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풍경 2.   사계절 중에 난 가을을 제일 좋아한다... 너무 아름다운 가을 풍경이다. 

옆지기 여권이 오면 비행기 예약을 하려고 했는데요. 추석이 끼여 있어서 티켓이 없을까봐, 그리고 표값이 올라갈까봐, 또 대구로 가는 기차표가 없을까봐  걱정이 되어 오늘 비행기표를 예약을 했습니다.  

9월26일 이곳에서 출발하면 27일 일요일 부산공항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10월 24일에 미국으로 떠납니다. 9월 28일 ~ 10월23일까지 한국에 있을거에요. 한달이었는데 옆지기가 바로 출근을 해야하거든요. 대학생들의 여름방학이 끝나서 학교가 많이 바쁜데도 저 때문에 사장이 휴가 결재를 해 주셨네요. 사장은 세상에서 가족이 먼저라고 생각하는 분이거든요. 

그런데 저한테는 짧기만 한 일정입니다.^^  정말로 가족들과 추석을 함께 하게 되네요.  그리고 할머니 산소도 가고요. 산소 갈때 할머니 좋아하시는 음식 많이 사 들고 갈 예정입니다. 물론 5년마다 그랬지만요. 그리고 보고팠던 한국의 가을도 보고요.  

지금으로부터(미국 날짜로) 아직 한달이 남았네요. 그동안 열심히 검사 받고, 열심히 음식을 먹도록 노력할 겁니다.  

참 이번에 한국에 나가면 다음에는 2014년에 한국에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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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09-08-27 0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짧은 기간이지만 행복한 시간이 되시면 좋겠어요.
저도 가을을 제일 좋아하는데요.
이번 가을에는 높은 가을하늘을 후애님과 함께 볼 수 있겠네요.
늘 자상한 남편분이 옆에 계셔서 다행스럽고 든든하시겠어요.
남은 기간동안 치료 잘 받으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고국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한국에 오시면 꼭! 얼굴보고 싶은데,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네요.
시간이 있으니 차차 생각해봐요.^^ 혹시 후애님 만날지도 모르니까 빨리 다이어트해야겠어요. 지금 이 모습으로는 도저히 못 만나거든요. ㅎㅎㅎ

오늘 힘들지만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랄께요.

후애(厚愛) 2009-08-27 08:42   좋아요 0 | URL
일정이 짧아서 좀 서운했었지요. 사람 욕심이 끝이 없나봅니다.
나가서 언니랑 조카들과 재미나게 보내고 올거에요.
아파서 미안하고, 걱정 끼쳐주어서 미안하고, 스트레스 쌓이게 해서 미안하고...
남편한테 많이 미안하네요...

저 때문에 다이어트 하시지 마세요.
서로 얼굴보는게 중요하지요.^^

네 그럴께요. 고맙습니다 ^_^

2009-08-27 09: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8-27 10: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09-08-27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일 예쁜 계절에 나올 수 있어서 그래도 다행이에요. 가족이 제일이라고 생각하는 멋진 상사와 일하는군요. 그것도 복이네요.^^
날마다 더 씩씩해지는 후애님 되기에요. 날마다 더 건강해지고요~
후애님이 한국 오신다고 하니까 제가 다 두근거려요.^^

후애(厚愛) 2009-08-27 12:46   좋아요 0 | URL
네 정말 그래요.
그리고 아름다운 계절 가을에 나오는 갈색 옷들도 사고 싶어요.^^
가족이라고 하면 두말없이 휴가를 내 주는 상사에요.
근데 그분이 지금 암으로 고생을 하고 있지요.
넵! 씩씩하도록 노력하고, 건강해지도록 힘껏 노력할께요.^^
전 두근거리고 설레고 그래요^0^
그런데 괜히 걱정도 되기도 하고요.

노이에자이트 2009-08-27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풍은 북미에도 있는데 은행은 이쪽에만 있지요.은행잎 구경 많이 하고 가세요.

후애(厚愛) 2009-08-28 04:43   좋아요 0 | URL
맞아요. 단풍은 가끔씩 지나가다가 보는데요.
은행은 한 번도 못 봤어요.
역시 아시는 게 너무 많으세요.
네 은행잎 많이 구경하고 이쁜 걸로 따서 책갈피에 끼워 넣을거에요.^^

머큐리 2009-08-27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체 일정 중 알라디너들에게 내어주실 수 있는 일정은 언제쯤이 될까요...ㅎㅎ

후애(厚愛) 2009-08-28 05:10   좋아요 0 | URL
글쎄요... 언제쯤이 좋을까요... ㅎㅎ
언니가 제 일 때문에 누구랑 날을 잡아야하는데 그게 추석이 끝나야 하거든요.^^

카스피 2009-08-27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장님이 대단히 훌륭하시네요.한국에선 그런 사장님 찾아보기 힘들지요 ㅜ.ㅜ 사장님 넘 나빠요.
한국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건강찾으셔서 미국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후애(厚愛) 2009-08-28 05:13   좋아요 0 | URL
이곳 사장부터 시작해서 직장동료들까지 너무 좋은 분들만 있어서 다행이랍니다.
즐거운 시간 잘 보내고 건강해져서 갈께요. 고맙습니다.^^

