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아덴 그린티 바디로션 - 100ml
엘리자베스아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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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돈아끼려고 핸드크림대용으로바디로션쓰고있는아가씨 ㅋㅋ 꽤괜찮은 선택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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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10-02-02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나저나 이제 핸드크림을 안바르고는 살 수가 없는 나인가 ㅜㅜ

다락방 2010-02-02 0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댓글에 공감. 저는 핸드크림따위는 저와 아무 상관없는 건줄로만 알았는데 이젠 손이 거칠거칠...아 그동안 부잣집살찐손녀 손이었는데 지금 무슨 부잣집 가정부손같이 되어버렸어요. 핸드크림도 좀 더 강한걸 사야 할판.
전 요즘 바디샵에서 나오는 발크림을 손에다 바르고 자기도 해요. ( '')

무해한모리군 2010-02-02 08:48   좋아요 0 | URL
오 발크림 손에 바르면 좀 나은가요 --
전 어디선가 사은품으로 준 팔화이트닝인가 그런걸 바르고 있어요.
손도 거무티티해가지고.. 바른다고 나아지려나 ㅠ.ㅠ

다락방 2010-02-02 09:20   좋아요 0 | URL
샵 언니가 발크림 발라도 된다고 .. 손에 써도 된다고 하길래 쓰긴 쓰는데..제가 부지런히 쓰는게 아니라 의욕에 불타서(아름다운 손과 발을 만들리라!) 샀던 그날만 바르고 그 다음부터는 챙겨 바른적이 한두번인가 밖에 없어요..

손과 발에 굳은살이 가득가득. 아니 대체 왜? 사실 뭐 더 나은지 잘 모르겠어요.
orz

또치 2010-02-02 10:21   좋아요 0 | URL
저도 발크림 손에 처발처발한 적 있어요.
보습력 짱이라길래 얼굴에도 발라볼까 하다가 쫌 참았음.
손이 매우 거칠어진 날은 잘 때 바세린을 듬뿍 바르기도 합니다.
거칠어진 손과 발과 입술에는 바세린이 짱인 듯. 값고 싸고 ;;


웽스북스 2010-02-03 00:54   좋아요 0 | URL
발크림 손에 바르면 손이 발이되도록 비벼야되는 거 아닐까요? ㅋㅋㅋ

아 그나저나 이분들은
핸드크림 40자평 갖고도 이리 수다를 즐길 줄 아시니
ㅎㅎㅎㅎ 대략 멋지십니다들~

저는 핸드크림을 종종 입술에 발랐었다는 ㅋ
그나저나 집에서 울고있는 발크림 저도 손에 좀 발라봐야겠네요.

메르헨 2010-02-02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손에 굳은 살이...ㅡㅡ^
안바르면...그야말로...완전 고생하죱 ^^

웽스북스 2010-02-03 00:54   좋아요 0 | URL
메르헨님. 저도.
오늘 몇번을 발랐는지 몰라요. 흑흑.

카스피 2010-02-02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핸드 크림,바르면 손이 보들 보들해지나요? 추운 겨울 저도 한번 바르고 싶어요^^

웽스북스 2010-02-03 00:54   좋아요 0 | URL
단순히 보들보들의 문제가 아니고요.
막 손이 핸드크림을 찾는 때가 오더라고요. ㅜㅜ

굿바이 2010-02-03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쓰는 핸드크림 있는데, 말을 하지....다음에 볼 때 가져다줄께^^ 나는 요즘 다 귀찮아서 세수하고 스킨만 바르고 나올때도 있어. 혹여, 살이 갈라지고 터지면 새살이 나오지 않을까?ㅋㅋㅋ

웽스북스 2010-02-04 00:35   좋아요 0 | URL
아니에요 언니, 저녀석 나름 괜찮아요. ㅎㅎㅎ
언니는 그간에 가꿔놓은 피부가 아름다우니 괜찮아요. 새살따위 나오지 않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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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맥 매카시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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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희망이란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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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 2010-02-02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알사탕에 혹 해서 구매하고는. 아직 리스트에 못들고 있다죠. 어여 읽어야할텐데..

