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아니, 1월 이후 매월 하는 독서기록 남기기 못 남긴 거 실화입니까.. 

왜 이리 바쁘죠? 하지만 문제는 저는 바쁜 시간 쪼개어 짬짬이 글 쓰는 분들 만큼의 열정은 없다는 것인가 봉가 ㅠㅠ 

요즘 '*년전 오늘' 피드 올라온 제 글을 보며 "와, 이렇게 잘 썼어?" 할 때가 많은데

(여기 독서괭 서재 맞습니다. '마지막 키스' 서재 아님 ㅋㅋ)

요즘은 그냥 많이 생각 못하고 우다다 쓰고 올리는 것밖에 못하네요.. 슬푸다.. 

그래도 일과 육아만 하는 건 아니고, 틈틈이 영어 공부와 운동도 하고 있습니다. 

책도 틈틈이 읽고요.. 팍팍 못 읽어서 그렇지.. 

그럼 4개월 동안 산 책과 읽은 책 소개하겠습니다. 


2~5월 산책 




























응? 아니, 4개월 분인데 6권인 거 실화인가요?

ㅋㅋ 사실 그 외 여행서적 1권, 토플책 1권이 있습니다만 이건 공개하지 않고.. 



2~5월 산 커피


 








커피는 네 종류. 한가지는 '피어나다'- 7가지 맛이 들어있는 건데 상품검색이 안 되네요. 

드립백은 다 쏘쏘. 콜드브루 맛남!! 



2~5월 산 어린이책
























아이들 책도 많이 사진 않았군요.

<미션 탈출> 시리즈는 아이들이 참 좋아합니다. 어른이 풀어도 머리 써야 해요. 재밌어요. 

<최재천의 동물대탐험> 신간은 반드시 사야죠. 

<엄마와 함께 미로찾기> 5단계

<늪 100층짜리 집> 100층짜리 집 시리즈 신간도 사야죠. 이 시리즈 아이들이 참 여러번 봅니다. 늪 100층짜리는 아이가 엽서에 그림 그려 보내면 선물 주는 이벤트를 하길래 첫째가 그려서 보냈는데 당첨되어서 이 출판사에서 낸 책 3권을 선물받았습니다. 바로 요기 아래 책들! 아무래도 이 출판사 고양이를 사랑하는 듯 ㅋ 책들 중에 내가 고양이로 고른 거지만 ㅎ 일본 쪽 전문인 듯 합니다. 

<알사탕 제조법> 백희나 작가님 신간 또한 안 살 수 없지요! 책이 너무 작아 놀랐으나 아이들 좋아함. 

<당근 할머니> 이 또한 안 살 수 없.. <당근 유치원>만큼은 아니지만 귀엽습니다. 













2~5월 산 굿즈 










<본투리드 2분할 트윈링 노트>인데 예뻐요. 

<여행자의 큐브 파우치>는 지난달 사은품 굿즈인데 상품검색에 안 나옴. 마음에 듭니다. 큼직해서. 



2~5월 읽은 책 


























읽은 책 7권인 거 실화입.. 그만하자. 

<가부장제의 정치경제학>은 서문 읽고 못 읽고 있군요.. 좀 안 읽혀.. 얇은데.. 

제가 함달달 영어원서 읽기에 진심인 거 보이시죠. 이것만큼은 꼬박꼬박 읽는 중 ㅋ

과학책 읽겠다고 <이기적인 유전자> 읽어놓고 손 놓고 있음. 과학에 대한 나의 관심은 여기까지인가..? 

이중 강추는 역시 <사라진 것들>이고, <Three Keys> 요 시리즈도 강추입니다. 

<When stars are scattered>도 좋았어요. 



읽을 책들


다락방님 퀴즈 맞춰서 받은 선물 <개는 말할 것도 없고> 세트! 

1권 거의 다 읽었고 6월까지 2권 끝내는 게 목표입니다. 하, 이런 장편은 몰아 읽어야 맛인데.. 

<Holes>는 함달달 6월 예정 책. 이 책 얘기 많이 들어서(내용은 모름) 기대됩니다.

 













요즘 아침에 달리기를 하면 기분이 상쾌하더라고요.

내일부터 6월, 여름이군요. 너무 뜨거운 여름이 아니길 바라며.. 

