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왜 나는 법을 공부하는가 - 서울대 교수 조국의 '내가 공부하는 이유'
조국 지음, 류재운 정리 / 다산북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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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왜 나는 법을 공부하는가?

 

정치적으로 큰 이슈가 있을때마다 조용히 등장해서는 가려운곳을 긁어주는이가 있으니 바로 진보지식인이라 평가받고 있는 조국 교수이다.

 

그를 떠올릴때면 서울대교수라는 직함과 더불어 정치 세계에 살짝 발을 담근듯 안담근듯 아슬아슬한  경계선에서 조율을 참 잘하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다.

 

나름의 생각으로는 이 시대를 대표하는 존경할만한 지식인이다 싶어  그동안 난 그의 책을 몇권 구매하기도 했었는데 그러한 마음과는 달리 그의 책들은 괜히 어려울것이라는 편견으로 쉽게 읽어내리지 못했던 것도 사실 !

 

그런 그의 학문세계와 세상속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본 모습을 제대로 마주할 기회가 생겼으니 바로 자전적 에세이가 되고있던 이 책 왜 나는 법을 공부하는가였다.

 

만 16세 어린나이에서 서울대 법대에 입학하였고

만 26세라는 최연소로 대학교수가 되었으며

지금은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이라 평가받는 서울대 법대교수로 재직중인 진보 지식인

 

그가 좋은 이유는 지식인으로서 정치현실의 직언을 하면서도 그 무대의 전면엔 나설 생각이 없어보인다는것이다. 이 시대에는 분명 그런 사람이 필요하겠기에...

 

정치판에 들어설 욕심의 마음을 깨끗하게 배제한 채 이 시대를 걱정하는 진정한 지식인의 모습을 보게된다고나 할까...

 

 

 

 

이 책을 읽은 소감이라면 법대 교수는 왜 법을 공부했을까 ? 에서는 어린시절 자라온 배경을

왜 지금도 법 공부를 하고있을까 ?  에서는 자신의 발전과 더불어 사회에 대한 지식환원의 염원을 엿볼 수 가 있었다.

 

 

조국 그는 우리나라 보수파의 텃밭이라 할 수 있는 부산에서 태어나 마음껏 뛰어놀 친구를 쫓아 2살먼저 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고 한다.  처음엔 입학이 아닌 단지 청강생이었지만 골목에서 뛰어노는것만큼이나 재미있었던 공부의 관심을 가지게되며 학생으로서 인정을 받았다는데

거기엔  누구나 인지하기 쉬운 조국이라는 이름 덕이 컸다라고 한다.

 

' 조 국 '  한번 들으면 쉽게 잊을 수 없는 이름

하여 그는 외적 내적으로 공부를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 놓였던 듯 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공부를 하였을 사람으로 손가락안에 꼽히지 싶은 그는

지금도 7평 연구실에서 세상을 꿈꾸고 있다고 한다

 

그러한 조국교수가 정의한 자신의 삶은 공부하는 인간 / 저항하는 인간 / 정의로운 인간 / 공감하는 인간의 4가지 테마로 구성되어있었다

 

남들보다 두살 어린 나이에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모범생으로 자라났으며 서울대학교에 만 16살에 입학하였고 버클리 유학생활까지 그가 공부한것은 법

어린나이에는 만인에게 평등한것이라 생각했었건만 최소한 하지 말아야하고 잘못을 하면 벌을 받아야하는 그것이 40평생을 살다보니 서민들에게만 너무나 각박한 잣대로 적용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오죽했으면 인질범이 외쳤던 ' 무전유죄 유전무죄' 라는 말에 공감하는 사람이 많을까?

 

세상은 사람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방법으로 살아가면서 세상을 바꾸어가지 싶은데 법을 공부하고있는 조국의 모습에서는 가장 기본적으로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정정당당해야할 법의 테두리가 보여서 좋았다.

 

중고등학생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내 아이의 공부를 독려하는데있어 가장 중요한것은 동기를 부여하는 것,  그 나이쯤되면 해야만한다, 안하면 안된다와 같은 부모의 말은 한낱 공허한 울림일뿐인데, 공부를 해야하는 사고 인지 깨달음 그것을 얻을 수 있는 길이 보이기도 하였다.

