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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생쥐
정지예 지음 / 더큰(몬테소리CM) / 2005년 11월
평점 :
절판
어떻게 하면 눈속에 다른 것이 담길 수있을까?
그건 그 것을 보면 되겠지.
나를 좋아하는 사람 눈속에는 내가 들어가 살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내 눈속에 살고
커다란 생쥐 책 표지에는 고양이 눈속에 귀여운 생쥐가 산다.
사실 이 책 표지를 처음 보았을때는 고양이가 쥐를 먹으려고하는구나 그랬는데 이 이야기는 그렇고그런 톰과제리같은 이야기가 아니었다.
멋쟁이 고양이 캣
귀엽고 옷 잘만드는 쥐 마리
마리는 옷을 잘만들어서
뱀과 악어 황소의 옷을 만들어 주는데 그런 마리에게 멋쟁이 캣은 당연히 반할 수밖에
둘의 사랑에는 엄청난 벽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고양이와 쥐라는^^
하지만 마리는 캣의 털을 깎고 커다란 쥐로 변신시켜 결혼을 한다.
아무도 마리가 고양이랑 결혼한 줄 모르고 즐거운 나날이 흘러가는데
어느날 새로 태어난 예쁜 딸이 하는 말
나 이웃 고양이랑 결혼할래!
앙증맞고 귀여고 유쾌하고 아기자기한 이 그림책은
그림을 다 따라그려보고 싶고 당장이라도 수첩에 낙서하고픈 마음을 불러오게 하는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