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발레를 하느라 땀을 흘렸는데도 돌아오는 길이 추웠다. 그래서 빠른 걸음으로 왔다. 집에 들어오니 따뜻한 공기가 나를 기분 좋게 감싸 주었다.


 

일기 예보에 따르면 중부와 남부 내륙에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이라고 한다. 이미 입춘이 지났건만 겨울은 아직 떠날 생각이 없는 모양이다. 

 


폭염으로 괴로운 여름이 오면 살을 에는 듯 추웠던 오늘을 떠올리기로 하자.





.....................................

이번 겨울에 설경 사진을 찍어 놓고

올리지 못한 게 있어 몇 장 올린다.

얼마 있으면 3월이 되고 꽃이 필 것이니

설경 사진을 올리는 게 이 계절에 마지막이 될 것 같다.





















댓글(28) 먼댓글(0) 좋아요(4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청아 2022-02-17 08:4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올 겨울은 눈이 제법 내려서 사진을 좀 찍어두었어요. 눈이 가득한 풍경은 춥지 않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듯 합니다. 페크님 구경 잘했습니다.^^♡

페크pek0501 2022-02-17 11:31   좋아요 3 | URL
눈 풍경은 사진 찍기 좋은 것 같아요. 맞아요. 포근한 느낌이 들어요.
저, 어린 시절엔 눈 오는 날이 많아서 눈싸움도 하고 눈사람도 만들고 그랬는데
이젠 눈이 귀해졌어요. 서울도 눈 온 게 몇 번뿐이었어요.

mini74 2022-02-17 08:5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눈이 드문 지역이라 ㅠㅠ 올 겨울엔 눈을 못 보고 지나갔어요. 페크님 사진으로나마 눈구걍 하고 갑니다 *^^*

페크pek0501 2022-02-17 11:32   좋아요 2 | URL
서울도 눈이 귀해졌어요. ㅋ 예전엔 겨울 하면 눈, 이었는데 말이죠. ^^

기억의집 2022-02-17 09:1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설경 풍경은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어요. 전 강원도 산골 촌방에서 먹을 거 잔뜩 쟁여 놓고 일주일 살이 하고 싶어요. 무섭겠죠!!!

페크pek0501 2022-02-17 11:36   좋아요 3 | URL
오!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 영화가 있었어요. 폭설로 길이 끊겨 집에서만 지내며 버티는 거예요. 그들은 공포스러웠겠지만 저는 그런 시간을 가져보고 싶더군요.
냉장고에 먹거리를 잔뜩 채워 놓고 집 안에서 2~3주 동안 칩거하는 거예요.
책만 많다면 지루하지 않을 것 같은데 실제로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기억의집 2022-02-17 19:46   좋아요 3 | URL
진짜 저런 데는 귀신은 안 무서운데… 사람이 무섭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페크pek0501 2022-02-19 11:14   좋아요 1 | URL
그렇겠네요. 밤중에 걷다가 사람 만나면 무섭더라고요.^^

새파랑 2022-02-17 09:4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왜 내가 사는 곳의 눈은 저렇게 예쁘게 안쌓이는걸까요 😅 눈은 언제가 멋진거 같아요 ^^

페크pek0501 2022-02-17 11:36   좋아요 3 | URL
저도 눈이 귀해서 기회는 찬스다, 하며 찍은 사진이에요. 푸훗^^

stella.K 2022-02-17 14:3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더운 여름에 한 번 더 올려 주세요!
7월이나 8월쯤.ㅎㅎ

페크pek0501 2022-02-19 11:16   좋아요 2 | URL
굿 아이디어, 되겠습니다.
제가 생각 안 나면 말씀해 주세요. ㅋㅋ

페넬로페 2022-02-17 15:2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올 겨울은 눈이 제법 내린것 같은데 건질 사진이 별로 없어요~~
페크님의 사진으로 겨울 풍경 감상하겠습니다^^
여름에 꼭 봐야할 것 같아요~~

페크pek0501 2022-02-19 11:16   좋아요 2 | URL
그렇죠? 여름에, 겨울에 찍은 영화를 보면 좋듯이요.

