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7월 6일 시작한 어머니독서회.
주민센터 소속이었는데 2012년 12월에 늘푸른작은도서관 소속 평생학습동아리로 재등록했다.
우리 구에는 72개의 동아리가 있는데 31개만 활동중이고 41개는 활동하지 않아 재등록과 취소신청으로 정리했다.
회장은 2007년부터 장기집권 중이고, 총무만 교대로 봉사하는 시스템이다.

 

2012년 어머니독서회에서 선정하고 토론한 도서는 
1월 - 닥치고 정치

이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눌 때는 무척 희망적이었고 '가능하다, 쫄지 말자!'를 외쳤는데.
한해를 마감하는 12월의 참담한 결과라니...

그래도 '닥치고 정치' 와 '나꼼수' 덕분에 카타르시스도 느꼈다!

 

 

 

 

 

 

 

 

2월 - 난설헌

허균의 누이 허초희의 삶을 조명하는 애잔함과 혼불문학상에 걸맞는 작품성과 수를 놓듯 아름다운 문장이 인상적인 소설이다. 시대를 앞서간 천재시인 난설헌, 사임당과 같은 시대에만 태어났어도 친정살이 하며 맘껏 시심을 꽃피우며 불행하지 않았을 텐데... 

더불어 읽은 난설헌 관련 책들~

 

 

 

 

 

 

 

 

 

 

3월 - 중생이 아프면 부처도 아프다

"총선과 대선을 치르기 전에 이 책을 보면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습니다~ 정치에 관심 없는 이들에게도 명진스님의 명쾌한 말씀은 확실한 해답을 쥐어줍니다!!" 라고 100자평을 썼는데...총선, 대선 모두 참담한 결과. ㅠ 그래도 서이독경(鼠耳讀經)을 읽으면서 참 신났더랬다.ㅋㅋ

"MB 비판을 통해 결국 구하는 것이 있다면 중생의 행복이다. MB 비판을 통해 MB의 잘못도 고쳐야겠지만  MB를 뽑은 우리 시대의 역망에 대해서도 꼬집고 싶었다. 우리가 더 나은 세상을 꿈꾼다면 오로지 물질적으로 잘살려고 하는 욕망에서 벗어나야 한다.그것을 극복하지 않고는 더 나은 세상으로 건너갈 수 없는 것이다. 이 때문에 때로는 가혹하다 싶을 정도로 MB를 비판했던 것이다." (19쪽)


2월 13일, 광주에서 노무현재단 '찾아가는 시민학교' 명진스님 초청강연이 있었다.
 스님이 나와 같은 고향이라는 것만 알고 갔는데, 강연 전 입구에서 뵙고 말씀드렸더니 '00중학교' 나왔느냐며 10년 선배이심을 확인해주셨다. 오~ 광주에서 내고향 중학교 선배님을 뵐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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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연회에 함께 한 정찬용 참여정부 인사수석은 우리둘째와 막내가 YMCA 스포츠단 다닐 때 총무님이셨다.
그 아들이 자라서 대학생이 되었으니 엄청 오랜만이라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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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 '독서의 해' 특집으로 책에 관한 책을 늘푸른 작은도서관에서 한 권씩 골라 읽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런 책들~


 

 

 

 

 

 

 


 

 

몇 권 더 있었는데 생각이 안나~ 다음에 생각나면 추가^^

 

 

 

 

 

 

 

5월~ 5월 문학, 꽃의 나라

 5월 이야기는 여기 http://blog.aladin.co.kr/714960143/5635841

 

 

6월 - 다산 탄생 250주년 기념 강연회 & 다산 관련 도서 읽기 
        이것 역시 늘푸른작은도서관 소장도서 중 하나씩 골라 읽고 소개하는 시간이었다.

더 자세한 것은 여기 -> http://blog.aladin.co.kr/714960143/5347014

 

 

 

 

 

 

 

 

 

 

 

 

 

 

 

 

 


 

 

7월 -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와 함께하는 한국사 강좌(5회) 관련도서 읽기 & 한국사 능력검정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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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월은 독서강좌로 매주 모이기 때문에 독서토론은 따로 모이지 않았다.

 

10월 -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7 제주편

 

 

 

 

 

 

 

 

 

 

 

11월 - 광산구 선정도서 읽기

 

 

 

 

 

 

 

 

 

 

12월은 송년모임 & 12월에 읽은 책이나 내가 뽑은 올해의 책 소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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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잘라 2012-12-24 0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점에 서서 <김영갑1957-2005>를 보다가 울컥했던 기억이 나요. 그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는데 사진만, 오로지 사진만 보고 울컥하고, 사진에서는 끊임없이 바람이 부는데 제가 서 있던 그 자리는 시간이 딱 멈춰버리고... 오늘도 바람이 많이 불어요. 아무리 바람 불고 아무리 춥고 아무리 깜깜해도 새날이 밝겠죠? 살아있다면요. 살아있기만 하다면요!

순오기 2012-12-25 08:29   좋아요 0 | URL
김영갑 사진 속의 그 바람을 몸으로 느끼고 왔지요....모두악 갤러리에도 갔었고.^^
열심히 살아야지요~ 세상 바람을 맞으며 굳세게!!

프레이야 2012-12-24 0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2월에 늘푸른작은도서관 평생학습동아리로 재등록 하셨군요. 축하드려요. ^^ 목록들 주욱 보니 대단해요.

순오기 2012-12-25 08:30   좋아요 0 | URL
어제 모든 서류는 마무리 됐어요.
이제 3월에나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응해야지요~ ^^

blanca 2012-12-24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니 독서회! 정말 대단하고 부러워요. 독서 목록도 참 알차네요.'정약용과 그의 형제들'은 옷을 갈아 입었군요!

순오기 2012-12-25 08:30   좋아요 0 | URL
독서회가 있기 때문에 같이 읽고 모이고~~~~ 책 읽는 재미와 살아가는 재미가 있지요.^^

jamushi 2012-12-24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쌤~ 반가워요. 알라딘에서도 샘을 뵙게 되네요. 전 식물들의 친구랍니다. 오랜만에 알라딘에 왔는데, 반가운 샘의 이름을 보니 ㅠ ㅠ 잘 지내셨지요....?

순오기 2012-12-25 08:31   좋아요 0 | URL
님 서재 방명록에 인사 남겼어요.
여기서 만나니까 정말 반갑네요.
알라딘 식구가 된 걸 환영합니다~~~~ ^^

수퍼남매맘 2012-12-25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학교도 교사독서동호회에 이어 어머니독서동호회가 생겼는데 모이시는 분들이 아주 뜨겁다고 하더라고요.
2013년에도 알찬 모임 만들어 가시길 기원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순오기 2012-12-27 00:31   좋아요 0 | URL
답이 늦었습니다~ ^^
학부모독서회를 시작했군요, 다른 학교로도 쑥쑥 퍼져나가길...
광주시교육청은 2000년부터 초.중.고에서 다같이 시작했답니다.^^

노이에자이트 2012-12-25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명진스님이 충남 출신이군요. 저는 광천에서 산 적이 있었어요.

순오기 2012-12-27 00:31   좋아요 0 | URL
더 자세히 말하면 충남 당진 출신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