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이 조금 지나갔는데도 입맛은 전혀 돌아올 기미가 없다.
여전히 5분이상 걸으면 식은 땀이 나고 어지러워서 집밖에 나가기가 두렵다.
올 여름은 나무 많은 공원조차 못갈 형편이다
누워서 티비랑 책만 보다 하루이틀 시간이 간다
음악도 듣고 십자수도 놓고 뜨게질도 하고 모빌도 만들고
그 많은 하고 픈 일들이 기운이 없다보니 하나도 하지 못하고 있다.
빨리 활기가 생겨서 요가도 하고 프고 기체조도 하고 프고 하고픈 거 많은데
복이야 언제면 활기를 주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