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계장
           
                부추 부침개


오늘의 저녁 메뉴였다...
깻잎, 부추를 넣고 부친 부추 부침개...
고추를 넣으려고 했는데 옆지기
때문에 넣지 못했다...
예전에 고추를 된장에 찍어서 맛나게
먹었던 옆지기가 매운 고추인 줄 모르고
먹어 된통 혼이 났던 적이 있어서
그 뒤로 고추를 먹지 않는다...
그래서 부침개에 넣지 못했지만 된장에 찍어서
먹었는데... 좀 매웠다...
난 매운 고추를 못 먹는 편이라 약간 매워도
고추를 못 먹는다..  

어제 장을 보다가 갑자기 닭계장이 생각이 났다...
예전에 할머니가 해 주었던 닭계장이 정말
맛 있었는데...
그래서 오늘 부침개를 부치고...
이열치열이라고...
닭계장을 끓였다...
아파도 먹어야 산다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요리를 했다... ㅎㅎㅎ
사진으로 보니 맛이 없게 보인다...
그래도 난 맛있게
국에 밥 한그릇을 뚝딱 해치운 나... ㅋㅋㅋ
옆지기는 닭계장을 처음 먹어 본 오늘
맛 있다고 하면서
옆지기도 국과 밥 한그릇 해치웠다...   

요리를 한다고 힘이 들었지만
보람은 있었다...   

  ) 정말 너무 더워서 짜증이 난다... 
앞으로 더 더워질거라고 하는데...
왕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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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멋진날 2009-07-19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닭계장? 전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것 같아요,, 근데 사진 보니까 맛있을 것 같아요,,
전 돼지고기보다 닭고기가 좋아요^^
근데 후애님 음식솜씨가 보통이 아니신듯,,

후애(厚愛) 2009-07-19 11:25   좋아요 0 | URL
어릴적에 할머니께서 닭계장을 해 주셨어요.
가끔씩 할머니가 해 주신 음식들이 그리울 때가 있지요..
감사해요~ 그런데 전 사진으로 보니 정말 맛 없게 보여요~ ㅎㅎㅎ
전도 닭고기를 제일 좋아한답니다^^
어릴적부터 할머니께서 요리하시는 걸 보면서 자랐어요.
다음에 제가 한국에 나가서 살 때 초대할께요.^^

어느멋진날 2009-07-20 14:59   좋아요 0 | URL
와~정말요?? 영광이죠^^ 후애님 한국에 돌아오기실 목 빠지게 기다려야겠군요~
그것도 이벤트 그 이상이 될 것 같은데요? 후애님이 해주시는 음식을 걸은 이벤트^^ 생각만해도 좋네요~

후애(厚愛) 2009-07-20 17:13   좋아요 0 | URL
네. 정말입니다. 초대하면 꼭 오세요~~
그리고 빨리 한국에 오라고 빌어 주세요~^^
음식을 걸은 이벤트!! 참 좋은 생각인데요^^

행복희망꿈 2009-07-19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침개 정말 하셨군요. 저도 어제 부추만 넣고 부침개를 해먹었어요.
닭계장은 저는 아직 한번도 안만들어봤어요.^^
아플때일수로 더 잘먹고 힘을 내야지요.
한국음식도 잘 드시는 남편분이 맛있게 드셨다니 다행이네요.
저는 오늘 뭘 해먹을까? 또 고민중입니다.^^

후애(厚愛) 2009-07-19 13:44   좋아요 0 | URL
네. 비는 안 오지만 부침개가 먹고 싶어서 해 먹었어요.
닭계장 만들어서 한번 드셔보세요.
맛 있어요~ ㅎㅎㅎ
구토하고 먹고... 구토하고 먹고... 화장실 가기가 바빠요.. ㅋ
남편이 한국음식을 제일 좋아해요.
평일에는 일을 나가니 못 먹고 주말에는 꼭 한국음식을 만들어야 한답니다.
행복한 고민입니다.^^

2009-07-19 13: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7-19 13: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노이에자이트 2009-07-19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군께서 가끔 미국음식도 해주시나요? 어떤 음식을 잘해주는지 궁금해요.미국요리는 간단한 고기요리가 많더군요.