웽스북스 2010-02-02 19:32   좋아요 0 | URL
저는 그런게 한두개가 아니에요 ㅋㅋㅋㅋ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시지만, 저는 이걸 절대 3탄까지 쓸 생각이 없었답니다. 그저 놀다보니 일하다보니 늦게들어왔고, 쓰다보니 시간이 너무 늦어진 것 뿐이죠. 그리하여 너무 졸려서 쓰러져 자고 일어나고, 뭐 이런 것들의 연속. ㅎㅎㅎ 암튼 오늘은 아직 1시밖에 안됐고 하니 마무리를 반드시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래뵈도 이거 쓰느라 제가 집에와서 하이킥도 못봐요. 자 그럼 다시 반말 모드로. ㅎㅎ



효창공원역에서 내려 무조건 앞에 보이는 부동산으로 들어갔다. 아주머니 두분이서 하시는 공인중개사였는데, 역시 여기도 매물이 없다고 유세하기는 마찬가지다. 감나무집이라는 데가 있는데, 여기는 방이 좀 작고, 그나마 방이 좀 크고 베란다가 있는 곳으로 데려가신다는데 뭐 여기도 지금까지 본 데로 치면 하급이다. 1%도 들어갈 마음이 없어보이는 나를 간파하신 아주머니는 되려 신경질이다. 어휴. 여자애들이 청소도 할줄 모르네. 싱크대 더러운 것좀 봐. 저런 건 깨끗하게 닦으면서 치우고 살면 돼요.

그러게. 실은 다니면서, 아, 정말 세입자가 어떻게 하고 사느냐에 따라서 실은 전세값 500 정도까지도 왔다갔다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여러번 했다. 부동산 분들은 내게 그러면 안된다고, 아가씨가 집볼 줄 모른다고 하긴 했으나, 내 입장에서는 일단 눈에 깔끔해야 좀 들어갈 마음이 생겼던 것 같다. 베란다 있으니까, 책장은 베란다에 놔요. 나 또 맘상한다. 아니 왜 책을 베란다에 놓으라고 하시나요 ㅜㅜ 침대놓을 공간도 없던 이집은 아무튼 탈락. 극구 저 위층에 있는 한집을 더 보자. 거기는 좀 깨끗하다고. 굳이 들어가보고 싶지는 않았으나, 그냥 운동삼아 올라가서 봤다. 중국 교환학생이 아버지와 함께 짐을 싸고 있었다. 보는둥마는둥하고 그냥 나와, 부동산 아주머니의 차를 타고 다시 돌아가던 중, 어 저기 부동산에 또 가격대가 맞는 매물 하나가 붙어 있다. 망원동으로 건너가기 전에, 저기나 들러봐야겠다.

그리하여 들어갔던 부동산, 저, 밖에 붙어 있는 매물좀 보러 왔는데요. 
부동산 실장 아주머니는 나를 쓱 위아래로 훑어본다.
저 집이 그렇게 깔끔하지는 않아요. 아가씨는 거기 보러 가도 안들어갈 거에요.
그래도, 보여주시면 안될까요?  
뭐, 보여주는 거야, 어렵지 않지만
그보다 아가씨한테 어울릴 것 같은 매물은.....

하면서 매물 하나를 추천받았다. 금액이 좀 무리스럽긴 했는데, 저 아줌마 자신하는 거 보니, 꽤 괜찮은가보다. 자신이 손님을 너무 자르는 것 같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동네에서 10년쯤 부동산을 하다 보니 사람을 보면 대충 그 집에 들어갈 사람인지 안들어갈 사람인지 계산이 나온다고 한다. 내가 집을 한 10개쯤 본 사람이었으면 그런 게 좀 재수없게 느껴졌을 수도 있겠지만... 나는 집을 스물 다섯개나 본 여자이기 때문에, 그 와중에 스무개 정도는 고려할 필요도 없는 집, 즉 헛발걸음이었기 때문에, 처음에 알아서 딱딱 잘라주는 분들이 오히려 고마웠다.  

그집의 단점은, 주차가 안되는데, 차 있어요?
아니요...
그럼 됐네. 가봅시다. 아가씨 보러 오기 전에 어제 다른 아가씨가 보고 마음에 들어 했는데 주차가 근처 월주차 13만원이라 포기했어요.

나야 뭐, 오피스텔 전용 면적에 주차공간 포함되어서 관리비에 포함해서 내는 게 너무 아까워서 주차 안되는 데 찾았던 터라 ;;; 오히려 그 점은 고맙긴 하다.

