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ㅎㅎㅎ

어제 새벽 두시가 넘어서 잠이 들었다. 이유는 아래층에서 피우는 담배연기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집안에서 그렇게 피우지 말라고 아파트 매니저가 그랬는데... 정말 말 안 듣는다. 연기 때문에 코도 아프고 눈까지 아픈 건 둘째치고, 편두통이 심해 작년에 언니가 보내 준 마지막 약까지 다 털어 놓고도 편두통이 심해 병원에서 지어준 편두통 약까지 먹고 겨우 새벽에 잠이 들었다. 편두통이 오면 난 정말 겁이 먼저 난다. 어찌나 심하게 아픈지... 베란다에서 피우면 연기가 반대로 날아가기 때문에 괜찮은데 큰방 창문에서 피우면 바로 우리집 큰방에 연기가 들어오는 것이다. 날씨가 더워서 밤에는 창문을 열어 놓고 자는데... 연기 때문에 닫아야 한다. 몇 번이나 매니저한테 말하고 매니저도 아래층 사람들한테 주의를 주었는데도 소용이 없다. 20대는 되었을까.. 커플과 친구가 산다고 들었는데... 몇 번이나 우리집에 와서 사과를 하고 가면 뭐하냐고!!! 실천에 안 옮기는데... 담배를 아예 피우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 어린 아이들도 아니고, 정말 답답한 사람들이다. 어찌 그리 말을 안 들을까 몰라... 에휴~~ 

그런데... 지금... 자정 12가 넘었다... 아래층에서 웃고 떠들고 노는데, 잠을 잘 수가 없는 것이다. 아 정말 짜증난다... 누워서 조용해지겠지... 하고 눈을 감고 있는데... 들리는 건 하하호호깔깔깔이다... 그리고 기차화통을 삶아 먹었나. 목소리는 왜 그렇게 크냐고오!!!!! 정말 괴롭고, 짜증만빵이다...

역시 아파트는 방음이 잘 되어 있어야 한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중이다. 잠은 다 달아나고, 이 시간에 이러고 앉아 컴을 두드리고 있는 나... 에휴~~ 한숨만 나오는구나... 아무래도 한 두시간 책을 읽고 자야겠다...  

저녁에 바람이 심하게 불더니 비가 내렸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한 2~5분 내렸을까... 즐기기도 전에 그치는 얄미운 비다... 지금은 서늘한 바람이 불어서 시원해서 좋다.  

책이나 읽고 자자... 벌써 1시가 다 되어가네... 에궁... 괴롭다.. 정말로... 아직까지 떠들고 노는구나... 책을 읽어도 글들이 머리속에 제대로 들어올라나 모르겠다... 

완전 짜증만빵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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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7-29 1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경우도 없고 예의도 없군요. 그런 사람들한테는 왕 까칠함을 보여줘야 하는데 이게 또 되는 사람만 된다는...ㅜ.ㅜ
지금은 주무시고 계신지 모르겠어요. 부디 편히 주무시기를...

후애(厚愛) 2009-07-30 06:32   좋아요 0 | URL
새벽 4시에 잠이 들었어요.ㅠㅠ
너무 시끄럽게 해서 오늘 매니저한테 말을 해 놨어요.
매니저가 아래층에 주의를 주면 2~4일정도는 조용해요.
그리고 또 시작이고요...

카스피 2009-07-29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송한번 건다고 으름장을 놓으시지요.아마 당장 그만 둘것 같은데요 ^^

후애(厚愛) 2009-07-30 06:34   좋아요 0 | URL
들을 사람들이 아니에요..
매니저가 바뀌기 전에 계속 이러면 쫓겨 날거라고 했는데도 소용이 없는데요.^^

행복희망꿈 2009-07-29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상식이 없는 사람들은 세계에 다 있군요.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며 살았으면 좋겠네요.
안그래도 몸이 안좋아 예민한 후애님~ 정말 힘드시겠네요.

