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왜 나는 법을 공부하는가 - 서울대 교수 조국의 '내가 공부하는 이유'
조국 지음, 류재운 정리 / 다산북스 / 2014년 6월
평점 :
판매중지


 

조국 왜 나는 법을 공부하는가?

 

정치적으로 큰 이슈가 있을때마다 조용히 등장해서는 가려운곳을 긁어주는이가 있으니 바로 진보지식인이라 평가받고 있는 조국 교수이다.

 

그를 떠올릴때면 서울대교수라는 직함과 더불어 정치 세계에 살짝 발을 담근듯 안담근듯 아슬아슬한  경계선에서 조율을 참 잘하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다.

 

나름의 생각으로는 이 시대를 대표하는 존경할만한 지식인이다 싶어  그동안 난 그의 책을 몇권 구매하기도 했었는데 그러한 마음과는 달리 그의 책들은 괜히 어려울것이라는 편견으로 쉽게 읽어내리지 못했던 것도 사실 !

 

그런 그의 학문세계와 세상속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본 모습을 제대로 마주할 기회가 생겼으니 바로 자전적 에세이가 되고있던 이 책 왜 나는 법을 공부하는가였다.

 

만 16세 어린나이에서 서울대 법대에 입학하였고

만 26세라는 최연소로 대학교수가 되었으며

지금은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이라 평가받는 서울대 법대교수로 재직중인 진보 지식인

 

그가 좋은 이유는 지식인으로서 정치현실의 직언을 하면서도 그 무대의 전면엔 나설 생각이 없어보인다는것이다. 이 시대에는 분명 그런 사람이 필요하겠기에...

 

정치판에 들어설 욕심의 마음을 깨끗하게 배제한 채 이 시대를 걱정하는 진정한 지식인의 모습을 보게된다고나 할까...

 

 

 

 

이 책을 읽은 소감이라면 법대 교수는 왜 법을 공부했을까 ? 에서는 어린시절 자라온 배경을

왜 지금도 법 공부를 하고있을까 ?  에서는 자신의 발전과 더불어 사회에 대한 지식환원의 염원을 엿볼 수 가 있었다.

 

 

조국 그는 우리나라 보수파의 텃밭이라 할 수 있는 부산에서 태어나 마음껏 뛰어놀 친구를 쫓아 2살먼저 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고 한다.  처음엔 입학이 아닌 단지 청강생이었지만 골목에서 뛰어노는것만큼이나 재미있었던 공부의 관심을 가지게되며 학생으로서 인정을 받았다는데

거기엔  누구나 인지하기 쉬운 조국이라는 이름 덕이 컸다라고 한다.

 

' 조 국 '  한번 들으면 쉽게 잊을 수 없는 이름

하여 그는 외적 내적으로 공부를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 놓였던 듯 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공부를 하였을 사람으로 손가락안에 꼽히지 싶은 그는

지금도 7평 연구실에서 세상을 꿈꾸고 있다고 한다

 

그러한 조국교수가 정의한 자신의 삶은 공부하는 인간 / 저항하는 인간 / 정의로운 인간 / 공감하는 인간의 4가지 테마로 구성되어있었다

 

남들보다 두살 어린 나이에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모범생으로 자라났으며 서울대학교에 만 16살에 입학하였고 버클리 유학생활까지 그가 공부한것은 법

어린나이에는 만인에게 평등한것이라 생각했었건만 최소한 하지 말아야하고 잘못을 하면 벌을 받아야하는 그것이 40평생을 살다보니 서민들에게만 너무나 각박한 잣대로 적용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오죽했으면 인질범이 외쳤던 ' 무전유죄 유전무죄' 라는 말에 공감하는 사람이 많을까?

 

세상은 사람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방법으로 살아가면서 세상을 바꾸어가지 싶은데 법을 공부하고있는 조국의 모습에서는 가장 기본적으로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정정당당해야할 법의 테두리가 보여서 좋았다.

 

중고등학생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내 아이의 공부를 독려하는데있어 가장 중요한것은 동기를 부여하는 것,  그 나이쯤되면 해야만한다, 안하면 안된다와 같은 부모의 말은 한낱 공허한 울림일뿐인데, 공부를 해야하는 사고 인지 깨달음 그것을 얻을 수 있는 길이 보이기도 하였다.

 

공부의 진정한 의미와

낮은 사람을 위하는,  하여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진보지식인의 모범적인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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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인생 2017-05-12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고 싶네요.. 이분의 생각과 사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