후애(厚愛) 2009-07-19 14:49   좋아요 0 | URL
자주는 아니고 두달에 한번씩 스테이크를 해 줍니다.
그리고 바베큐와 햄버그,바베큐폭찹(Pork Chop), 샌드위치 등을 해 주는데요.
모두가 살 찌는 음식이라서 자주는 안 먹어요. 특히 여름에는 더워서 밖에서 바베큐하기도 힘 들어요. 미국음식 종류가 여러가지로 참 많답니다. 미국음식을 다 먹어 보려면 10년도 더 걸릴 것 같네요.

노이에자이트 2009-07-19 19:55   좋아요 0 | URL
행복한 가정이군요.

후애(厚愛) 2009-07-20 05:23   좋아요 0 | URL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중입니다^^

2009-07-19 16: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7-19 16: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9-07-19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맛있겠다.
둘 다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네요 ㅅㅅ

후애(厚愛) 2009-07-20 05:27   좋아요 0 | URL
정말 맛있겠죠? ㅋㅋ
제가 한국에서 살게 되면 놀러 오세요.
해 드릴께요.^^

하늘바람 2009-07-19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국 사시는 거 맞나요? 넘 한국적인 . 아 부러워요 먹고파라

후애(厚愛) 2009-07-20 05:30   좋아요 0 | URL
넵!!! 미국에서 사는 것 맞아요.^^
음식은 거의 한국음식을 해 먹어요.
미국음식은 살이 너무 쪄서 잘 안 먹어요.
전 한국에 사시는 분들이 부러워요~ 사람들이 북적대는 시장도 그립고요.
나중에 드시러 오세요~^^

마노아 2009-07-20 0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사진 상으로도 훌륭해요. 실제로는 더 맛났을 거예요. 외국 사람들은 부침개의 저 가장자리에 대단히 놀란다는 얘기를 본 적이 있는데 옆지기님도 감탄하셨을까요? 비오는 날에 부침개는 찰떡 궁합이지요.

후애(厚愛) 2009-07-20 08:29   좋아요 0 | URL
헤헤~ 감사해요.^^ 처음 끓인 닭계장인데요. 맛 나게 먹었어요. ㅎㅎㅎ
한번도 못 먹어 본 음식을 만들면 감탄을 해요. 그리고 먹어보고는 맛 있다고 다음에도 또 해 달라고 하지요. 닭계장을 처음 먹었는데 맛 있다고 하면서 국 한릇을 뚝딱 해치우고는 오늘 아침에 제가 자고 있을 때 국에 밥 말아서 먹었더군요. ㅋㅋㅋ 한국음식을 만들어 놓으면 알아서 다 챙겨 먹는 옆지기에요.
부침개를 초장에 듬뿍 찍어서 먹으니 정말 맛 있었어요.^^

쟈니 2009-07-20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침개랑 닭계장에 군침이 도네요. 전 부침개를 살짝 바삭하게 먹는게 좋던데, 사진속 부침개가 딱 그녀석이네요...

후애(厚愛) 2009-07-20 16:55   좋아요 0 | URL
가까이 계셨더라면 갖다 드렸을텐데... 식사는 꼭 챙겨서 드세요.^^
저도 부침개를 살짝 바삭하게 먹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부침개를 할 때는 살짝 바삭하게 만들어요..

같은하늘 2009-07-20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으로만 봐도 먹고싶어지는걸요...
한국사는 저도 더워서 저런거 잘 안하는데...^^
바깥분이 식성이 무지 좋으신가봐요...
정말 다행이네요...

후애(厚愛) 2009-07-21 05:35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 ㅎㅎㅎ
저도 너무 더우면 잘 안 해요. 그런데 너무 똑같은 음식만 먹으니 짜증도 나고 해서 해 먹지요.^^
네. 남편이 음식을 가리지 않고 잘 먹어요. 특히 한국음식은 100% 다 좋아해요.
그래서 언니나 저나 음식을 만들 때 신경을 안 써도 된답니다.^^
 

                 

두달이 넘는동안 의사들은 전문가한테 보낼 줄 생각은 않고 그저 약으로만 처방을 했다. 두달 전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그걸 아무도 눈치를 못 채고 약! 약! 약! 뿐인 의사들... 음식을 먹을 때마다 허리가 아프고 신장이 아프고, 어지럽고, 구토를 하고 그랬었다. 이번에 응급실에 두번이나 가고. 더 이상 안 되겠다 싶어 전문가한테 보내 달라고 해서 갔는데... 지난 주 금요일에 EGD biopsy : EGD (EsophagoGastroDuodenoscopy:식도, 위, 십이지장)을 보는 내시경 검사로 시행하는 biopsy 조직검사를 했다.  

