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7월 6일 시작한 어머니독서회.
주민센터 소속이었는데 2012년 12월에 늘푸른작은도서관 소속 평생학습동아리로 재등록했다.
우리 구에는 72개의 동아리가 있는데 31개만 활동중이고 41개는 활동하지 않아 재등록과 취소신청으로 정리했다.
회장은 2007년부터 장기집권 중이고, 총무만 교대로 봉사하는 시스템이다.

 

2012년 어머니독서회에서 선정하고 토론한 도서는 
1월 - 닥치고 정치

이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눌 때는 무척 희망적이었고 '가능하다, 쫄지 말자!'를 외쳤는데.
한해를 마감하는 12월의 참담한 결과라니...

그래도 '닥치고 정치' 와 '나꼼수' 덕분에 카타르시스도 느꼈다!

 

 

 

 

 

 

 

 

2월 - 난설헌

허균의 누이 허초희의 삶을 조명하는 애잔함과 혼불문학상에 걸맞는 작품성과 수를 놓듯 아름다운 문장이 인상적인 소설이다. 시대를 앞서간 천재시인 난설헌, 사임당과 같은 시대에만 태어났어도 친정살이 하며 맘껏 시심을 꽃피우며 불행하지 않았을 텐데... 

더불어 읽은 난설헌 관련 책들~

 

 

 

 

 

 

 

 

 

 

3월 - 중생이 아프면 부처도 아프다

"총선과 대선을 치르기 전에 이 책을 보면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습니다~ 정치에 관심 없는 이들에게도 명진스님의 명쾌한 말씀은 확실한 해답을 쥐어줍니다!!" 라고 100자평을 썼는데...총선, 대선 모두 참담한 결과. ㅠ 그래도 서이독경(鼠耳讀經)을 읽으면서 참 신났더랬다.ㅋㅋ

"MB 비판을 통해 결국 구하는 것이 있다면 중생의 행복이다. MB 비판을 통해 MB의 잘못도 고쳐야겠지만  MB를 뽑은 우리 시대의 역망에 대해서도 꼬집고 싶었다. 우리가 더 나은 세상을 꿈꾼다면 오로지 물질적으로 잘살려고 하는 욕망에서 벗어나야 한다.그것을 극복하지 않고는 더 나은 세상으로 건너갈 수 없는 것이다. 이 때문에 때로는 가혹하다 싶을 정도로 MB를 비판했던 것이다." (19쪽)


2월 13일, 광주에서 노무현재단 '찾아가는 시민학교' 명진스님 초청강연이 있었다.
 스님이 나와 같은 고향이라는 것만 알고 갔는데, 강연 전 입구에서 뵙고 말씀드렸더니 '00중학교' 나왔느냐며 10년 선배이심을 확인해주셨다. 오~ 광주에서 내고향 중학교 선배님을 뵐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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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연회에 함께 한 정찬용 참여정부 인사수석은 우리둘째와 막내가 YMCA 스포츠단 다닐 때 총무님이셨다.
그 아들이 자라서 대학생이 되었으니 엄청 오랜만이라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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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 '독서의 해' 특집으로 책에 관한 책을 늘푸른 작은도서관에서 한 권씩 골라 읽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런 책들~


 

 

 

 

 

 

 


 

 

몇 권 더 있었는데 생각이 안나~ 다음에 생각나면 추가^^

 

 

 

 

 

 

 

5월~ 5월 문학, 꽃의 나라

 5월 이야기는 여기 http://blog.aladin.co.kr/714960143/5635841

 

 

6월 - 다산 탄생 250주년 기념 강연회 & 다산 관련 도서 읽기 
        이것 역시 늘푸른작은도서관 소장도서 중 하나씩 골라 읽고 소개하는 시간이었다.

더 자세한 것은 여기 -> http://blog.aladin.co.kr/714960143/5347014

 

 

 

 

 

 

 

 

 

 

 

 

 

 

 

 

 


 

 

7월 -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와 함께하는 한국사 강좌(5회) 관련도서 읽기 & 한국사 능력검정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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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월은 독서강좌로 매주 모이기 때문에 독서토론은 따로 모이지 않았다.

 

10월 -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7 제주편

 

 

 

 

 

 

 

 

 

 

 

11월 - 광산구 선정도서 읽기

 

 

 

 

 

 

 

 

 

 

12월은 송년모임 & 12월에 읽은 책이나 내가 뽑은 올해의 책 소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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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잘라 2012-12-24 0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점에 서서 <김영갑1957-2005>를 보다가 울컥했던 기억이 나요. 그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는데 사진만, 오로지 사진만 보고 울컥하고, 사진에서는 끊임없이 바람이 부는데 제가 서 있던 그 자리는 시간이 딱 멈춰버리고... 오늘도 바람이 많이 불어요. 아무리 바람 불고 아무리 춥고 아무리 깜깜해도 새날이 밝겠죠? 살아있다면요. 살아있기만 하다면요!

순오기 2012-12-25 08:29   좋아요 0 | URL
김영갑 사진 속의 그 바람을 몸으로 느끼고 왔지요....모두악 갤러리에도 갔었고.^^
열심히 살아야지요~ 세상 바람을 맞으며 굳세게!!

