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았던 부처님 오신날
이날 만큼은 우리 절밥을 먹어보자 해서 사당에 있는 절에 갔다.
전에 사당에 살때는 그냥 걸어서 지나다니던 곳이었는데 이번에는 거리는 얼마 안되어도 차로 갔다.
입구에서 나눠주는 꽃도 달고 줄을 서서 밥도 먹고 부처님께 절을 했다.
연등을 달아볼까 했는데 하루등이 만원 한달등이 이만원 법당안은 십만원
고민고민하다가 소원쪽지를 매다는 곳이 있기에 우리 가족 모두 소원쪽지로 대신하기로 했다.
태은이도 그리고 싶은 걸 그리라고 해서 열심히
그날 우리는 열심히 소원을 비는 쪽지를 적었다.
절을 나와서는 동물원으로
처음에는 안간다는 태은
동물을 보고 신기한지 눈이 커다랗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