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새 원고 마감일이었어요
그런데 낮시간 태은이가 자는 두어시간을 이용해 마무리해서 보낼생각이었는데 세상에 낮잠을 안자는 거에요 자라고 해도 계속 안자 안자 하면서 결국 저녁 6시가다 되어 자더니 8시 반에 일어났지요
그렇게 늦게 일어나니 언제 잤겠어요
새벽 1시가 넘어서야 잠이 들었고 부리나케 늦은 원고 작업을 하는데 새벽 5시에 다시 앵하고 울어서 달려가 재우고 다시 컴으로 왔네요
아,
잠도 못자고 하루종일 시달려서 피곤이 몰려옵니다.
계획대로 되지 않아서 속상하고 좀 화가 났는데요
핸드폰에 꽉찬 이미지정리한다고 사진 옮기다가 맘이 풀렸어요.
못말리는 태은아가씨 때문에 울고 웃습니다.
저 땡땡이가 이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안이뻐서 좀 그랬답니다.
내가 너무 웃은 사진이다. 노리야 수업 팝콘 놀이에서 선생님이 난데없이 옥수수 알갱이를 머리로~느닺없이 당하는 태은, 하지만 엄청 즐거워 했어요.
사랑해요 내복아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