프레이야 2012-12-24 0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2월에 늘푸른작은도서관 평생학습동아리로 재등록 하셨군요. 축하드려요. ^^ 목록들 주욱 보니 대단해요.

순오기 2012-12-25 08:30   좋아요 0 | URL
어제 모든 서류는 마무리 됐어요.
이제 3월에나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응해야지요~ ^^

blanca 2012-12-24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니 독서회! 정말 대단하고 부러워요. 독서 목록도 참 알차네요.'정약용과 그의 형제들'은 옷을 갈아 입었군요!

순오기 2012-12-25 08:30   좋아요 0 | URL
독서회가 있기 때문에 같이 읽고 모이고~~~~ 책 읽는 재미와 살아가는 재미가 있지요.^^

jamushi 2012-12-24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쌤~ 반가워요. 알라딘에서도 샘을 뵙게 되네요. 전 식물들의 친구랍니다. 오랜만에 알라딘에 왔는데, 반가운 샘의 이름을 보니 ㅠ ㅠ 잘 지내셨지요....?

순오기 2012-12-25 08:31   좋아요 0 | URL
님 서재 방명록에 인사 남겼어요.
여기서 만나니까 정말 반갑네요.
알라딘 식구가 된 걸 환영합니다~~~~ ^^

수퍼남매맘 2012-12-25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학교도 교사독서동호회에 이어 어머니독서동호회가 생겼는데 모이시는 분들이 아주 뜨겁다고 하더라고요.
2013년에도 알찬 모임 만들어 가시길 기원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순오기 2012-12-27 00:31   좋아요 0 | URL
답이 늦었습니다~ ^^
학부모독서회를 시작했군요, 다른 학교로도 쑥쑥 퍼져나가길...
광주시교육청은 2000년부터 초.중.고에서 다같이 시작했답니다.^^

노이에자이트 2012-12-25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명진스님이 충남 출신이군요. 저는 광천에서 산 적이 있었어요.

순오기 2012-12-27 00:31   좋아요 0 | URL
더 자세히 말하면 충남 당진 출신이지요~ ^^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엊그제 목욜에 경로당 어르신들께 이 책을 읽어드리고 함께 송편을 만들었다.

경로당에서 쌀을 주시고, 이웃 와일드보이 엄마가 모싯잎 삶은 것을 주었고, 반죽은 방앗간에서 해왔다. 전라도에선 모싯잎 송편이 인기다. 훨씬 쫀득거리는 맛... 우리 시댁에선 모싯잎을 구할 수 없으니 그냥 하얀 송편만 만들었기에 모싯잎 송편을 빚은 건 처음이다. 어르신들이 상에 둘러앉아 빚으니 손이 빨라 금세 끝나 나는 겨우 서너개를 빚었다는...

 

 

 

 

 

 

 

색깔도 고운 모싯잎 송편, 쪄내면 요런 색으로 변한다.

 
우리집에서 가져간 베보자기를 깔고 들통과 냄비에 여러차례 쪄냈다.

어르신들이 송편을 만들고 바로 시장에서 가져온 파를 까느라 마당으로 나가셔, 송편먹기는 미루어졌다.

 


오전에 파 스무단을 까서 2만원 벌었고, 오후에 또 스무 단을 까서 모두 4만원을 벌었다고 좋아하셨다.
수고비는 개인이 가져가지 않고 경로당 수입으로 넣어 반찬값을 하던지 맛난 걸 사먹던지 하신다고...^^

 

 

 

우리집에도 조금 나눠주셔서 방금 마지막 남은 2개를 우리 막내가 먹고 이제 목포로 갑니다~

 

친척들과 둘러앉아 송편도 빚고 전도 지지고 즐거운 명절 보내시어요.

보름달에 소원도 빌면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으라!는 말을 우리도 하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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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남매맘 2012-10-01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르신들이 모여서 알콩달콩 사시는 모습이 정겨워요. 제 친정어머니도 이렇게 경로당 가셔서 친구 사귀시면 좋겠다 싶어요.
추석 연휴 잘 보내세요.




순오기 2012-10-03 19:50   좋아요 0 | URL
님도 추석 잘보내셨지요?^^
경로당에 모이는 어르신들은 비교적 건강하고 재밌게 사시는 거 같아요.

2012-10-02 12: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2-10-03 19:50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

소나무집 2012-10-03 1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송편 못 먹어본 지가 7~8년은 된 것 같아요.
송편을 보는 순간 군침이 꿀꺽 넘어가네요. 제주는 저런 송편 안 만들어요.
속재료도 완전히 다르고요.
추석 잘 보내셨어요?

순오기 2012-10-03 19:51   좋아요 0 | URL
추석 잘 보냈어요.
큰집에서 올해 처음 모싯잎 송편도 만들었어요.
저런 송편~ 광주 오면 맛보여 줄게요.^^

희망찬샘 2012-10-05 0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싯잎 송편이라는 거 처음 봤어요. 어떤 맛일까 궁금합니다.
언니가 희망이 좋아할거라고 송편 만들러 오라고 했는데 못 간 것이 못내 서운했던 추석이었습니다.
긴긴 추석 연휴를 마치고 학교로의 복귀! 다시 힘을 내야 할 일들이 많이 있네요.
순오기님도 한가위 같은 날들 가득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늘푸른 작은도서관 소식이 궁금할 친구들을 위해 사진 몇 장 올립니다.