후애(厚愛) 2009-07-30 06:37   좋아요 0 | URL
사람들이 정말 예의라곤 하나도 없어요.
잠도 제대로 못 자고 편두통까지 심하면 정말 힘들고 괴로워요.
낮에는 자고, 밤과 새벽에 시끄럽게 구니... 에휴...

머큐리 2009-07-29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은 다른 듯 하면서 똑같은 일들이 많은 것 같아요... 몸도 안좋으다면서 저런 이웃들과 있으려면 괴롭겠네요..ㅠㅠ (근데 짜증내는 만화얼굴은 이쁜데요...이게 원소린지 퍽~)

후애(厚愛) 2009-07-30 06:40   좋아요 0 | URL
아래층에 이사를 오는 사람마다 저래요. 아래층이 안 좋은건지...
만화얼굴 이쁘죠? ㅎㅎㅎ

같은하늘 2009-07-30 0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세계 어느곳에나 이상한 사람들은 다 있군요...
가뜩이나 몸도 안좋으신데 잠이라도 편히 주무셔야 할것을~~~

후애(厚愛) 2009-07-30 06:42   좋아요 0 | URL
네. 정말 이상한 사람들이 다 있어요.
예의도 모르고, 자기들 밖에는 없고, 이웃에게 불편을 주거나 말거나...
그저 자기들 뿐이에요.
매니저한테 말을 해 놓았으니 2~4일은 조용할 것 같네요.

비로그인 2009-07-30 0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사격 연습을 하시는 겁니다. 맹훈련을 하셔서 100미터 이내의 표적은 눈감고 쏴도 맞출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을 때 아랫층 인간이 담배를 피워 연기를 띄워 보내면 멀리서 총을 쏴서 그 담배를 맞추는 겁니다. 그리고 다가가서 다음엔 니 입술이 날아갈 거라고 하는거죠. 아하하하

후애(厚愛) 2009-07-30 06:47   좋아요 0 | URL
아하하하~~ 정말 사격 연습을 한번 해 볼까요...^^
그런데 잡히면 안 좋아하는 콩밥신세가 될 것 같은데요. ㅎㅎㅎ
 



이곳은 지금 밤 10시가 넘었다...  

계속 잠을 제대로 못 잔다. 피곤은 한데 침대에 누우면 잠이 안 오는 것이다. 억지로 눈을 감고 "자자...자자..."하고 속으로 부르는데... 잠이 오질 않는다. 그런데 어제는 잠을 푹 잤다.  

그리고 지금... 10시 전까지는 정말 피곤해서 잠을 일찍 자려고 준비를 하다가 이상한 냄새가 집안에서 나는 것이다. 창문위에 선풍기를 털어 놓고 있어서 냄새는 틀림없이 밖에서 나는것이다. 큰방과 작은방... 거실에도 냄새가 지독했다... 그리고 갈수록 심해지는  냄새...

헉!!! 그 냄새가 바로 스컹크!!!

아무래도 고양이가 스컹크를 발견했거나, 아니면 스컹크가 차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요즘 차를 타고가면 차사고를 많이 당한 스컹크를 본다. 그리고 냄새까지... 

집안에 스컹크 냄새가 진동이다. 선풍기를 털어 놓았으니 냄새가 더 지독하게 난다. 냄새가 하도 지독해서 쏟아지던 잠까지 다 달아나고 말았다. 왕짜증!! 코까지 아프다... ㅎㅎㅎ 역시 스컹크 독방귀는 대단하구나... 머리까지 지근지근 아파오니... 얄미운 스컹크... ㅋㅋㅋ  

지금은 조금씩 냄새가 없어지고 있지만 내 코에는 남아있다. 그리고 눈까지 따갑다. 정말 지독한 냄새다... 낮에는 야생동물들이 다 숨어있다가 밤이나 새벽에 이리 나오니까 실제로 볼 수가 없지... 그러다 사고를 당하고... 안타깝다...