그런데 차를 타고 간 곳은... 허걱.... 건물이 너무 낡았다. 세상에.................외관에 막 금도 가 있고, 다 쓰러질 것 같은 흉흉한 건물. 나중에 알고보니 무려 40년이나 된 건물이다. 나보다 10살이나 더 먹은... 그러면 그렇지... -_- 젠장. 나 저기 꼭 올라가야할까. 하는 생각으로 일단 왔으니 따라 올라가봤다.

와. 그런데, 안이 너무 좋은거다. 내부 리모델링한지 3년도 안됐는데, 지금까지 봤던 그 어떤 집들도 뒤돌아보고싶지 않을 정도로. 방 하나, 거실 하나, 주방 따로, 욕실 따로, 세탁실 따로. 특히 지난 집을 공용세탁실 때문에 포기했던 나로서는.... ;;;; 세탁실까지 따로 있어서 정말 마음에 들었고, 그 집의 내부 분위기. 지금 살고 있는 사람이 집주인의 딸인데 책과 관련된 일을 하시는 분이어서 책장과 책으로 거실을 꾸며 놓은 것 역시 좋은 첫인상이었다. (하지만 그 책은 다 나갈....)

 이 집의 장점과 단점이 뭔지 물어보니 장점은 일단, 대문 앞이 바로 경비실이라 보안이 매우 철저하다는 것. 단점은 가끔 하수도에서 냄새가 역류할 때가 있다는 것. 그 외에 내가 볼 때 또 단점은 길가에 있어서 창문을 열면 소음이 좀 심하다는 것 정도였고, 베란다가 없는 것? 뭐 나머지 부분은 대략 다들 마음에 들었고, 나는 그 집에 들어가야겠다고 결심했다. 실은 다른 단점이 더 있어도, 들어가야겠다,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으니까.

문제는 약간 무리스러운 집값을 감당하면서 옵션이 하나도 없어서 살림살이까지 장만해야 한다는 거였는데, 다행히도 시집가시는 과장님께 더블베드와 냉장고, 과장님 남편께 세탁기를 받기로 했고, 옷장과 책꽂이를 좀 싼 값에 사기로 했다. 에어컨, 공기청정기, 블라인드, 가스렌지는 이사가시는 분이 놓고 가신다고 했고, 아프님이 거절한 스팀 청소기가 나에게 넘어오게 되었다. (헤헷. 감사합니다) 오늘 저녁에 불라에 갔다가 불라에 있는 안쓰는 오븐도 업어오기로했다. -_-v 이사는 불라에 계신 C형님이 용달협찬 해주시기로해서, 생각보다 큰돈 나갈 게 많이 세이브됐는데도, 가계부 보면 슬쩍 한숨이 나오게 생기긴 했다. ㅎㅎㅎ

그 와중에, 나는, 웰빙라이프를 위해, 원어데이에서 그만 뭔가를 질러버렸는데, 부디 잘 한 선택이었으면 좋겠다. 흑흑. ㅠㅠ

암튼, 이래저래, 아프님 바톤 이어받아서 이제슬슬 하나씩 준비. 어휴. 그간 아프님이 이래저래 많이 도움 주셨었는데, 뭐, 여전히 까마득하기도 하고. ㅎㅎㅎ 기대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ㅎㅎ 네, 뭐 그렇습니다. ^-^

나름 독립과 함께 대출녀로 거듭나면서 생긴 5대 생활수칙

1. 책 그만사고 
2. 옷은 덜사입고
3. 점심 도시락 싸가고 
4. 커피는 내려마시고
5. 사람들은 집으로 부르자 (먹을 건 사오라고 하고 ㅋㅋㅋㅋㅋㅋ)

그렇지 않고서는 도무지 해결불가한 대출금의 압박을 나는 무사히 견뎌낼 수 있을까가 올 한해 나의 화두다. 삶의 거품을 빼고, 진정한 생활인으로 거듭나...야...(쿨럭, 하지만 저 웰빙라이프를 위해 지른 것은 어쩐단 말인가...)