 

공부의 진정한 의미와

낮은 사람을 위하는,  하여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진보지식인의 모범적인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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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인생 2017-05-12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고 싶네요.. 이분의 생각과 사상을
 
메타생각 Meta-Thinking - 생각 위의 생각
임영익 지음 / 리콘미디어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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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사고, 창의력 키우기 좋은 책 임영익의 메타생각 ( META THINKING)
 
 
누군가가 지금 당장 저의 소원 한가지를 들어준다면 전 아이들의 수학실력을 애기하지 싶습니다.
대입 수능의 막다른 길목이라 할 수 있는 고등학교 1학년 중학교 3학년 두아이의 가장 큰 고민이자 단 하나의 고민이 수학이기 때문입니다. 헌데 메타생각에서 그 고민의 속시원한 풀이는 아니더라도 방법은 만난 듯하니 책속 훈련과정을 제대로 한번 배워보고 싶어졌습니다.
 
 
학창시절 가장 싫었던 공부는 수학, 인수분해 공식을 외우고 이차방정식을 풀고 피타고라스 정리를 증명하는 것이 죽기보다 싫었던 저를 그대로 닮아버린  아이들의 발목을 여지없이 잡고 있는 수학 .  왜 수학이 밥 먹여주냐, 수학 못해도 살아가는데 전혀 지장이 없어라는 말로 위안을 삼아보기도 하지만.
 
알고보니 수학, 그것이 밥먹여주는 수단이었습니다.
큰 돈을 벌게해주는 사업이었습니다.
 



 
 
 
메타생각 META THINKING은 요즘 학교에서 강요하는 사고력수학 청의력훈련이 있었습니다.
단순한 생각을 넘어 생각위의 생각 생각의 2중 스캐닝 기법으로 생각을 폭발시키는 생각의 점화장치가 보입니다.
 
생각을 연결하고 확장하고 지배하고 장악하는 최상위 생각의 비밀
 
 
 

 

 
생각의 기술이란  idea - cart 란
 
이미지로 생각하는 것이다
차원을 확장하거나 축소하면서 시스템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극단적인 경우를 생각하면서 본질을 찾아가는 것이다
주어진 정보를 모두 분해해서 구성성분을 다시 생각한느 것이다
자신이 보는 관점을 조금씩 이동시키는 것이다
사물들의 유사성이나 관련성을 찾아내는 것이다
생각의 관점을 완전히 뒤집는 것이다
사물이나 시스템을 조금씩 변형시키는 것이다
 
 


 
 
 
이 책은  첫머리에 수학책이 아니다 라고 시작을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수학책이었습니다.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들, 수학을 재미있어하지 않는 아이들, 수학에 자신감이 없는 아이들
그럼에도 수학을 잘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어주는 책이었습니다
 
숫자와 공식암기로만 생각했던 수학, 쓸데없이 어렵기만 한 공부라고 생각했던 수학이
알고보니 실생활에서 가장 절실히 필요했던 공부요, 숫자가 아님 이미지임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54 = 3024 입니다
우리는 수십년간 4*6=24, 4*5=20 이라는 숫자로 두자리수 곱셈수식을 풀어왔었지요.
헌데 이 책에서는 이미지 패턴으로 좀 더 쉽게 풀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그렇게 모든 공식들이 처음엔 단순했으나 갈수록 복잡해지는 수식이 아닌 하나의 이미지로 형상화하여
풀이하는 방법론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이미지화한 수학공식과 풀이는 좀 더 쉽고 정확한 수학을 이야기하고 종국엔 생활속에서
아주 편리하게 사용되는 아래 사진속 용기와 같은 발명품을 만들어냅니다 ( 아프리카에서 물을 나르는 물통)
 
 


 
 
 
책은 갬이라고 하는 제자를 등장시켜 아이들의 수학공부에서의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는 나도 가능할것같은 생각으로 도전의식을 가지게 합니다.
수학의 수식을 이미지화하는 방법이 있고 듣고 싶은 이야기가 있고 알고 싶은 사실들이 있었습니다.
 
