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계장
           
                부추 부침개


오늘의 저녁 메뉴였다...
깻잎, 부추를 넣고 부친 부추 부침개...
고추를 넣으려고 했는데 옆지기
때문에 넣지 못했다...
예전에 고추를 된장에 찍어서 맛나게
먹었던 옆지기가 매운 고추인 줄 모르고
먹어 된통 혼이 났던 적이 있어서
그 뒤로 고추를 먹지 않는다...
그래서 부침개에 넣지 못했지만 된장에 찍어서
먹었는데... 좀 매웠다...
난 매운 고추를 못 먹는 편이라 약간 매워도
고추를 못 먹는다..  

어제 장을 보다가 갑자기 닭계장이 생각이 났다...
예전에 할머니가 해 주었던 닭계장이 정말
맛 있었는데...
그래서 오늘 부침개를 부치고...
이열치열이라고...
닭계장을 끓였다...
아파도 먹어야 산다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요리를 했다... ㅎㅎㅎ
사진으로 보니 맛이 없게 보인다...
그래도 난 맛있게
국에 밥 한그릇을 뚝딱 해치운 나... ㅋㅋㅋ
옆지기는 닭계장을 처음 먹어 본 오늘
맛 있다고 하면서
옆지기도 국과 밥 한그릇 해치웠다...   

요리를 한다고 힘이 들었지만
보람은 있었다...   

  ) 정말 너무 더워서 짜증이 난다... 
앞으로 더 더워질거라고 하는데...
왕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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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멋진날 2009-07-19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닭계장? 전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것 같아요,, 근데 사진 보니까 맛있을 것 같아요,,
전 돼지고기보다 닭고기가 좋아요^^
근데 후애님 음식솜씨가 보통이 아니신듯,,

후애(厚愛) 2009-07-19 11:25   좋아요 0 | URL
어릴적에 할머니께서 닭계장을 해 주셨어요.
가끔씩 할머니가 해 주신 음식들이 그리울 때가 있지요..
감사해요~ 그런데 전 사진으로 보니 정말 맛 없게 보여요~ ㅎㅎㅎ
전도 닭고기를 제일 좋아한답니다^^
어릴적부터 할머니께서 요리하시는 걸 보면서 자랐어요.
다음에 제가 한국에 나가서 살 때 초대할께요.^^

어느멋진날 2009-07-20 14:59   좋아요 0 | URL
와~정말요?? 영광이죠^^ 후애님 한국에 돌아오기실 목 빠지게 기다려야겠군요~
그것도 이벤트 그 이상이 될 것 같은데요? 후애님이 해주시는 음식을 걸은 이벤트^^ 생각만해도 좋네요~

후애(厚愛) 2009-07-20 17:13   좋아요 0 | URL
네. 정말입니다. 초대하면 꼭 오세요~~
그리고 빨리 한국에 오라고 빌어 주세요~^^
음식을 걸은 이벤트!! 참 좋은 생각인데요^^

행복희망꿈 2009-07-19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침개 정말 하셨군요. 저도 어제 부추만 넣고 부침개를 해먹었어요.
닭계장은 저는 아직 한번도 안만들어봤어요.^^
아플때일수로 더 잘먹고 힘을 내야지요.
한국음식도 잘 드시는 남편분이 맛있게 드셨다니 다행이네요.
저는 오늘 뭘 해먹을까? 또 고민중입니다.^^

후애(厚愛) 2009-07-19 13:44   좋아요 0 | URL
네. 비는 안 오지만 부침개가 먹고 싶어서 해 먹었어요.
닭계장 만들어서 한번 드셔보세요.
맛 있어요~ ㅎㅎㅎ
구토하고 먹고... 구토하고 먹고... 화장실 가기가 바빠요.. ㅋ
남편이 한국음식을 제일 좋아해요.
평일에는 일을 나가니 못 먹고 주말에는 꼭 한국음식을 만들어야 한답니다.
행복한 고민입니다.^^

2009-07-19 13: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7-19 13: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노이에자이트 2009-07-19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군께서 가끔 미국음식도 해주시나요? 어떤 음식을 잘해주는지 궁금해요.미국요리는 간단한 고기요리가 많더군요.