간호사 말로는 의사가 마취제를 놓을 것이라고 했는데 이번에 또 속았다. 두 번 수술할 때도 속았는데... ㅎㅎㅎ 하여튼 링겔을 맞고 누워 있는데 나의 차례가 돌아왔다. 간호사가 조금 있으면 의사가 오면 마취제를 직접 놓을 것이라고 해서 고개를 끄덕이고, 간호사와 이야기를 주고받는 동안 의사가 왔다. 인사를 하고 의사가 옆으로 누우라고 해서 눕고, 의사와 농담을 주고 받는 사이에 잠이 들었던 것이다. 깨어나니 병실!!! 그렇니까 의사와 이야기 도중에 간호사가 마취제를 놓은 것이다. 안 그래도 말 그만하고 어서 마취제를 놓으라고 속으로 외치고 있었는데... ㅋㅋㅋ 마취제에서 깨어 났을 때 옆지기가 말을 시키고 있었지만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그저 잠 뿐이고... 그리고 아무 기억이 나지도 않는 것이다. 간호사가 옆지기한테 계속 말을 시키라고 하고, 난 잠이 쏟아지는데 마음대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약 기운이 조금씩 달아나고 있을 때 정말 빠르게 검사가 끝났네... 했더니 옆지기 하는 말이 한 30분 넘게 걸렸다고 한다. 헉!!! 나의 생각으론 5분도 안 걸렸는데...

원인을 알아냈다. 그래서 의사가 약을 지어 준다고 했는데... 이곳 병원 약국에 약이 없어 간호사가 다른 병원 약국에 전화를 걸어 확인을 해도 내가 복용할 약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항상 가는 병원 약국에서 오늘 주문해서 내일 도착한다고 한다. 내가 복용할 약이 귀한가 보다... 

하여튼 원인을 알아냈지만 난 여전히 의심이 간다. 내 몸은 본인이 잘 알거든... 그래도 처방해 주는 약부터 먹는 게 우선이니... 만약에 이 약이 나의 병을 고쳐주면 더욱 좋고... 우선은 이 약에게 기대를 걸어본다... 제발 잘 듣기를 빌뿐이다... 더 이상 아프지 말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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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7-15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의학이 발달한 시대를 사는데도 너무 고생이 많으세요. 처방도 안 맞고, 치료 받기도 힘들고, 약도 제 때 없고... 부디 이번엔 잘 맞아 떨어져서 다시는 안 아프셨음 해요...

후애(厚愛) 2009-07-15 16:11   좋아요 0 | URL
정말 너무 힘이 들어요.
갈수록 심해지니 먹을 때마다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답니다.
먹을 때마다 통증이 심해 먹는 것도 어찌나 겁이 나던지요.
이번에는 원인을 알았는데 약이 없다는 소리에 정말 울고 싶더군요.
정말 이번에 약이 제대로 맞았음 좋겠어요. 마노아님 고마워요~ ^^

행복희망꿈 2009-07-15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힘드시겠어요.
미국에는 이런일이 없는줄 알았어요.
어쨋든 주문한 약이 빨리와서 후애님이 좀 편해지셨으면 좋겠네요.
약이 몸에 잘 맞아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힘내세요.

후애(厚愛) 2009-07-16 05:20   좋아요 0 | URL
네. 너무너무 힘이 들어요.
무엇보다 먹을 때마다 허리통증이 심해서 눈물이 나올 때가 있어요.
그저 독한 약이 아니기를... 약이 잘 듣기를 빌 뿐이에요.
오늘 오후까지 약을 기다려봐야해요.
고마워요~

무스탕 2009-07-15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엔 제대로 한거 맞대요? 이젠 막 안믿어지려고 그래요 --+
검사든 뭐든 더이상 고생 안하시고 이번 약 드시고 잘 나았으면 원이 없겠네요.
약 잘 챙겨드세요~

후애(厚愛) 2009-07-16 05:22   좋아요 0 | URL
저도 의심가는 게 있지만 원인을 알았다고 하니 한번 믿어봐야지요.
이번 딱 한번만요...
네. 열심히 약 잘 챙겨먹을께요. 고맙습니다~

무해한모리군 2009-07-15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거기 뭔가 의약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
마취는 당연히 의사가 해야지요.
의료사고의 대부분은 마취사고데!!
한국 들어오셨을때 언니 주민증 가지고 한번 검사 싹 받으시는거 어때요?