스컹크가 사람에게 독방귀를 뀌면 그 냄새를 없애는 방법은 토마토 쥬스로 며칠을 목욕을 해야한단다. 난 절대로 토마토 쥬스로 목욕은 하고 싶지 않거든... 물론 예전에 할 뻔 했던 일이 있었지만... ㅎㅎㅎ 지금은 그 생각을 하면 웃음이 나오지만, 그 때는 정말 웃음이 나오지 않았다... 너무 놀라서 다리에 힘까지 빠졌으니... ㅋㅋㅋ 그 때는 정말 행운이었다. 얼마나 다행이었던지... 

덧) 토마토쥬스로 목욕을 하고싶지 않으신 분은 스컹크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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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7-27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생과 함께 사는 후애님이에요.^^ㅎㅎㅎ
오늘밤도 어제처럼 숙면 취하시기를~ 굿나잇~!

후애(厚愛) 2009-07-28 04:23   좋아요 0 | URL
운이 좋으면 아침에 사슴도 볼 수가 있어요.^^
11시반에 누웠는데 잠은 안 오고 이리뒹굴저리뒹굴하다가 일어나서 2시간 책 읽다가 잤어요.ㅜㅜ

행복희망꿈 2009-07-27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컹크의 냄새가 지독하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실제로 어떤 냄새인지~~~
후애님 말씀처럼 그렇게 독하고 역겨운가봐요.
마노아님 말씀처럼 야생과 함께 살아가시는군요.^^

잠못이루는 밤은 정말 괴롭고 힘드시겠어요.
얼른 몸도 좋아지고 푹~ 주무시는 날이 오시길 바랍니다.

후애(厚愛) 2009-07-28 04:27   좋아요 0 | URL
냄새가 어찌나 지독한지 눈과 코가 따갑고 아파요. 거기다 두통이 조금씩 오기도 하고요. 야생과 살아가도 밤이나 새벽에만 나오니 보기가 힘 들어요.

몸은 피곤한데 정신은 말똥말똥,, 정말 괴로워요.
네~ 감사합니다.^^

2009-07-27 16: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7-28 04: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카스피 2009-07-27 2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후애님 한국에는 스컹크가 없답니다.
근데 미국은 주택가에도 스컹크와 같은 동물들이 돌아다니나봐요.아마 자연과 가까이 있어서겠지요.스컹크는 별루지만 넘 부럽습니당^^

후애(厚愛) 2009-07-28 04:35   좋아요 0 | URL
전 한국에 스컹크가 있는 줄 알았어요. ㅋㅋㅋ
사람이 모르는 곳에 있다가 밤이나 새벽이 되면 나오지요.
그래서 야생동물들을 잘 볼 수가 없어요.
전에 딱 한번 새벽 아침에 너구리를 본 적이 있어요.
그리고 사슴과 스컹크를 봤어요.^^

머큐리 2009-07-27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생긴건 넘 귀엽게 생겼어요...ㅎㅎ 냄새는 상상이 안가서...어쩌면 화학약품 냄새를 풍기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후애님 밤의 포근함에 잠겨 깊은 수면에 잠기시길...

후애(厚愛) 2009-07-28 04:39   좋아요 0 | URL
귀엽게 생겼는데, 냄새가 정말 지독하답니다.. ㅎㅎㅎ
냄새는 보내 드릴 수는 없고, 한마리 잡아서 보내 드릴까요? ㅋㅋㅋ
포근하게 잠은 못 잤지만.. 책을 읽고, 늦게나만 잠이 들어 잤어요. 감사합니다.^^

같은하늘 2009-07-29 0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곳에서는 스컹크가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는 동물이 아니군요...^^

후애(厚愛) 2009-07-29 07:15   좋아요 0 | URL
전에 티브에서 동물원에 살고있는 스컹크를 보았어요.
그리고 가정집에서 스컹크 아기를 기르는 걸 보았고요..^^
 

EGD검사를 하고 원인을 알아내어 의사가 처방해준 약을 복용한지 2주가 다 되어간다. 다음주 29일에 약이 떨어진다. 그런데 문제는 아직까지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거다. 약을 먹고 난 뒤 더 심해지고 있다는 걸 알 수가 있다. 처음에는 약이 듣는 줄 알았다. 그런데 지금까지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어지럼증도 심하고, 구토는 여전하고, 허리 통증도 심하고...  