학교 성적을 위해 마지못해 해야만 했던 수학공부가 알고보니 세상속에서 꼭 필요한 공부라는 사실들을 왜 평소 수학공부를 해야하는지, 왜 수학이 세상에서 필요한 학문인지에 대한 설명으로 이야기합니다.
 
거기엔 수학 좋아하는 놈, 물리 좋아하는 놈, 기발한 놈, 엉뚱한 놈등의 대답속에서 더더욱 사실적이며 현실적인 대답으로 흥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소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으니 이미지화하는 방법의 훈련법들이 조금은 부족하다 느껴졌답니다
 
 
 


 
 
루트2= 1.414214  외우기 힘들다면 인내인내또인내로 외워보세요
그것이 암기의 기술입니다. 창의력 사고력의 바탕이 되는 것에는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이 있었습니다
1차 생각은 그렇게 이미 악고 있는것을 스캐닝하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메타생각이라 칭하는 2차생각은 1차 생각이 움직이는 과장을 다시 생각하는 것 바로 이중의 스캐닝을 통해 좀 더 복잡하고 입체화한 창의력과 사고력을 완성해가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예제와 설명을 통해 메타생각의 방법론과 이론을 이야기한 저자는 마지막 뒷편으로 가면서는  수학적 이론들을 더욱 이미지화하여 풀이하는 방법론들을 이야기합니다.
 
아마도 그것을 모두 이해하고 각자의 것으로 소화하는데는 많은 집중력과 시간을 필요로 할 듯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도전해볼 가치가 보였답니다.
 
 
 


 
 
로또복권 1등에 당첨되는 비결은 만나지 못했지만,  로또복권을 구매시 1등을 기대하게되는 확률은 배웠답니다.
학교에서 무척이나 강조했으나 어렴풋하기만했던  사고력 수학이 이제서야 무엇인지가 보였답니다  하여 메타생각과의 만남은  수학에 대한 호기심은  수학에 대한 좀 더 높은 기대와 재미를 찾아가는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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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자격 - 내가 제대로 키우고 있는 건가
최효찬.이미미 지음 / 와이즈베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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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자격 - 내가 가장 사랑하는 아이 내가 정녕 제대로 키우고 있는 건가 ?

 

 

결혼후 나의 몸을 빌어 세상에 난  아이를 만나는 순간 세상의  모든 부부는 부모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학부모가 되었습니다.

같지만 다른 느낌, 같은 사람이지만 전혀 다른 사랑이 되어가는 이름 바로 부모와 학부모입니다.

부모라는 이름이  그 어느것과도 비견되지않을  세상에서 가장 자애로운 사랑이라면 학부모는 명예 사회적 신분과 같은 사회구조속의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들며 내 아이는 이랬으면 하는 기대와 욕구가 팽배하게 자리하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그 둘은 엄연히 하나입니다. 그럼에도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내 아이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얼마전 sbs에서는 신년기획프로그램으로 부모 vs 학부모라는 다큐 프로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교육일번지라 할 수있는 강남엄마의 모습을 통해 학부모의 생생한 모습을 보여주었더랬습니다.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분명 저렇게 까지 해야하는가라는 생각을 하는이도 있었겠지만 모르긴 몰라도 대다수의 많은 사람들이 충분히 공감할 내용이었던듯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아이들의 교육현실에서 많은 부모에게 팽배해진 사상이 바로 할아버지의 재력 아버지의 무관심 엄마의 정보력으로 내 아이의 대학이 결정된다 라는 생각일테니까요.

 

교육에는 분명 정도가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하나 아니면 두 아이를 키우는 탓에 초보 부모일수밖에 없는 오늘날의 학부모는 많은 부분에서 오류를 범하곤 합니다. 그건 사랑과 정성이 가득할수록 더해지는 듯 합니다 . 최고로 키우고 싶은 마음 내가 누리지 못했던 것에 보상 좀 더 명예롭고 부유하게 살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욕심이 되어 많은 것을 요구하게되고  강요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사랑이 억압이 되고 강요가 되어주며  서로가 불행해지는 지는게 순서이니까요.