후애(厚愛) 2009-07-16 05:31   좋아요 0 | URL
처음에 약이 없다고 연락을 받았을 때 정말 어이가 없어 할말을 잃었어요.
그러게요. 수술을 할 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의사가 아닌 간호사가 놓더군요.
혹시 나중에 이민 오실 계획이 있으시면 절대로 제가 사는 동네로 오시지 마세요. 의사도 그렇고, 의약 시스템도 그렇고, 믿을 수가 없는 곳이에요.
언니랑 똑같은 말씀을 하시네요.
언니도 한국에 나오면 언니 주민증 가지고 검사 받아 보자고 하네요.

순오기 2009-07-15 1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원인을 찾았으면 곧 치료도 되겠네요. 그간 고생하셨는데 속히 치료되면 좋겠네요.

후애(厚愛) 2009-07-16 05:33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이제 약만 잘 챙겨 먹으면 좋은 결과가 나오겠지요.

라로 2009-07-15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몸이 많이 안좋으시군요!!!어여 나으시길요~.

후애(厚愛) 2009-07-16 05:34   좋아요 0 | URL
네. 고맙습니다~ 원인을 알았으니 이제 좋아질거라고 믿어요.
 

 

노른노른한 부추 부침개...  

초장에 듬뿍 찍어서 먹는 그 맛!!! 

쐬주가 있다면 더욱 좋고!!!  

아... 먹고 싶어라~  

꿀꺽~~ 

어제부터 갑자기 부추 부침개가 생각이 났다... 

아마 비가와서 그런가보다... 

비가 내릴 때는 따뜻한 구들목에 누워 책을 보면서 맛 나는 

부추 부침개를 먹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을 했더니 더욱 간절히 먹고 싶은 것이다...  

구들목은 없지만 재료만 있으면 

만들어 먹어야지...  

하고

냉장고를 뒤져보니 부추도 없고... 

고추도 없고... 깻잎도 없고... 

그런데 초장은 있었다...

에휴~~~ 

참 한심하다...  

내가...  

수요일날 한인마트 아저씨가 물건하려 시애틀에 가니  

이번 금요일에 한인마트에 가야겠다...  

요 위에 사진을 보니 더 먹고싶다...   

에궁...  

몸이 안 좋아 먹고나면 구토를 하는 나지만  

먹고 싶은 건 어쩔수가 없나보다... 

그런데... 

부침개 종류가 몇가지나 될까... 

오징어, 김치, 고추,  

해물, 파전, 애호박, 감자 부침개 

종류가 진짜 많구나~~  

ㅎㅎㅎ 

냠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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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09-07-15 0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사진 보니 부침개 먹고 싶네요.
갑자기 먹고싶은것이 있을때는 정말 황당하지요.^^
오늘 여기도 비가 오는데요. 저도 부침개를 한 번 해볼까요?
그럼, 후애님이 넘 샘나겠지요? ㅎㅎㅎ

후애(厚愛) 2009-07-15 07:46   좋아요 0 | URL
맞아요. 갑자기 먹고 싶을 땐 정말 황당해요.
겨울에 눈이 내릴 땐 군고구마와 군밤이 먹고 싶더니 이제 비가 내리니 부침개가 먹고 싶어져요. ㅎㅎㅎ
오늘 이곳은 비가 안 내리고 조금 더워요. 어제 하루뿐인 비였나 봅니다.
부침개 해 드세요.^^
물론 제가 샘이 많이 날거에요. ㅋㅋㅋ

무해한모리군 2009-07-15 0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일요일에 부추고추장전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

후애(厚愛) 2009-07-15 09:11   좋아요 0 | URL
부추고추장전은 처음 들어봅니다.
부추속에 고추장을 넣어서 전을 만드는건가요?^^
그런데 맛 있을 것 같아요~

어느멋진날 2009-07-15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앙앙ㅠㅠ 후애님 너무 먹고싶어요. 진짜 맛있을 것 같네요. 근데 후애님 몸이 안 좋아요? 그래도 맛있는거 많이 드시구 힘내셔야죠~ 건강이 최고잖아요~ㅠ