암튼, 뭐 이 길고 주절주절한 글을 기다려가며 즐겁게 읽어주신 몇몇 분들께는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리옵니다. ^-^ 저는 이제 밀린 하이킥을...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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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31 02: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1-31 16: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0-01-31 0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경험만큼 좋은 게 없어요.
어르신들이 '돈주고 경험 산다'는 말이 거저 생긴게 아닌 듯...
고생했지만 맘에 드는 집을 골랐다니 잘 됐네요.
살다보면 돈이 많지 않아도 그럭저럭 살아 집니다.ㅋㅋ

웽스북스 2010-01-31 16:49   좋아요 0 | URL
순오기님의 말이 어찌나 위안이 되는지. ㅎㅎ
그렇죠? 돈 많지 않아도 되는거죠? (마치 언제는 많았던 것처럼? ㅋ)

저도 이번에 많이 경험이 된 것 같아요.
여러모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Mephistopheles 2010-01-31 0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장담하는데 1번은 여간해선 지키기 어려울지도 모릅니다요...^^

웽스북스 2010-01-31 16:49   좋아요 0 | URL
제가좀 여간한 상황이라 ㅜㅜ
안사기가 뭐 아예 안산다는 얘기는 아니에요.
목표는...골드? ㅜㅜ

마늘빵 2010-01-31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사람들은 양손가득 들려서 집으로 부르자. ^^ 나는 장소제공, 설거지, 청소 몸으로 떼우고. 아, 고비 넘겼다 싶었는데 카드값 조회해보고 대략 난감이네요. 아휴.

웽스북스 2010-01-31 16:49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 역시 몸으로 떼우는게 짱이죠
아프님 우리 알바나 좀 알아볼까요? ㅋㅋㅋㅋㅋㅋ

개인주의 2010-01-31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3탄까지 재밌게 잘 읽었어요.
4탄까지 가는 고생없이 집을 구해서 다행이예요.
아마. 제 생각도 1번은 좀 무리이지 않을까 하는..ㅋㅋ
저도 정신차리고 보면 배송중이고
계산하러 가고 있고 뭐 그렇더군요..ㅋㅋ

웽스북스 2010-01-31 16:52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또 살 때는 그때그때의 절절함이 나름 또 있으니까요.
아아아 ㅜㅜ

저도 30개 안채우고 끝나서 얼마나 다행이고 기쁜지 몰라요.
만약 이번 주말에도 집을 봐야헸다면
저는 쓰러졌을지도 몰라요. 흑.

hnine 2010-01-31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5번만 지켜도 아마 큰~차이를 경험하실겁니다 ^^

웽스북스 2010-01-31 16:52   좋아요 0 | URL
그런가요? 그럼 당장 목표 축소? ㅋㅋㅋㅋㅋㅋㅋ

치니 2010-01-31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내가 다 시원하네요.
잘 고른 거 같고, 하수구 냄새 역류와 소음 둘 다 제가 경험해 본 건데 그런 집에서 4년 살았으니 견딜만했던 거 같아요.
(냄새는 냄새제거 하는 것들을 사다 놓으면 좀 나았고, 소음은 주말이 아니면 집에 잘 없으니 그닥...ㅋㅋ)
다시 한번 축하!

웽스북스 2010-01-31 16:53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ㅎ 하수구역류가 혹시나 심하면 제가 치니님께 문의를 좀 드려야겠군요. ㅎㅎㅎㅎㅎ 저는 주말에도 집에 잘 없으니까 뭐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ㅎㅎㅎ (아 맞다. 이제 집에 있을거지...)

pjy 2010-01-31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구하기가 기본적인 사항말고는 정말 다덜 세부적인 부분은 취향마다 다른거 같아요~ 전 하수구 냄새에 신경쓰고~ 수압 약하면 정말 견디기 힘들더라구요~ 눈감으면 자는 타입이라 소음은 정말 신경안쓰는데 고가도로 옆이나 길가에서 차 치나갈때 건물진동은 엄청 신경쓰이더라구요ㅋ지하철에서도 멀미하니깐ㅡㅡ; 바라는거는 방반큼 화장실이 넓은게 좋아요..쪼그리고 앉아서 손빨래할때 급폐쇄공포가 밀려오는^^;

웽스북스 2010-01-31 16:55   좋아요 0 | URL
네 아무래도 좀 그런 면이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일단 제 짐을 다 수용할 수 있는 집인가가 가장 큰 조건이었던 것 같아요. 그게 워낙 어려운 조건이어서 일단 그것만 만족되면 사실 세부적인 건 좀 양보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안살아봐서 그런 걸수도 있겠지만.

