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머물고 있는 캘리포니아주에는 공공도서관 시스템이 잘 마련되어 있다.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일 필요 없고, 거주지 증명만 되면 도서관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고, 대출가능한 권수도 많고(열다섯권까지 해봄), 우리나라에도 있지만 연계된 다른 지점 도서관에서 신청한 지점으로 책을 가져다주는 제도도 있어 편리하다.
도서관을 돌아다녀도 다 영어이니 사실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데, 사서들이 책장 각 줄마다 한 권씩은 책표지가 보이도록 진열해두어서 그 책들 위주로 살펴보게 된다. 지난번 갔을 때 흥미로워서 기억해둔 책들은 이것들, <TheGood Mother Myth>, <How to Raise a Feminist Son>. 검색해보니 번역본은 안 나온 듯. 하지만 아직 읽을 자신이 없어서 빌리진 않았다.
미국 오면 영어책이 쌀 줄 알고 많이 사야지 했는데 반스앤노블 같은 곳은 정말 비싸고, 아마존에서는 좀 싸게 팔지만 어떤 책은 환율 고려하면 여기가 더 비싸다. 도서관에는 조그만 서점이 붙어 있어서 책을 매우 싸게 팔고 있는데(권당 최대 1달러) 득템하려면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이번에 갔을 때 <Educated> 가
있길래 고민하다가 안 삼..
<Red, White & Royal Blue>도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고 있다. 빨리 읽고 반납하고 싶은데… 이제 10장 끝냄. 재미가 없는 건 아닌데 다른 분들 말씀처럼 어나더월드 얘기같고.. 꼭 게이로맨스라 그런 건 아닌 것 같은데 아무튼 이입인 안 된다. 어휘도 만만치 않다.
메모해 둔 재미있는 표현들.
Even before Alex‘s parents split, they both had a habit of calling him by the other‘s last name when he exhibited particular traits. 84p
어디나 자식이 뭐 안 좋은 모습 보일 때 상대 배우자 닮아서 그렇다고 하는 건 똑같구나 ㅋㅋ
run mouth off (아무 생각없이) 마구 지껄이다
= run off at the mouth
˝Not if I can help it˝은 한국어로 자연스럽게 옮기면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까진 안 돼˝ 혹은 **˝내가 막을 수만 있다면 그렇게 두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상대방이 하려는 행동이나 예상되는 상황을 강력하게 저지하고 싶을 때 쓰는 표현이에요. - 151p, 제미나이
1. ˝Stiff upper lip˝의 뜻
이 관용구는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의연하게(또는 꿋꿋하게) 버티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 유래: 슬프거나 공포를 느낄 때 입술이 떨리는 현상을 억제하기 위해, 윗입술을 굳게 다물고(stiff) 감정을 겉으로 내비치지 않으려는 모습에서 유래했습니다.
• 어감: 주로 어려운 상황이나 고난 속에서도 불평하지 않고 묵묵히 견디는 절제된 감정 표현이나 강인함을 나타낼 때 사용합니다. 영국인들의 전형적인 국민성(절제, 인내)을 묘사할 때 자주 쓰입니다.
2. ˝Never quite had the stiff upper lip˝의 의미
이 표현은 ˝never quite(완전히 ~한 적은 없다)˝라는 문구와 결합하여 다음과 같은 의미로 해석됩니다.
• ˝나는 슬픔이나 힘든 상황 속에서도 감정을 억누르고 덤덤하게 버티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 ˝나는 감정을 숨기고 묵묵히 참아내거나, 무뚝뚝하게 상황을 견디는 데 서툰 사람이었다.˝ - 170p, 제미나이
오랜만의 글이라 사진 첨부합니다.
요세미티와 데스밸리.
우리 알라디너님들은 왠지 데스밸리의 이 샌드듄 좋아하실 듯!! 사람 없는 깊은 곳으로 들어가서 사구의 꼭대기에 서 있으면, 세상을 정복한 기분이 듭니다 ㅋㅋ
영어나 정복하고 싶다 진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