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팅 1
조엘 샤보노 지음, 임지은 옮김 / 북폴리오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생존게임 테스팅 -  상대방을 딛고 일어서야만 내가 살수있다.

가장 절박한 상황에서 펼쳐지는 생존게임  테스팅이 시작되었다.

 

 

내가 살기위해서는 상대방을 죽여라,  살기위한 몸부림이 시들해지는 순간 더 리얼한 재미를 찾고있는 사람들에 의해 조종당한다.

그것이 바로 지금 영화로 상영되고 있는  헝거게임의 이야기였다앞으로 일어날수도 있는 미래의 이야기였다면 지금 책으로 만나고 있는 테스팅은 조금 다르다. 먼 미래의 일, 앞으로 일어날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이야기가 아닌 지금 바로 우리에게 닥친 문제인 듯 조금 더 현실감있는 스토리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에겐 피할수 없는 운명이란것이 있으니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그것이 행복일수도 있고 불행일수도 있는 일

테스팅을 만나며 난 우리 아이들에게 닥친 대입을 생각을 하게되었다.

앞날을 생각하며 가장 부푼 꿈을 꾸는 시기인만큼 벅찬 흥분감으로 가득해야할 그때 울 아이들은 친구를 경쟁삼아 더 나은 어딘가로 향하기위해 발버둥을 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현실이 책속에서는 조금 더 과장되어 부각되어 있을뿐, 우리가 즉면한 현실이라 할수도 있겠다.

 

사회구조가 그러하니 어찌하겠는가 ? 라는 체념이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이라면

테스팅 속 현실은 좀 더 리얼하고 극단적인 세상이으로  당장 살아남기위한 경쟁이었던 차이일뿐

 

테스팅은 그렇게 미래와 현실이 연결된 세상으로 문학이란 장르를 빌어 우리를 끌고갔다

 

 

 

세상은 이제 더 이상 세 예전의 세상이 아니다. ~

 

서로를 행한 6번의 공격끝에 온 대지가 화학약품과 방사능에 오염되었고, 사람들도 동물들도 식물들도 돌연변이가 되었으며  그 어디에서도 안전하지가 않고  그러한 세상을 원래의 자연으로 되돌리는 일은 꾸준히 진행중이지만 아직도 넘어야할 산이 많다

아주 오래전 구석기 시대를 넘어 신석기시대 청동기시대를 거치며 돌도끼에서 쇠를 발견하고 문명을 가꾸어갔던 인류는 지금  또 한번 그 절차를 밟고 있지만  시간만 거슬러 올라갔을뿐 그동안 누리었었던 첨단산업을 기반으로한 잘못된 시대를 건설중이다.

 

아직도 제대로 된 반성은 이루어지지 않은듯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리더를 길러내는데있어 지금과 같은 폐허의 세상으로 만들어버린 무자비한 공격성을 고스란히 재현중인것이다.

 

  

거기에 아름다운 꿈을 꾸던 아이들은 한때는 순수했었겠지만 이젠 어른들의 잔인한 이중성에 서서이 물들어 가는 중이다~

더 이상 예전의 우리가 아니다. 이미 무언가가 아이들을 집어 삼켜 버렸다. 그 무언가에 휩싸인 채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망은  살아남아야만했다. 그것을 본능적으로 실천하는데 있어 스스로 살아남을 방법은 없었을까 ?

누군가를 제거해야만 내가 살아남을수가 있었던 것일까 ?

꼭 공격을 해야만했을까 ?.

 

비폭력을 실천하는 사람과 주어진 환경에 완벽히 적응하여 그 흐름에 휩쓸려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생각한다.

고작 인구 몇천의 작은 마을인 다섯 호수 마을의 어른들이 그 세상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기가 싫었했던 세상이 변하기를 말이다

하지만 세상이 변하는 대신 다섯호수마을의 봉인이 10년만에 풀리어버렸고

그 마을의 소녀 시아는  통일연방에서 최고의 리더 자질을 가진 소년 소녀들을 뽑는 시험장에  친구들과 함께  불리어가기에 이른다

 

그리고 살아남기위한 전쟁이 시작되었다

아무도 믿을 수 없는 현실속에서 방어만 하는이에겐 무자비한 공격을 대신하는 정부까지 상대하며 아이들은 그저 살아남기위해 달린다

대학을 가기위한 테스팅은 살아남느냐 죽느냐의 테스팅이었던것이다.