같은하늘 2009-08-29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곳은 시어머님도 좋으시고 사장님도 좋으시고~~~
한국에서는 정말 보기 드문 일들이 일어나고 있군요.^^
예쁜 가을 만끽하고 가시길...
한번 뵐 수 있으면 좋을텐데 너무 멀다. ㅜㅜ

후애(厚愛) 2009-08-29 06:05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시어머님이 잘 해 주셔서 항상 고맙고, 감사하답니다.
저도 뵙고 싶은데... 거리가 멀군요.ㅜㅜ


유쾌한마녀 2009-08-29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한국에 오셔요??ㅎㅎ 일정만 봐도 괜히 반가운데요???^^//ㅎㅎ 아름다운계절에 오시니까 정말 다행이네요ㅎㅎ 예쁜 풍경 모두 담아가세요~^^

후애(厚愛) 2009-08-29 14:10   좋아요 0 | URL
네 한국에 갑니다~~~~
네 그럴께요. 고마워요^^ 아름다운 가을을 디카에 많이 담아가야겠어요. ㅋㅋ


순오기 2009-08-31 0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에 한국에 오면 전라도를 꼭 와야 해요.
해남 대흥사의 가을이나 내장산의 가을, 다산초당의 가을도 환상이거든요.
오세요~ 어여 건강회복하고~ 한국에 오시면 절로 좋아지는 향수병이 아닐런지...

후애(厚愛) 2009-08-31 06:59   좋아요 0 | URL
전라도에 구경할 곳이 정말 많네요.
다산초당이 전라도에 있었군요. 몰랐어요.^^;;
옆지기랑 의논해 볼께요.
고맙습니다.^^ 저도 그냥 향수병이었으면 좋겠네요...
 


                                                              가을 풍경
 

한국에 다니려 갑니다.

원래 계획은 2011년인데요. 제가 현재 건강이 많이 안 좋습니다. 갈수록 더 심해지고 있어서 제가 많이 힘이 듭니다. 하루하루 살이 많이 빠지고 있고요. 거기다 꿈자리가 너무나 안 좋아 제대로 잠을 못 자는데.. 꿈 때문에 잠을 자기가 무섭습니다. 꿈 때문에 자다가 울고해서 옆지기가 많이 놀란 모양입니다. 저 몰래 시어머님과 통화를 했다고 합니다. 저를 잃을까봐 겁이나서 시어머님과 통화를 하면서 옆지기도 울고, 시어머님도 우셨다고 합니다. 시어머님은 아무 걱정하지 말고 한국에 갔다 오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한국에 다니려 나가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결정한 일이라서 아무것도 준비를 못했는데 시어머님이 쓸 비용과 비행기표값을  그냥 준다하시는 겁니다. 옆지기는 안 된다 하면 또 말다툼이 생길까봐 그냥 알았다고 대답은 했지만, 다녀와서 갚아드리기로 했습니다. 안 그래도 이번 8월에 형부가 수술을 해야하는데 수술비용이 모자라서 시어머님이 보내 주셨거든요. 물론 시어머님은 저를 생각해서 그랬다고 하시지만... 그래서 이번만큼은 갚아 드려야겠다고 생각을 해요. 여러가지로 도움을 주시는 시어머님이 항상 고맙고, 감사하답니다.  

10월에 나갈까 생각중입니다. 이번 추석을 가족들과 함께 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언니는 시댁에 가도 하루 있다고 올거라고 하면서 걱정하지 말라고 하네요. 언니한테는 동생이 더 중요하다고 하면서요.^^ 가면 한달정도 있다가 오려고 합니다. 아직 날짜를 정하지 못했습니다. 제 여권은 지난 주에 도착했는데 옆지기 여권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다음 주쯤에 비행기 예약을 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비행기표값이 정말 만만치가 않네요 ㅠㅅㅠ 

조카들은 저와 옆지기 온다고 춤까지 추고 난리가 났습니다. 이모 아파서 오는 건 모르고요. 알면 걱정할까봐 언니한테 아이들에게는 이야기하지 말라고 했거든요.   

전문인 의사인데요. 오늘 저의 몸무게를 보고 제가 많이 안 좋다는 걸 알고, 또 한국에 나갔다가 올거라고 하니 당장 3가지 검사를 하자고 하네요. 이대로는 못 보낸다면서요. 여성 의사인데, 참 좋은 의사에요. 다른 의사들보다 많이 다르고요. 오늘은 한가지 검사만 했습니다. 나머지 두 검사는 9월초에 합니다. CAT SCAN (X선 체축 단층사진) 암 검사를 할거라고 하네요. 그리고 다른 검사는 SOLID PHASE GASTRIC EMPTYING NO REGLAN 이름이 굉장히 길지요. 이건 음식을 먹으면서 검사를 한다고 하네요.  