서니데이 2022-02-17 21:4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어제도 날씨가 꽤 추웠는데, 발레 다녀오셨군요.
이런 날에는 따뜻한 이불 속에 있는 것이 안전할 것 같지만, 그러면 부지런한 사람은 될 수 없을 것 같긴 해요. 추운 날에 운동하고 오는 길은 더 추울지도 모르니까, 감기 조심하세요.
올해 눈이 몇 번 내렸는데, 사진을 찍어두지 않았더니, 잘 기억나지도 않고 지나간 것 같아요.
추운 날은 힘들지만, 추운 날을 기억하는 건 하고 싶어요.
사진 잘 봤습니다. 페크님,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페크pek0501 2022-02-19 11:18   좋아요 1 | URL
코로나 확진자가 많아져 조심하며 발레 다녀요. 지난 10월부터 다시 시작했어요.
눈 사진이 아니더라도 사진 구경은 다 재밌어요. ㅋ
아직 겨울이니 겨울 감기 조심하세요. ^^

scott 2022-02-17 22:4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페크님 발레 하고 돌아 오신 날
눈 내리는 풍경까지
낭만적이게 느껴집니다 !ㅎㅎ
무대위에 발레리나
페크님
지상에서는 글쓰는 작가님 ^ㅅ^

페크pek0501 2022-02-19 11:19   좋아요 3 | URL
낭만적, 좋은 낱말입니다.
하하~~ 저도 제가 발레리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건 직업, 취미는 글쓰기.
그러면 멋지겠죠?ㅋ

희선 2022-02-18 02:0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발레 다시 하시는군요 발레를 한 날은 더 기분 좋으시겠습니다 이월 반이 넘게 갔는데 추위가 찾아왔네요 제가 사는 곳에도 눈 왔어요 새벽에는 쌓였는데 낮에는 많이 녹고 그늘에만 좀 남아 있어요 이번 겨울엔 눈 여러 번 왔는데 제대로 못 본 듯도 합니다 페크 님이 담은 사진 보니 좋네요

페크 님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페크pek0501 2022-02-19 11:21   좋아요 2 | URL
발레 끝나고 걸으며 돌아오는 시간을 좋아합니다. 땀 흠뻑 흘려 걷다 보면 시원하거든요. 그런데 그날은 추웠답니다.
희선 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2-02-18 20:5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조금 덜 추웠는데, 저녁 뉴스에서 주말에 다시 추워진다고 해요.
날씨가 아직은 추울 날이 조금 더 남았나봐요.
제 서재에 2월 16일에 쓴 페이퍼에는 정월대보름 밤에 찍은 보름달 사진 있어요.
보름달 사진 구경오세요.
추운 날씨 따뜻하게 입으시고, 건강 조심하세요.
페크님, 즐거운 주말과 기분 좋은 금요일 되세요.^^

페크pek0501 2022-02-19 11:22   좋아요 3 | URL
그럼 오늘 춥겠네요. 겨울이 깁니다.
그 달 사진을 본 것 같은데... 또 한 번 보러 가겠습니다. 슝~~~ 날아갈게요.
서니데이 님도 굿 데이~~~

그레이스 2022-02-19 15: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발레~
보는것도 힘들어보이는데 직접 하시다니
저랑 너무 먼 얘기네요
멋져요~

페크pek0501 2022-02-21 11:17   좋아요 1 | URL
발레. 별거 아니랍니다. 요즘 주부들이 많이 배워요.
요가 수업처럼 스트레칭을 많이 해서 평소 쓰지 않는 근육을 써서 좋은 것 같아요.
요즘 점프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거 배우는데 재밌어요. 운동이 많이 됩니다.^^

서니데이 2022-02-20 00:2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조금 전에 편의점에 잠깐 갔다왔는데, 바람이 너무 차가워서 추웠어요.
내일 날씨가 추울 거라고 뉴스에서 들었는데, 벌써 춥다니,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페이퍼의 첫 부분 발레 이야기를 읽다가, 발레는 아니지만, 올해는 산책이라도 매일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실내 생활의 시간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요.
페크님, 따뜻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페크pek0501 2022-02-21 11:19   좋아요 1 | URL
어제도 춥더라고요.
산책, 좋지요. 걷기 운동이 제일 좋다고 하잖아요. 저는 일주일에 150분 이상 걷기를 실천하고 있어요. 예전엔 매일 한 시간씩 걸었는데 이젠 그렇게 걸었더니 살이 빠지더라고요. 그래서 격일로 걸어요.
서니데이 님, 좋은 한 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세실 2022-03-08 16: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발레를 꾸준히 하시는군요^^
페크님과 메일 주고 받다 제 불성실로....
요즘 즐겨보는 드라마 ‘스물 다섯, 스물 하나‘ 에 pc통신으로 소통하는 모습 보며 페크님이랑 저랑 떠올렸지요.
잘 지내고 계시지요?
저도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습니다.

2022-03-08 18:35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