난 믿었다... 정말 믿고 또 믿었다... 더 이상 의사를 믿을 수가 없다. 의사 자격증들이 정말로 의심스럽다. 나말고도 얼마나 괴로움을 당하고 있는 환자들이 많을까... 의사를 믿을 수 없는 현실이 마냥 슬프다...  

그리고 아파도 믿을 수 없는 의사를 찾아가야만 하는 현실이 마냥 슬프다...ㅠㅠ

31일날 병원에 예약을 해 놓았다. 의사랑 상담을 하고 다음 2단계 검사로 넘어 갈 것 같다. 처음에 의사 말이 EGD검사가 첫번째 단계라고 했다. 물론 원인을 못 찾게 되면 다음 단계인데... 다음은 허리쪽으로 검사를 할 것 같다. 내 생각에도 허리쪽에 문제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모르겠다...

원인은 찾았는데 약이 듣질 않는다. 그런데 과연 원인을 진짜로 찾았단 말인가???????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 내가 아는 건 이제 약을 복용하는 것도 피곤하고 짜증이 난다. 너무 많이 힘들고 지친다... 언제까지 이래야 하나... 속이 상해서...  

조카들이 방학이라서 전화통화를 자주 하는 셈이다. 큰조카가 전에 반에서 4등을 하고 이번에 6등을 했단다. 성적이 떨어져서 언니가 많이 걱정을 한다. 큰조카가 여전히 못된 여자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단다. 전에 머리 자른 사건을 선생님한테 고자질했다고. 선생님한테는 언니가 말을 해 주어서 알았는데... 하여튼 여러가지 핑계를 대면서 조카를 괴롭히고 있으니 걱정이 태산이다. 그것 때문에 조카가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공부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 지금은 방학이라서 언니가 개학을 하면 담임선생님과 통화를 하거나 학교로 찾아간다고 한다. 언니는 나와 조카딸들이 너무 순진해서 걱정이라고 매일 한숨만 쉰다. 조카들이 방학을 보람있게 잘 보냈으면 좋겠다. 방학숙제도 많고, 학원도 가야하고... 막내조카는 수학때문에 걱정이다... 학원비가 비싸서 보내고 싶어도 못 보내는 언니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

요즘 매일 무더위다... 몸과 마음이 지치는데... 더위까지 한몫을 하는구나... 조금 있으면 40도가 넘을 것이라고 한다. 헉!!! 작년에도 40도가 넘어서 죽는 줄 알았는데...  너무 더워서 밖에 나가기가 싫다... 기운이 하나도 없다... 그저께부터는 천둥번개와 비가 올거라고 했는데... 비는커녕... 지금 많이 말라서 산불이 나서 피해만 늘어가고 있다...

요즘 알라딘에 에러가 자주 생긴다. 도대체 지지난주와 지난주에 몇 번이나 문의를 했던가. 그런데도 자꾸 에러가 생기니... 이미지도 안 되고, 메일도 못 받고... 메일도 안 가고... 마이페이퍼를 올려도 서재지수도 안 올라가고...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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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9-07-26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나저나 아파서 큰일이시네요 다른것 둘째치고 구토는 정말 괴로우실텐데. 빨리 원이을 찾고 치료가 되야될텐데 걱정이네요

후애(厚愛) 2009-07-26 10:55   좋아요 0 | URL
음식을 먹을 때마다 구토를 하니까 정말 괴로워요. 몸에서 아예 음식을 안 받아 주네요. 걱정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머큐리 2009-07-26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후애님 건강하셔야 하는데... 아프면 마음도 많이 약해져요...힘내시고...많이 더우시다니 더 걱정이네요...에고

후애(厚愛) 2009-07-26 10:57   좋아요 0 | URL
네. 감사합니다.^^ 뱃속에 든 것이 없으니까 기운이 하나도 없어요. 거기다 너무 많이 더우니 사람을 지치게 만들어요..