후애(厚愛) 2009-07-15 10:49   좋아요 0 | URL
진짜 먹고 싶지요?^^
주말까지 어떻게 기다려야 할지... ㅎㅎㅎ
맞아요. 뭐니뭐니 해도 건강이 최고지요.
내일 병원 약 타서 복용하면 차츰 좋아질 거라고 봐요.^^
고마워요~

머큐리 2009-07-15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계속 군침이... 에고.. 그나저나 몸이 안 좋으시다니...건강 잘 챙기세요...^^

후애(厚愛) 2009-07-15 10:52   좋아요 0 | URL
전 사진만 봐도 군침이 자꾸 나서 안 보려고 고개를 돌려도 소용이 없어요. ㅋㅋㅋ
네. 고맙습니다.^^

카스피 2009-07-15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부추 김치개가 비오는 날에 땡기는 과학적인 이유가 있다고 어느 블로그에 본 기억이 얼핏 나는군요^^
근데 미국에서라면 비오는날 핏자인가요 ㅎㅎㅎㅎ

후애(厚愛) 2009-07-15 11:34   좋아요 0 | URL
정말 비오는 날에는 왜 부침개가 생각이 날까요?^^
겨울에는 군고구마와 군밤이 생각이 나고요.
정말 이상해요. ㅎㅎㅎ
미국은 비오는 날 핏자... ㅋㅋㅋㅋㅋ

프레이야 2009-07-16 0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처럼 이렇게 빗소리 요란한 날 부침개 먹으면 최곤데요.^^
몸이 안 좋다시니 걱정이네요...

후애(厚愛) 2009-07-16 07:51   좋아요 0 | URL
아직도 한국에 비가 오는군요.
이제 그만 내릴 때도 되었건만...
이제 원인도 알아냈고 약만 잘 복용하면 차츰 좋아질거에요.
고맙습니다.^^
 

     


                                              새벽에 천둥번개가 치더니  

언제부터 내린 비인지는 몰라도 오전에 

창밖을 보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아주 소리없이 조용히 내리고 있어서 눈치도 못 채고 

창밖을 못 보았더라면 비 내리는 걸 못 보고  

그냥 지나칠 뻔 했다... 

소리소문 없이 조용히 내린 비... 

어제 내가  

비야~ 비야~ 하고 불렀는데 

비가 오늘 대답을 한 셈이다... ㅎㅎㅎ 

그리고 사랑한다고 했는데... 

비도 나를 사랑하는갑다... ㅋㅋㅋ 

그리고 어제 새초롬너구리님이 비소리가 담긴 동영상을 

올리셨는데 비님이 감동을 받았나보다... 

그리고 어느멋진날님이 비를 보내 주고 싶다 하셨는데 

이곳에 제대로 비님이 도착했다... 

그리고 많은 알라디너 분들이 안타까워 하셨는데... 

비님이 알아채고 이렇게 내리다니... 

지금도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다.... 

요 위에 사진 속 나무들이 반가워서 덩실덩실 춤을 추는 것 같다...  

그리고 나무잎들이 싱싱하게 보인다... 

그리고 나뭇잎 색깔이 아주 짙게 보인다...

이제 동물들도 식물들도 나무들도... 

비가 내려 좋아할 것이다... 

반가운 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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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09-07-14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사시는 곳인가봐요.동네가 참 아름답습니다^^

후애(厚愛) 2009-07-14 10:52   좋아요 0 | URL
넵. 제가 사는 곳이에요. 감사합니다.^^

하늘바람 2009-07-14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깔끔하고 시원하네요. 참 아름답고 고즈넉한 곳에 사시네요. 부럽고 가보고 싶고 그러네요

후애(厚愛) 2009-07-14 11:27   좋아요 0 | URL
야산을 깍아서 만든 곳이라 시원하고 경치가 좋아요.
그런데 겨울에는 정말 불편하지요.
야산이라서 다른 동네보다 높은 곳이라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린답니다.
저는 하늘바람님이 부러워요~~ 한국에 사시잖아요.^^
나중에 기회가 오면 오세요.

2009-07-14 11: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7-14 11: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행복희망꿈 2009-07-14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게 바라시던 비가 시원하게 내려주는군요.
다른분들 말씀처럼 참 사시는곳이 아담하고 이쁘네요.
늘 행복한 날들이 되시길 빌어봅니다.