 



 

" 작은 방 안을 채우는 목소리를 들으며 나는 그대로 얼어붙었더,

절대로 믿을 수 없고 믿고 싶지도 않은 사실들을 이야기하는 목소리른 분명 나 자신이 것이었다. - 1권 마지막  "

 

책을 읽는 내내 난 손에서 놓을 수 없던 팽팽한 긴장감으로 난 밥을 먹는것도 잠을 자는것도 잠시 멈추어야만했었다.

그리고 책장을 덮는 순간 아 ~ 우리가 이런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는것은 아닐까 두려워졌다,

절대로 믿을 수 없는 현실, 잊고 있었던 잘못을 깨닫는 순간 너무 늦은 현실이 아니길 ......

 

1권 말미 아버지가 그러했듯 시아 또한 강제로 잃어버린 기억의 모티브를 발견한만큼 다음 이야기는 잘못된 세상을 바꾸어가는 이야기로 2권이 어이지지 않을까? 이미 영화화하기로 결정이 된 만큼 파괴된 세상을 건설하는데 있어 똑같은 잘못을 반복하고 있는 인류에게 있어 아주 구체적이면서도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스토리로 사람들을 설득하지 싶은 생존게임 테스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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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동창생 - 열아홉, 소년의 약속
윤이경 지음, 김수영 각본, 오동진 인터뷰.글 / 북폴리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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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영화 동창생 원작소설 / 빅뱅 최승현 주연, 열아홉 소년의 약속

 

 

 

리영호 리명훈 리혜인 그리고 이혜인 4명의 아프고도 슬픈 이야기 !!

 

영화 포화속으로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던 빅뱅의 최승현 아이리스를 통해 또 한번 좋은 연기를 선보였던 빅뱅의 탑 최승현이 새로운 영화 동창생으로 찾아왔습니다.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으로  좁은 땅덩어리에서 남과북이 대치하고 있는 우리나라이기에 생소하지 않은 단어 간첩,

21세기에 무슨 간첩이냐 싶다가도 분명 우리 곁에 간첩이 있음을 수긍하게 되는게 현실인데요,  헌데 그렇게 이미 잘  알고 있으면서도 드러내지 않게되는 그 이야기가 영화속에서는 적나라하게 그 실체가 그려지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김수현 주연으로 큰 이슈가 되었던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버금가는 또 한편의 영화가 되지않을까 싶은 영화 동창생이 이제 막 개봉을 하여서는 관객들에게 찾아가고 있는 중이네요. 영화 개봉과 동시에 출간 소설 동창생을 전 영화에 앞서 만나게 되었답니다.

 

소설을 읽는 내내 리명훈을 연기한 최승현 이외 또 어떤 배우들이 등장 인물들을 연기한것일까  머리속에 그려보며 소설을 만나는 재미가 아주 솔솔하였답니다. 그 보다도 탄탄한 스토리와 다음이 궁금해지는 스토리 그리고 가족을 향한 안타까운 사랑과 우리의 현실이 비쳐지는 이야기는 영화에 앞서 소설로도 너무나 매력적이었답니다.

 

 

 

 

 

 

 

이야기는 아버지에 이어 간첩이 될 수 밖에 없었던 리명훈의 이야기로 시작이 됩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행복한 꿈을 꾸던 아버지 리영호는 마지막 순간 싸늘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그런 아버지의 죽음은 온 가족의 불행의 출발점이 되지요.

어머니의 죽음 그리고 수용소생활,  열아홉 소년에게 남겨진 건 자신이 지켜주어야만 하는 동생 이혜인 뿐

동생을 살릴수만 있다면 그 어떤일이든 할수가 있습니다

그리하여  피아노를 연주하던 열세살 소년의  손에 권총이 쥐어졌습니다.

 

그리고 열아홉의 나이에 남파간첩이 되어 서울에 입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지켜주고 싶은 또 한명의 사람 동창생 이혜인을 만났습니다.

이 영화의 제목이 동창생이 된 이유이기도 하였습니다.