2009-07-26 09: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7-26 11: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09-07-26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인을 알아도 약이 안 듣는다니 정말 안타까워요.
몸이 아파서 걱정이네요. 고통이 좀 나아지셔야할텐데요..
그곳은 그리 덥군요. 무더위에 건강까지.. ㅜㅜ 몸 잘 돌보시기 바래요.

후애(厚愛) 2009-07-26 11:46   좋아요 0 | URL
전에는 원인도 모르고 약만 주더니.. 이제는 원인을 알았는데 약이 안 듣고...
이런 생각만 하면 그저 웃음밖에 안 나옵니다.
네. 이곳은 한국보다 더 더워요. 모두들 여름이 좋다고 하지만 전 이곳 여름은 딱 질색이에요.
네. 감사합니다.^^

행복희망꿈 2009-07-26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말씀을 듣고있으니 저도 지치네요.
원인을 정말 찾기는 한건지 저도 의사가 의심스럽구요.
토하는건 정말 괴롭고 힘든일이지요.
빨리 건강 회복하시면 좋겠네요.
조카들도 행복하게 잘 지내면 좋겠구요.
멀리서 나마 힘을 싣어드립니다. 아자아자~~~

후애(厚愛) 2009-07-26 14:27   좋아요 0 | URL
몸이 제 몸이 아닌 것 같아요.
토하고 나면 온 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어요.
거기다 이런 무더위에는 더욱더요.
멀리서 보내주신 힘을 받아 앞으로 건강해졌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어느멋진날 2009-07-26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ㅠㅠ 왜 아프시구 그래요. 후애님 몸이 약해서 걱정이에요.
약까지 잘듣는 것이 아니라고 하니 더 걱정이 되네요.
매일 맛있는 음식 사진도 올려주시고 그러시면서
정작 후애님은 아프셔서 음식도 제대로 못드시는 건 아닌지,,ㅠ
힘내세요.

후애(厚愛) 2009-07-27 05:41   좋아요 0 | URL
아파서 죄송해요ㅠㅠ
음식은 만들어서 먹어요.
그런데 문제는 구토와 어지럼증, 허리통증이 심하다는거에요.
몸안에서 음식을 거절하네요.
힘 내서 빨리 건강해지도록 노력할께요.
감사합니다.^^

마노아 2009-07-26 2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고생하고 계세요. 믿을 의사 없고, 약도 소용 없고, 날씨는 기막히게 덥구요. 조카 일은 걱정스럽고, 알라딘도 도움을 주지 않고..ㅜ.ㅜ 그야말로 총체적인 난국이에요.
후애님을 생각하니 전기 문제로 속 썩는 저는 양반이란 생각이...ㅜ.ㅜ
부디 힘내시구요. 약도 듣고, 원인도 속시원히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후애(厚愛) 2009-07-27 05:59   좋아요 0 | URL
그런데 한가지 좋은 소식은 있어요.
치과 치료가 지난 주 금요일에 무사히 끝이 났다는 거지요. ㅎㅎㅎ
이런 와중에 제가 농을 합니다.
제가 알라디너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너무 죄송합니다.-_-;
전기 때문에 큰 걱정이에요. 전기가 없으면 얼마나 불편한데...
전기가 하루빨리 해결이 되었으면 합니다.
네. 힘 낼께요. 감사합니다.^^

같은하늘 2009-07-27 0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도 더운데 몸이 아프니 얼마나 괴로우실지...
의사도 믿을 수 없고 약도 소용 없다니 제가 다 속상하네요...
거기다 조카의 일까지... 몇 학년이길래...
언니분도 조카도 마음 고생이 여간 아니겠어요...
이래저래 엎친데 덮치셨는데 그래도 건강이 최 우선이니 어여 몸 추스리시길...