후애(厚愛) 2009-07-14 11:45   좋아요 0 | URL
네. 감사합니다.^^
오늘 정말 시원하게 비가 내려주어 얼마나 고맙던지요.
그런데 갈수록 정말 시원하다에서 춥다로 변했지만요. ㅎㅎㅎ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09-07-14 12: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7-14 12: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어느멋진날 2009-07-14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녀 같은 후애님^^ 비를 기다리시는 마음이 하늘에 닿았나봐요^^ 정말 후애님 사시는 곳 이쁘네요^^ 나무도 많은 것 같구,, 길도 깔끔하게 뻥뻥 뚫려있을 것 같아요. 부러워요^^

후애(厚愛) 2009-07-14 16:41   좋아요 0 | URL
헤헤~ 오랜만에 듣는 소녀... 기분이 좋네요.^^ 캄사캄사~
이곳에 나무는 참 많아요.
이렇게 비가 오는 날에는 싱싱하게 보이는 나무들을 보면 참 기분이 좋답니다.
길은 깔끔하게 뻥뻥 뚫려 있어도 차들이 너무 많이 다녀요 ㅜㅜ
전 한국에 사시고 계시는 알라디너 분들이 넘 부러운데요.^^


라로 2009-07-14 2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비가 왔군요~.추카추카
전 지금 영화보고 왔는데 조용조용 내리던 비가
영화 끝나고 나오니 앞이 안보일 정도,,,
홍수날까 겁날 정도에요,,,천둥, 번개는 지금 1분마다 쳐주시는 듯~.ㅜㅜ
넘 무서운거 있죠!!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거 한국와서 첨 봐요,,,어렸을적에 몇번 비가 많이 온 기억이 있지만,,,
지금 정 말 쨩 많이 와요!!ㅎㅎ

후애(厚愛) 2009-07-15 05:50   좋아요 0 | URL
어제 하루만 비가 내렸어요ㅠㅠ
오늘 날씨가 더워지려고 해요.
한국에 있을 때 정말 많은 비가 내리는 걸 보았는데, 정말 대단했죠.
강물이 넘쳐서 다리가 물 속에 잠겨 학교갈 때 멀리 돌아서 간 적이 기억이 나네요. 비가 많이 내릴 땐 꼭 운전조심하세요.^^
비오는 날에 영화라... 부러워요~ ㅋㅋㅋ

2009-07-14 23: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7-15 05: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7-15 16: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7-16 05: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야~ 비야~ 

제발 내려다오~ 비야~ 비야~ 

제발 애 먹이지 말고 내려다오~ 비야~ 비야~ 

제발 애간장 태우지 말고 내려다오~ 비야~ 비야~ 

야속타~ 정말 야속타~ 비야~ 비야~ 

어찌 그리 약을 올리니~  

비야~ 비야~

 

조금전부터 하늘이 심상치 않더니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서 

아~ 비가 내리려고 하는구나.. 

했더니... 

천둥번개가 아주 무섭게 치더니... 

한바탕 비가 쏟아지려고 하는구나... 

했더니...  

참말로 야속타...  

실컷 희망을 안겨 주더니... 

잠잠하다...  

빗방울 하나 안 떨어지는구나... 

요 위에 사진처럼 시원하게 내려 주면 얼마나 

좋을까... 

얄밉다... 정말로 얄미운 비... 

한국에 그만 내리고 이곳에 좀 내려주면 얼마나 

좋을까...  

 

비야~ 비야~ 

난 너를 많이 사랑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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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09-07-13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후애님 비가 이곳에 내려달라고 하시는데 이곳이 어딘가요 ^^

후애(厚愛) 2009-07-13 12:09   좋아요 0 | URL
제가 사는 곳입니다.
미국 워싱턴주 스포켄에서 거주하고 있어요.^^

하늘바람 2009-07-13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보니 제가 다 시원하네요
여긴 비가 많이 내렸답니다

후애(厚愛) 2009-07-13 12:33   좋아요 0 | URL
전 사진으로 만족 못하고 있어요..
안 그래도 일기예보를 보니 한국에 비가 많이 내릴 거라고 하네요.