Jade 2010-01-31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디님 그런데요...

혼자 살면서 도시락 싸가는것은 식재료나 그런걸로 봤을때 그다지 저렴하진 않아요^^;; (아, 물론 매끼 사먹는거보다는 나을수도 있는데..저같은 경우는 더들었다는;; ㅋㅋ)

웽스북스 2010-01-31 16:55   좋아요 0 | URL
실은 회사 근처 식당들이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지금도 대충대충 떼우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보다 밥값이 더 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그래도 한번 시도라도 해보려고요. 저 오이지만 있어도 밥 잘먹어요. ㅎㅎㅎ

카스피 2010-01-31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정말 집 찾느라고 고생하셨네요.축하드립니다^^

웽스북스 2010-02-01 00:32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 카스피님~ ^-^

2010-01-31 23: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01 00: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주미힌 2010-02-01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 블라에서 카레 드셔도 세이브 되실 듯..

웽스북스 2010-02-01 00:33   좋아요 0 | URL
어휴. 한끼 5천원이라니. 노노노노. ㅋㅋㅋ

이매지 2010-02-01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다가다 웬디양님 집에 놀러가도 되는 건가요? ㅎㅎㅎ
회사에 도시락 파가 몇 명 있는데, (저 포함)
주로 밥은 햇반 싸오고 반찬은 본가에서 공수해오더군요 ㅎㅎㅎ

웽스북스 2010-02-01 00:33   좋아요 0 | URL
네.놀러와요. ㅎㅎㅎ
저는 제가 밥도하고 반찬도 할거에요. 진짜에요.
(과연...ㅋㅋㅋㅋㅋ)

누구엄마 2010-02-01 0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국 저의 강추! 품목이 절묘하게도 언니를 찾아온 셈이로군요. 후후훗.

3탄까지 나오리라고는, 정말 생각도 못했는데
재밌는걸요. ^-^

근데 생활수칙, 아무래도.... 작심... 며칠쯤..... @_@;

웽스북스 2010-02-01 23:42   좋아요 0 | URL
그니까. 오븐까지. ㅎㅎㅎㅎㅎ
나도 3탄까지 쓸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일단 어제 새벽 2시에 알사탕 500개 도서 샀다 ㅋㅋㅋㅋㅋ

2010-02-01 13: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웽스북스 2010-02-01 23:44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ㅎ 그러게요
저는 돈이 없어서 더 발품을 팔았던 것 같아요. 돈은 없는데 욕심은 많으니까. 뭐 앞으로 살면서 어떤 문제에 더 부딪치게 될지 모르니 각오좀 단단히 해야겠지요. ;;;

마그 2010-02-01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흥미로운 글이 드디어 완결 되었군요!
ㅋㅋ 재미있었는데... 재미를 위해서 한번 다시 집구하는건? ㅋㅋ
눼 눼.. 농담 입니다. ^^
제 생각엔 이사담이 재미있을것 같네요. 기다릴께요~

웽스북스 2010-02-01 23:45   좋아요 0 | URL
아아아 이런 잔인한. ㅋㅋㅋㅋㅋㅋ
다시 집구할 생각하면 정말 끔찍해요. 오른쪽 사랑니를 아직도 못뽑고 있는 거랑 비슷해요. ㅎㅎㅎㅎ

이사담은, 그냥 무난하게 마치고싶어요. ㅎㅎㅎ 그런데 이세상엔 예쁜게 정말 너무 많아요!!!

2010-02-02 00: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주영 2010-10-26 0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정말 고난과 역경으로 집을 구하셨군요.
자취 10년차인 저와는 또다른 고민을 하셨던듯..
전 더 고민되요... 저희 아버님은 서울 하늘아래 등기부 깨끗한 집을 고집하세요..ㅜㅜ
새하얀 등기부....ㅜㅜ 매번 부동산분들이 아버님에게 넉다운 되곤 하는데..
내년 봄에 이사갈 생각에 벌써 한숨이....
 
