 나섰다. 파타스원숭이들의 꾀를 빌려서 웨지가 있는 곳을 알아내려고 했다



얼마후 웨지와 암사자 무리들을 만났는데, 믿음직한 수사자로 보이려고 노력을 했지만 말처럼 쉽지않다. 웨지에게 강한 수사자의 모습을 보이고 싶었던 아산테였는데, 마이샤 엄마는 더이상 강해질 필요가 없다고 한다. 사자는 초원의 왕이기 때문에 강하게 보이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고. 강한 만큼 지혜로워져야고 한다고




아산테는 암사자의 아기를 해치워야 한다고 배웠는데 후루는 살려두자고 하고, 그런 과정에서 웨지와 부딪히면서 하나씩 알아간다. 강한 것만이 수사자의 모습은 아니었고, 무리를 이끄는 수사자라면 지혜로워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은 수사자 아산테를 통해서 거짓으로 부풀려진 모습은 언젠가 드러나고, 자신도 속이는 행위이고, 진정한 수사자가 되는 길을 보여주고 있다. 어린 사자가 수사자가 되기 위한 과정을 통해서 엄마가 해주었던 말들을 직접 경험하면서 수사자의 위엄을 갖춰 나가는 모험이다. 모험의 과정속에서 수사자의 진정한 모습을 찾게 되었다



위 서평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

@chanbbi_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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