 

 



 

 

 

감정이 날 집어 삼키기 전에 당겨라. 한치의 긴장감도 놓치지마라

 

강하게 단련시킨 후 약점을 이용해 낚아채기에 손쉬운 인간 유형이었다. 지금 이렇게 제 발로 상철 앞에 와 있는 걸 보면 판단은 틀리지 않았다 제아무리 멀리 도망쳐도 간단하게 낚아챌 수 있는 인간...  - 최상철

 

저 아이는 두려움에 맞서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묻어두고 있구나

나처럼 울지도 못하고 춤으로 표현하지도 못하고 표정을 숨기면서 속으로는 울고 있었구나 - 이해인

 

주변인물들의 모습에서 리명훈의 캐릭터가 고스란히 묻어난다.

 

 

  

 

 

 

 

단지 자신에게 유일하게 남겨진 동생 리혜인을 지키기위한  리명훈의 감정없는 싸움이 시작되었다.

거기에 대한민국 고등학생들의 학교현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더 높은 사람들이 정치와 비밀공작에 의해 움직이는  비밀스런 이야기를 엿볼수가 있었다.  거기엔 단 하나의 목표를 향해 거침없이 돌진하는 리명훈이 있다

 

동생 혜인과 같이 살고 싶다, 그 여린것을 지켜주고 싶다.... 엄청난 사건의 중심에 있던 리명훈에게는 단지 그것뿐이었다

그래서 안쓰럽고 지켜부고 싶고 죽지않기를 바랬다.

국정원의 정민처럼.....

 

 


  
 

 

 

하지만 지켜주고 싶은 오직 하나였던 혜인이 둘이 되면서 리명훈의 위기도 두배가 되었다.

마지막 안도의 순간 그의 뇌리에 스쳐가는 단 한마디는 " 북으로 돌아간 기술자는 없다 "

그 모습은 단순한 간첩이야기를 넘어 우리시대의 자화상을 보는듯했다.

가장 여린 심성을 이용하여 가장 강한 인간을 만들어내는 기술자가 아닌

그냥 약한 사람을 지켜주고 싶은 같은 사람으로서의 동창생이 있었을뿐이다.

 

재미와 흥미 그리고 생각해야할 부분까지 많은 감흥을 주었던 책

그 이야기로 만들어진 영화를 무척이나 기대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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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아는 자살하지 않았다
킴벌리 맥크레이트 지음, 황규영 옮김 / 북폴리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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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멜리아는 자살하지 않았다.  . 학교 그곳엔 내가 모르는 딸이 있었다

 

 

어른들이 모르는 아이들의 세상은 대체 어디까지인가 ?

엄마 아빠는 모르는 아이들의 세상, 그렇다면 학교안 그곳에서 아이들의 모습을 선생님은 알고 계시는것일까 ?

자살, 학교폭력, 문제아 모범생 등등 아이들을 구분짓는 단어들이 있다

평소엔 어느집의 귀하고 착한 자식이었을 아이들이 사건이 발생되고나면 두얼굴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래서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순수하지만은 않다.  아이들의 세계를 다룬 책을 만날때면 이것이 정말 현실일까 반문을 하면서도 미쳐 내 아이가 들려주지 않았던 공간너머를 알아가는 기회가

되어주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아이들 또한 자신들의 세계를 한발 떨어져 주시하며 현실에서 처한 상황과 친구들의 모습에 공감하고 스스로의 행동을 되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되어주곤한다. 반성할것은 반성하고 미쳐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깨달으며 아무 생각없이 했던 자신들의 행동일 얼마나 나쁜지도 생각할수가 있으니

 

아멜리아는 자살하지 않았다 라는 이 책은 내년 헐리웃에서 영화로 제작되는것이 확정되었다고 한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게되는 현실이 반영되었다는 이야기이니라.....

 

자살이라는 극한상황 앞에서 사회와 학교 주변인들과 엄마의 이해관계를 통해 이 시대의 부조리와 모순의 모든것을 보여준다.

죽은 사람만 억울하고 당한 사람만 바보이고 피해자를 위해 명백하게 자신들의 죄를 인정하지않는 이기적이고 매정한 세계를...

 


 

 

 

뉴욕최대 로펌 변호사 싱금팔 케이트는 중요한 회의의 순간 딸 아멜리아가 정학을 받았다는 전화를 받고 급히 학교로 향한다

하지만 그녀가 학교에 도착하기 직전 아멜리아는 옥상에서 떨어져 죽은 뒤였다

모범생이었고 착했던 딸 아멜리아는 왜 자살할수 밖에 없었던 것일까

항상 바쁜 생활로 인해 딸과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없었던 케이트는 딸의 죽음이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인 듯 자책과 후회에 빠져드는데...