 

어린이와 학부모를 위한 알콩달콩 토요교실은 12차시 중 6차시가 진행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주로 어린이지요.

엄마들은 바쁜지 참여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한두 분은 오시는데 6차시는 한 분도 안 오셨네요.

한번 오고 안 오는 아이들도 있지만, 꾸준히 참여하는 아이들이 이쁘지요.

수시로 작은도서관에 들러 책을 보거나 빌려가는 아이들은 더 이쁘고....

 

아이들이 오는대로 박수치기 놀이를 합니다~ 일명 단짝 알아보기 놀이지요.^^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콩주머니 놀이, 우리 어릴 땐 '오자미놀이'라고 했지요.

마치 피구를 즐기듯 콩주머니로 맞춰서 밖으로 나오게 하고, 한 명 남으면 10을 셀 때까지 살아남으면 전원 부활하지요.

남자 아이들이 너무 잘해서 나중엔 강사님이 여자 아이들과 편먹고 빠른 공격과 시간차 공격으로 제압했지요.ㅋㅋ

그래도 착한 남자아이들은 투덜대지 않고 그대로 승복하더라고요. ㅋㅋ

 

11자 고무줄 놀이,

바닥부터 무릎 높이까지 1.2.3단계로 높여가는 놀이지요.

느린 박과 빠른 박자로 발을 줄 안으로 모아뛰고 밖으로 벌려뛰면 운동량이 아주 많아지지요.^^

 

단체 게임으로 여자편 남자편 갈라서 하면 꿈틀대는 승부근성이 볼만합니다.ㅋㅋ

 

11자 고무줄 놀이를 끝내고 긴줄넘기~

개인별로 도전하다가 역시 여자편 남자편으로 나누어 단체놀이~

누군가가 발에 걸리면 '네탓이다' 손가락질하던 아이들이 강사님 말씀을 듣고는 '탓'하지 않습니다.

내가 더 잘하면 우리 팀 모두가 즐겁다는 걸 몸으로 알아가지요.^^

 

어찌나 재밌게 하는지 강사님과 줄을 돌리던 아이는, 자기도 하고 싶다고 돌리미를 교대했지요.

이렇게 재밌고 신나게 놀 시간이 없는 아이들이 참으로 안쓰럽지요!

학교로 학원으로 뺑뺑이 도는 아이들, 이렇게 놀다보면 협동과 배려는 물론이요 사회성이 저절로 길러지는데...

 

여기에 있는 아이 하나는 교실에서 수업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방해가 되는 아이랍니다.

토요교실에 처음 왔는데, 아이들이 같이 하고 싶어하지 않았어요.

그래도 같이 어울려서 하는 거라고 타이르고 다독였는데, 정말 다같이 어울려 잘 놀았답니다.

왕따~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면 왕따 문제도 해결될거라 생각됐어요.

 

혼자서 100을 셀 때까지 살아남았던 녀석, 운동신경이 아주 뛰어난 아이였어요.

 

아이들이 아주아주 신나고 즐겁게 놀아서 아이스크림을 사가지고 왔더니

그 사이에 수건돌리기를 하고 있더라고요.

이런 놀이도 처음 해보는 아이도 있었어요, 애들 많이 놀게 하자고요!!

 

공식적으로 간식비 지출은 보조금 카드로 사용할 수 없지만,

다른 항목에서 아낀 것도 많아서, 운영비 항목에서 간식비 지출하겠다 했더니 꼭 인증샷이 필요하답니다.

 

 

토요교실 프로그램은 참여하지 않아도 이렇게 책을 보러 오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

엄마가 사무실에서 일하는 동안 남매는 우리도서관에서 와서 책을 읽고 빌려가지요. 

 

이번 토요일은 광산구 역사투어에 참가합니다.

작년에도 독서회원 가족들과 참여했는데, 올해는 작은도서관 식구들과 잠시 바람쐬러 나들이 갑니다!

선착순 20명 접수받는데 현재 16명 접수해서 오늘 하루만 더 받고 마감해야지요.

 

알라딘에 첫회와 6차시만 보고했지만, 나름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은 지난 주 태풍 때문에 경로당에 많이 모이지 않아서

어른들이 많이 모인 날 하자고 미뤄둬서 5차시만 진행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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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2-09-04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요교실이 벌써 6회째군요.
아이들의 행복해뵈는 얼굴, 해맑은 웃음~~ 행복바이러스가 여기까지 옮아오는 듯 기분 좋아져요.

순오기 2012-09-04 22:26   좋아요 0 | URL
줄넘기와 전래놀이 등 4차시 진행했는데,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어요.
이렇게 뛰어 놀아야 할 아이들이 학원 뺑뺑이 도느라 놀 시간도 없잖아요.ㅜㅜ

울보 2012-09-04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이 우리 동네에 사셨으면 얼마나 좋을까요,부럽사와요,,

순오기 2012-09-04 22:26   좋아요 0 | URL
그동네도 이런 프로그램 진행하는 곳이 있을거에요.
작은도서관이 활성화된 곳도 있을테고요.^^

세실 2012-09-04 1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현수막까지~~ 알찬 프로그램 운영하시네요.
오기언니 웃음이 이곳까지 전해집니다.