후애(厚愛) 2009-07-27 06:14   좋아요 0 | URL
구토를 하고나면 기운이 쭉 빠져요.
의사도 그렇고, 약도 소용이 없으니 정말이지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답니다.
큰조카는 고등학교 1학년이에요.
언니도 그렇지만 큰조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어요.
겁도 내기도 하고요. 방학이 끝나면 언니가 담임선생님과 통화를 하던지 학교로 찾아간다고 하네요.
네. 감사합니다.^^

2009-07-27 09: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7-27 10: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포스터를 구입해서 색칠을 한지도 벌써 10년이 넘는다...
책을 읽거나, 스킬(SKILL)자수를 하거나,
퍼즐을 하거나, 포스터에 색칠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한 나다.
10년째 색칠한 포스터가 11장이다...
그리고 앞으로 색칠 할 포스터가 여섯장...
색칠을 시작할 때는 정말 많은 고민을 했었다...
무슨 색이 어울릴까...
이 색이 좋은가... 저 색이 어떨까...
그러다 검색을 하다가
...
  하는 나다...
ㅎㅎㅎ
하지만 색칠이 끝나면 정말 흐뭇하다...
그렇다고 색칠을 잘한 것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훌륭했다...
ㅋㅋㅋ
앞으로 하다가 만 스킬자수도 끝을 내야겠고,
포스터 색칠도 하고...
그런데
우선은 책을 좀 읽어야겠다.. 
책을 안 읽은지 너무 오래다...
그리고 하다만 작업도 시작하고...   
피로를 풀 겸 벌려 놓은 퍼즐 조각을 하나씩 끼워 맞추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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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7-21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이거 직접 색칠하신 거예요? 신기해요. 아버님의 재능이 후애님에게까지 전염(?)된 걸까요? 집안에 아티스트가 많아요.^^

후애(厚愛) 2009-07-21 13:27   좋아요 0 | URL
넵! 제가 한거 맞아요.^^ 아버님의 재능을 눈꼽만큼도 못따라 가는 저에요..
정말 집안에 아티스트가 많은 건 인정해요.^^

카스피 2009-07-21 1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멋지시네요^^

후애(厚愛) 2009-07-22 05:56   좋아요 0 | URL
헤헤~ 감사합니다^^

행복희망꿈 2009-07-21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색깔이 너무 밝고 이쁘네요. 후애님도 그림에 소질이 있으시구나~
하고싶은 일이 많으시 후애님~ 즐거운 일들이 많이 생기시면 좋겠네요.

후애(厚愛) 2009-07-22 05:59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저 그림에 소질이 없어요. 포스터에 그려진 그림에 색칠만 한거에요. ㅎㅎ 여기에 있으니 정말 하고싶은 일들이 너무 많아요.ㅜㅜ

순오기 2009-07-21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이런 것도 있군요. 정말 아티스트 집안인데요.^^

후애(厚愛) 2009-07-22 06:01   좋아요 0 | URL
전 처음에 있는 줄도 몰랐어요.
옆지기가 취미삼아 해 보라고 사다 주어서 알게 되었어요.^^

라로 2009-07-21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킬자수나 두들 아트를 하시는것을 보면 후애님 굉장히 치밀하고 꼼꼼하실 듯요~.^^

후애(厚愛) 2009-07-22 06:07   좋아요 0 | URL
저 꼼꼼하지 않아요..ㅜ ㅜ
꼼꼼하게 하려고 노력 중이지요.. ^^

무스탕 2009-07-21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렇게 꼼꼼하게 칠하는걸 어찌해요 @_@

후애(厚愛) 2009-07-22 06:10   좋아요 0 | URL
처음에 실패하면 어쩌나 하고 걱정을 했었는데요.
하다보니 집중도 되고 정말 재밌어요^^
한번 해 보실래요? ㅎㅎㅎ

같은하늘 2009-07-23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색감이 화려하니 너무 예쁜걸요...
아마도 후애님 마음이 예뻐서~~~~?!?
저런것도 있구나 하며 지나갑니다...
처음 봤어요...(오늘 이 말을 여러번 쓰는군... 무식...)