그러던 어느날 " 아멜리아는  뛰어내리지 않았다 " 라는 의문의 문자 한통을 받게되며 딸의 죽음의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게된다.

 

 

자살이 아니라고 생각했으나 자살이라 결론을 냈던 모든 정황들이 거짓으로 밝혀지고 딸이 생활을 쫓아가는데

유일한 동거인이자 자식이었던 아멜리아에겐 엄마 케이트가 몰랐던 세상이 너무 많았다.

자신의 전화번호부에 저장된 10여개의 번호와 달리 아멜리아에겐 너무도 많은 사람들 sns 메신저들 문자와 이메일이 수북했던것이다. 거기서부터 엄마 케이트는 당황스럽다. 내가 몰랐던 나의 딸의 세상이 이렇게 많았구나

그리고 하나하나 파헤쳐갈수록 너무나 엄청난 사실들과 맞닥트리게된다.

 

학교도 이미 알고있었던 클럽의 비밀, 그동안 친구들로부터 당했던 왕따와 무차별적인 문자폭력등

하지만 담당했던 경찰은 그녀가 진실을 쫓기시작하면서 사표를 제출하고 이직을 해버렸고 학생들도 학교도 선생님들도 진실을 회피한다

 

그 속에 자신의 딸이었지만 자신의 영역밖에 있었던 아멜리아의 삶이 있었다.

  


 


 

이것들아, 아, 또 다른 학년의 시작과 함께 나 역시 학교 신문에는 실을 수 없는 애깃거리를 잔뜩 들고 돌아왔어.

누가 누구하고 잡을 잤고 비밀클럽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며 누가 누구를 좋아하는 등 공부와 우정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로 가득한 비밀카페, 대체 이렇듯 속속들이 추잡한 아이들의 사생활을 쓰고있는 이는 누구인가 ?

 


 

 


 

거기엔 엄마와 딸 그 둘을 이어주는 인연이 있었다,

그리고 sns와 문자 비밀카페와  이메일이아라고 하는 아이들의 소통 수단이 있었다.  



 

 

네 비밀을 알고 있어, 곧 모두가 알게되겠지.

그 비밀이란것을 찾아가는 길, 그 비밀로 접근해가는 이야기는 바로 아멜리아의 죽음의 진실이었다.

엄마 케이트의 숨기고 싶었던 과거, 그로인해 딸이 겪어야만 했던 아픔,

 


 

 


 


 

너무나 리얼하다, 역설적이다.

아이들이 순수할수 밖에 없는 세상을 인정한다라고 해도 이건 너무 도가 지나치다.

우리나라가 아닌 뉴욕 명문 사립학교라고 해도 심하다.

 

헌데 이건 단순히 소설일뿐인데 난 왜 자꾸만 아이들의 현실과 연결을 시키고 있는걸까 ?

이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혹시나 내가 알지 못하는 아이들의 세계가 이와 비슷한것은 아닐까 싶어서였을것이다.

 

 


 

 

거기엔 아이들보다 더 못한 어른이 있었다,

그러한 세상을 방조했던 어른들, 그러한 상환을 애초에 만들고 있던 어른, 자신의 일신만을위하여 아이들의 아픔을 외면한 어른

혹시나 자신에게 해가 될까 진실을 덮어버리려는 어른, 큰 돈앞에서 죽음의 진실을 자살로 처리해버린 어른 등등등

 

어른들과 아이들이 동조하여 만든 최악의 시나리오. 그것이 바로 아멜리아는 자살하지 않았다 였다

세상에 대한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너무나 큰 고통으로 다가오던 아이들의 생활 거기에서 우린 너무 짧게 끊나버린  엄마와 딸의 애달픈 사랑을 보면서  아파진다.

 

보는내내 가슴이 아팠지만 그렇다고 멈출수는 없었던 책,

저자의 첫번째 장편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정도로 복합적이면서도 예리한 질문들이 가슴깊이 파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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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적게
도미니크 로로 지음, 이주영 옮김 / 북폴리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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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지극히 적게 !!!   덜어내니 그제서야 찾아오는 행복 ~

 

이렇게 살고 싶었던것 같다. 지금부터라도 하고싶다.  

하지만 갈수록 욕심이 늘어가는 지금 과연 난 정말로 실천할 수 있을까 ? 싶다.