순오기 2012-09-04 22:27   좋아요 0 | URL
현수막은 하나 만들어서 토요교실 할 때 나무에 매어놓고 사진에 나오게 하지요.ㅋㅋ
어르신들은 안방 창문에 걸어두고요.^^

같은하늘 2012-09-04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나 활기찬 오기언니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듯 해요~~

순오기 2012-09-04 22:28   좋아요 0 | URL
애들은 뛰어노는 거 정말 좋아해요~
열심히 사진만 찍은 나도 덩달아 즐거워지는....^^

수퍼남매맘 2012-09-04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줄넘기 줄로 고무줄 놀이 하는 거 교실에서 해봐야겠어요. 요즘 아이들 이런 놀이 할 줄 모르는데 교실에서 실내 체육할 때 딱이네요.

순오기 2012-09-04 22:28   좋아요 0 | URL
줄넘기 고무줄 놀이 여러가지로 변형 응용할 수 있어 좋더라고요.
전문강사 모셔서 했으니까 아이들을 쥐락펴락 했지요.^^
 

지난 7월 29일, 늘푸른 작은도서관에 귀한 손님이 다녀갔다.

 

전날 저녁참에 출타한 아들이 날이 새도록 안 들어와서 기다리며 밤을 꼴딱 새우고 아침 7시 반에 잠들었는데

9시가 조금 지나 소나무집님 전화를 받았다. 나에게 문자를 보내도 답이 없으니 전화를 걸었다며

제주 시댁 가는 길에 완도를 둘러볼 겸 차를 가지고 왔는데 늘푸른 작은도서관에 들러보고 싶다고 했다.

전화받고 후다닥 튀어 일어나 카오스가 된 책상만 대충 치우고, 청소는 하지도 못한 채

아이들 줄 아이스크림과 수박이나 한 통 사러가야지 하는데 ~~~ 벌써 집앞에 도착했단다.

히야~~~~ 정말 통화하고 한 시간도 안 걸려 집까지 찾아왔다. 하하~~

 

먼길 달려 온 소나무집님 가족은, 집구석은 청소가 안됐어도 친정 형제처럼 반가웠다.

알라딘에서 나눈 정 때문일까, 이상하게 알라디너들은 거리감 없이 가족같은 느낌이다.

소나무집님 표현대로 '늦잠 자다 벼락 맞았지' 만 두 손 벌려 환영해요!^^

 

반가움에 덥석 마주 안으며 인사를 나누고, 잠간 길에 세워둔 채 마트로 달려가 아이스크림과 수박을 사왔다.

내 눈은 팅팅 붓고 얼굴은 부시시, 집 꼬라지는 부끄럽지만 그게 뭐 대순가~ 공개된 마을도서관인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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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다녀간 알라디너(세실님, 나비님, 프레이야님)가 왔을 때, 이런 사진을 남기지 못해서

소나무집님 가족은 초상권 침해든 뭐든 그냥 팡팡 찍었다.ㅋㅋ

 

 

아이들은 오자마자 바로 책을 빼서 이모 집에 놀러 온 것처럼 편안한 포즈로 만화 삼매경에 빠졌고~ ^^

 

 

 

소나무집님과 나는 열심히 수다를 떨며 늘푸른작은도서관 방명록에 쓴 글을 살펴보는 중이다.

 방명록은 양철나무꾼님이 평생 쓸 것을 보내주셨고...

 

 

서재방을 둘러보는 건 소나무집님 옆지기님이 샥샥 찍었고...

가족 모두 방명록에 흔적을 남긴 후, 짧은 만남을 아쉬워하며 갈 길을 서둘러야 했다.

 

 

형제 자매도 다녀가기 쉽지 않은 먼 길...

시댁이나 친정 형제 누구도 작은도서관 한다고 다녀가지 않았는데,

알라딘 식구들은 먼길에도 불구하고 찾아와주니 그저 감읍할 뿐... ^^

 

떠나기 전에 대문 앞에서 늘푸른 작은도서관 이름표가 나오도록 인중샷~~~~

사춘기에 진입한 *우는 얼굴을 보이기 싫다고 물병으로 눈을 가리고...ㅋㅋ

 

 

우리집 골목을 벗어나 우회전해서 큰길로 나갈 참인데 멈추기에 가봤더니....

 

 

네비에 완도 주소를 찍는 중~~~

 

 

남매는 뒷자리에서 스마트폰 놀이~~?

 

 

이렇게 꿈결에 다녀간 듯 배웅하고 돌아와, 소나무집님이 안고 온 복숭아를 맛나게 먹었어요.

나, 복숭아 사과 좋아해서 어릴 때 과수원으로 시집간다고 했었다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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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에서 살았던 추억을 더듬고 제주로 건너갔을 소나무집님~~~

휴가 마치고 원주에 도착하면 사진 올려야지 했는데, 시간이 한참 지났네요.

늘 뒷북 전문이지만, 시간을 되집어 보는 재미도 나쁘지 않을 거에요.^^

 

광주가 가까워지자 가족에게 불쑥

"우리 순오기님네 도서관 들러볼까?"

"그래!"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온가족 만장일치로 늘푸른 작은도서관 행을 결정했단다.