 

어쩔수 없다고 하면서도 그것이 답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포기할수 없는 건 사회탓으로 돌리곤 하지요. 저 역시도 그러했었습니다,

 

헌데 변하지 않는 건 변하지 않는 채로 남겨두고  시간이 필요한건 시간이 필요한대로 남겨두며 아이도 부모도 함께 행복해지고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길을 부모의 자격속에서 조금은 본 듯 하답니다.

 

 

 

 


 

 

 

 

아이에게 상처 주지 않는 지혜로운 부모의 자격은 무엇일까 ?

한동안 탐닉했던 교육서를 손에서 놓은지 한참이 지나 오래간만에 만난 부모의 자격이란 책을 집어들며 조금은 특별한 이야기를 만나게 되는건 아닐까 기대가 컸었답니다.  최효찬이란 이름에서 5백년 명문가의 독서교육,  세계 명문가의 자녀교육,   현대 명문가의 자녀교육등 그동안의 저서를 떠올렸기 때문이지요.

 

많은 것을 보고듣고 느끼고 깨달았을 작가가 말하는 부모의 자격은 무엇일까 ?

 

헌데 처음 기대했던것과 달리 특별한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그저 초등학생이 되었고 중학생 3년을 보내고 이젠 고등학생이 된 내 아이가 지나온 시간이 있었을뿐입니다. 그리고 청소년기에 가장 중요한 고등학생을 조금 일찍 보낸 아이들의 이야기가 있었을 뿐이니까요.

 

그런데 그 이야기가 특별했습니다.

누구나 공감하게되는 지극히 평범했던 이야기가 혹시나 우리집의 이야기가 될수도 있었던 사례들이 마음에 콕콕 박혀왔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정답을 찾아가고 있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한 끊임없이 번뇌를 하게될 나는 부모인가 학부모인가?.  부모 vs 학부모의 대결에서  승자는 ?

 

극단적으로 비유하자면 부모이기를 선택한다면 조금은 더  행복한 가정이 될테고 학부모이기를 선택한다면 매일 매일 살얼음을 걷듯 불안한 삶이 이어지지 않을까?. 아이러니하게도 이 책의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것은 이수동화백님의 행복나무라는 그림입니다. 부모와 자녀가 완성하고있는 가정에서 아주 당연하게 떠올리게 되는 바로 그것, 하지만 우린 정말 행복한 삶을 살고있는걸까요 !

 

 

 

 

 ( 이수동 화백님의 행복나무 -  부모의 자격에 더욱 공감하게 만들던 표지)

 

 

 

 

대한민국은 지금 교육피로 사회 !
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우리네 부모들은 내 아이와 그네들의 친구와의 비교를 시작합니다
저학년일때까지만해도  사회성과 예의 예절등에서 비교점을 찾아 다행스러웠다면  고학년이 되고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면서 그건 단 하나의 잣대 성적에 연연하게 되지요.
 
무조건 명문대에 가야만 한다든가  적어도 in 서울은 해야만하는  목표를 두고는 아이 자신과 부모의  모든 바램과 명예와 미래를 걸곤하니까요. 거기엔 자기만족도 있지만 더욱 크게 작용하는건 상대원리입니다.
그러면서 서로가 서로를 얽매이고 힘들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책은 저자의 사상과 사고가 접목되어서는   실패했고 성공했던 사례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달려가기만 했던 엄마들, 무조간 달리라고 등을 떠밀었던 엄마들이 어떻게 왜 실패했는지의 일례를 통해 그것이 정도가 아님을 스스로가 느끼게 합니다.
 
자식의 교육에 있어 정도는 없다라고  하지요. 각자가 타고난 두뇌와 인성이 다르고 성격과 꿈이 다르기에 누군가에게 최선이었던 그 과정이 누군가에겐 아무런 의미가 없을수도 있을테니까요.
 