건강해서 나가려고 했는데... 제 마음대로 안 되네요. 요즘 너무 기력이 없어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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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09-08-26 0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정말 걱정이네요.
요즘은 저도 조금만 몸상태가 달라도 걱정이 되는데요.
후애님의 상태가 너무 심각해서 제가 마음이 안좋네요.
한국에 오시는건 반가운데, 기력이 너무 없다고 하시니 걱정이네요.
10월달에 오시면 가족분들과 행복한 일들 많이하시고, 건강도 빨리 회복하시면 좋겠어요.
너무 신경쓰시지 마시고 하나하나 해결해 가세요.
늘 느끼는 거지만 시어머님께서 너무 좋으신분 같아요.
후애님~ 힘내시고,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후애(厚愛) 2009-08-26 11:29   좋아요 0 | URL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해요.^^;;
갈수록 심해지고 있네요.
항상 급할 때 시어머님이 많이 도와주셔서 늘 감사하고, 고맙답니다.
세상에 이런 시어머님 없으시다고 잘 모셔야 된다고 말하는 언니에요.
그런데 잘 모시고 싶어도 너무 멀리 떨어져 계시니 안타깝네요.
네. 고맙습니다.^^

무해한모리군 2009-08-26 0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잘됐당 ㅎㅎㅎ

후애(厚愛) 2009-08-26 11:30   좋아요 0 | URL
환영해 주셔서 고마워요.^^

프레이야 2009-08-26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강이 그렇게까지 안 좋아 오신다니 걱정입니다.
검사 제대로 받아보시고 가닥이 잡히면 좋겠어요.

후애(厚愛) 2009-08-26 11:32   좋아요 0 | URL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해요.^^;;
한국 가는 날까지 의사가 하자는대로 따르기로 했어요.
앞으로 두가지 검사가 남았는데요.
원인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어느멋진날 2009-08-26 0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요?
근데 후애님 한국에 오시는건 넘 좋은데 몸이 안좋으셔서 오신다니 걱정이네요.
한국에 오셔서 가족과 명절을 보내시면서 몸이 좋아졌음 좋겠어요.
후애님 건강 회복하고 좀 오래 계시면 좋겠어요..
얼른 오셔용~~

후애(厚愛) 2009-08-26 11:35   좋아요 0 | URL
네 정말입니다.^^
건강해져서 나가려고 했는데요.
제 뜻대로 안 되네요.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해요.^^
오래 있고 싶은데 옆지기가 출근해야 해요.
대학생들이 여름방학이 끝나서 많이 바쁘거든요.
이번에 힘 들게 휴가를 낸거에요.
그래서 한달뿐이에요...ㅠㅠ
저도 얼른 가고싶네요...^_^

머큐리 2009-08-26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기하고 있겠습니다...오셔서 몸도 좋아지고, 마음도 푸근해지는 그런 시간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후애(厚愛) 2009-08-26 11:36   좋아요 0 | URL
네 고맙습니다.^^
건강이 나빠서 나가는데도 마음이 많이 설레고 좋네요...

카스피 2009-08-26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몸이 안좋으셔서 요양차 한국에 오신다니 걱정되네요.한국에서 친척분 많이 만나시고 건강해 지셔서 미국가세요.
비행기 값이 걱정되신다고요.한가지 팁을 알려드릴게요.우선 이코노믹 비행기표 예약후 아주 늦게,비행기를 놓칠 정도로 타보세요.가끔 항공사에서 예약 취소를 예상하고 정원보다 예약을 더 받는 경우가 있는데 혹 자리기 없게 되면 비즈니스석이나 일등석으로 데려갑니다.제가 알던 분도 이래서 일등석따로 미국으로 여행갔다 오셨는데 그렇게 모든것이 좋을수 없다고 하시더군요^^

후애(厚愛) 2009-08-26 11:40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근데요. 저한테는 친척이 없습니다.^^;;
친척들과 인연 끊은지 오래 되었어요. 언니와 저 둘뿐이지요.^^
옆지기한테 이야기는 해 볼께요.
시애틀에서 부산공항가는 비행기를 예약을 하려고 합니다.
인천은 너무 멀고, 또 전에 인천에서 내렸다가 고생했거든요.
인천에서 서울역까지 가는데 택시비도 많이 받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대구와 가까운 부산공항에서 내려 부산역에 가서 기차를 타고 대구로 가려고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마노아 2009-08-26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기분 좋게 환영인사를 하고 싶은데 건강 때문에 여간 염려가 되는 게 아니에요. 미국에서 검사 받고도 한국 와서 다시 검사를 해야 하는 걸까요?
원인이 빨리 찾아져서 적절한 치료를 받았으면 해요.
후애님이 한국에 오시면 열 일 제쳐놓고 꼭 만나러 갈게요.
알라딘 정모 하는 겁니다.
오시기로 작정했으니, 이제 기분 좋은 것만 생각하셔요.
먹고 싶은 것, 필요한 것 리스트 꼭 작성하시고요.^^