 

사람에게 있어 가장 큰 병폐는 끝없는 욕심이 아닐까 ?. 한다

적으면 적으니까 욕심을 부리고 많으면 더 많은것을 얻기위해 더 큰 욕심을 부리니...

하여 얼마를 가지든 만족하는 삶은 없는 듯 그 욕심을 조금만 버린다면

더 행복한 삶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면서도 버리기가 쉽지 않다.

원래 가지고 있는것에 따라 달라지는 각자의 출발선상에서 사람들은 끊임없이 더 높은곳으로 오르고자 욕심을 부린다.

 

그 사람들에게 이 책은 파격적이다

살아가는 모든면에서 최대한 적게 가지라 말을 하고 있으니

그건 비단 물질적인 이야기를 넘어 정신적인 부분 감정에 이르기까지 삶의 전반적인 현상에 걸쳐있다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적어질수록 마음은 자유로워진다

필요 없는 것을 최대한 줄이고 줄여서 정말로 꼭 필요한 한 가지만 소유해 보자. 그것이 비옷이든

수첩이든  프라이팬이든 말이다  p17

 

작가는 옷, 가방, 액세서리, 식기, 가구, 침구등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매일매일

함께하는 모든것들에 대해 최대한 적게 하라고 말을 한다

 

굳이 선택의 폭을 넓혀놓고는 쓸데없는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구보니 항상 쓰던것에만 손이갔을뿐 아까워서 행여 상채기가 날까 그도 아니면 장만하고보니

마음에 들지않아서든 제각각의 이유로  손도 대지않은 것이 많다.

많아봤자 언제가는 써야지 쓸데없는 소모만 했을뿐이다.

 

꼭 필요한것만을 남겨두로 버려라

애초에 욕심을 내지 않으면 더 좋으리라 ?

그렇게 저자는 어떠한 것이든 지극히 적게 가지라한다.

 

 

 




그러고 어떻게 살까 싶은데 책을 들여다보고있으면 답이나온다,.

정말 그렇구나 심이 공감하게 된다.



 

 

 



 

 

적게 그러나 스마트하게 쓰고 모으는 법을 조목조목 알려준다.

돈은 허무하게 쓰기보단 질 좋은 제품으로 제대로 하는 사는 편이 낭비가 없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는 꾸준한 저축 또한 필요하단다 하지만 그에앞서 건강을 지키는 것이 가장 큰 저출임을 깨우쳐준다

계획을 짜서 현명하게 돈을 쓰데 절대 궁상맞게 돈을 아끼지 말라한다.

 


 

 

 

물건을 구매할때는 기능과 용도를 꼼곰히 따져봐야할것 절대 광고에 현혹되지 말라한다.

 

 


 

 

 

 

그런가하면 가볍게 떠나는 진정한 여행의 즐거움에 대하여도 말을하고 ~

 


 

 

 


 

친구도 최대한 줄이라고 한다.

의미없이 많아 봤자 시간낭비 정신낭비 사고낭비...

 




 

 

 

가끔은 지금껏 살아오며 추구했던것도 있지만 그보다는 지금과의 삶과는 반하는 이야기들이 더 많

돈도 최소, 옷도 최소, 친구도 최소, 고민도 최소, 짐도 최소, 그렇게 버린만큼 삶의 질은 더욱 여유로와자고 윤택해진다

그와 반해 걱정은 훨씬 줄어들고 있음을 이해시켜준다.

 



 

 


 

그것이 바로 진짜 부자, 마음의 부자 여유로움의 부자, 걱정에서 해방되니 부자요 고민이 사라지니 편안해진다,

조금만 버릴까 ? 하나씩 하나씩 비워내볼까

난 무엇부터 시작해볼까.

 

우선은 생각하면서도 실천하지 못했던 집을 비워내는 연습부터 해야겠다.

그리 좁은 집도 아닌데  좁다 느껴질만큼 가득채워진것들부터....

그러다보면 나도 많은 부분에서 지극히 적게 가지는 삶을 이루어내지 않을까.

 

난 한권의 책을 통해 이렇게 또한번 내 삶을 들여다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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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
미나토 가나에 지음, 김혜영 옮김 / 북폴리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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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성  미나토 가나에  - 엄마와 딸에 대한 통찰, 여인의 삶을 통째로 흔든다. 