하여 다양한 꿈과 성향을 가진 아이를 키우는  이 세상의 엄마들에게 이것이 정도입니다 라는 이야기는 어불성설일텐데요.
아마도 그래서 이 책에 더욱 공감을 할수 있었던 듯 합니다.
 
내 자식이라는 이유로 간과했던 사실들을 현실적으로 일깨워줄 뿐, 내 자식이기에 무조건 두둔했던 사실들을 상기시켜줄 뿐 무엇이 정도라는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다만 이미 성공했던 사람들  이미 실패했던 사람들의 사례속에서 각자의 길을 찾을수 있는 길을 열어놓았을뿐이었습니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엇비숫하고  불행한 가정은 불행한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
왜 실패했고 불행해졌는지의 다양한 사레들이 있었습니다.
 
 


 
대학진학률이 인생의 성공을 의미하는 사회에서 무던한 노력을 했음에도 실패했던 이유가 있었뿐입니다. 무조건 합격만 하고보자라고 했으나 그 합격이 성공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내 아이만은 아닐것이다라는 부질없는 확신으로 혹시 많은것을 놓치고 있었던것은 아니었나요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건 학부모가 아닌 부모가 되는 연습이었습니다.
아이들의 학습 효율이 부모의 잔소리가 아닌 스스로의 의지에서 비롯되듯  부모의 자격에는 바른 부모가 되기위해 꼭 필요했던 생각들과 공감을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게하는 울림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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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인 Lean In - 200만이 열광한 TED강연! 페이스북 성공 아이콘의 특별한 조언
셰릴 샌드버그 지음, 안기순 옮김 / 와이즈베리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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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소프트웨어 산업의 중심지 실리콘밸리에서 

살아남은 여자  셰릴 샌드버그

구글과 페이스북의 성공을 견인한 그녀의 성공스토리에서 

 일과인생에 성공하는 법을 찾아간다.

 

 

 

그거 아시나요 ?, 아님 이미 예견하셨을까요.  높은 지위로 올라갈수록 남녀간의 비율차이가 어머어마하다는것을 ~~

 

 

여자와 남자의 대학진학률을 따져보자면 남자에 비해 여자의 진학율이 앞섰으니 50%를 넘는 비율이라고 합니다. 52% 인가로 약간 앞선 상황이지만 불과 30-40년전의 시대와 비교해보면 너무나 놀라운 상황이 아닐 수 없지요.

헌데 여기 또다른 통계가 있습니다. 기업세계에서 여성이 리더 역활을 맡는 비율은 정계보다 훨씬 낮다는 것이지요 헌데 그것이 낮아도 너무나 ~~ 낮습니다. 

 

포춘선정 500대 기업의 CEO 가운데 여성은 4%에 불과하고 미국에서 기업의 중역 자리에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15% 이사직의 경우 17% 우리나라의 경우 여성이 리더 역활을 맡는 비율은 대기업의 경우 1-2%에 불과 CEO의 경우는 1% 미만이라고 합니다  

 

 말단직원으로 입사할 당시엔 남녀의 비율이 50:50 헌데 20-30년의 세월이 흐른 후 임원의 비율은 차이가 너무나 너무나 큰 차이입니다.

 

 

그 세계에서 살아남은 여자 세계 소프트웨어 산업의 중심지인 실리콘밸리에서 여자상사, 임원, CE0를

개척해간 여자 셰릴 샌드버그는 자신의 경험담속에서 남자와 여자가 구분될 수 밖에 없는 사회적 구조를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뒤를 이어 세계최고의 여자가 되어가는 방법들을 말합니다.

 

 

 

 

 

 

 

남녀는 리더가 되려는 야망에서 차이가 난다

성공한 여성은 미움을 받는다.

멘토가 되어주시겠어요.

일을 정말 그만두기 전에 미리 그만두지 마라.

