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에 천둥번개가 치더니
언제부터 내린 비인지는 몰라도 오전에
창밖을 보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아주 소리없이 조용히 내리고 있어서 눈치도 못 채고
창밖을 못 보았더라면 비 내리는 걸 못 보고
그냥 지나칠 뻔 했다...
소리소문 없이 조용히 내린 비...
어제 내가
비야~ 비야~ 하고 불렀는데
비가 오늘 대답을 한 셈이다... ㅎㅎㅎ
그리고 사랑한다고 했는데...
비도 나를 사랑하는갑다... ㅋㅋㅋ
그리고 어제 새초롬너구리님이 비소리가 담긴 동영상을
올리셨는데 비님이 감동을 받았나보다...
그리고 어느멋진날님이 비를 보내 주고 싶다 하셨는데
이곳에 제대로 비님이 도착했다...
그리고 많은 알라디너 분들이 안타까워 하셨는데...
비님이 알아채고 이렇게 내리다니...
지금도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다....
요 위에 사진 속 나무들이 반가워서 덩실덩실 춤을 추는 것 같다...
그리고 나무잎들이 싱싱하게 보인다...
그리고 나뭇잎 색깔이 아주 짙게 보인다...
이제 동물들도 식물들도 나무들도...
비가 내려 좋아할 것이다...
반가운 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