6월도 건강하게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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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4-05-31 18:4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침 달리기라니 너무 멋져요!! >.<

여기 마지막키스 아닌거 제가 잘 알고 있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정도로는 착각할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4-05-31 18:53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 그분이 오셨군요 ㅋㅋㅋㅋ 이 정도로는 넘볼 수가 없군요 ㅋㅋㅋ

저녁 달리기도 멋져요~ 외쿡 달리기는 더 멋짐! ㅋㅋ

햇살과함께 2024-05-31 19: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좀더 분발하세요!! 독서 말고 자뻑에 ㅋㅋㅋㅋ

독서괭 2024-05-31 19:57   좋아요 1 | URL
ㅋㅋㅋ 한참 모자란가요!

잠자냥 2024-05-31 19: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응 열정 없어…..

독서괭 2024-05-31 19:58   좋아요 0 | URL
느무해…….🥺

망고 2024-05-31 20: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잉? 개는말할것도없고 2권으로 나뉘고 옷도 새로 갈아입어서 제가 읽었던 책 아닌 줄 알았어요ㅋㅋㅋㅋ
아니 근데 아침 달리기 어떻게 하나요? 너무너무 존경스럽습니다👍

독서괭 2024-06-01 10:41   좋아요 1 | URL
오잉?? 이 두꺼운 책이 한권으로 나왔었군요!! 어휴 묵직했겠습니다. 망고님 이미 읽으셨군요 ㅎㅎ
아침 6:30쯤 나가서 30분 달리기 합니다~ 두세번 끊어서 ㅎㅎ

페넬로페 2024-05-31 21: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독서괭님의 마지막 키스 化인가요?
ㅎㅎ
바쁜 와중에 영어공부와 운동 넘 대단하네요~^
열정 뿜뿜입니다👏👏

독서괭 2024-06-01 10:41   좋아요 1 | URL
마지막키스 화 하고 싶었지만 다들 부족하다 하시네요 ㅋㅋㅋ 더 배우고 오겠습니다 ㅋㅋ
운동은 살려고 하고 영어공부는 은근 재밌네요~^^

건수하 2024-05-31 22: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독서괭님 요즘 엄청 바쁘시구나 했어요 ^^
6월책 다시 SOW인 줄 알았는데 Holes 였군요! 저 엄마 되기 전 산 책인데 드디어 읽게되는 것인가…. 🫢

독서괭 2024-06-01 10:43   좋아요 1 | URL
우와 수하님 준비되신 분.. ㅋㅋㅋㅋ 선견지명.. ㅋㅋㅋㅋ holes 다음이 sow인 것 같아요.
수하님도 바쁘신 것 같은데 건강 잘 챙기시고요!^^

미미 2024-06-01 12: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달리기의 상쾌함은..한번도 맛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맛본 사람은 없을듯해요ㅎㅎㅎ 괭님, 아침에 달리신다면 혹시 공복에 달리시는건가요? 궁금^^ 영어원서 읽기에 진심이신거 팍팍 느껴집니다😆
이기적 유전자 서문은 꽤 잘 읽히는데 본문이 조금 어려운 곳들이 있어요. 그래도 꼭 완독하고 <만들어진 신>도 읽을꺼예요! 6월도 화이팅!

독서괭 2024-06-01 12:59   좋아요 1 | URL
네 공복달리기입니다~ 저는 저녁 조금 먹고 일찍 자기 땜에 거의 12시간 공복이네요. 그래도 저녁달리기보다 몸이 가벼워서 좋더라고요!
미미님도 함달달이랑 과학책 모두 화이팅입니다~^^

단발머리 2024-06-01 12:2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요즘 ‘*년전 오늘‘ 피드 올라온 제 글을 보며 ˝와, 이렇게 잘 썼어?˝ 할 때가 많은데

(여기 독서괭 서재 맞습니다. ‘마지막 키스‘ 서재 아님 ㅋㅋ)

아직도 많이 부족하세요~~~ 괄호 없어야 진짜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이 바쁘셨네요. 일, 육아, 영어공부, 운동까지!! 독서괭님에게 필요한 건 책이 아니라, 홍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4-06-01 13:01   좋아요 1 | URL
괄호가 문제였군요… ㅉㅉ 독서괭 아직 멀었다…
단발님. 홍삼은 진즉부터 먹고 있습니다 ㅋㅋㅋ 효과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ㅋㅋ 잠을 좀 적게 잘 수 있음 좋겠는데 그건 안 될 것 같아요 ㅜㅜ

