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잘 쉬고 잘놀았나 싶다.

물론 게으름뱅이인 내가 일 받았다고 안놀리 없지만.

어제 만난 사람은 일부러 대구에서 올라온 사람이었다.

서울역 갤러리아 백화점 4층에서 만났는데 오랫만에 카페에 앉아 책 읽을 시간까지 주어져서 참 좋았다.

일의 여부는 내게 달려잇다.

내가 원고를 잘쓰냐 못쓰냐에 달려있다.

24개월에서 36개월아이의 인성과 생활습관이 소재인데 끙.

갑자기 자신감이 결여.

물론 내색하지 않고 그동안 이러저러한 경력들때문에 그사람은 오히려 내게 고맙다고 했지만 나는 실망시킬까 두렵다.

내가 편집 기획한 경력으로 진행하는 전집의 편집을 해줄 수 없냐고 제의했다.

제의는 당연히 받아들일수 없었다.

아직 자리잡히지 않은곳의 편집진행은 모험이다.

그리고 나는 이제 곧 복이와의 생활이 예고된 상태.

하지만 맡으면 돈은 되겠다 싶어 좀 아쉽다. 요즘처럼 아쉬운 때에 한두달 전에만 제의가 들어왔어도 오케이 했을지 모른다.

작년 위인전 쓴 곳에서도 글을 발주할 예정이라는데

아는 작가분이 같이 일해보자는데

앞으로 나는 일하는 엄마와 아기 기르는 엄마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할 것같다.

다시 취직을 해서 외국 도서전도 다니고  멋진 기획으로 승부를 걸고 싶기도 하고

복이를 위해서는 그냥 집에서 복이만 보는 엄마가 되고 싶기도 하다. 

일과 육아.

아직 닥치지 않은 하지만 예정된 나의 고민.

1월은 다가오고 아직 내가 준비해야할 것도 많은데 공부도 안했는데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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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11-02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님같이 능력있는분 당연히 일하는 엄마로 나서야지요..전 그렇게 생각해요. 하지만 많은 고민이 되시겠지요? 잘 선택하셔서 해 나가시리라 생각됩니다..늘 건강이 우선입니다.

하늘바람 2006-11-02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해리포터님 전 사실 능력없답니다.
그래서 공부많이 해야하는데 그도안 공부안하고 뭐했나 몰라요

프레이야 2006-11-02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과 아이, 참 고민 되는 부분이에요. 둘 다 잘 해내고 싶은데 때로는 부대껴서 힘들 때면 속상하지요. 하늘바람님, 뭐든 너무 무리하진 마시고 즐거이 할 수 있는 선을 찾으시면 좋겠어요. 힘내세요^^

하늘바람 2006-11-02 1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혜경님 감사해요. 네 저도 즐겁게 그리고 잘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가시장미 2006-11-02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아주 멋진 일을 하시게 되셨네요? :)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아이를 생각하시면서 예쁘고 즐거운 생각만 하시길 바래요. 으흐 나중에 아이를 보게되면 자연스럽게 영감이 떠올라 글을 술술~~ 잘 쓰게 되실 것 같은데요? 화이팅~!!!! 입니다~

세실 2006-11-02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은 충분히 육아와 일을 병행하실수 있을듯....재택근무도 가능하시잖아요?
복이에게도 도움이 될듯 합니다.

씩씩하니 2006-11-02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이 충분히 할 수 있다에..저는 한표를 던집니다...
더구나 아이들을 위한 책이고 그래서 님이 아이를 남아 힘든 와중에 더 좋은 책이 될 수 있는 큰 일을 더 잘 해내실 수도 있을꺼 같구요...
제가 제일 부러운 일..바로 님이 하고 계시네요..
복이랑 님이 너무 힘들지만 않다면 고민말구,,,앞만 보구 쭈욱 달려가세요...
님...제 에너지..님께 몽땅 날려드릴께요~~~~

마법천자문 2006-11-02 1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실력이 대단하신 모양이네요. 부럽습니다. ㅠㅠ

하늘바람 2006-11-02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시장미님 감사해요. 좋은 글을 쓰려면 제가 공부를 많이 해야하는데 부족한 내공이 참 걱정입니다.
세실님 ^^ 네 잘 될지 아직 잘 모르겠지만요. 영ㄹ심히 해보려고요,
씩씩하니님 너무 감사해요 전 님이 하시는 일이 부러운데요. 감사합니다. 저도 제 에너지 님께 날릴게요
드루이드님 아니에요 실력이 없으니 이리 전전긍긍한답니다.

행복희망꿈 2006-11-02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능력있는 엄마는 아이에게도 좋을 것 같아요. 하늘바람님이 힘드시겠지만 잘 선택하셔서 좋은 결과를 만드시길 바랍니다.

마노아 2006-11-02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느 쪽이든 좋은 선택이 될 테지요? 둘 모두 기회라고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

모1 2006-11-03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복이 낳고 나서 고민하셔도 될듯 하네요.

하늘바람 2006-11-03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복희망꿈님 네 능력있는엄마가 되어야죠
마노아님 ^^
모1님 제가 좀 그래요 뭐든 앞서 생각하죠

2006-11-03 12: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06-11-03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여 주신님 ㅎㅎㅎ 제가 잘되어서 책이나오고 그럼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요즘은 알음알음하는일들이 거의 전집이다 보니 제손에도 책이 잘 안오네요. 히궁.
님도 다시 감기가 도지셨군요. 저도 오늘 동대문가기로 했는데 할수없이 취소했어요. ㅠㅠ 이래저래 밥챙겨먹고 조금씩 움직여 봐야겠네요

해바라기 2006-11-06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들은 강하다. ^^ 다 할수있어....
그렇고 말고.

하늘바람 2006-11-06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바라기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