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생쥐
정지예 지음 / 더큰(몬테소리CM)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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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떻게 하면 눈속에 다른 것이 담길 수있을까?

그건 그 것을 보면 되겠지.

나를 좋아하는 사람 눈속에는 내가 들어가 살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내 눈속에 살고

커다란 생쥐 책 표지에는 고양이 눈속에 귀여운 생쥐가 산다.

사실 이 책 표지를 처음 보았을때는 고양이가 쥐를 먹으려고하는구나 그랬는데 이 이야기는 그렇고그런 톰과제리같은 이야기가 아니었다.

멋쟁이 고양이 캣

귀엽고 옷 잘만드는 쥐 마리

마리는 옷을 잘만들어서

뱀과 악어 황소의 옷을 만들어 주는데 그런 마리에게 멋쟁이 캣은 당연히 반할 수밖에

둘의 사랑에는 엄청난 벽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고양이와 쥐라는^^

하지만 마리는 캣의 털을 깎고 커다란 쥐로 변신시켜 결혼을 한다.

아무도 마리가 고양이랑 결혼한 줄 모르고 즐거운 나날이 흘러가는데

어느날 새로 태어난 예쁜 딸이 하는 말

나 이웃 고양이랑 결혼할래!

앙증맞고 귀여고 유쾌하고 아기자기한 이 그림책은

그림을 다 따라그려보고 싶고 당장이라도 수첩에 낙서하고픈 마음을 불러오게 하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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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1 2006-02-20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읽으니까..참 재밌는 동화책 같아요. 후후....나 이웃 고양이랑 결혼할래라니....

하늘바람 2006-02-20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읽으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책 입니다
 
천사의 날개
하인츠 야니쉬 지음, 조국현 옮김 / 한길사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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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본건 2004년 볼로냐 북페어에서였다.

특이한 그림이 유난히 기억에 남고

그래서 이 주인공 여자아이의 책갈피를 잔뜩 싸 짊어지고와서 몇명에게 나눠줬던 기억도 난다.

이 책을 다시 우리나라에서 그림책으로 만나니 참 반갑고 추억이 새로웠다.

그래서 다시금 그 책갈피를 꺼내어 보고 있는 책 속에 끼워 넣고는 만지작거려 보았다.

마치 주인공 천사가 나름의 날개로 내게 다가온 것같아

색다른 맛이 있었다.

이 책은 그림과 글 모두 독특하다.

 

천사의 날개가 어떻게 생겼는지 무엇으로 만들었는지

상상이나 해 보았는가?

기발한 그러면서도 그다지 낯설지 않은 상상에 옅은 웃음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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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1 2006-02-19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떤 그림인지 궁금하네요.

하늘바람 2006-02-19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번 보셔요 모1님
 
'똥'자 들어간 벌레들아 - 생태 동시 그림책, 동물편 푸른책들 동시그림책 1
박혜선 외 지음, 김재홍 그림, 신형건 엮음 / 푸른책들 / 2006년 1월
절판


표지를 보면 시골향이 풀풀 난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풍경이다 키큰 나무가 있는 저길 을 걸어가 보고 싶다

숲 속향이 날 것만 같다. 숨을 크게 쉬고 나무 냄새를 맡아보고 싶다

아~ 풀향기

한가로운 낮 하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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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 2006-02-18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로 저런 풍경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지금은 도시에 살고 있고, 언젠가는 다시 그 풍경 속으로 돌아가길 꿈꾼답니다.

하늘바람 2006-02-18 0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저는 저런 풍경에서 자라질 못했어요. 도시에서 태어났고 쭉 그렇게 살아서 그래서 저런 곳은 그립다기보다는 동경이지요
 
자꾸자꾸 초인종이 울리네 I LOVE 그림책
팻 허친스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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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마리 토끼를 잡는다는것은 특히 책에서 불가능하다.

너무 심한 단정일지 모르지만 사실 재미와 학습을 함께 하기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인가?

책은 엄마가 맛있는 과자를 만들어 주셨다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돌아서면 배고플 나이의 아이는 당연이 좋아라 한다.

아니 직접 만든 수제 쿠키는 나라도 좋아했을거다.

샘과 빅토리아는 재빨리 계산한다

열두개니까 여섯개씩 먹으면 되겠네

이때만큼은 참으로 행복했다

과자 여섯개씩 얼굴 마주 보며 야금야금 먹는 즐거움이 얼마나 클까

그때 초인종이 울린다

누구지?

두명의 친구가 놀러왔다

나눠먹으렴!

그림 속 아이는 착해서 세개씩 먹으면 되겠네 하지만

내 얼굴은 사색이 되었다

여섯개에서 세개라니

일은 여기서ƒP나지 않는다

과자는 이제 자신의 몫이 두개에서 다시 한개로 줄어든다.

엄마는 계속 말한다.

할머니처럼 맛있는 과자를 만드는 사람은 없다고

그런데  또 초인종이

열두명이 열두개의 과자를 눈앞에 두고있다. 이제는 하나밖에 먹을 수 없는 과자

얼른 입에 쏙 넣어버릴까?

반복된 말과 반복된 그림 속에서 달라지는 것은 아이들의 숫자와 줄어들게되는 과자의 양.

 하지만 문을 열고 들어온 이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과자를 만드는 할머니

할머니는 맛있는 과자를 잔뜩 만들어오셨다

나는 그제야 안심이 된다.

내몫도 하나 있겠지

그러나 또다시 울리는 초인종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안되겠다

나도 초인종을 울리러 가야지

아이들에게 어려울 수 있는 나눗셈을 아주 재미나고 쉬운 그리고 아슬아슬 짜릿하기도한 수학동화로 이야기한다.

두 마리 토끼 사냥은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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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빔 - 여자아이 고운 옷 우리 문화 그림책 4
배현주 지음 / 사계절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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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에 책을 선물한다면? 단연 손곱을 책이 있으니 바로 설빔이다.

책 속에는 앙증맞고 고운 여자아이가 나온다.

새해 첫날 새 날, 새 하늘, 새햇살, 새바람, 새 것 중 가자 좋은 것은 빨간 치마.

만져보고 싶고

입어 보고 싶고

자랑하고 싶은

누가 보아도 너무 고운 한복이

옷주름을 펼쳐보이듯 나온다

게다가 치마 입는 방법 저고리 입는 방법까지 나오니

한 복 입을때마다 쩔쩔매서 가능한 옷장에 두고 안입는 내게도

너무 도움이 되는 책이다.

치마는 붉디붉고

색동 노란저고리는 너무 귀엽고

꽃이 수놓아진 오이씨 버선은 얼마나 앙증맞은지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이 정말 살아 숨쉬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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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2-02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새벽별님 사실전 한복 잘 입을 줄 모르거든요. 그래서 비싸게 사놓고 옷장에 처박아 놓았죠. 치ㅏ저고리도 어디가 안이고 밖인지 늘 허갈려서요. 그런데 방법이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