아이폰 젠더 iBob 아이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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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전용충전기를 차마 사지 못한 나에게 보석같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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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10-01-30 0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 여름에 아이팟 들고가면서 충전기가 없어서 엄청 고생했던 거 생각하면 ㄷㄷ 충전기를 가져가려면 노트북도 가져갔어야했으니. ㅎㅎㅎㅎㅎ 이제 핸드폰 충전기로 아이팟이랑 핸드폰이랑 카메라까지 다 충전할 수 있게됐구나 (카메라 충전기는 원래 핸드폰 충전기에 맞게 나온 모델 ㅋㅋㅋ)

치니 2010-01-31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아이폰 쓰시는 중? 저 조만간 살 건데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그냥 인터넷으로 사도 별 무리 없을까요?

웽스북스 2010-01-31 16:58   좋아요 0 | URL
아이팟 터치유저! ㅎㅎㅎㅎ 설마 인터넷처럼 인터넷용 제조라인이 따로 있는건 아니겠죠? ㅋㅋㅋ 전 터치는 그냥 인터넷으로 샀다는 ㅋ

카스피 2010-01-31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플이 좋긴한데 하나 사면 악세사리 값이 만만치 않더군요ㅡ.ㅜ

웽스북스 2010-02-01 00:34   좋아요 0 | URL
예. 저도 가죽케이스 사느라 눈물좀 흘렸습니다. 흙.
 
100%의 집을 만난다는 것에 대해



아. 어제 쓰다가 잠들었다고 원성을 좀 들었지요. 오늘 저녁에 만난 후배도 (알라디너인데) 언니, 그렇게 끝내버리시면 어쩝니까. 라는 항의를 ㅎㅎㅎ 그러게요. 제가 간만에 1시반에 잠이 오는 게 너무 기뻐서 바로 굴복해버렸습니다. ㅎㅎㅎ

실은 집 하나가 생각이 안나서 오늘 쓸까말까 고민을 하고 있었어요. 적은 노트가 있는데, 그게 사라졌거든요. 그래서 막 떠올리다가, 조금 전 생각이. ㅎ 그럼 다시 이야기해볼까요? 아. 반말로했었으니, 다시 반말 모드로.


그렇게 주말을 보내고, 다시 평일. 지난 주에 뿌려둔 전화번호 덕인지 부동산에서 전화가 왔다. 넓은 집 찾는 걸 알고, 좀 넓은 매물이 있어서 연락을 했다는 홍대의 모 부동산. 퇴근시간 땡! 하고 달려가 만난 열 여섯번째 집은, 정말, 굉장히 넓었다. 공간을 나눠서 써도 될 정도. 그런데, 보안이 첫번째 집과 다르지 않다. 문열고 들어가면 바로 집. 건물에 혼자 사는 건 아니지만, 따로 독립되어 있고, 1층이라 뭔가 위험해 보인다. 여기 할거면 첫집했지. 라는 마음으로 눈물을 머금고 패스.

그리고 다음은 상수 쪽에 있는 오피스텔이었는데 복층형이었다. 나름 복층 구조 집은 첫집 제외하고는 처음 본 거였는데, 건물 위치도, 보안도 너무 좋은데 방이 너무 좁다. 게다가 매우 허접한 옵션 옷장을 뺄 수 없냐고 물었더니 못뺀단다. 화장실 물이 잘 안내려가는지 변기가 지저분해 결국 매우 안좋은 인상으로 남은 집. 남향에 한강이 보이는 건 좋았다만.

그리고 신축 원룸에 가서 두개의 방을 봤다. 역시나 너무 좁아서 고려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 침대 놓을 공간도 없는 방. 보는둥마는둥 나왔다. 신축이어서 집은 정말 깔끔했지만, 여기 들어가면 짐은 이고 살았어야 했을 거다. 옆방은 200만원 더 싼 방이어서, 그냥 안보겠다고, 쿨하게 나오려는데 부동산 아저씨가, 자기가 좀 봐야 다른 분들을 보여준다며 들어갔다. 첫방과의 차이를 모르겠다. 200만원은 왜 더 싼거지?