후애(厚愛) 2009-08-26 11:59   좋아요 0 | URL
기분 좋게 환영해 주세요.^^
이번에 한국에 나가면 다음에는 2014년에 한국에 나옵니다.
9월초에 두가지 검사를 다 받으면 이제 검사는 끝난거에요.
그래서 한국에 가도 검사할 게 없는거지요.
언니와 제 소원을 풀어 주려고 나가는거에요.
꿈자리도 너무 안 좋고 해서요.
3년전부터 도사님이 하라고 하셨는데...
그동안 제가 우리 조상님 배를 많이 굶게 했나봅니다.^^;;
저야 당연히 만나뵙고 싶지요.
그런데 일 하시느라 바쁜신데... 저 때문에 일부러 시간 내시면 제가 죄송해요...
네 그럴께요.^^

느린산책 2009-08-26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강이 안 좋으시다니 저도 걱정되요. 그래도 그리운 고국을 방문하신다니 기쁜 일이네요. 이번에 오셔서 마음이 치유되어 몸도 회복되셨음 좋겠네요~^^

후애(厚愛) 2009-08-26 13:46   좋아요 0 | URL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해요.^^;;
저도 가게 되어 기쁘고, 좋네요.
그런데 건강해져서 가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을 합니다.
네 고맙습니다.^^

노이에자이트 2009-08-26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혼한 여자가 좋은 시어머니 만나는 것도 큰 복입니다.우리나라엔 그런 복을 누리는 여자들이 드문 것 같은데...시어머니 덕에 건강이 좋아질 것 같네요.

후애(厚愛) 2009-08-26 15:17   좋아요 0 | URL
네 고맙습니다.^^
제가 부모복은 없어도 시댁과 남편복은 있네요.

같은하늘 2009-08-26 1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이 한국에 오신다니 알라딘이 들썩거리네요...^^
몸이 좋아져서 오시면 더욱 좋을텐데 오랜 비행기 여행이 무리가 되시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그래도 한국에 오셔서 언니랑 만나시고 조카들과 좋은 시간 보내면 마음이라도 편해지시겠지요. 제가 사는곳과 언니집이 너무 멀어서 후애님 한번 뵙고 싶은데 기회가 될라나 모르겠네요. 그때까지 검사 잘 받으시고 확정된 결과로 좋은 약 처방 받아서 나오시면 좋겠어요.
참!!! 시어머님 너무 좋으세요... 한국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시어머님이신걸요. ^^

후애(厚愛) 2009-08-27 05:51   좋아요 0 | URL
알라디너 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에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안 그래도 비행기 안에서 어떻게 버틸까 걱정이 태산입니다.
이번에 좀 고생할 것 같네요.
저도 그동안에 검사 받고 확정된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검사 받는 것도 너무 지치네요.
네 고맙습니다. 시어머님이 정말 좋은 분이세요.^^

무스탕 2009-08-26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한 반갑게 환영합니다!!!
그런데 건강하게 환한 미소를 보고 싶은데 그렇지 못하다고 하시니 정말 요만큼 아쉽네요.
오랜 비행을 하셔야 할테니 오시기 전까지 체력 최대한 많이 끌어 올려 놓으시구요.
오셔서도 몸편히 마음편히 지내셔야죠 ^^

후애(厚愛) 2009-08-27 05:57   좋아요 0 | URL
환영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 건강하지 않더라도 환한 미소 지을 수 있어요 ^0^
네 그럴께요. 고맙습니다.
근데 몸에서 음식만 받아주면 좋을텐데...ㅠㅠ

쟈니 2009-08-26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에 오시는군요! 체력 잘 챙기셔서, 건강하게 오십시오. 와서 더 많은 건강 챙기시구요..
한국에서 언니를 만나시게 되다니, 정말 반가우실거에요.

후애(厚愛) 2009-08-27 06:00   좋아요 0 | URL
네 고맙습니다.^^
언니는 반가우면서도 동생이 아파서 온다는 걸 알기 때문에 마음이 많이 안 좋은 상태입니다. 3년만에 보는 언니와 저인데요. 많이 울 것 같아요.

비로그인 2009-08-26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엄니도 불과 일이년전에 딱히 원인이 불분명함에도 몸이 아프셨는데 좋아하시는 바닷가에서 바람 쐬시고 여기저기 다니시다 어느 순간 좋아지셨어요. 후애님의 이번 방문도 건강회복의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후애(厚愛) 2009-08-27 06:06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제발 한국에 가서 건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주위 분들에게 너무 걱정을 끼쳐드려서 죄송하고, 저도 너무 지치고요.
 

갑자기 궁금해서 지역마다 다른 소주 종류를 검색을 해 보았다.  

<서울> 진로, 진로골드, 순한진로, 참나무통 맑은소주, 참이슬 = 서울은 진로소주가 많네... 

<강원도> 경월, 그린, 뉴그린, 청산리벽계수, 청색지대 = 난 청산리벽계수를 마시고 싶다... 

<대구> 금복주,참소주, 참소주스페셜, 슈퍼골드, 안동소주 = 안동소주는 전에 한국에 다니려 갔다가 안동에 가서 두병을 사 가지고 왔는데 컬렉션으로 모시고 있는 중이다... 절대로 안 마신다는 옆지기 말...  