친정 형제보다 더 친밀한 느낌, 먼길 달려와줘서 고마워요!!

점심도 못 먹여보내서 '안철수의 힘'으로 미안함을 대신했지만,

불쑥 찾아와 꿈같이 다녀가신 소나무집님 가족을 사랑합니다!

소나무집 김*희님

소나무집 옆자리 강**님.

강*우, 강*우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7권인가 8권은 섬의 문화유산을 준비한답니다. 그래서 작년 여름 1박 2일 완도 보길도 답사에 함께해서 빨리 책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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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2-08-14 0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나무네집 가족 여러분 인상도 참 좋으시고, 이렇게 또한번 늘푸른 작은 도서관 구경하니 좋고, 먼길 가면서 들러주고 맞아주는 모습이 정겹고...여러가지로 훈훈한 이야기입니다.
맞아요, 좀 정리가 안되어 있더라도 공개된 마을도서관이고 그만큼 친분이 있으니 찾아가는거니까요.
보는 저도 새벽부터 마음이 말랑말랑해지네요.

순오기 2012-08-14 15:12   좋아요 0 | URL
예~ 인상 좋지요!^^
특히 소나무집님 옆지기님 얼굴엔 웃음이 떠나지 않더라고요.
사실 우리집 책상은 정리되어 있는 적이 거의 없어요.
독서회 모이는 날만 치워지는데, 여름엔 집 뒤 공원에서 모이니까 치워질 새가 없네요.ㅋㅋ

프레이야 2012-08-14 0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소나무집님~~~ 먼길 가시는 도중 깜짝방문
더더 반가웠겠어요. 딸이 어느새 특히 많이 자랐네요.늘푸른 작은도서관 언제 또 가보고싶어요. 뭔가 더 정리된 분위기에요, 언니. 오늘아침엔 바람이 좀 부네요.
팔월도 이제 중순이에요. 지치지 않게 쉬어가며 일하고 지내세요^^

순오기 2012-08-14 15:15   좋아요 0 | URL
먼길 가면서 들리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닌데 알라딘의 정이 대단하지요.^^
가을쯤에 광주 이벤트 하면 그때 또 오세요~~
학교 문제, 교육청과 재단의 조율로 구체적인 대책이 나오는 날이라 7시에 또 학교에 갑니다.
그리고 새벽엔 광릉수목원으로 고고~~~~ ^^

프레이야 2012-08-14 16:50   좋아요 0 | URL
아휴~~ 언니, 새벽에 광릉수목원으로요?? ㅎㅎ 부러버라~~
가을 이벤트 기대해요^^

조선인 2012-08-14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순오기님, 오랜만이에요. *^^*

순오기 2012-08-14 15:16   좋아요 0 | URL
주로 눈팅만 해서 요즘엔 댓글도 잘 안남겼어요.
요즘 아이 학교 문제로 정신이 없어서...

하늘바람 2012-08-14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보기만해도 웃음이 절로 나는 페이퍼예요
소나무집님도 순오기님도 참 아름다워요
저도 가고 싶네요

순오기 2012-08-14 15:18   좋아요 0 | URL
알라딘 식구들은 정말 친정 식구 같아요.^^
하늘바람님도 둘째를 맞을 날이 점점 가까워지네요,
조심조심 또 조심...

saint236 2012-08-14 1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저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순오기 2012-08-15 22:58   좋아요 0 | URL
작은도서관은 별로 볼 게 없지만, 기회되면 광주는 와볼만 합니다.
가을에 광주이벤트 하면 오셔요~^^

세실 2012-08-14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또 가고 싶은 곳!! 하지만 너무 멀어....ㅋㅋ

순오기 2012-08-15 22:58   좋아요 0 | URL
가을에 광주이벤트~~ 또 오세요!!^^

수퍼남매맘 2012-08-15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먼 길 찾아가시는 분이나 반겨 주시는 분이나 정말 정이 넘칩니다.

순오기 2012-08-15 22:58   좋아요 0 | URL
알라디너의 정은 참 끈끈하죠.^^

소나무집 2012-08-15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으,,, ㅋㅋㅋ 우리 가족이 완전 다 팔렸네요.^^
제가 올리려고 했던 것보다도 더 자세해서 저는 생략해야 할 것 같아요.
늘푸른도서관, 그리고 순오기님 정말 멋졌어요.
순오기님을 이웃으로 두신 분들은 정말 행복하겠다 싶었어요.

순오기 2012-08-15 22:59   좋아요 0 | URL
초상권 침해?^^
소나무집님 가족이 찍은 사진도 궁금한데요~ 더불어 완도와 제주 소식도요.^^

꿈꾸는섬 2012-08-17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나무집님 가족의 벼락 방문이어도 얼마나 반가우셨을까요? 저도 언젠가 늘푸른 작은도서관에 아이들ㅇ데리고 가고 싶어요. 저도 그때 반겨주시겠죠? ㅎㅎ

순오기 2012-10-21 17:52   좋아요 0 | URL
아주 많이 많이 늦은 댓글이지만, 꿈섬님 오시면 하늘땅만큼 반겨줄게요!^^
 

 

7월 19일 목요일은, 어르신을 위한 치먜예방 책사랑방 첫 수업일이다.

