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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 세계인의 건강을 지킨 국제기구 대표 ㅣ 직업 인물 학습만화 꿈의 멘토 5
최재훈 지음, 코믹팜 그림, 유민경 일러스트 / 웅진주니어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기구 대표? / 이종욱 / 진정으로 도움이 되고있던 장래희망의 멘토 책
아이들은 자신이 보았던 것, 느꼈던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 중에서 하고 싶은것, 더욱 궁금해 지는것을 찾아 장래희망을 만들어 간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얼마나 많은 것을 보았느냐에 따라 사고의 폭도 관심의 대상도 많아지는 것, 그렇기에 다양한 것을 보여주고자 노력을 하고 많은 경험을 쌓으라 이것 저것 시키곤 하지요.
하지만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렵게 어렵게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였는데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하기위해 어떤 공부를 하면서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알 수 없는 경우가 있는 것 처럼요,
그동안 아이들의 장래희망, 꿈을 찾아가는 길에 멘토가 되어주는 여러 책들을 만나기도 했는데 지금 만난 이 책 처럼 마음에 쏘옥 드는 책은 없었습니다. 아마도 그건 우리 아이들에게 딱 필요한 바로 그 시기였기 때문였던것도 분명한 이유이긴 했습니다. ( 지난달 아이들과 함께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생가를 다녀왔기 때문이요, 국제문제에 관한 문제가 증폭되었던 시기였기 때문이요, 국제구호문제에 대한 궁금증이 막 생겨난 즈음이기도 했기에 )
이종욱이라는 인물을 이미 알고 계셨을까요 ?. 전 이종욱이란 이름 석자는 진작부터 알고 있었지만 우리나라 최초로 국제기구의 대표였다라는 사실은 미쳐 몰랐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분이 걸어왔던 길이라 업적 또한 제대로 알지는 못했었지요.
그러한 인물을 다루고 있던 세계인의 건강을 지킨 국제기구 대표 이종욱은, 의사 장기려,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 IT창조자 스티브 잡스, 패션혁명가 코코샤넬에 이어지는 웅진주니어의 직업 인물 학습만화 꿈의 멘토 5번째 책이었습니다.
주인공이 아시아의 슈바이처라 불릴만큼 의술로써 세계 구호활동에 큰 공적을 세운 훌륭함이 있었다라 한다면 책의 구성은 그 분야에 대한 여러 가지 지식과 상식들을 전하는데 있어 우월했습니다.
2003년에 한국인 최초의 WHO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이종욱 박사는 어린시절 6.25 전쟁을 겪으면서 굶주림과 전염병 전쟁으로 인한 고통과 마주 했었습니다. 그 기억들은 의사가 되는 꿈을 키우게 했고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는 휴머니즘으로 발전해갔지요.
그리고 유엔 산하기관중 하나인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일을 하면서 평생동안 실천을 하는 삶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그건 아이들에게 직업에 대한 심오한 가치관을 심어주었습니다.
단지 돈을 벌기 위한 직업이 아닌, 무언가를 해야만 하기에 가지게 되는 직업도 아닌 진정으로 내가 하고 싶은것을 찾아가고 그 일로 인해 세상이 변화할 수 도 있고, 우리나라는 물론이요 세계를 변화시킬 수도 있다라는 직업관이었습니다.
또한 책은 그렇게 평생을 열정과 희생의 정신으로 봉사해온 국제기구에 대한 모든것들을 샅샅이 훓어주고 있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라고 하는 단체의 큰 울타리가 되고있는 유엔을 시작으로 지구촌 주치의로서의 세계보건기구의 활약, 위기의 지구촌 난민은 어디에 있는지, 모금전문가가 되기위해서는 어떤 경험과 공부가 필요한지 국제기구 친선대사는 누구인지, 지구촌 문화의 교육의 지킴이인 유네스코 설명등 미쳐 헤아려 보지도 못했던 세계기구의 다양한 모습과 역활 활동, 그곳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을 거치고 공부해야하는지까지 ~~
적어도 국제기구라고 하는 분야에서만큼은 어린시절 내 아이가 꿈을 잘 찾아갈 수 있게끔 도움을 주기위해 해주는 경험과, 결정된 후의 방법론 까지들이 이 한권의 책에 있다라고 느껴질 정도 였습니다.
국제공무원이 되기위해서는 JPO라고 하는 다양한 국제기구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각 나라의 젊은이 가운데서 뽑은 예비 국제 공무원이 되어 2 ~3년 동안 경험을 쌓아야 하며 유엔에서 인턴으로 일하기 위해서는 대학을 졸업 후 유엔사이트에서 인턴 모집 공고를 본 후 지원, 2-6개월 간의 인턴생활을 통해 국제기구를 체험할 수 있다라고 합니다.
지진과 해일 폭풍등과 같은 자연재해가 일어날때마다 투입되는 긴급 구호요원들은 의료 봉사활동, 마을 재건활동, 인명구조활동등을 하고 있다는데, 한국전쟁을 겪으면 세계여러나라의 도움을 받았던 우리나라는 현재는 세계 46개 나라에 1,672명의 봉사단을 파견하여 일하고 있다라고 하네요.
이 책을 처음 만날때만 해도 위인의 이름을 건 단순한 직업멘토 책이라 생각을 했었지만, 이종욱 박사 편을 만난 지금은 아이들이 관심을 보이는 분야의 각각의 책에서 그 직업에 대한 다양한 사회적 상황과 교육적 측면까지 들여다 볼 수 있는 너무나 유용한 책이다 싶어졌습니다.
그래서는 아나운서라고 하는 꿈을 가지고 있는 큰 아이를 위해 오프라 윈프리 편이 만나고 싶어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