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와 어젯밤

난 정말 공포에 떨며 밤을 지샜다

다름아님 대형 날개달린 바퀴벌레 출현

덤으로 모기 4마리까지.

어제는 좀 잠좀 잘 수 있을까 했는데 어제도 어김없이

아 정말 이사가고 프다.

얼마전 집을 소독했는데 소독하시는 분들이 말하길 날아다닌 바퀴는 소용없어요.

그건 어쩔수없어요

라고

설명을 듣고 보니 우리집에 출몰하는 바퀴는 날아다닌 바퀴

아니 왜 우리집에만 들어오는 거야.

너무 크고 너무 무서워서 게다가 모습을 보이기 전에도 바스락거려서 도무지 잠을 청할 수가 없다

아기랑나랑 바들바들 떨고만 있을뿐

게다가 모기는 왜 아기에게만 달려드는지

태은이 얼굴에 붙은 걸 보았을때는 너무나 화가 나서 모기를 몇번이고 패주고 싶었지만 한방에 쭉 뻗어버린 모기.

그러나 한두마리도 아니고

모기장을 신청하긴 했지만

아~

바퀴시체는 어떻게 하지

용감해 져야하는데

아직 내가 그렇지 못하다.

여기에 귀뚜라미까지 나오면 난 아마 기절할 거다

오늘밤에도 나옴 어쩌지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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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7-05-10 0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마낫~ 날아다니는 바퀴라구요. 아휴 어떡해요. 바퀴시체까지...
태은이가 더 걱정돼요.ㅠㅠ

마노아 2007-05-10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막탄(?) 한 번 터트려야 하지 않을까요? 그거 해도 날개 달린 것은 힘드려나? 에구... 정말 조마조마 하죠. 신경 쓰여서 우째요...;;;

무스탕 2007-05-10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아다니는 바퀴는 크기도 보통바퀴보다 훨씬 크던데..
일단 모기가 문제네요. 모기향이랑 모기장이랑 얼른 장만하셔야 겠네요..
정말 신경쓰여서리...

전호인 2007-05-10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기를 잘 보호해얄 듯 싶네요. 과거에 바퀴가 나오는 집에서 생활한 때가 있었지요. 한동안 잊고 살았는 데..... 연막탄을 주로 사용하곤 했습니다. 방바닥에 신문지를 다 깔아놓고 연막탄 2-3개를 포진시켜놓고 2시간정도 비우고 들어오면 녀석들이 방멸되곤 했는 데 한번 사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아이와는 잠깐 다른 곳에 있다가 환기시킨 후 들어오시면 될 듯하네요

바람돌이 2007-05-10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윽!! 날아다니는 바퀴라니.... 저 옛날 그것땜에 밤에 술먹는 옆지기 전화로 호출 불러들인적도 있어요. 정말 싫어요. ㅠ.ㅠ 빨리 어떻게 해결돼야 할텐데....걱정 걱정유.ㅠ

Mephistopheles 2007-05-10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국 바퀴군요..덩치가 큰놈인 걸 보면..
마트에서 레이드 같은 걸 군데군데 설치해 보세요...
어느정도 효과 있을 껍니다..

네꼬 2007-05-10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사 오기 전에 살던 집이 옛날 집이라 바퀴벌레 때문에 너무 고생했어요. 이제 여름이라 더 극성을 부릴 텐데. 이것저것 써보았지만, 메피스토님 말씀대로 레이드 같은 게 제일 나았어요. 보기에 좀 안 좋더라도 여름 날 동안만은 여기저기 붙여두세요. 에휴. 태은이 화이팅!

홍수맘 2007-05-10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씨가 더워지니 바퀴랑 모기랑 기승을 부리는 군요. 저희는 엄마가 감자(맞나?)랑 백반이랑 해서 군데군데 놓은 것 같으데.... 아닌가? 엄마한테 한번 물어봐야겠어요.

세실 2007-05-10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큰일이군요. 태은이 물기라도 하면....아이들 모기 물려 부어 오른 모습이 제일 안쓰러워요. 모기장 빨리 도착해야 겠네요.

씩씩하니 2007-05-10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진짜,,안쓰럽고..마음 쓰이시지요..어쩔까나...
울 유진이 어렸을 때 단독주택에 살았는대...유진이 우유 먹다 잠들면 우유 냄새 맡은 개미들이..유진이 입에 달라붙고 코에서도 나오구..그랬는대....
넘..우울하고...열받진 마세요...

올리브 2007-05-10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울 아들 어릴 때 살던 집에 바퀴가 정말 많았어요. 태은이가 큰 일이네요.
울 아들 바퀴 기어가는 거 따라가며 손으로 만지기도 해서 놀라 좀 무리를 해서 부랴부랴 이사했어요.
연막탄 아무리 해도 쉽게 없어지지 않네요. 자꾸 내성이 생긴다고 하더라구요.
방역업체 한 번 부르시는 것은 어떨런지... 이름이 뭐였더라 왜 갑자기 기억이 나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