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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 런던의 가족을 위한 명상 - 부모 명상 가이드
수미 런던 김 지음, 김미옥 옮김 / 담앤북스 / 2018년 7월
평점 :
수미 런던 김은 예일대학교 불교 지도법사로서 부모 명상 가이드로 [수미 런던의 가족을 위한 명상]의 명상 안내서를 내었습니다. 부모님들을 위한 명상으로 5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명상, 친절, 윤리, 성격, 봉사, 온가족을 위한 열가지 명상으로 엮어져 있습니다.
명상이 직접적으로 우리의 마음에 작용하는데, 마음은 우리 자신과 세계 사이의 접점이라면, 명상은 삶의 모든 국면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한다. 명상은 자신만의 조용한 장소에서 준비물과 함께 명상자세를 취하고, 눈을 감고 코로 호흡을 하면서 시작한다.
호흡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명상을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주변의 소리나 생각들이 마음을 흐트러지게 하지만, 심호흡을 통해서 자연스러운 호흡에 집중하면서 호흡의 흐름을 느끼면 된다
각 주제별로 명상이 필요할 때 마다 실행해보고 붓다의 말씀을 공부하면서 그렇구나를 깨우칩니다.
저에게는 "걷기명상"이 잘 활용할 수 있을것 같아서 몇일동안 실천을 하고 있습니다. 걷기명상은 있는 그대로의 상황에 저항하는 데서 비롯되는 스트레스를 마음챙김을 통해서 수행하는 명상입니다.
앉아서 하는 명상을 벗어나서 양말을 벗고, 맨발로 발바닥이 어떻게 접촉하는지, 압력과 온도, 체중의 분배, 부드러움과 딱딱함을 느끼면서 알아차리는 명상입니다. 방해받지 않는 공간에서 수행해야 하며, 몸의 움직임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아주 작은 감각을 모조리 알아차릴때까지 속도를 늦춥니다.
p92
걸을 때 사람들은 '나는 걷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안다. 서 있을 때 사람들은 '나는 서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안다. 앉아 있을 때 사람들은 '나는 앉아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안다. 누워 있을때 사람들은 '나는 누워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안다. 자기 몸이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든 사람들은 그 사실을 분명히 안다
붓다는 우리 자신을 포함해서 모든 사람들과 경험들을 친절과 우정, 자애로 대할 수 있도록 근본적으로 우리의 품성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명상을 제시했다. 자애명상이라 불리우며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자애의 문구를 반복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마음챙김을 통해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만으로는 시간이 걸릴 수 있기에, 불자의 다섯가지 윤리지침을 통해 길러진다.
p167
"그는 나를 괴롭혔다. 그는 나를 때렸다. 그는 내 재산을 빼앗았다" 누구든지 그런 원한을 품은 사람이 결코 자신의 적을 멈추게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실제로 원한이 원한에 의해 멈추는 법은 결코 없다. 원한은 오직 미워하지 않는 마음으로만 멈춘다. 이것이 영원한 진리다.
여섯가지 성격 수양 원리는 여섯가지 완성, 육바라밀이라 하는데, 자기수양 목표로 하는 열반에 이르고자 하는 불자의 수행이다. 개인의 명상에 근거를 둔 영성 수행에 균형을 가져오는 한가지 방법은 능동적이고 의도적으로 봉사를 수행하는 것이다. 자아 중심성에 빠지고 이기심을 막기위한 수행이다.
p319
마음챙김 명상을 하려면 '나 자신을 지켜본다'는 생각을 가지고 시작해야 한다. 마음챙김 명상을 하려면 '다른 사람들을 지켜본다'는 생각을 가지고 시작해야 한다. 다른 사람들을 지켜볼 때, 당신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 당신 자신을 돌보면서 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돌보는가? 수행을 통해, 수행을 길들임으로써 가능하다. 이것이 당신 자신을 돌보면서 다른 사람들을 돌보는 방법이다
마음 챙김 수행과 명상, 불교 가르침과 여러가지의 실용적인 가르침을 통하여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친절과 사랑으로 대하는 수행서이다. 한번의 과정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반복적으로 수행하여 참 행복과 기쁨을 알아차리게 만든다.
위 서평은 담앤북스로 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