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기한 목탁 소리 ㅣ 보림 시그림책
한승원 글, 김성희 그림 / 보림 / 2013년 1월
평점 :
첫 장을 여니 예전부터 다니던 절이 생각이 났습니다.
할머니가 살아 계실적에 자주 갔던 선광사 절에도 스님과 동자스님이 계셨지요.
스님의 뒷 모습이 왜 쓸쓸하게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다녔던 절에는 목탁 깎는 스님을 뵙 적이 없는데 책에서 보니 참 신기하다는 생각만 듭니다.
비오는 풍경을 머릿속에 그려봅니다.
비오는 날 절에 가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릴 적 할머니와 부처님 오신날 절에 가면 신도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림책을 보니 옛날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절에 가면 연등을 보면 기분이 참 좋아집니다.
절마루에 앉아 바라보는 별님과 달님은 참 아름답겠지요.
절마루에 앉아 별님과 달님을 보면 어떤 기분이 들지 무척 궁금합니다.
스님의 목탁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습니다.
스님의 목탁 소리를 들으면 무겁던 제 마음이 한결 가벼울 질 것 같습니다.
스님의 목탁에는 사랑, 행복, 믿음, 소망, 희망, 웃음이 담겨 있습니다.
어릴 적 본 스님은 타계를 하셨지만 여전히 생각이 납니다.
동자스님은 어디로 가셨는지 궁금합니다.
실제 연꽃보다는 책 속의 연꽃이 무척 아름답게 보입니다.
스님의 목탁 소리를 들으려 절에 한 번 가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