지난주 목욜 수박 한 통 사다드리고, 다음주부터 하자고 말씀드렸는데 잊었을까봐 전날 또 찾아 뵈었다.

어머니들은, 복날이라고 주민센터에서 대접한 점심을 드시고 돌아와 민화투를 치고 계셨다.

 

몇차례 드나들어 얼굴을 아시니까

"내일부터 공부하자고 왔어?"

"예, 공부하는 건 아니고요, 어머니들이 치매예방에 좋은 화투놀이 하는 것처럼 같이 놀이 할 거에요,

 제가 책도 읽어드리고 손으로 하는 활동(소근육활동 운동)이 치매예방에 좋으니까

 같이 그림도 그리고, 음식도 만들어 먹으며 재밌게 놀이하자고요!^^"

"그려~ 같이 놀아주면 좋지, 우리도 잘 놀아!"

하신다. 곁에 앉아서 화투치는 걸 구경하며 여쭈니

"10원짜리 내기라, 많이 퍼봤자(잃어봤자) 500원이야. 심심허니께 그냥 재미로 하는 거여!"

하신다. 흐흐~ 내 친정엄마도 10원짜리 내기 화투를 치신다고 하던데, 역시 화투는 내기를 해야 제맛이다.ㅋㅋ

 

이름표를 만들기 위해 총무 어머니 수첩에서 이름을 적으니 스무 분이나 된다. 스케치북도 20권 준비했는데.^^

일하러 가느라 종종 빠지는 어머니도 가끔은 나오니까 이름표를 만들어 달라고 하신다.

이름표 뿐 아니라 부족하면 준비물도 더 사올거니까 꼭 나오시라 말씀드렸다.

 

어머니들은 내일 어느 분 며느리가 3시에 사람들을 데려와서 장구도 치고 소리와 춤 공연을 한다고,

오전에 와서 하든가, 오후 늦게 하든가 하라셨지만 같이 해도 괜찮다고 했다.

어차피 첫 수업은 웃음치료 전문가인 친구(아들친구 엄마)가 

개강식 분위기 띄우는 레크리에이션과 건강체조 등 웃음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으니까.

 

 

 

 

 

와우~~ 대박!

예정보다 개강 날짜는 많이 늦었지만, 개강 날짜는 정말 제대로 잡았다.

내가 생각한 것보다 공연도 훌륭하고 진수성찬까지 마련돼 최고의 개강식이 됐다.

더구나 공연팀을 모시고 온 며느리는 3년 전, 아이들 중학교 운영위원을 같이 했던 엄마였다.

그네들의 수고에 내가 무임승차 한 거 같아 미안했는데,

오히려 어르신들한테 좋은 프로그램을 해준다며 내게 고마워했다.

사람은 저마다 재능이 다르고 쓰임이 다르듯, 그녀와 나는 방법은 다르지만 어르신을 위하는 마음은 통했다.^^

 

개강 축하 공연과 첫 수업은 현장사진을 보시면 분위기를 감지할 듯...

어머니들은 보통 때는 전기 아끼느라 거실에서 선풍기만 틀어놓고 지내시는데

큰방에 에어콘을 틀어 시원했고, 모두 가슴에 이름표를 달으셨다.^^

 

 

 

준비한 이름표 스무 개 중에 세 분이 안 오시고, 오신 분 중 한 분은 아무도 이름을 가르쳐주지 않아 준비가 안 됐다.

하지만 센스 있는 어머니는 이름이 '이영자'였는데, 오지 않은 '김영자' 어머니 이름표를 달았다. 같은 영자라고... ㅋㅋ

첫 사진 맨 왼쪽 어머니는 91세, 두번째 맨 오른쪽에 계신 어머니는 23분 중에 가장 연세가 높은 92세~~그런데도 정정하시다.

고수 총각은 공연 전 어머니들께 소리를 가르쳐 드리고, 공연 중에도 아는 노래는 함께 부르게 해 분위기를 달궜다!

 

 

 

호남가와 진도아리랑에 어머니들 얼굴엔 함박꽃이 피어났고... 빛깔고운 분홍 어머니는 공연을 준비한 그녀의 시어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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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들은 서서히 분위기가 달아오르며 한 가운데로 나와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 역시 흥이 좋은 어머니들~~ ^^

 

 

 

인근 대학 평생교육원 강의를 마치고 등장한 오늘의 메인 강사,

동네 경로당 웃음치료 봉사활동가라 어르신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적절하게 끼어들어 흥을 돋웠다. 

소리와 춤, 못하는 게 없는 팔방미인이라 추임새를 넣어 금세 공연 분위기를 띄웠다.

 

 

 

 

어머니들은 잠시 다리쉼을 하며 열기도 가라앉히며 아름다운 부채춤에 퐁 빠져들었다.

생글생글 웃으며 어찌나 곱고 우아하게 춤을 추던지...

 

 

 

마지막 순서는 장구를 치던 총각의 춘향가 중 사랑가~~~

91세 할머니가 최고령자인 줄 알고 사랑가를 부르며 다가갔는데.... 이 어머니는 다리가 아파서 금세 일어서지 못하셨고...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어허둥둥 내 사랑이야

 이리 보아도 내 사랑 저리 보아도 내 사랑 우리 둘이 사랑타가 ...."