후애(厚愛) 2009-07-19 14:49   좋아요 0 | URL
자주는 아니고 두달에 한번씩 스테이크를 해 줍니다.
그리고 바베큐와 햄버그,바베큐폭찹(Pork Chop), 샌드위치 등을 해 주는데요.
모두가 살 찌는 음식이라서 자주는 안 먹어요. 특히 여름에는 더워서 밖에서 바베큐하기도 힘 들어요. 미국음식 종류가 여러가지로 참 많답니다. 미국음식을 다 먹어 보려면 10년도 더 걸릴 것 같네요.

노이에자이트 2009-07-19 19:55   좋아요 0 | URL
행복한 가정이군요.

후애(厚愛) 2009-07-20 05:23   좋아요 0 | URL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중입니다^^

2009-07-19 16: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7-19 16: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9-07-19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맛있겠다.
둘 다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네요 ㅅㅅ

후애(厚愛) 2009-07-20 05:27   좋아요 0 | URL
정말 맛있겠죠? ㅋㅋ
제가 한국에서 살게 되면 놀러 오세요.
해 드릴께요.^^

하늘바람 2009-07-19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국 사시는 거 맞나요? 넘 한국적인 . 아 부러워요 먹고파라

후애(厚愛) 2009-07-20 05:30   좋아요 0 | URL
넵!!! 미국에서 사는 것 맞아요.^^
음식은 거의 한국음식을 해 먹어요.
미국음식은 살이 너무 쪄서 잘 안 먹어요.
전 한국에 사시는 분들이 부러워요~ 사람들이 북적대는 시장도 그립고요.
나중에 드시러 오세요~^^

마노아 2009-07-20 0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사진 상으로도 훌륭해요. 실제로는 더 맛났을 거예요. 외국 사람들은 부침개의 저 가장자리에 대단히 놀란다는 얘기를 본 적이 있는데 옆지기님도 감탄하셨을까요? 비오는 날에 부침개는 찰떡 궁합이지요.

후애(厚愛) 2009-07-20 08:29   좋아요 0 | URL
헤헤~ 감사해요.^^ 처음 끓인 닭계장인데요. 맛 나게 먹었어요. ㅎㅎㅎ
한번도 못 먹어 본 음식을 만들면 감탄을 해요. 그리고 먹어보고는 맛 있다고 다음에도 또 해 달라고 하지요. 닭계장을 처음 먹었는데 맛 있다고 하면서 국 한릇을 뚝딱 해치우고는 오늘 아침에 제가 자고 있을 때 국에 밥 말아서 먹었더군요. ㅋㅋㅋ 한국음식을 만들어 놓으면 알아서 다 챙겨 먹는 옆지기에요.
부침개를 초장에 듬뿍 찍어서 먹으니 정말 맛 있었어요.^^

쟈니 2009-07-20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침개랑 닭계장에 군침이 도네요. 전 부침개를 살짝 바삭하게 먹는게 좋던데, 사진속 부침개가 딱 그녀석이네요...

후애(厚愛) 2009-07-20 16:55   좋아요 0 | URL
가까이 계셨더라면 갖다 드렸을텐데... 식사는 꼭 챙겨서 드세요.^^
저도 부침개를 살짝 바삭하게 먹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부침개를 할 때는 살짝 바삭하게 만들어요..

같은하늘 2009-07-20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으로만 봐도 먹고싶어지는걸요...
한국사는 저도 더워서 저런거 잘 안하는데...^^
바깥분이 식성이 무지 좋으신가봐요...
정말 다행이네요...

후애(厚愛) 2009-07-21 05:35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 ㅎㅎㅎ
저도 너무 더우면 잘 안 해요. 그런데 너무 똑같은 음식만 먹으니 짜증도 나고 해서 해 먹지요.^^
네. 남편이 음식을 가리지 않고 잘 먹어요. 특히 한국음식은 100% 다 좋아해요.
그래서 언니나 저나 음식을 만들 때 신경을 안 써도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