 

 

남녀 평등의 시대가 도래한지 몇년쯤 되었을까 ~~ 이젠 대다수의 사람들이 남자와 여자가 완전하게 평등이 이루어진 사회에 살고 있다 생각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헌데 그것이 정말일까요. 조금만 더 깊이 파고들다보면 전혀 아님을 알게됩니다 ~~

 

학교 졸업후 대기업에 입사하여 오랜 시간 사회 생활을 했던 전  1년에 한번 사원평가를 할때면 마음이 우울해지곤 했었습니다. 능력을 떠나 여자이기에 어쩔수 없이 당해야만 하는 불이익을 감수해야만 했기 때문이지요. 한 가족을 책임져야하는 남자이기에 사회적 성공을 이루어야만 하는건 항상 남자의 몫으로

여자는 그냥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음에 그저 감사해하며 남자들을 밀어주는 희생양 이었지요

그래서 늘 여자들의 고과점수는 바닥에서 왔다갔다  ㅠㅠ

당시와 지금은 분명 달라졌을터이지만 여전히 무적인 평가만으로 순수하게  이루어질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게 됩니다.

 
 

 

 

 

 

셰릴 샌드버그가 들려주는 이야기 린인에는 리더의 자리를 둘러싼 불평들을 바로잡아가는 이야기였습니다. 거기엔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도 있었고 남자들의 편견도 있었지만 또하나 여자들이 스스로 가지고 있던 습관과 고정관념 또한 크게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1975년 프린스턴대학 졸업생들을 대산으로 한 조사  일과 가정 사이의 갈등을 예측한 남성은 26% 여성은 54% 2006년 동일 조사에서는 남성은 33% 여성은 62%에 달했다고 합니다

2006년 자녀양육을 위해 배우자가 일을 그만두기를 원한 남자의 경우는 46%

하지만 남편의 경력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여성 단지 5%

 

그렇게 숫자로 확인하니 사회생활에 있어 남녀간의 사회생활차이는 엄청납니다. ~~

 

 


 

 

 

여자이니까 안되라는 사회와 남자와 여자의 고정관념에

그리고 또 하나 여자가 사회생활을 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있는 것이 바로 출산과 육아에 있었음이지요. 우린 거기에서 아주 당연하게 여자이니까 희생을 해야한다고 결론을 내리곤 합니다.

 

그것이 바로 그러하여서는 여성이  임원의 자리에 오르는 비율이 완전히 낮을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대학교에 입학하고 졸업할때까지만해도 비교적 동등하게 유지되었던 남녀간의 평등이 아주 쉽게 포기해버리는 여자들의 탓에 의하여, 아주 쉽게 포기하게 만드는 사회적관습으로요

셰릴 샌드버그는 이젠 그것을 타파해야 한다라고 말 합니다.

 

 



 

 

 

당당하게 요구하고 당당하게 목소리를 높이는 것 ~~

평등을 향한 공동의 노력, 그것이 바로 앞으로 진정한 실력자들이 기업과 국가를 더욱 효율적으로 이끌어가게 만드는 길이라고요 ~~~

 

오랜시간 직장이라는 틀속에서 보고 듣고 느끼었고 어쩔수 없이 당해야만 했던 차별도 맛보았기에 난 여자라는 관점에서 그녀의 이야기를 해석하게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허나 이 책은 누가 읽느냐에 따라

그 해석이 달라질 수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회사를 이끌어가는 CEO이냐, 남자이냐에 따라서요

그렇게 각자의 시선에 따라 앞으로 변화해갈, 변화시킬 앞으로의 사회를 사회생활을 심도있게 들여다 봄으로써 더욱 발전해가게 되는 각자의 모습을 완성해가게 하는 구체적인 이야기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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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의욕이 아이의 의욕을 꺾는다
오야노 치카라 지음, 장은주 옮김 / 예담Friend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엄마의 의욕이 아이의 의욕을 꺾는다 / 자녀교육서 추천

 

 

 

 

아이들을 평가하는 기준은 공부, 공부 그 어떤것 앞에서도 전제가 되어버렸다.

그건 부모 자식간에도 어쩔수 없는 양상으로 드러나는 것이 바로 현실

1 - 2년 전인가 ebs의  공부에 대한 다큐에서는 공부 잘하는 아이와 엄마와의 관계는 완전했던 것에 반해

공부를 못하는 아이의 엄마와의 관계는 매일매일이 잔소리요 트러블이 있음을 보여주기도 했었다.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아이가 알아서 잘 하는데 대체 엄마가 싫은 소리를 할게 무엇이겠는가 생각했었다.