단발머리 2024-06-01 13:28   좋아요 1 | URL
저도 홍삼 먹어요ㅋㅋㅋㅋㅋ 요즘은 젤리형도 나왔ㅋㅋㅋㅋ그래도 잠 줄이는 거는 전 반대입니다. 이상 하루 8시간 꿀잠 단발머리였습니다^^

독서괭 2024-06-05 12:46   좋아요 1 | URL
단발님 꿀잠 주무시는군요. 전 출산 후 계속 잠의 질이 떨어져서 슬픕니다ㅠㅠ 저도 아이들 더 크면 꿀잠 잘 수 있으리라 믿쑵니다 ㅎㅎ 저는 홍삼 엑기스 스틱형 먹습니다 TMI ㅋㅋ

건수하 2024-06-05 15:03   좋아요 0 | URL
홍삼... 저도 좀 먹어야겠네요. 독서괭님만큼 부지런해지지는 못하겠지만 ^^

수면독립만 해도 많이 좋아지실 거예요. 둘이 같이 자도록 유도를... ^^
(사실 저는 아직 독립 못했어요...)
 
When Stars Are Scattered (Paperback, 미국판) - 『별들이 흩어질 때』원서
빅토리아 제이미슨 / Dial Books for Young Readers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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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사전 정보 없이, 함달달 리더 미미님 선정으로 읽게 된 그래픽 노블. 그래픽 노블에 딱히 관심 없어서 기대를 안 했는데, 흡족한 독서였다. 

이 책은 작가가 실제 인물 오마르와 만나서 그가 겪은 일을 소상히 듣고 그대로 구현한 것이라 한다. 그래서 더 생생하고 가슴 아프다. 아름답기도 하다. 


소말리아에서 농사를 지으며 평온하게 살던 오마르 가족은 전쟁으로 흩어진다. 오마르와 남동생 하산은 이웃 어른을 따라 헤매다가 결국 케냐 난민캠프에 도착한다. 그는 첫 1년은 잃어버렸다고 표현한다. 너무 굶고 병든 형제는 병원 신세를 져야 했던 것. 이들은 UN에서 foster mom으로 지정해준 파투마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간다. 말을 하지 못하는 동생 하산을 돌보는 것을 자신의 책임이라 여기며 언젠가 엄마를 찾고 소말리아로 돌아가 함께 살겠다는 꿈을 꾸는 오마르.


난민캠프 안에도 학교가 있지만 오마르는 하산의 곁을 떠날 수 없어서 학교에 가지 않는다. 하산은 과거 발작을 일으킨 적이 몇 차례 있고 최근 뜸하긴 했지만 걱정이 되는 것. 게다가 가족과 잠시 떨어졌다가 오랫동안 이별하게 된 경험이 있는 오마르는 하산과 떨어지는 것을 극도로 불안해 한다. 하지만 오마르의 영특함을 알아본 한 어른의 설득과 도움에 의해 오마르는 학교에 다니게 되고, 곧 배움의 즐거움에 빠지게 된다. 


학교를 다니는 오마르는 여러 가지를 깨닫는다. 

하산은 오마르가 생각한 것보다 여러 가지 일들을 스스로 할 수 있다는 것. 자신이 하산을 보살핌의 대상으로만 여기지 말고 자립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는 것.  

같은 학교 동급생인데 여자아이들은 남자아이들이 점심시간에 축구 할 동안 집에 가서 집안일을 한다는 것. 학교를 다니면서도 아침에 물을 긷고, 하교 후에 동생들을 돌보는 건 다 여자아이들 몫이라는 것. 학교조차 다니지 못하는 여자아이들은 더 많다는 것. 반에서 항상 1등인 마리암은 아버지의 강요로 학교를 그만두고 결혼해야 한다는 것. 


난민캠프 거주민들에게 초유의 관심사는? 바로 "resettlement" (난민의 재정착)다. 특히 미국으로의 재정착을 환상을 가지고 꿈꾸는데, 난민캠프에는 난민이 무시무시하게 많기 때문에 뽑힐 확률은 무척 적다. 

