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물리학으로 세상을 볼 수 있다면 - 지식을 지혜로 만드는 최소한의 과학 수업
정창욱 지음 / 다산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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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나 숫자만 떠올려도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던 제게 이 책은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물리와 다 연결이 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니까 이제는 물리에 조금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듭니다.


어릴적에 멀미를 자주 했던 저는 왜 그랬는지 알지 못한체 "촌스럽다"는 소리를 들었는데요. 자동차 회사에서 성인의 진동수에 맞춰 자동차를 만들어서 어린이의 쾌적진동수에 적합하지 않아서 어린이들이 멀미를 많이 한다고 합니다. 이제야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과학에 존재하는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 이야기에선 신라시대 성덕대왕신종을 매단 가는 막대기에 관한 얘기다. 포스코에서 만든 새 막대기는 종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휘어져 버렸다. 1000전에 만들어진 막대기의 놀라운 기술은 강철 막대를 만들때 세가지 독특한 기술을 접목했다고 한다.


합금기술과 쇠를두르리는 메질 기술을 활용하고, 철판을 돌돌 말아 봉으로 만드는 방법을 활용한 것이다. 어떤 물질이든 한 겹 한 겹으로는 약하지만 뭉쳐지면 강력한 힘을 만든다는 원리가 일본도와 성덕대왕신종에서 발견할 수 있다

3부 우주의 철학에서 [우주에서는 몸속 모든 엑체가 끊는다]에서 우주에서는 기업이 낮아서 인체 내의 피를 포함한 모든 액체가 끓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주비행사들이 입는 승무원 고도 안전복은 체액비등 현상을 막아주는 특수한 기술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무중력 상태에서 안전복 내에 물이 존재할 경우 공중에서 우주인의 호흡을 방해하는 치명적인 사고가 생길수 있으므로 핵체 흡수 장치도 함께 있다고 합니다. 우주비행사들의 안전복에 이렇게 치밀한 물리적 계산이 적용되었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물리학이 우리 생활에 아주 밀접하게 접근해 있으며, 작은 것부터 시작해서 우주에게 까지 영향을 미치는 과학의 광범위함에 놀라움과 인식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물리와 과학이 재미없고 따분한게 아닌, 실생활에 어떻게 접목되어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볼 것 같습니다.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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