<전남> 보해, 보해골드, 김삿갓, 비단소주, 천년의 아침, 곰바우, 곰바우소프트 = 옆지기가 그렇게 13년을 찾던 김삿갓 이름이 이곳에 있구나... 그런데 김삿갓이 부산에 있다고 들었는데, 전남에 있었구나... 2001과 2006년에 한국에 갈 때마다 김삿갓 소주를 찾으려고 마트에서 마트로... 끝까지 못 찾았다... 옆지기가 소주 중에서 김삿갓 소주를 굉장히 좋아한다. 마시고 싶어서 안달이 났는데 구입할 수도 없고... 집에 있는 김삿갓 빈병만 쳐다보면서 한숨이고, 입맛을 다신다. 난 그런 옆지기를 보면서 김삿갓 시를 펼쳐서 읽는 나다... ㅎㅎㅎ 김삿갓이 먼 데 가 있었구나...

                             
                                  옆지기가 13년째 빈병을 고이 간직하고 있는 김삿갓.  

<전북> 보배, 보배골드, 보배스페셜, 천지, 백학골드, 시원소주 = 시원소주는 마시면 진짜로 시원해지는 걸까...  

<경남> 무학, 무학골드, 무학스페셜, 무학화이트, 깨끗한 화이트 = 이름이 재밌다...ㅋㅋㅋ 

<부산> 대선골드, 오륙도, 시원, 암행어사 = 암행어사에 관심이 간다. 그런데 암행어사 박문수가 갑자기 떠오른다... 

<제주도> 한라산, 백록담, 허벅술 = 한라산에 관심이 가는 소주다... 

이 밖에도 그린골드, 청소주, 액스포, 피크닉,낙동강, 산, 그린, 다이아몬드소주, 목포에 잎새주, 전주에 화이트 등등등.... 

헤아려 보니 51. 헉!!! 소주 종류가 이렇게 많이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다. 정말 많구나... 

내가 관심이 가는 소주는 청산리벽계수, 비단소주, 암행어사, 한라산 소주다.   

옆지기는 무조건 김삿갓 소주... 저렇게 애타게 김삿갓을 마시고 싶어하는데, 정말 구해주고 싶다... 에휴... 꼭 구할수 없는 것만 찾고 있으니...원...                            

靑山裡碧溪水(청산리벽계수) : 청산 속 맑은 물아
莫誇易移去(막과이이거) : 쉽게 흘러감을 자랑마라
一到滄海不復還(일도창해부복환) : 한번 푸른 바다에 가면 돌아오지 못하노라
明月滿空山(명월만공산) : 밝은 달빛 빈 산에 가득하니
暫休且去若何(잠휴저거이약하) : 잠시 쉬었다 가면 어떠하리오

청산리(靑山裏) 벽계수(碧溪水)ㅣ야 수이 감을 자랑마라
일도창해(一到滄海)하면 다시 오기가 어려오니
명월이 만공산(滿空山)하니 쉬여간들 엇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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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8-23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서범의 김삿갓 노래를 들려주고 싶네요. 우리 가요 최초의 랩이 시도된 노래가 아닐까 싶어요.
이야, 그런데 소주 종류가 참 많군요. 그것도 지역별로 다양하게요.^^

후애(厚愛) 2009-08-23 10:43   좋아요 0 | URL
김삿갓 노래도 있어요?^^ 몰랐네요.
여기에 있다보니 한국 소식에는 깜깜해요.^^;;
검색을 해보니 이렇게 많은 소주가 나오네요.
그것도 지역별로 나와서 좀 놀랐어요.^^

순오기 2009-08-23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댁식구들 목포사랑~ 잎새주만 마시지요.^^

후애(厚愛) 2009-08-24 05:31   좋아요 0 | URL
잎새주 이름이 참 이뻐요.^^

마노아 2009-08-23 1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서범의 '김삿갓'이에요. 제가 1989년도에 이 노래를 처음 알았는데 더 오래 전에 나왔는지는 모르겠어요. 암튼 80년대 노래랍니다.^^

후애(厚愛) 2009-08-24 05:49   좋아요 0 | URL
노래가 정말 신나네요. 듣고 있으니 저도 춤을 추고 싶어진다는... ㅎㅎㅎ
마노아님~~~ 고맙습니다.^^

행복희망꿈 2009-08-24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우리집도 시원을 많이 먹어요.
소주에도 이렇게 종류가 많았군요.
전 음주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미처 몰랐네요.^^

후애(厚愛) 2009-08-24 13:42   좋아요 0 | URL
김삿갓을 찾다가 이렇게 많은 종류의 소주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전 맥주보다는 소주를 좀 좋아해요.^^
 

 

지난 주 금요일에 복부 초음파검사를 했다. 검사결과는 화요일에 나오기로 했는데 오늘 아침에 메일과 전화를 받았다. 결과는 정상이라고 한다. '정상'이라는 말을 듣는순간 할 말을 잃었다. 물론 옆지기도... 의사는 다음 단계 검사로 넘어가자고 한다. 의사는 원인을 찾을 때까지 계속 검사를 하자고 한다. 하지만 난 이해가 안 된다. EGD 내시경 검사와 이번에 복부 초음파검사까지 했는데... 검사할 게 더 있다니 말도 안 되고, 이해가 안 된다. 내시경과, 초음파검사 말고도 또 있는 검사가 뭘까??? 궁금해지는 나다... 