* 기사를 찾아 보니, 오마르가 거주한 케냐의 "Dadaab refugee camp"에는 2020. 7.말 기준 218,873명의 등록된 난민과 망명신청자가 있다고 함. 1991년 소말리아 내전을 피해 온 난민들을 위해 설립되었다고 하니 오마르는 이때 온 것이고, 그 뒤 오마르가 떠난 2011년에 약 13만 명의 대규모 유입이 있었다고 하니, 오마르의 어린 시절에도 몇 만 명이 있었을 것.* 


오마르처럼 부모도 없이 장애가 있는 동생을 데리고 사는 경우에도 재정착을 위한 UN기구 인터뷰에 뽑히기까지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렸다. 오마르는 1차 인터뷰를 하는데, 소말리아를 떠날 당시의 기억을 힘겹게 끄집어낸다. 그런데 2~3개월 정도 걸린다던 2차 인터뷰 통지는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지 않고.. 오마르는 끝없는 기다림에 지쳐 미쳐버릴 것 같은 강박에 시달린다. 



********* 이하 스포일러 주의 *********************************************************************************


접힌 부분 펼치기 ▼

 

물론 이 책이 나오게 된 걸 보면 결과는 예상하겠지만, 2차 인터뷰와 끝내 재정착에 성공하기까지는 몇 년이 걸렸다. 그는 두려움을 안고 동생과 함께 캠프를 떠나는데, 그동안 자신들을 키워준 이웃들의 사랑을 새삼 느끼며 마음에 소중히 담는다. 


본문 내용은 여기에서 끝나고, 작가의 말과 오마르의 말이 이어진다. 

오마르는 그 뒤 무사히 정착을 했고, 캠프에 있을 때 우연히 만났던 소녀가 미국에 재정착하게 되면서 그녀와 결혼하게 된다. 그는 난민캠프의 경험을 잊지 않고 기구를 설립하여 정기적으로 캠프를 방문하고 지원을 하고 있다. 


가장 기뻤던 건 역시... 엄마를 찾았다는 것 ㅠㅠ 오마르,하산 형제의 엄마는 아들들과 무려 20년이 넘는 세월이 지나 재회한다. 아휴. 그 마음이 어떘을지... 

펼친 부분 접기 ▲




********** 스포일러 끝 *************************************************************************************


이 책은 아이들에게 읽히도록 쓴 것이라 영어가 어렵지 않고 내용도 쉽게 와 닿는다. 

끝없는 기다림, 배고픔, 직업을 가질 수 없는 미래(선생님 등 일부 직업이 있지만 이들은 그건 '진짜' 직업이 아니라고 한다. 아마도 비난민들과 비교할 때 적은 페이를 받고 지위도 불안정한 듯) 속에서 희망을 가진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난민 캠프의 아이들에게 오마르처럼 희망을 가지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까? 재정착 인터뷰에 뽑히기만을 바라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과 다 포기하고 그저 매일의 삶을 꾸려나가는 것.. 그 외 어떤 선택지가 있을까? 나로서는 아무래도 가늠이 어렵지만, 분명 이 책은 난민 캠프의 현실을 알리고 보다 나아지도록 하는 데에 일조하였을 것이다. 결국 끝은 소말리아 등 아프리카 대륙 내전이 끝나야 오는 거겠지만... 


마지막으로, 오마르의 학교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하는 말을 옮겨 본다.


Now Imagine yourself as one of those stars your light is bright and shines for millions of miles. 

Now open your eyes, and open them wide. Look at your friends sitting all around you.

Throughout your life, people may shout ugly words at you. Words like, "Go home, refugee!" or "you have no right to be here!"

When you meet these people, tell them to look at the stars, and how they move across the sky. No one tells a star to go home. 

Tell them, "I am a star. I deserve to exist just the same as a star. how do I know?

Because here I am. I am here. The proof is in the stars." (120쪽)


이제 너희들 자신이 수 백만 마일 떨어진 곳에서 밝게 빛나는 별들 중 하나라고 상상해 봐. 

이제 눈을 크게 떠 봐. 곁에 앉아있는 네 친구들을 바라봐. 

일생 동안, 사람들은 너희에게 못된 말들을 하겠지. "고향으로 꺼져, 난민아!" 라거나 "넌 여기 있을 자격이 없어!"라는 말들.

그런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그들에게 하늘의 별을 보라고, 별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라고 말하렴. 누구도 별에게 꺼지라고 하지 않지. 

