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거북은 어디로 가야 할까? - 기후 위기와 지리 발견의 첫걸음 5
최재희 지음 / 창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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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기원인 아르디피테쿠스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보다 100만년전에 먼저 살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풍요로운 생활 환경을 찾아 다니고, 호모사피엔스는 기후 변화와 강수량으로 자연스럽게 대이동을 했습니다.


기후 변화의 요인은 자연적 요인과 인위적 요인으로 나뉘는데, 인위적인 요인중 기후 변화의 속도가 뚜렷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자연재해로 2050년에 유엔은 10억명의 난민이 발생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기후 위기 대응의 핵심은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으로 전 지구적인 노력과 실천이 필요한 때입니다.


4대문명의 소멸도 기후 변화와 관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극심한 가뭄이나 홍수로 점차 쇠락되어 어느순간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찬란한 문명도 기후변화로 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경고를 주는 것입니다.


마다가스카르는 2050년이 되면 열대림의 90%가 사라질 것이라고 합니다. 이 섬의 동식물 가운데 약 90%는 고유종으로서 가치가 있습니다.

전 지구적인 기후위기는 지역적으로 기온과 강수량이 한쪽으로 치우는 결과를 만들어서, 마다가스카르는 열대림이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그곳에 사는 여우원숭이들은 서식지를 침해당하고 사냥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농사가 어렵게 되자 열대림을 불법으로 파괴하고 있습니다. 열대림은 온실가스를 흡수하고, 생물 종 다양성의 보고이기에 귀중한 보물 창고이며, 암치료 성분의 25%를 채취하기도 합니다.

메가시티는 과밀화로 열섬현상이 심각해지고,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고, 환경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해양 생물의 터전인 산호초는 기후변화의 속도를 늦추고, 천연 방파제의 역할과 연안의 생물 다양성을 보존할 수 있는데, 산호초의 죽음은 매부리바다거북의 개체수가 줄어드는 원인입니다.


세계 곳곳이 사막화가 심해지면 기후 변화의 속도가 빨라 지면서 모래 폭풍의 빈도가 늘어나며, 커다란 식량 문제에 직면합니다. '그레이트 그린 월 프로젝트'로 사하라 사막의 복구 프로젝트와 몽골 숲 조성 프로젝트가 한창이어서 기후 변화의 속도를 늦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니 다행입니다.

극지방의 기후변화로 툰드라 지역은 녹지화가 되고, 북극 항로가 열리면 항로 일수를 단축해 경제적 이득을 얻을수 있고, 해저 케이블을 놓아서 네트워크로 소통할 수 있고, 해수 온도 상승으로 어획량이 증가할수가 있다.


툰드라 지역이 녹지화가 되면 영구 동토층이 녹아 그안의 천연자원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분쟁과 환경 오염이 따라올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동토층에 잠복해 있는 바이러스가 깨어날수도 있다고 한다.

코로나 19는 박쥐때문이라고 하는데, 박쥐는 인수 공통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데, 이건 동물과 사람이 서로에게 전파할 수 있는 바이러스로 박쥐는 감염되지 않은채로 바이러스를 퍼뜨린다고 한다. 박쥐의 이동을 유발한 인간의 행위가 감염병으로 돌아온 것이다.


밀집한 대도시는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를 증가시켰고, 이로인해 세계 각국에서는 단단한 방역체계를 갖추게 되었고, 비대면 상황을 위한 사회 인프라가 구축되었다. 그리고 성숙한 시민 의식이 뒷받침되어 성공적인 방역 대처에 팬데믹을 극복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바다거북이, 여우원숭이, 순록, 가젤, 우는토끼가 멸종되어 가고 있지만, 아직도 희망이 있다. 사막에는 나무를 심고,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선 숲을 파괴하지 말고, 도시 과밀도를 완화시켜 열섬현상을 줄이고, 생물의 보고인 열대우림을 불법으로 파괴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기후변화의 현상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모든 생명체의 생존이 달려있는 시급한 문제이다. 먹이사슬의 최상위층인 인간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기후변화의 원인을 제공한 인간이 다시 자연에 의해서 멸종되지 않도록 위기를 극복해야 할 것이다.

위 서평은 창비로 부터 도서를 지원 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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