옆지기한테 울면서 말을 했다. 포기하고 싶다고!!! 이대로 그냥 살고 싶다고!!! 너무 지치고, 피곤하다고... 옆지기가 화를 내면서 절대로 안 된다 한다. 아픈 원인을 찾아서 고쳐야지 이대로는 안 된다고. 매일 먹을 때마다 평생을 구토하면서 살래? 그런다. 어지럼증과 허리통증은 어떻게 매일 견딜래? 그런다...  

오늘 자정(한국자정)에 언니랑 통화를 했다. 언니는 울면서 힘이 드는 건 아는데, 포기는 하지 말란다. 가족이 나 밖에 없는데, 나마저 잘못 되면 언니 못 산다고 우는데... 그리고 언니도 검사할 건 다 했는 것 같은데... 이해가 안 된다고 한다. 또한 지나가는 소리로 아무래도 몸을 한번 씻어줘야 나을 병이 아닌가 하는 언니. 무슨 말인지 안다. 언니 소원을 들어주고 싶지만 지금 당장 나갈 형편이 못 된다. 옆지기가 시어머님께 말씀을 드려서 심한 꾸중을 들었다. 포기하지 말라고. 건강해져서 내년에 봐야된다고. 안 그럼 나를 안 볼거라고 하신다. 주위에 모두가 답답해 하지만... 내가 더 답답하다... 요즘 꿈도 너무나 안 좋다. 간밤에는 내 비명소리에 나도 잠이 깨고 옆지기도 잠을 깼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든다. 전생에 무슨 큰 죄를 지었길래... 얼굴도 모르는 엄마를 빼앗기고, 네살 된 이복남동생을 빼앗기고, 중2때 평생을 잊지 못할 절친한 친구를 빼앗기고, 엄마인 할머니를 빼앗겼다... 내가 살아오면서 받은 상처와 고통으로 인해 갚은 걸로  알고 있는데... 아니었나... 100% 건강하게 살 수는 없다지만 그래도 약을 먹으면 나을 수 있는 병. 검사를 해도 바로 원인을 찾을 수 있는 병... 많이는 원하지 않는다... 안 아프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 

오늘은 눈물이 너무 많다. 먹어도 ㅠㅠ 하늘을 바라봐도 ㅠㅠ 가만히 있는데도 ㅠㅠ 누워 있어도 ㅠㅠ 책을 읽어도 ㅠㅠ 그저 ㅠㅠ 뿐이다...

옆지기는 전문인 의사가 포기 안 하는 이상 우리도 포기하지 말자고 한다. 희망을 품고 끝까지 가보자고 한다...

정말 펑펑 울었다. 울어도 울어도 눈물은 계속 나오고... 정말 힘이 든다. 지친다... 몸과 마음이 피곤하다...  

정말 나... 많이 많이 많이 힘 들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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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 2009-08-18 0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들어도..눈물이 나도..아프잖아요...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싸우세요..희망도 싸우는 사람의 몫이랍니다. 멀리서 응원하겠습니다...힘내세요!!

후애(厚愛) 2009-08-18 12:45   좋아요 0 | URL
네 고맙습니다.^^ 많이 힘 들어서 정말 포기하고 싶어요. 그런데 그동안 공들인 시간이 아까워서... 끝까지 싸워보려고 마음은 먹지만 자신감이 안 생기네요.
하지만 머큐리님, 해 주신 말씀 꼭 기억하고 힘 내도록 노력할께요.

행복희망꿈 2009-08-18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힘들어 하시는 후애님의 모습이 생각나서 저도 마음이 아프네요.
남편분도 많이 힘드실것 같구요.
의학이 발전한 미국에서 왜 그러는지 이해가 되지않네요.
우리나라에서도 몇가지 검사만 받으면 원인을 발견해 내는데 말이죠.
하지만 가끔은 병의 원인을 찾지못하는 경우도 봤답니다.
검사 받으시느라 많이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마세요.
자신의 몸이 건강해야 살아가는 힘이 생긴다고 생각됩니다.
필요한 검사 받으셔서 하루빨리 원인을 찾아서 치료받으시길 멀리시 기원드립니다.
후애님~ 힘내시고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아자아자~~~

후애(厚愛) 2009-08-18 12:52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주위 분들에게 걱정을 끼쳐 드려서 제가 면목이 없고 죄송할 따름입니다. 옆지기도 믿음이 없으면 아무것도 소용이 없다고 하네요. 포기하지 말고 믿음을 가지고 의사가 하자는대로 하자고 하는데... 정말이지 검사도 하루이틀이지 너무 지치고, 피곤합니다. 하지만 주위 분들도 걱정을 하시고 가족들도 그렇고, 포기하지 않고 해 볼께요.

무해한모리군 2009-08-18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포기하시면 안되지요 암요.
옆지기분과 가족을 생각하셔서라도 으샤 다시 새힘을 내셔야지요.
식이요법과 운동 잊지마시고 으샤으샤!!