 

최고령인 92세 어머니는, 이도령이 사랑가를 부르며 다가오자 스스로 일어나려고 방바닥에 손을 짚으시더라.

눈치 빠른 웃음치료 강사가 달려가 부축해드리니, 춤사위를 맞추며 이도령에게 다가가더란 말이지.ㅋㅋ

 

 

"이리 오너라 앞태를 보자~ 뱅그르 돌아라 뒤태를 보자~"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사랑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사랑이로구나

 내 사랑이야 이이이 내 사랑이로다 아마도 내 사랑아 네가 무엇을 먹을랴느냐~"

 

 

 

 

이도령 품에 안긴 황춘향(*금) 어머니께 "아따~ 총각한테 안겼으니 오늘 계 탔네~" 해서 모두 까르르~^^

처음에 이도령이 꼬시던 91세 박춘향(*덕) 어머니도 이도령한테 업혀보라고 부추겨서 완전 대박!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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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한 이들에게 뜨거운 박수, 자리를 만들고 음식까지 장만한 정*숙 어머니 며느리와 아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뜨거운 포옹~ 모두의 가슴까지 훈훈해지는 풍경!

 

 

정성껏 준비한 30분 공연에 흥이 겨운 어머니들~ 힘드니까 마치고 맛난 거 먹자니까

"맛난 거 먹고 나서 또 한바탕 놀아 봐~" 하시더라.ㅋㅋ

 

 

 

 

 

이도령한테 안겼던 황춘향 어머니는, 옷을 갈아입고 나온 이도령에게 막걸리 한 잔을 따라 주셨다.

아흔 둘이나 되신 황춘향 어머니.... 정말 곱고 정정하셔 9988하다가 천수를 다 누리실 거 같다. ^^

 

 

음식을 준비한 아짐 중에 오늘 생일을 맞은 이가 있어 즉석 생일축하와 더불어 자연스레 노래방이 되기도 했다.

 

  

 

한바탕 놀고 맛난 거 먹고 상을 싹 치운 후에~

어머니들은 웃음치료 강사와 함께 건강체조도 하고 하하호호 정말 배꼽이 빠지도록 웃으셨다.ㅋㅋㅋ

 

 

 

 

 

모든 순서를 마치고, 다음 주에 또 만나기로 약속하며 힘차게 손을 잡았다~ ^^

 

 

 

 

어르신들은 즐거워하셨고, 다음에는 이보다 더 재밌게 해드린다는 메인강사의 말에 아주 환하게 웃으셨다.

그러니까 두번째 수업인 7월 26일은, 유능한 웃음치료 강사에게 맡기고 나는 홀가분하게 여행을 간다.

 

숲해설 동기생 중에 5~60대 11명이 1박 2일로 부안산림자원 연구소를 가는데.

나는 수욜 방과후수업이 끝나고, 토요교실 공원탐색 숲해설을 진행했던 동기 차로 오후 늦게 부안으로 떠난다.

밤새 이야기를 나누며 별도 보고.... 다음날은 문화유산해설사의 안내로 내소사를 둘러보고 점심 먹고 돌아온다.

 

하하~~ 26일 오전엔 한국사 강좌가 시작하고, 오후엔 어르신 프로그램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떠날 수 있어 신난다.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면 어떤 자유도 누릴 수 있다!!

 

 

접힌 부분 펼치기 ▼

 

5월에 구청 평생지원과의 최종 승인을 받고 6월엔 예비모임 및 커리큘럼을 수정 보완하고 7월에 시작~

 

7월 14일 토, 어린이와 학부모를 위한 알콩달콩 토요교실 '뚜벅뚜벅 공원탐색'

7월 16일 월, 초청 강연 다산 특강 '다산에게 배운다'

7월 19일 목, 어르신을 위한 치매예방 책사랑방 '웃음치료 & 건강체조'

 

요렇게 3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느라 내 머리가 복잡했었다.

토요교실과 책사랑방은 늘푸른 작은도서관 프로그램이고,

다산특강을 비롯해 한국사 강좌(4차시), 자기주도학습법 (4차시), 글쓰기 강좌 (4차시)까지 도합 13차시는

우리동사무소에 개설된 작은도서관 프로그램이다.

본래 늘푸른 프로그램이었는데 공립으로 넘겨 진행은 내가 하지만 서류는 공립에서 하니까 나는 일이 줄었다.^^

 

펼친 부분 접기 ▲

 

책사랑방은 세번째 수업부터 내가 준비하고 진행한다. 간간이 와일드보이 엄마가 맡은 것도 있지만...

어르신들과 할 첫 독후활동은 데칼코마니를 비롯한 손도장 미술놀이를 할 예정이다. 

 

 

 

 

 

 

 

 

 

토요교실은 세번째 수업부터 4차시는 전래놀이와 음악줄넘기 및 배드민턴을 한다.

책사랑방 웃음치료 강사는 국악과 음악줄넘기 등 만능 전문가라서 토요교실 체육프로그램도 맡는다.

나의 인적 네트워크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줄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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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무 2012-07-20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이 사는 모습이 참 부럽네요.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순오기 2012-07-20 11:21   좋아요 0 | URL
어쩌면 저 분들 모습이 곧 맞게 될 내 모습이 아닐까 싶네요.
노후에는 돈도 중요하지만 의미 있는 일을 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 싶어서...

