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라고 하니 내가 아주 생생하고 건강한 사람같지만 

아예 몸져 누운 것이 오랫만이란 것. 

사실 일이 두가지나 밀려 있고 마음도 그다지 편치 않은 상태에서 몸보다 마음이 더 허했는지 

늘 입병이 떠날 날을 몰랐었다, 

며칠전부터 잇몸이 솟고 양쪽 귀가 아프고 목이 아프더니 

일요일 이촌 고수 부지를 다녀 온뒤 갑자기 열이 38를 넘어서면서 온몸이 다 쑤셨다 

월요일부터 열심히 일해야지라는 게으름뱅이의 핑계를 무색하게 만들만큼 

나는 앓아 누웠다. 

아픈 것보다 더 슬픈 것. 

아파도 나를 돌봐 줄 이 없다는 것. 

아파도 약을 사다줄 이 없고 

아파도 밥을 차려줄 이 없다는 것 

얼마전 아프시다던 엄마 

얼마나 힘드셨을까 

다행 오늘 아침에는 열이 내려 조금 살 것같다. 

하지만 양쪽 편도가 다 부어서 침 삼키기도 힘들다.  

그러나 오늘은 마음을 추스리고 몸을 추스려서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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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09-07-07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병원에 가 보셨나요?
안 가셨다면 꼭 병원에 가 보세요.
건강이 제일 우선입니다.
제가 가까이 있었더라면 죽이라도 쑤어서 갖다 드렸을텐데...
건강 꼭 챙기세요!!

참 제 서재에 댓글 수정해 주세요.
(30명 아래이거든요. 그래서 39명은 해당이 안 되요.^^)

하늘바람 2009-07-07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고 님 말씀만 들어도 감사하네요

세실 2009-07-07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이도 있고, 옆지기님도 있고.....
열이 내리셨다니 다행.
님 그러지말고 죽 사서 드세요.
전 뭐 제가 알아서 사먹고, 병원 댕겨오고 합니다.
자기 몸은 스스로 챙겨야 해요.

하늘바람 2009-07-07 15: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세실님 제 몸 제가 챙겨야죠.^^ 에고. 확실히 느꼈답니다

같은하늘 2009-07-07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도 좋지만 몸 먼저 챙기셔야지요...
엄마가 건강해야 아이도 살피고 하시는 일도 즐겁지요...
한살이라도 젊은시절 몸관리 해야 나중에 고생안해요...
나이들어 아프면 정말 서글프잖아요...^^

무스탕 2009-07-07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지금은 좀 괜찮으세요?
울 엄니, 저 아프면 빨리 약먹고 나아야지 하시면서 꼭 덧붙이는 말씀이 애엄마는 맘대로 아프면 안된다구요.. -_-;
태은이도 걱정이지만 하늘바람님, 아프지마세요~

프레이야 2009-07-07 2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이래저래 무리하셨나 봐요.
건강 돌보고 힘내시기 바래요.
엄마가 아프면 태은이도 힘들어요.^^
무조건 푹 쉴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게 어려우니 말에요.ㅠㅠ

hnine 2009-07-07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아프셨군요. 편도 부으면 침만 삼켜도 얼굴이 찡그려질 정도로 아픈데, 병원 가셔야지요. 이제 태은이가 조금만 커보세요. 엄마 아픈 것 같으면 약이랑 물이랑 챙겨다 주고 만져주고 그럴걸요.
어서 나으셔야지요.

울보 2009-07-07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아프셨군요, 이제좀 괜찮으세요,
정말 건강은 스스로 챙겨야 해요,
기운내시고,,아자아자 화이팅이요,

2009-07-08 06: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09-07-09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은 하늘님 이번에 아프면서(사실 잠깐 몸살) 뼈져리게 느꼈어요 여자는 아파봐야 자기만 손해.
무스탕님 이젠 거의 괜찮아졌어요.
프레이야님 마음만 무리해서 그런것같아요.
네 울보님 화이팅입니다
속삭여주신님 아 넘 반갑습니다.
님이 댓글을 달아주시닌 제가 다 나은 것같아요
님도 많이 힘드셨지요

하양물감 2009-07-09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혼 후에 내 몸 아픈 거는 그냥 지나치기 일쑤였어요. 그런데 그게 쌓이고 쌓여서 더 아프더라구요. 하늘바람님, 건강 챙기셔야해요.

하늘바람 2009-07-09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하양물감님 이제는 화가나서라도 챙기려고요

2009-07-14 21:55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