후애(厚愛) 2009-08-18 12:56   좋아요 0 | URL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으샤으샤!! 힘 내도록 노력할께요

어느멋진날 2009-08-18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힘내셔야죠! 정말 원인을 찾아서 아픈 것을 고쳐야지요,, 제발 원인이 뭔지 빨리 나타나서 고쳐졌으면 합니다 ㅠㅠ 후애님 힘들어 하실 거 생각하니 맘이 아프네요.
빨리 건강해지셨으면 좋겠어요. 힘내셔야해요! 포기하시면 안됩니다!

후애(厚愛) 2009-08-18 12:57   좋아요 0 | URL
네 고맙습니다.^^ 너무 힘이 들어서 모든 걸 포기하려고 했었어요. 오늘 너무 울어서 눈이 팅팅 부었어요. 오늘 의사가 지어준 약을 받았는데 원인도 모르면서 지어주는 약을 보면서 그냥 군말없이 복용하기로 했어요. 힘 내도록 노력할께요.

느린산책 2009-08-18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구절절 후애님의 아픔이 느껴지네요ㅠ몸이 아픈 것만큼 자신을 직시하게 하는 일은 없죠. 하지만 그보다 더 괴로운 건 문제의 원인을 찾지못해 내가 무얼 해야할 지를 모를 때인듯 해요. 그래도 힘내시고 끝까지 검사, 치료 받으세요.

그리고 이상은의 '삶은 여행' 함 들어보시길. '어제는 날아가버린 새를 그려 새장 속에 넣으며 울었지. 이젠 나에게 없는 걸 아쉬워 하기보다 있는 것들을 안으리' 가사가 너무 좋아 제가 자주 듣는 노래임다^^

후애(厚愛) 2009-08-18 13:01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에 병원예약이 되어 있으니 가서 의사랑 상담하고 검사하자고 하면 하기로 마음을 먹었는데도 여러가지 생각이 다 듭니다. 이번에 검사를 하고 원인을 못 찾으면 다음 검사... 또 다음 검사... 이 생각을 하니 기운이 빠지네요. 좋은 쪽으로 생각을 하려고 해도 그게 잘 안 됩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을께요.

이상은의 '삶은 여행' 꼭 들어 볼께요. 이상은이 88년도 강변가요제에서 <담담디>를 부른 가수가 맞지요? 저 이상은 노래 <담담디> 무척 좋아해요.^^

글샘 2009-08-18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단... 지금은 아픈 몸을 추스려야 하시지 않을까 싶네요. 가슴아픈 사연들과 지금 몸 아프신 걸 함께 자꾸 생각하시면 더 힘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그나마 검사 결과가 좋게 나왔으니... 이유도 모르게 나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마음이 의사고, 웃음이 의사다... 이런 생각으로 힘 내시길 빌어 드릴게요.

후애(厚愛) 2009-08-18 13:05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제가 너무 약해졌나 봅니다. 강하게 마음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그게 뜻대로 안 되네요. 그러다보니 옛 생각들이 나서 슬퍼서 울기도 하고요. 이제 훌훌 털어버리고 힘 내도록 노력할께요.

노이에자이트 2009-08-18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서 건강을 회복하셔서 시에라 네바다 산맥을 일주하실 정도가 되십시오.

후애(厚愛) 2009-08-18 13:29   좋아요 0 | URL
하하하~~
네..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마노아 2009-08-18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이리 아프고 고생하시는데 원인도 알 수 없고, 답답함과 상처가 얼마나 쌓일까요. 혹시 향수병이 원인인건 아닐까 싶어 한국에 모셔다가 맛난 고향 음식 잔뜩 대접하고 싶어요. ㅠ.ㅠ
많이 힘드시겠지만 언니와 옆지기님, 사랑하는 사람들 생각하면서 꼭 버텨주세요. 다음 번엔 좋은 소식이 후애님께 기쁨의 눈물을 드릴 거예요. 힘내요!!!

후애(厚愛) 2009-08-19 05:29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 말씀만으로도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의사가 하자는대로 하려고 마음은 먹고 있어요.
그런데 제 마음이 정말 답답하고 많이 힘듭니다.
아픈 증상이 나타난 시기와 지금까지 6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달라진 게 하나도 없어요.
갈수록 통증만 더 심해지고 있고요... 에휴 ㅜㅜ
네 힘 내도록 노력할께요.

카스피 2009-08-19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인에게 있는 질병중 서양인들이 의아해 하는 질병이 바로 홧병이지요.서양인들에게는 전혀 일어나지 않는 질병이어서 영어로도 홧병이랍니다.
어디서 들은 이야기인데 서양의학은 병을 치료하고 동양의학은 몸을 다스린다고 하더군요.무슨뜻인가 했더니 서양의학은 병을 치료하는데 훨씬 우월하지만 동양의학은 사람이 병에 걸리지 않게 몸을 보호하는데 주안점을 둔다는 거지요.사실 서양의학은 어떤 병에 대한 확증이 없으면 치료하기 힘들지요.나는 아픈데 병원에선 이상없다고 하니 정말 환장할 노릇이지요.
일단은 병원에서 계속 검사를 받으시면서 한국인이 하시는 한의원에 한번 가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힘네세요^^

후애(厚愛) 2009-08-19 13:50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이곳 한의원에 갔다가 침에 병균이 들어가서 그 뒤로 안 가요.
보약은 없고요. 그냥 침만 놓는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침을 맞다가 갑자기 온몸이 간지럽고 해서 병원에 가 봤더니 병균이 몸속으로 들어갔다고 하네요.
이곳 의사도 그렇고, 한의원도 믿을 수가 없다는 게 슬퍼요..
우선 전문인 의사가 하자는대로 하기로 했습니다.