새초롬너구리 2009-07-13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厚愛) 2009-07-13 13:50   좋아요 0 | URL
아 새초롬너구리님~
뭘 드시고 싶으세요?^^
너무 감사드려요~
저 감동 받았어요~
비 소리를 듣고 있으니 온 몸이 시원해집니다.
갑자기 새초롬너구리님이 보고싶어지네요.^^
비 소리 매일 들을께요.
너무너무 고마워요~



마노아 2009-07-13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트와일라잇 시리즈에 보면 주인공이 사는 워싱턴 주에 그렇게 비가 오고 늘 날이 흐리다던데, 후애님이 사는 곳은 그렇지 않은가봐요. 하긴 그 책의 주인공이 사는 마을은 굉장히 작았어요. 마을 이름이 뭐더라? 포....뭐였는데...;;;;;

후애(厚愛) 2009-07-13 14:35   좋아요 0 | URL
혹시 워싱턴주 시애틀이 아닌가요?
전에 트와일라잇 리뷰를 읽었을 때, 시애틀 이름을 본 것 같아요.
시애틀이 항상 비가 자주오고 늘 날이 흐리다고 알고 있어요.
그리고 주인공이 사는 마을 이름이 Forks Washington 주로 나오네요.^^

마노아 2009-07-13 16:20   좋아요 0 | URL
저도 방금 찾아보고 오는 길이에요. 포크스 마을이더라구요. 후애님 사는 곳에서는 멀어요?

후애(厚愛) 2009-07-14 05:31   좋아요 0 | URL
시애틀과 약간 떨어져 있는 곳이라고 들었어요.
아마 제가 사는 곳에서 운전을 해서 가면 4~5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어느멋진날 2009-07-13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께 여기 비를 택배로 보내드리고 싶네요. 올듯 말듯 안오나봐요? 여기는 15일까지 아주 그냥 막 퍼부울 작정이래요. 아, 후애님께 비를 나눠드릴 수 있다면.... 근데 새초롬너구리님 센스 망땅이시다.ㅎㅎ 후애님이 좀 위로가 되셨을 것 같아요.^^

후애(厚愛) 2009-07-14 05:37   좋아요 0 | URL
어느멋진날님 고마워요~
지금 비가 내리고 있어요~ ㅎㅎㅎ
아주 조용히 내리고 있어서 아침에 몰랐어요.
정말로 새초롬너구리님 센스 망땅이세요.
새초롬너구리님 덕분에 어제 많은 위로가 되었답니다.^^



행복희망꿈 2009-07-13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도 비가 많이 오는데요.
오늘은 햇빛이 쨍쨍하다가 소나기가 내리고 날씨가 희안하네요.^^
후덥지근할때 비가 내려주면 더 시원할텐데요.^^

참 병원에 다녀오신건 어떻게 되셨나요?
지금은 몸이 좀 어떠신지요?

후애(厚愛) 2009-07-14 05:41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날씨가 변덕이 심한 건 한국이나 이곳이나 똑같은 것 같아요.
너무 많이 내리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농촌에 비 피해가 많을텐데... 걱정이에요.

지난 주 금요일에 검사 잘 받고 왔어요.^^
검사결과는 내일 나와요.

2009-07-13 17:1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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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4 05: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9-07-13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어제 아침에 일나가는데 비가 얼마나 많이 오던지 자동차 와이퍼도 필요없었어요.
휴일 아침 이른시간이라서 그런지 차가 별로 없었길 다행이죠.
완전 수중전 치루면서 일터까지 갔는데 기운이 몽창 빠졌다니까요 -_-

후애(厚愛) 2009-07-14 05:48   좋아요 0 | URL
어제 고생 많이 하셨군요..
올 때는 정말 반가운데, 너무 많이 내려도 탈이에요.
그런데 비가 많이 올 때는 전 절대로 운전을 못할 것 같아요.
무서워서요.. ㅎㅎㅎ

비로그인 2009-07-13 2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비가 좋아요. 물론 몇 가지 조건이 갖춰져야해요.
쉬는 날에 와야하고 오더라도 습도가 높으면 안되고 적당히 바람이 불어줘야 좋아요.

후애(厚愛) 2009-07-14 05:51   좋아요 0 | URL
조건이 저와 똑같네요.. ㅎㅎ
물론 저는 매일 쉬는 날이라서 다르지만요. ㅋㅋ
지금 조건에 맞게 이곳에 비가 내리고 있어요~

2009-07-14 06: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7-14 06: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7-14 10:0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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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4 10:3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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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4 11:3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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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4 11:5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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