이쯤 보고 나니, 나도 안되겠다 싶다. 계속 마음에 남겨두었던 망원동, 아직 덜지은 집으로 그냥 들어가야겠다고 결정. 어제 홍대 가서 신축 원룸은 훨씬 깔끔하다는 거 알았으니까, 나쁘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5층 건물에 5층이어서 도둑이 발코니로 뛰어내리면 어쩌나 싶긴 하지만, 막아달라고 부탁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고. 무엇보다 한강 가깝고, 재래시장이 있는 동네라 살기도 괜찮겠다 싶어서... 출근 길에 한강을 건너며, 결심한다. 그래. 그냥 여기로 가자. 무엇보다 나는 한강을 좋아하니까, 매일매일 출근길에 졸다가도 동작역 지날 땐 꼭 한강을 보니까.  
 
사실 집을 찾는다는 건 단점의 싸움이다. 100%의 집이라는 건 없고, 결국 여러 단점들이 서로 싸우는 건데, 어떤 단점이 내가 감수할만한 것인가, 를 잘 재고 따져야 하는 것 같다. 마음에 들고 가격이 맞는 집들은, 반지하, 전입안됨, 위험함, 뭐 이런 단점들이 늘 존재했으니까. 저런 조건에 단점들이 존재하지 않았으면 더 비쌌을 집들. 집값 만큼 정직한 녀석은 없는 것 같다는 게 희미하게나마 깨달아지던 진실... 결국 나는, 1억짜리 집을 찾고 있는 건가보아, 라는 결론을 ㅜㅜ

그래도 이 집은 융자는 좀 있긴 하지만, 한강이 가까우니까, 방은 넓고, 분리형이고, 발코니도 있으니까, 라며 계속 이유를 찾아가며 부동산에 전화를 했는데,

이미 나갔단다. 세상에 짓지도 않은 집을, 바닥도 안깐 집을, 정말 사람들이 계약을 하는구나. 3일만에. 가장 1순위에 있었던 집이 그렇게 눈앞에서 사라졌다. 아. 이렇게 놓치는구나. 그야말로 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다. 다른 집 더 알아봐달라며, 주말에 망원동에 가겠다고 이야기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아. 정말 다시 원점이구나. 뭐 죽도록 아쉽지는 않았다. 미친 듯이 마음에 들던 건 아니었던 거다. 암튼.

다음날은 성신여대 입구쪽까지 가봤다. 포기할 수 있는 조건이 거리 정도라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이제 정말 헛걸음하지 않으려고 올려놓은 평수가 실평수가 맞느냐고 미리 확인까지 했는데, 막상 가보니 실평수라니. 어림도 없었다. 멀리까지 갔건만, 제일 허탈하게 돌아온 케이스. 이제 불안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나 구할 수 있겠지?

그리고 다음날, 점심시간에 회사에서 이야기를 하다가. 그냥 회사에서 걸어다닐 수 있는 위치는 어떨까 하여 바로 회사 근처 부동산에 전화를 걸어 서대문과 충정로 사이에 있는 집을 택시를 타고 날아가서 봤으나... 일단 그 집에 살던 사람이 너무 오래 살아서 집이 지저분하고, 심지어 샤워기 줄에 껍질까지 벗겨져 있었다. 패스. ㅎㅎ 가까운 거 하나는 좋더라.

그날 저녁에는 피터팬에서 직거래 물량을 올려놓은 사람 집으로 찾아갔는데, 홍대 산울림소극장 근처였다. 일단 동네가 마음에 들었다. 문자로 주고받을 땐 몰랐는데, 찾느라 근처에서 전화를 해보니 집주인이 남자였다. 나쁜 사람이면 어쩌지? 하는 걱정과 함께.... 들어가지 말까...잠시 고민했으나, 인상이 나쁘지 않아 한번 들어가 본다.

와. 방이 넓다.