같은하늘 2009-08-21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에고~~~ 이 일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몸이 아픈것도 문제지만 원인을 알 수 없다니 마음의 상처가 얼마일런지...
그래도 포기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먹는게 힘들더라도 몸에 좋은것 드시고
몸이 힘드시겠지만 운동도 좀 해보시고...
아자아자~~~

후애(厚愛) 2009-08-21 03:59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의사가 포기 안하는 이상 저도 포기 안하려고 노력중이에요.^^
요즘 갈수록 빈혈이 심해져서 운동을 하려니 많이 어지러워요...ㅠㅠ

 



  
                                           고맙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어제(813) 먹은 게 없어서 그런지 어지럼증이 심해서 하루 종일 누워만 있었다. 먹어도 어지럼증, 안 먹어도 어지럼증. 늦게 서재에 들렀다가 댓글을 남기신 분들에게 답글도 못 남기고 내일 해야지 하고, 마우스를 움직이다가 마이페이퍼 옆에 TOP100 를 보았다. 이게 뭐지 하면서 한참을 생각하다가 도저히 몰라서 검색을 했지만 내가 원하는 답이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옆지기를 불러 물어 보았더니 자세히 설명을 해 주는 것이다. 배속에 든 것이 없으니 머리속도 텅 비어버린 것 같다. ㅎㅎㅎ

 내가 알라딘us에서 비회원부터 시작해서 회원으로 책을 주문하기 시작한지 8년이 넘을 것이다. 회원으로 가입해서 난 블로그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계속 리뷰를 적었을 뿐. 그 때가 2007 518. 내가 정확하게 블로그 활동을 시작한지는 2008 5월일 것이다

처음으로 겪는 일들은(좋은 일만) 나에게는 모두가 신기할 뿐이다... ㅋㅋ

 TOP100 라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미국에 있다보니 읽고 싶은 책은 많지만, 비싸서 잘 구입을 하지 않아서 리뷰도 안 쓰고, 리뷰를 적는다고 해도 리뷰 적립금을 주긴 주지만 미국에서 사용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솔직히 알라딘이 밉다.^^;; 그래서 리뷰를 안 쓰고, 그냥 마이페이퍼만 올렸는데... 내가 봐도 심심한 나의 서재인데... 

 보잘 것 없는 저의 서재에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꾸벅 ^^ 제가  한국에 있었다면 한 턱 낼텐데... 한국이 아닌 미국에 있는 관계로 다음에 근사하게 한 턱 쏘겠습니다." ^_^  

덧) 제가 나갈 때까지 인내심 키우시면서 기다려 주시길 바랍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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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멋진날 2009-08-15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후애님이 탑100인건 당연한 일이죠~~
매일 재미있는 거 알려주시는데요^^ㅎㅎ
저도 탑100 달릴때까지 열심히 활동해야겠어요~~

후애(厚愛) 2009-08-15 11:19   좋아요 0 | URL
고마워요^^
너무 빠른 것 같아서 솔직히 좀 놀랐어요. ㅋㅋㅋ
그래도 기분은 무척이나 좋네요^^ ㅎㅎㅎ
열심히 하세요~~
저도 옆에서 열심히 응원 드릴께요~~^^

2009-08-15 12: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8-15 13: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8-15 23: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8-16 04: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유쾌한마녀 2009-08-15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이렇게나 대단하신 분이였다니... 역시!!!ㅎㅎㅎ 이거 특종으로 선정 되는 것 보다 더 좋은건데요??ㅋㅋ 부러워요~~~ㅋㅋㅋ

후애(厚愛) 2009-08-16 04:48   좋아요 0 | URL
저 대단한 사람 아니에요.^^;;
보잘 것 없는 제 서재를 찾아주시는 알라디너 분들 덕분이지요.^^

머큐리 2009-08-15 2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분발해서 후애님 뒤를 따라가렵니다...ㅎㅎ 열심히 노력한 보상이니 많이 행복하셔도 될 듯 합니다. 부럽부럽입니다

후애(厚愛) 2009-08-16 05:30   좋아요 0 | URL
재미없는 제 서재를 따라오시다가 심심하실건데요... ㅎㅎㅎ
헤헤~ 감사합니다.^^

프레이야 2009-08-16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축하드려요~~~

후애(厚愛) 2009-08-16 10:05   좋아요 0 | URL
프레이야님, 감사합니다.^^

같은하늘 2009-08-21 0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알라딘에 오랜만에 들려서 이제서야 축하드립니다...ㅎㅎㅎ
후애님 페이퍼는 언제나 신기하고 재미나답니다...

후애(厚愛) 2009-08-21 04:5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신기하고 재미있다 하시니 너무 좋아서 입이 귀에 걸렸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