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와 어젯밤
난 정말 공포에 떨며 밤을 지샜다
다름아님 대형 날개달린 바퀴벌레 출현
덤으로 모기 4마리까지.
어제는 좀 잠좀 잘 수 있을까 했는데 어제도 어김없이
아 정말 이사가고 프다.
얼마전 집을 소독했는데 소독하시는 분들이 말하길 날아다닌 바퀴는 소용없어요.
그건 어쩔수없어요
라고
헉
설명을 듣고 보니 우리집에 출몰하는 바퀴는 날아다닌 바퀴
아니 왜 우리집에만 들어오는 거야.
너무 크고 너무 무서워서 게다가 모습을 보이기 전에도 바스락거려서 도무지 잠을 청할 수가 없다
아기랑나랑 바들바들 떨고만 있을뿐
게다가 모기는 왜 아기에게만 달려드는지
태은이 얼굴에 붙은 걸 보았을때는 너무나 화가 나서 모기를 몇번이고 패주고 싶었지만 한방에 쭉 뻗어버린 모기.
그러나 한두마리도 아니고
모기장을 신청하긴 했지만
아~
바퀴시체는 어떻게 하지
용감해 져야하는데
아직 내가 그렇지 못하다.
여기에 귀뚜라미까지 나오면 난 아마 기절할 거다
오늘밤에도 나옴 어쩌지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