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발레를 하느라 땀을 흘렸는데도 돌아오는 길이 추웠다. 그래서 빠른 걸음으로 왔다. 집에 들어오니 따뜻한 공기가 나를 기분 좋게 감싸 주었다.
일기 예보에 따르면 중부와 남부 내륙에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이라고 한다. 이미 입춘이 지났건만 겨울은 아직 떠날 생각이 없는 모양이다.
폭염으로 괴로운 여름이 오면 살을 에는 듯 추웠던 오늘을 떠올리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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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에 설경 사진을 찍어 놓고
올리지 못한 게 있어 몇 장 올린다.
얼마 있으면 3월이 되고 꽃이 필 것이니
설경 사진을 올리는 게 이 계절에 마지막이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