 

 

왜 자식을 소중하게 키웠는가 ? - 나쁜일에만 쓰이는 왜라는 단어를 왜 여기에서 사용하고 있는것일까

네게 사랑을 듬뿍 주고 키워서가 아니라 네가 그 사랑을 온전히 받아들였기 때문이야

살아있는것이 제일 아름답고 고귀해 보이는 때가 죽음을 각오한 순간이다 

 

모성하면 따뜻한 봄기운과 같았으니  무조건적인 사랑을 대변한다. - 헌데 그 속을 신랄하게 들여다보며 반전에 이야기를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바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현미경 같은 시선으로 잔혹하리만치 집요하게 묘사한다는 일본의 추리소설가 미나토 가나에가 소설 모성에서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주 옛날 중국의 대학자중엔 사람은 본디부터 선함을 타고난다는 성선설과 본디부터 악한 마음을 타고난다는 성악설을 주장했던적이 있었지요

아마도 그건 지금도 여전히 누군가에 위해 고민되고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러한 본질을 기반으로하여 사람의 인성을 평가하는데있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것이 사람과 사람의 관계이지 싶습니다.

사랑을 받고 자란 사람은 사랑을 실천하고 사랑에 메말랐던 사람이 사랑에 인색한것처럼 말이지요.

 

그래서  결혼의 조건중 어르신들이  최고로 따지는것이  어느집안의 자식이냐 어떤 환경에서 자라났느냐였나봅니다.

 

24살에 하게된 결혼과 함께  딸을 낳았고   딸이었던 자신이 어머니가 되어갔습니다.

그리고 한 남자의 아내로 새로운 부모님을 모시는 며느리로 그 집안의 가족들을 섬기는 올캐로... 모든 여자들이 그러하듯 그렇게 결혼생활을 이어갑니다. 바로  미나토 가나에의 소설 모성속 두명의 주인공중 한명인 나인 엄마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또 한명의 주인공 딸이있습니다.

 

따뜻한 사랑을 온전히 실천했던 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고 결혼후해도 그러한 엄마의 사랑을 필요로 했습니다.

하지만 인생은 예기치 않은 위기가 찾아오는 법, 자신이 낳았으며 사랑해주어야 하는  딸이었느냐, 자신을 낳아주고 사랑해주었던 엄마이냐를  선택해야만 하는 상황에 내몰리게되었지요.  그 상황에서 난 주저없이 엄마를 선택하였지만  나의 엄마는 딸의 딸인 손녀를 살리기위해 자진을 하기에 이릅니다.

 

그후 딸과 엄마 사이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난 딸을 금지옥엽으로 소중하게 키웠습니다.

그것은 여자는 약해도 엄마는 강하다라는 진리대로 여자의 본성이라 생각해왔던 보편타당한 이야기지 싶습니다.  어느 누구도 반기를 들을수 없는것으로 말이지요. 하지만  엄마를 잃어버린 후 혹독한 시집살이가 시작된 내겐 무조건으로 딸을 사랑해줄 모성이 안보이고 있습니다.

 

그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데 급급할 뿐, 사랑받고자 하는 딸의 마음을 헤아릴 여유가 없습니다.

   

사랑받기위해 의도적으로 엄마가 원하는 행동을 하는 딸 ~

딸의 사소한 동작 하나에 상처를 받는 엄마 ~

둘은 사랑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한곳을 바라보는가하면  평행선을 걷고도 있습니다.

 

 
 




 

딸이었고 아내였고 그리고 엄마가 되어갈 이세상 모든 여자들의 이야기

그 속에서 가장 강력하다 이야기하는 모성에 대해 너무나 구체적으로 파헤쳐지고 있습니다.

 

그 이야기에서 내가 찾은건 엄마도 사랑받고 싶은 사람이었다는 사실과  딸에게 있어 엄마는 세상 전부라는  사실이었습니다.

거기에서 내가  읽는내내 답답해져왔던 건 처한 상황이 조금씩 다를뿐 내 모습일수도 있는 여자의 삶을 너무나 잘 대변하고 있었기 때문이었구요

 

미 쳐 경험하지 못했던 인생을 간접적으로 만나는 것이 문학작품이지만 미나토 가나에의 모성엔 여자의 인생이 담겨있습니다

그래서 이책을 만나는 여성들은 제가 그러했듯 누구나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인 동시에 좋은 엄마가 되기위한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을 하게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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