그러는 순간에도 내 아이와 그들을 비교하며 왜 안되는걸까 아이탓을 했던것도 같다.

  

넌 왜 그렇게 매사에 의욕이 없니, 도대체 뭐가 문제지 ?

 

라는 잔소리를 지금 이 순간에도 내 아이에게  늘어놓는 모든 엄마들이

만나면 좋을 책이 엄마의 의욕이 아이의 의욕을 꺾는다 였습니다

 

 

 

 

 

사람에게 타고난 성격이 다르듯 아이들의 관심사 또한 다름인데 무조건

세상의 잣대속에 밀어넣고는 그대로 따라주기만을 바라는 엄마는 공부도 잘하고

예의도 바르고 모범생이며, 리더십까지 갖춰지기를 바란다

 

소위 완벽한 아이가 되길 바라며 정작 아이의 관심사에는 눈길을 두지 않는다

세상 누구나 하는 부모의 역할이 점점 힘들어지는것은 아이의 모습 그대로에 만족하다

학부모가 되고 중고등학생의 부모가 되어가면서 아이와의 관계가 소원해지는 견해차이 때문

아이가 의욕을 보이는 부분과 부모가 의욕을 보이길 바라는 분야의 차이였다

 

책은 그렇게 내용을  읽어갈수록 다 알고 있었지만 막상 우등생이라는

 단 하나의 목표앞에서 놓쳐버렸던 즁요한 사항들을 자각하게 만든다

그러면서 그 내용이 이상적이지 않고 현실적이다

 

' 왜 못하는데' 대체 공부는 언제 할건데'  와 같은 맥락이 아니라, 강요가 아닌

 더 열심히 해야지 라고  아이와 타협하는 방법이 담겨있었다

 

 

 


 

 

 

 

 

 

의욕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면  그것은 아이가 하고싶지 않은일을 엄마가 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엄마의 틀에 가두고 맞추어 가다보면 아이는 수동적이 될 수 밖에 없고 의욕을 잃을 수 밖에 없단다

지금 당장은 원하는 모습이 만들어졌다 하더라도 장기간의 교육에서는 결코 바람직 하지

않다라는 사실이었음이다.

 

하여 저자는 지금 당장 무언가 이루어가는것 처럼 보이는 고층빌딩형 지식보다는 이것저것  많은 것에

 관심을 보이며 습득한 들판형 지식이 사회생활에서는 더욱 빛이 난다라고 말을 하고 있다.

 



 

 

 

 

  

 

 

 

아이의 관심사를 인정해 주면서 더 큰 확장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는것,

그것이 바로 엄마의 역할 놀이의욕을 공부의욕으로 만들어가는 길,

 

 시키지 않아도 잘하는 아이를 만드는 3가지 힘은  자아실현력, 과제설정력,의지력,

아이의 의욕을 부르는 3가지 요소는 꿈과 목적의식, 공부자체의 즐거움, 칭찬받은 경험

 

나와 아이를 자각하고 의욕적인 아이로 키워가는 교육전문가의 조언은

 그 모든 이야기가 현실적이어서 더욱 공감이 간다

 

 

 


 

 

 

왜 아이의 관심사를 인정해주어야 하는지,  엄마와 아이간의 관계엔 무엇이 문제였는지 살펴보고

 자각하게 된 뒤엔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그 간극을 좁혀가야하는지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자녀교육서를 만나다보면 너무 광범위하고 이상적인 견해에 치우치는 경우가 많은데 엄마의

의욕속에서 만난 그 방법들은 지극히 현실적이어서 공감이 가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준다.

또한 어렵지 않아 바로 실천할수가 있어 좋다.....

 

 

상위 몇 %를 향해가기보단 내 아이가 진정 원하는것이 무엇일까, 그 의욕을 찾아가는 길

늦었다고 생각하는 지금 이순간부터 다시 한번 시작해보고 싶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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