이가격에 이 크기 방 잘 없는 걸로 아는데, 라며 난 또 신나서, 계약하겠다며 설레발을. 보안도 괜찮고 2층이고, 방도넓고, 다 좋은데.... 불편한 점이... 세탁실이 외부 공동 세탁기이다. 사전에 알았다면 보러도 안갔을텐데, 방이 마음에 들고 나니 감수할 수 있을 것 같다. 게다가 나는 100%의 집이 없다는 것도 아는 여자니까. 감수해야 할 단점이 세탁기 정도라면 괜찮을 것도 같다. 그리고 기숙사에서 공용세탁기 써봤으니까. 일단 이 집은 내가 계약할테니 다른 사람 보여주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고 나왔다. 이 날이 금요일. 주말에 집을 보러 다니지 않고 쉬어도 된다는 기쁨에 마음이 홀가분하고 너무 좋다. 바로 모임 장소로 가 사람들에게 이 소식을 전했더니, 다들 

- 세탁실 밖에 있는 집은 안돼, 안돼, 모드다

함께모인 자취의 달인들은 그게 얼마나 불편한 일인지 나에게 알려주기 시작했는데, 귀얇은 나는 또 팔랑팔랑. 그러고보니 나도 학교 때 은근 빨래 스트레스를 좀 받았던 것 같기도 하다. 안그래도 집안일 중에 빨래가 제일 싫은데 -_- 우울하게 고민을 하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죄송하다고. 집값을 잘못 말했다고, 1천만원 더 올려주셔야 하겠다고. 전화를 끊는데, 됐어 됐어 안가안가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결국 이집도 킬. 스물 두번째 집이었다. 아. 이번 주말도 집을 보러 다녀야 하나.

그리하여 주말 아침. 원래는 망원동 부동산에 다시 가보고, 연희동에 피터팬 매물을 보러 가는 게 계획이었는데 삼각지 부동산에서 또 전화가 왔다. 정말 괜찮은 매물이 나왔다고. 그리하여 일단 삼각지부터 갔는데. 이 집, 전입이 안되는 집에 근저당까지 설정되어 있다. 실은 그러면 볼 필요도 없겠지만, 그래도 궁금해서 보러 갔다. 오피스텔 치고 굉장히 넓었다. 신축 1년이라 깨끗. 아마도 전입만 가능했으면 들어갔을텐데. 아마 그랬다면 더 비쌌겠지. 아쉽긴 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미련을 빨리 버려야했다. 망원이나다시 가야지. 망원 아저씨에게 전화를 드리고 6호선을 타고 망원역까지 가는데 효창 공원 역을 그냥 지나치기가 아쉬웠다. 그래도 처음에 살고 싶었던 동네였는데. 숙대 2층집 틀어진 후에 다시 고려도 안한 동네라, 일단 먼저 내렸다.




(무슨 연재소설은 아니지만, 너무 졸려서 오늘은 또 여기까지... 이제 거의 다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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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01-29 0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재소설로 써야 독자들이 볼 수 있을 듯~ ^^
무튼 고생했어요~ 그래도 구했으니 푹~ 단잠자도 돼요.^^

웽스북스 2010-01-30 00:54   좋아요 0 | URL
연재논픽션 ㅋㅋㅋㅋ
뭐 그정도까지는 아니고 그냥 관심가져주시니 감사할뿐인거죠

2010-01-29 07: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1-30 00: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해한모리군 2010-01-29 0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참으로 여기까지 읽는 나도 숨이 찹니다 ㅎㅎㅎ

웽스북스 2010-01-30 00:58   좋아요 0 | URL
그러니 저기를 발로 다닌 저는..흑흑.
얼른 마무리해야지 숑숑

레와 2010-01-29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웬디양님 너무 늦게 자는거 같아요. (내 기준에)
^^;;

웽스북스 2010-01-30 00:58   좋아요 0 | URL
맞아요 레와님. 제가 쫌 ㅋㅋㅋㅋㅋ

깐따삐야 2010-01-29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웬디양님의 최종 선택이 궁금해져요.^^

웽스북스 2010-01-30 00:58   좋아요 0 | URL
개봉박두. 이제 나와요
(흥분해서 개방복두라고 쓸뻔했어요 ㅋㅋㅋㅋㅋ)

치니 2010-01-29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수야 고수, 이렇게 해서 더 궁금하게 해놓다니! ㅋㅋ

웽스북스 2010-01-30 00:59   좋아요 0 | URL
아니에요. 전 그냥 정말 졸렸을 뿐. ㅎㅎ

마그 2010-01-29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아무리봐도. 이거 뭐. 일부러 이러시는거죠 ?
그 집들을 다 기억한 웬디님께 존경을. ㅋㅋ

웽스북스 2010-01-30 00:59   좋아요 0 | URL
흑. 오해입니다. 오해.
그러나저러나 그간 참 감사했어용.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