후애(厚愛) 2009-07-23 10:34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헤헤~~
저 마음 안 예뻐요. ㅎㅎㅎ
나중에 하나 사서 보내 드릴까요?^^
저도 처음 보는 게 많아요~
 


                                                                마른고사리

                                                             건토란줄기

                                                              무청시래기 

어제 닭계장을 끓이면서 아쉬웠던 게 있었다. 바로 고사리와 토란이다... 있었다면 넣어서 먹었을텐데... 그리고 맛이 더 났을텐데... 고사리는 한인마트에 판다. 그런데 가격이 비싸다. 한줌도 안 되는 마른고사리를 2만원부터 한단다. 그것도 파운드를 해서... 주인 아줌마 말 듣고 정말 기절할 뻔 했다. 그리고 고사리는 주문만 받는단다. 무슨 고사리가 그리 비싼지... 고사리가 먹고 싶어서 한인 식당에 가서 육개장을 시켜 먹는나다. 육개장 속에 많이는 아니지만 고사리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토란은 예전부터 주문을 했었지만 소용이 없었다. 아예 시애틀에 토란이 없단다. 쇠고기국을 끓일 때 토란을 넣어서 먹으면 최고데...  

겨울철에 된장에 넣은 먹는 시래기조차 없다. 겨울에 된장을 끓일 때마다 할머니는 배추, 무청시래기를 넣었다. 밥에 얹어 먹으면 정말 맛 있었는데... 고사리와 토란... 그리고 시래기를 너무 오래 안 먹어서 그런지 자꾸만 생각이 난다. 비빔밥 해 먹을 때 고사리를 넣으면 맛이 있는데... 시래기는 그렇다치고 고사리와 토란이 먹고싶다... 전에 한국 나갔을 때 마른 고사리와 토란을 사 가지고 올걸... 지금 후회해봤자 소용이 없는데도 후회를 하는나다... 이곳은 정말 귀하딘 귀한 고사리와 토란이다... 고사리와 토란이 없다면 배추, 무청시래기라도 있으면 좋은데... 이것도 없으니... 먹고싶은 음식은 무조건 먹어야 하는데... 정말 짜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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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9-07-20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흔하디 흔한 것이 그곳에선 그리 귀하군요.
아프신건 좀 어떠세요?
약을 먹고 좀 덜하시긴 하시나요?

후애(厚愛) 2009-07-20 10:52   좋아요 0 | URL
네. 정말 귀해요! ^^
너무 비싸서 아줌마들이 돈을 나누어서 고사리를 사 가지고 가시더군요.
아직 똑같아요. 약을 먹으니 허리, 어지럼증이 더 심하고, 여전히 구토를 해요.ㅠㅠ 아마도 약과 몸이 싸우는 중인 것 같아요. 고마워요~


무스탕 2009-07-20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처 산에 고사리가 없을까요? 우리나라에선 흔히 볼수있는 산나물인데 말이에요.
무청도 무만 있으면 쉽게 구할수 있을것 같은데 그곳에선 무청은 다 떼어네고 무만 파나봐요.
아쉬워라.. 다음에 우리나라에 오실때 많이 드시고 가셔야겠습니다 ^^

후애(厚愛) 2009-07-20 11:03   좋아요 0 | URL
글쎄요... 산에 안 가 봐서 잘 모르겠어요.^^;;
이곳 산들은 한국과는 달라서 좀 험할 것 같아요.
그리고 미국 산에는 고사리가 없을 것 같은 생각도 들어요.
제가 마트에 갈 때마다 무청이 몇 개 없고, 거의 무만 있어요.ㅜㅜ
네. 다음에 우리나라에 나가면 먹고싶은 것 다 챙겨 먹고 올려고요.^^

무해한모리군 2009-07-20 13:22   좋아요 0 | URL
전에 보니 참나물이랑 고사리 종류는 많다고 했던듯..
그런데 지금 고사리는 너무 억셀듯 하군요.

후애(厚愛) 2009-07-20 13:55   좋아요 0 | URL
고사리가 미국에 있다면 마트에서 팔 건데 한번도 못 보았어요.
고사리 무침이 생각이 나네요..