그들에게 말해, "나는 별이야. 나는 저 별 만큼이나 여기 있을 자격이 있어. 어떻게 아느냐고? 왜냐하면 나는 여기에 있으니까. 바로 여기에. 저 별들이 그 증거야." 라고.   (번역 by 독서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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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4-05-15 14: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땡투요~

독서괭 2024-05-15 14:56   좋아요 1 | URL
땡큐요~^^

페넬로페 2024-05-15 19: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독서괭 번역가님!
멋져요.
은퇴하면 저도 원서 읽기 도전해 봐야겠어요.

독서괭 2024-05-17 13:36   좋아요 1 | URL
번역가라니! 과분한 말씀이시네요 흐흐
아이들 대상 책들은 읽기에 부담이 없어서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페넬로페님도 도전!^^

미미 2024-05-15 21:5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오 괭님 벌써 완독을 하셨군요!! 짝짝짝 >.<
저도 얼른 읽고 접힌 부분까지 마저 읽어볼께용♥

독서괭 2024-05-17 13:37   좋아요 1 | URL
이번에도 훌륭한 도서 선정이었습니다 미미님!
앞으로도 믿고 따라갈게용♥
 
When Stars Are Scattered (Paperback, 미국판) - 『별들이 흩어질 때』원서
빅토리아 제이미슨 / Dial Books for Young Readers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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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잃고 고향 소말리아를 떠난 오마르는 장애가 있는 동생을 데리고 케냐 난민캠프에서 생활한다. 그곳의 생활은 지루하고,힘들고,배고프고 끝없는 기다림의 연속... 배움을 향한 열정,여성에 대한 차별,장애에 대한 재인식,이웃과의 연대까지 두루 다뤄낸 작품. 현실 오마르의 엔딩을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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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4-05-14 10:5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기대 안 하면 안 되나요???

독서괭 2024-05-14 11:36   좋아요 3 | URL
안된다냥 냥냥펀치!!
 

오늘은 <When the stars are scattered> 에서 가져와 봤습니다.

Shove : (거칠게) 밀치다, 떠밀다
아무렇게나 놓다(넣다)

이 책에 나온 문장은 이것

IT WAS SO HARD TO LEAVE HASSAN. I TRIED TO SHOVE MY FEARS DEEP INSIDE ME.

처음으로 하산 곁을 떠나 학교에 다니게 된 오마르. 자신의 두려움을 마음속 깊이 쑤셔넣는다.. 엄마가 떠난 경험 때문에 잠시라도 동생과 헤어지는 걸 두려워하는 오마르.

표현 하나더.
오마르는 학교에 다니면서 점점 여자아이들과 남자아이들의 경험차를 알게 된다. 남자아이들이 학교 점심시간에 축구하는 동안 동급생 여자아이들은 아침일찍부터 물을 길어오고 아이들을 돌본다. 대부분은 학교도 못 다니고.
물 길러 가서 동급생 마리암과 니모를 만났는데 이들이 줄 서서 기다리는 동안 공부를 하는 거 보고 깜놀! 마리암은 그에게 이렇게 말한다.

No rest for the weary.

사전을 보니 Even people who are tired must still work. 라는 뜻. 어이쿠 눈물이..

더 슬픈건 끊임없이 배고픈 아이들 ㅜㅜ 옆텐트 어린 아이들이 엄마를 때리며 배고프다고 우는데 엄마는 화도 안 내고 그저 미안하다는 말만 하는 장면에서 으윽 ㅠㅠㅠ

딱한 영어가 함달달 페이퍼가 되어 버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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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너무 바쁘다 내일 글 써야지 내일 올려야지 하다가 5월이 벌써 중순??😱😱😱 까아악
야근 하다 오니 애들은 자고 지금 책을 무척 읽고 싶은 순간인데 읽고 싶은 책이 곁에 없어서
사진이라도 올려야지 싶습니다.

<개는 말할 것도 없고> 세트는 바로바로 다락방님 이벤트 “mbti E”로 받은 선물입니다 ㅎㅎ 역시 마음이 넉넉한 그분은 흄세에다가 약과까지 얹어주셨군요! 감동감동😍😍😍

다음은 이번달 함달달 책과 올해 첫 콜드브루입니다. 함달달 책 그래픽노블이라 만만하게 봤는데 두꺼워요 ㅋㅋ 1챕터만 읽어봤는데 어렵지는 않고 다만 모든 알파벳이 대문자인 게 낯설고 난민캠프 애들이 주인공이라 맘이 좀 아프네요..

