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을 디자인하다 - 한국의 작은 소녀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댄서가 되기까지
이인영 지음 / 알비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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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춤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팝핑"은 들어 봤지만, 어떠한 방식으로 춤을 추는지는 [내꿈을 디자인하다]를 통해서 새로운 세상을 만났습니다. 어릴때 부터 댄서가 되기 위해서 외국 방송을 보면서 꿈을 키운 이인영씨는 어린시절부터 남달랐습니다.

"가진 것이 없고 상황이 어려워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나는 다르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중학교때부터 댄스 동아리에 들어서 친구들과 춤을 추면서 tv프로그램인 [유캔댄스]에 나오는 댄스들처럼 저 무대에 서보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친구들은 대학진학을 꿈꿀때 무작정 미국으로 5년짜리 학생비자가 붙어있는 여권을 들고 뉴욕으로 향한 그녀.


"내가 무슨 짓을 저지른 거지?
나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지?
이제 어떻게 새로운 삶을 개척해 나가야 하지?"


뉴욕의 퀸스에서 룸메이트를 계약하고 랭귀지 스쿨에 다니면서 미국의 춤 문화를 경험하면서 영어도 빨리 늘고, 여러나라의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미국의 문화를 알아갑니다.

렌트비를 내기 위해서 댄스 배틀에 몰두할수 밖에 없었던 현실이기에, 하루 끼니는 1달러 피자로 때워야 했지만. 춤추는 그 순간만큼은 행복했던 시절이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댄스배틀을 통해서 우승상금으로 파워풀하게 팝핑을 하는 동양 여자아이라는 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뉴욕의 춤 세계는 날것 그대로의 모습에서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섞여서 바이브 자체를 즐길 줄 아는 감정을 공유함으로서 뉴욕을 점점 사랑하게 되었다.


"너무 재미있어서
물 만난 물고기가 된 기분이었다
이곳이 바로 내가 있어야 할 자리인 것 같았다"

학생비자로서는 일을 하는게 제한적이라, 그녀는 아티스트 비자를 받고 첫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게 된다. 첫캐스팅때 주특기인 프리스타일을 선보여 전혀 떨리지도 않았다고 한다. 지하철 버스킹을 시작으로, 친구들끼리 히팅을 하면서 편하게 돈을 벌기 시작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허가받지 않은 히팅이 금지되어 있어서 경찰에게 제제를 받았다.


"가진 것이 없을 때 도전하면 잃을 것도 없다
또, 얻는 것이 너무 많기에
실패하더라도 잃은것이 아니다
경험은 모두 얻는 것이다"

[태양의 서커스]라는 댄서 오디션을 보고 합격을 했지만, 9년동안 2번 무대에 올랐고, 소셜미디어에 그녀의 미국 크루가 알려지면서 뉴욕에서 [유캔댄스] 오디션에 참가을 하게 된다. 그녀의 생일날에 4000여명의 경쟁자에 함께 오른 오디션 무대에서 불꽃튀는 아카데미 라운드에서 그녀는 한국인 최초로 top10에 올랐다


[유캔댄스]는 시즌이 끝나면 댄서들과 함께 전국투어를 하면서 팬미팅을 하면서이방송을 통해서 사랑도 많이 받았고, 그녀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더 많은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 싶었다.

오직 한가지만을 이루기 위해서 죽기살기로 버티고 이겨내었지만 우울증으로 잠시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오직 한가지 목표가 아닌, 더 크고 궁극적인 평생의 목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레브불에서 공식 스폰을 제의받고 댄스여행에서 캐나다, 인도, 등 29개국을 돌면서 무슨일이든 즐겁고 재미있게 긍정적으로 해보겠다는 모험심이 가득찬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그녀가 이렇게 올수 있었던 건 버팀목이었던 엄마때문이다. 어린시절 가난하고 불우했던 가정환경에서 혼자서 키운 엄마를 위해서 어떻게든 춤으로 성공을 하고 싶었던 이유가 컸었다

힘든 순간마다 다이어리에 적었던 수많은 각오와 다짐을 다시 새기면서 자신을 성장시켜 나간 그녀의 이야기는 감동적입니다.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꿈이 있으면 그 꿈을 향해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어릴때부터 남달랐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그녀의 꿈을 디자인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의 꿈을 어떻게 디자인해야 할지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다면 이루어진다는 말이 생각이 납니다. 이인영씨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 생각만 하는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행동을 하였고, 또다른 도전을 멈추지 않는 모습을 보고 자극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공감하는 포인트도 많았고, 마치 제가 이인영씨가 된듯 빙의하여서 집중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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