울보 2012-07-20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ㅡ 역시 순오기님이세요, 어쩜 저리 인맥도 넓은시고, 무언가에 도전하는 그 모습 저도 보고 배워야 하는데,,참 어쩜 이리 안되고 나만을 위해서 내가족을 위해서만 매일 쩔쩔매고 사는지,,참,,
ㅎㅎ 반가운 책이 보이네요,
손도장으로 그리는 세상, 류가 정말 어릴적 매일매일 가지고 놀던책인데,다음 이야기도 기다릴게요,,

순오기 2012-07-20 11:22   좋아요 0 | URL
음~ 내가 일을 만드는 걸 즐기는 스타일이죠.ㅋㅋ
어르신들을 아이들과 같은 눈높이로 생각하고 프로그램 진행하려고요.^^

희망으로 2012-07-20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멋지십니다. 멀리서나마 뜨거운 마음을 담아 응원을 보냅니다.짝짝짝!!!

순오기 2012-07-24 16:59   좋아요 0 | URL
답글이 늦었네요.
뜨거운 마음을 담아 보내는 응원~~~ 접수했습니다요.^^

라로 2012-07-20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이퍼만 읽는데도 제가 다 어깨가 들썩거려요!!!ㅎㅎㅎ
어르신들이 많이 참석하셨고 정말 신났겠어요!!ㅎㅎㅎ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면 어떤 자유도 누릴수 있다는 말은 제 친정엄마에게 꼭 해드려야 겠어요,,
지금 내려오고 계시거든요,,ㅎㅎㅎ

순오기 2012-07-24 17:00   좋아요 0 | URL
어르신들은 날마다 경로당에 모이시는 분들이라 결석할 일은 없을 듯합니다.
뭔가 하려면 자유를 빼앗기고 구속되지만 가끔은 벗어나기도 해야죠.ㅋㅋ

같은하늘 2012-07-20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기언니 넘 오랜만이지요~~~^^
아래글들 읽으며 여전히 왕성한 일들을 벌이시는 언니께 감탄과 박수를 보냅니다.
저는 한가지 다른일을 해도 정신이 그쪽에 가버려서 다른일이 잘 안되는데...ㅎㅎ
여하튼 무더운 여름 건강도 챙기시며 하시고, 여행도 잘 다녀오세요.
앞으로 이어질 후기들도 기다리고 있을께요.

순오기 2012-07-24 17:01   좋아요 0 | URL
오랜만이어요~ 서재는 뜸해도 이벤트 당첨은 도사던걸요.^^
축하해요~~~~

2012-07-20 17: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7-24 17: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12-07-20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르신들께 큰 기쁨과 추억을 주셨어요. 순오기님이 움직이면 이제 주변에 퍼뜨릴 수 있는 행복의 크기가 아주 커졌어요. 짝짝짝짝!!!! 박수를 보냅니다.^^

순오기 2012-07-24 17:03   좋아요 0 | URL
하하~~ 행복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건 좋지요.
어르신들이 재미있어 하셔서 저희도 기뻤어요.^^

단발머리 2012-07-21 0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이건 뭐, 가히 동사무소 한 곳에서 직원 세 명이 힘모아 해낼 일을 순오기님 혼자서!!! 가뿐히 해 내시다니요. 너무너무 멋지십니다! 그 동네 어르신들, 너무 좋으시겠어요. 표정이 밝으셔요~~~~

순오기 2012-07-24 17:05   좋아요 0 | URL
제가 작은도서관 관장이자 실무자에 강사까지 겸하고 있으니 1인 3역이 되지요.ㅋㅋ
24차시 중 절반은 강사를 모시고 절반은 제가 진행하고 그렇게 될 거에요.
표정은 보면 그날의 즐거움이 느껴지죠?^^

잘잘라 2012-07-21 1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화자아~~~ ^____________________^

순오기 2012-07-24 17:05   좋아요 0 | URL
얼씨구~~~~ ^--------^

희망찬샘 2012-07-21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대체 이게 뭔 일입니다. 이 기획을 어떻게 하셨을까요? 인적 네트워크~ 정말 무섭도록 근사하네요. 보는 것만으로도 혀를 내두를 지경인데, 그 자리에 함께 하신 할머님들 엉덩이는 들썩들썩 하셨겠는걸요. ㅎㅎ~

순오기 2012-07-24 17:06   좋아요 0 | URL
기획이 잘 됐다면 이제 진행도 잘 되어야죠.
즐거운 자리에서 같이 어깨도 들썩이고 엉덩이도 들썩여야죠.ㅋㅋ

수퍼남매맘 2012-07-23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존경합니다.
앎과 실천이 다른 분들이 많은데 앎을 고스란히 실천하시는 그야말로 산 지성인 순오기님을 존경합니다.

순오기 2012-07-24 17:06   좋아요 0 | URL
존경씩이나요~~~~ ^^
그냥 저 좋아서 하는 일이라 즐겁게 합니다.

BRINY 2012-07-24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란저고리 입으신 분, 팔의 라인이 무척 아름다우시네요!

순오기 2012-07-24 17:07   좋아요 0 | URL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일까요, 모델의 아름다움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