요즘 날씨 좋고 몸상태도 나아져서 일이 많음에도 기분이 좋습니다. 서친님들 즐거운 5월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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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하 2024-05-09 22: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개는 말할 것도 없고 재밌어요! 😆 끝이 없을 것 같은 수다에 살짝 지칠 수도 있지만? ㅋㅋㅋ 화재감시원이랑 둠즈데이 북은 읽으셨나요?

독서괭 2024-05-09 22:41   좋아요 1 | URL
오 수하님 저 딱 그 두 작품 읽었어요 ㅋㅋ 그러고 나서 코니 윌리스 시간여행 시리즈 다 읽어야겠다고 올려놓고(여기에 땡투해주신 다락방님 센스!) 못 읽고 있었는데 이번에 이벤트 선물 고르다가 눈에 딱 들어와서요^^

건수하 2024-05-09 22:43   좋아요 0 | URL
순서대로 읽으시려나 싶어서 여쭤봤어요. 다 알고 계시군요 ^^

독서괭 2024-05-09 22:46   좋아요 2 | URL
수하님이랑 오래전에 코니 윌리스로 대화 나눴던 기억이 나는데요, 수하님은 다 읽으셨다고 했던 기억이 ㅎㅎ

건수하 2024-05-10 10:12   좋아요 0 | URL
맞아요 코니 윌리스 덕분에 한동안 즐거웠어요 ^^ 독서괭님도 즐겁게 읽으시길!

잠자냥 2024-05-10 07: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약과 그거 다락방이 자기만 비정상체중 하기 싫어서 보낸 겁니다~!! 저한테도 보냈는데 메시지 이렇게 써 보냈어요. “비정상체중을 향해 전진합시다!”

다락방 2024-05-10 07:58   좋아요 3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모두 비정상체중을 향해 고고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4-05-10 08:24   좋아요 1 | URL
악 ㅋㅋㅋㅋ 전 아침에 뛰고 왔다고요! ㅋㅋ

잠자냥 2024-05-10 08:50   좋아요 2 | URL
약과 먹어… 10개 먹어….

바람돌이 2024-05-10 09: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약과 좋아해요. 책만큼 약과 좋아해요. 약과 먹으면 비정상체중 될 수 있나요? 나도 비정상체중 한번 되어보고 싶어... ㅋㅋ
독서괭님 늦었지만 퀴즈 당첨 축하드리고 선물받은 걸 더 축하드립니다. ㅎㅎ

chika 2024-05-10 09:56   좋아요 1 | URL
어, 저는 이미 비정상체중....
제 기준으로는 건강에 관계없다면 무조건 정상체중. ㅎ
급 약과가 땡깁니다. 저도. ^^

독서괭 2024-05-10 21:57   좋아요 0 | URL
바람돌이님, 비정상체중이 되어보고 싶다니?! 다락방님 놀리시는 거 아니죠? ㅋㅋ 축하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반갑습니다!^^

햇살과함께 2024-05-10 09: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받고 싶은 세트가 코니 윌리스였군요. 읽어보고 싶은 작가인데 한 권도 못 읽어 본..
표지가 비룡소 명작동화 시리즈 같은 느낌?

그래픽노블이나 카튠류는 정말 대문자라 잘 읽혀지지가 않아요. 조금 지나면 그나마 익숙해지지만^^
금요일과 주말 잘 보내세요~

독서괭 2024-05-10 21:58   좋아요 1 | URL
햇살님 코니윌리스 읽어보고 싶으셨다면 도전을.. 근데 책들이 다 두꺼워서 쉽지 않더라고요 ㅋㅋ 전 sf 그닥 안 좋아하는데 시간여행은 좋아해서 둠즈데이북 아주 재밌었어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chika 2024-05-10 09: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콜드브루가 유독 땡기는 아침이네요!
오늘은 빈속으로 출근을 했더니 자꾸 먹을 것들만 눈에 띄고 있습니다. ㅠㅠ
대리만족으로 약과 드시기를... 10개 드시기를. ㅋㅋㅋ

독서괭 2024-05-10 21:59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치카님! 이제 슬슬 아이스를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콜드브루 장만했습니다 ㅋ 빈속 출근이라니.. 필히 약과를 장만하셔야겠군요…

자목련 2024-05-11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쫀드기를 처음 사 봤는데, 다음엔 약과도 한 번 구매해봐야겠어요.
선물은, 책선물은 너무 좋죠. 즐겁게 맛나게 읽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