어느멋진날 2009-07-20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곳에서는 고사리와 토란이 귀하군요~ 몸에 좋은 음식만 골라 사진 찍어 포스팅 하셨군요!
아, 후애님이 올린 사진만 보면 갑자기 식욕이,,,
저 살찌면 어떡하죠???ㅋㅋ
후애님 까먹으실지도 모르니까 한국 나오면 드시고 싶은거 미리 적어 놓으셨다가
빠짐없이 다 드세요^^

후애(厚愛) 2009-07-20 17:02   좋아요 0 | URL
너무 귀하고 너무 비싸요~ 토란은 아예 없고요.ㅜㅜ
요 위에 사진들은 구글에서 모셔 온 거에요. ㅎㅎ
먹고싶은 음식들은 많은데, 그걸 못 먹으니 사진으로 올려 투정부리는거죠.. ㅋㅋ
식욕이 나시면 무조건 드세요. 이미지 보니 날씬하신데요. 진짜에요!!
먹고싶은 음식 생각날 때마다 매일 매일 적고 있어요. ㅎㅎㅎ^^

카스피 2009-07-20 1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다들 잘 모르시나봐요 ^^;;;
국내에서도 한국산 고사리는 매우 비싸답니다.고사리는 산의 응달에 주로 자라는데 이거 따는 분이 많지 않아서 국내산을 꽤 비싸지요.우리가 먹는 고사리의 대부분은 주로 중국산입니다.뭐 중국산을 국내산을 팔수 있을겝니다.
그리고 산천 초목이 틀려서 미국에 혹 고사리가 있더라도 맛은 아마 영 틀릴것 같은데요^^

후애(厚愛) 2009-07-20 17:11   좋아요 0 | URL
정말요. 중국산이 너무 많아요.
미국에서 옷을 하나 사도 중국산, 신발까지 중국산, 가정용품에 필요한 물건들을 사도 중국산, 땅콩도 중국산이에요. 제 생각에는 전 세계에 중국산 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런데 경매에서 중국산 MP3를 구입을 했는데요. 당했어요. 그래서 될 수 있으면 중국산을 구입을 안 하려고 하는데 손에 쥐면 무조건 중국산뿐이에요.
한번도 미국 고사리를 먹어 본 적이 없어서 맛은 모르겠네요.^^
나중에 우리나라에서 살게 되면 고사리나 따려 다녀야겠어요. ㅋㅋㅋ

같은하늘 2009-07-20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휴~~ 먹고 싶은거 못먹으면 병나는데...
한국 나오시거든 다 챙겨 드시고 말린것으로 한보따리 싸가시는게 어떨런지...ㅎㅎㅎ
저는 친정아빠가 산에 등산다니시며 한줌씩 뜯어서 말린 고사리를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육계장에는 고사리랑 토란대가 꼭 들어가줘야 하는데...

후애(厚愛) 2009-07-21 05:27   좋아요 0 | URL
맞아요.. 먹고싶은 음식은 너무 많은데 없으니 향수병이 자주 도지는 것 같아요..
네. 다음에는 정말이지 잊지 않고 말린것으로 한보따리 싸가지고 와야겠어요. ㅋㅋ
좋으시겠다... 산에서 뜯은 고사리를 무침해 먹으면 정말 맛 있을 것 같아요..
냠냠~^^
고사리가 먹고싶어 육계장을 사 먹는데요. 고사리도 조금밖에 안 들었고, 토란도 없어요. 토란은 아예 미국에는 없는 것 같아요..

마노아 2009-07-21 0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음식 때문에 향수병 걸릴 만해요. 한국에선 무척 흔한 음식이잖아요.ㅠ.ㅠ

후애(厚愛) 2009-07-21 10:30   좋아요 0 | URL
네. 정말 음식이 문제에요.
먹고싶은 음식만 있으면 정말 살 것 같은데...^^

행복희망꿈 2009-07-21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고사리를 좋아하는데요.
많은분들이 말씀하셨지만 정말 국산을 여기서도 찾기가 힘든것 같아요.
후애님이 한국음식이 정말 그립고 드시고 싶으시겠어요.

후애(厚愛) 2009-07-21 10:32   좋아요 0 | URL
네. 한국음식이 많이 많이 그리워요~
가면 갈수록 더한 것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