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야~ 비야~
제발 내려다오~ 비야~ 비야~
제발 애 먹이지 말고 내려다오~ 비야~ 비야~
제발 애간장 태우지 말고 내려다오~ 비야~ 비야~
야속타~ 정말 야속타~ 비야~ 비야~
어찌 그리 약을 올리니~
비야~ 비야~
조금전부터 하늘이 심상치 않더니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서
아~ 비가 내리려고 하는구나..
했더니...
천둥번개가 아주 무섭게 치더니...
한바탕 비가 쏟아지려고 하는구나...
했더니...
참말로 야속타...
실컷 희망을 안겨 주더니...
잠잠하다...
빗방울 하나 안 떨어지는구나...
요 위에 사진처럼 시원하게 내려 주면 얼마나
좋을까...
얄밉다... 정말로 얄미운 비...
한국에 그만 내리고 이곳에 좀 내려주면 얼마나
좋을까...
비야~ 비야~
난 너를 많이 사랑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