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베스트위시 전국 캐릭터 대도감 - 포켓몬 다이아몬드 펄 전국캐릭터 대도감 + 포켓몬 베스트위시 하나도감
학산문화사 편집부 지음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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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만 하다가 알고 싶어져서 구매함. 아직 등록 안된 진화형도 미리 확인할 수 있어서 좋고, 무엇보다 귀여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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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7-02-22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레벨 10까지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아직도 뭘 어떻게 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임 바보예요 저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웽스북스 2017-02-22 13:49   좋아요 0 | URL
일단 20까지는 열심히 잡으세요!
 

북플을 론칭하고 나니 타임라인이 정신없다. 여러분 방가방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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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4-11-27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룽! ㅎㅎ

건조기후 2014-11-27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다운받고 시작했는데 북플만으로도 정신없네요 ㅎㅎ

마노아 2014-11-27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타임라인에 메시지 푸시에 눈이 휙휙 돌아가요!

무해한모리군 2014-11-27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웬디양님 저는 원시인이라 북플과 불화중입니다... 어떻게 쓰는건지 아직 잘 모르겠어요 ㅎ

GoldenSlumber 2014-11-27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북에 이어 반갑습니다ㅎㅎ

레와 2014-11-27 1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가방가 하이룽~ ㅎㅎ
 
다정한 호칭 문학동네 시인선 18
이은규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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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시집 정말 너무 좋다. 너무 좋아서 진정이 안돼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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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4-10-15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제목이 일단 탁 오네요. 전 다정한 이란 형용사가 참좋아요.

웽스북스 2014-10-17 01:26   좋아요 0 | URL
네 그쵸. 이 책 참 좋아요 :)
 
비밀의 정원 - 안티 - 스트레스 컬러링북 조해너 배스포드 컬러링북
조해너 배스포드 지음 / 클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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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풀려고 샀는데 나같은 미술바보는 스트레스 더 받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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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까 2014-09-25 0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이거 해놓으신분들꺼 보면서 더 좌절중입니다;;; 손대놔서 일단 더 해보긴할테지만 제 감각에 새삼스레! 민망함이;;;

웽스북스 2014-10-15 12:08   좋아요 0 | URL
전 첫날 이후로 다시 펼 엄두가 안나고 있어요 ㅋㅋ
 
브로콜리너마저 - 2집 졸업
브로콜리 너마저 노래 / 스튜디오 브로콜리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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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누군가, 내게 소원을 묻는다면, 나는 한가지 소원을 답하겠노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 그것은, 내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필요한 순간, 적절한 위로의 말을 건넬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이었다. (지금 물어보면 또 답이 바뀔지도 모르겠다. 먹어도 먹어도 살이 안찌게 해주세요, 뭐 이런 답을 할지도 모를 일이지- 그래, 어쩌면 이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네 ㅎㅎ) 그만큼 위로는 내게 어려운 일이었다. 누군가 힘들어할 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고작 함께 한숨을 쉬는 일. 등을 토닥여 주는 일. 때론 함께 울어주는 일. 화내주는 일. 혹은 가만히 들어주는 일... 그게 전부였다.

'괜찮아, 다 잘될 거야' 라는 말 한마디를 하는 일은 내게 매우 어려웠다. 왜냐면, 정말 잘 될 수 있는지, 내가 확신할 수 없으니까, 그건 내 마음의 진심이 아니니까.


세상이 원래 그렇다는 말은 할 수가 없고,  
아니라고 하면 왜 거짓말 같지, 울지 마
(중략)
모두 다 잘될 거라는 말을 한다고 해도,
그건 말일 뿐이지, 그렇지 않니? 울지 마
(울지 마)



세상은 원래 다 그런 거야, 라는 말도 차마 던지지 못하고, 다 잘될 거야, 라는 말도 차마 하지 못하는 이 마음, 그렇기에 그 누구도, 누군가를 감히 위로할 수 없고, 나 역시 누군가로부터 위로를 받을 수 없는 존재임을, 브로콜리 너마저는 이야기한다.

우리는 명료한 존재들이 아니다. '우리' 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너무 성급한 일반화라면, 나의 문제로 국한시켜도 상관 없다. 마음 속에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누군가에게 명료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적어도 내게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리하여 정작 힘겨운 날에는 아무 상관 없는 이야기만을 하고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할 말이 너무 많은데 할 수가 없어서 그저 작아지고만 있고 (마음의 문제) 누구도 위로할 수 없는 피곤에 빠진 채 살아가기도 한다. (열두시 반) 결국 그렇게 풀리지 않는 마음들 때문에, 특별히 우울한 기분이 아닌데도, 모두가 잠든 늦은 밤까지 잠못 이루기도 한다. (다섯시 반)

누구도 위로할 수 없다는 걸 내심 알면서도, 어리석게도 끊임없이 위로를 찾아 방황하는 우리는 이런 상황에 부딪쳐 결국 좌절에 빠진다.


아무도 나의 말들을 듣지는 않고
그저 편한대로 말하기만 했죠
너에게 생긴 일들엔 관심이 없어
그런 표정도 감출 수 없었죠

"어쩔 수 없어요, 결국 당신 마음의 문제이니까"
(마음의 문제)


마음 속에선만 자꾸 줄거나, 또 다시 늘어나는 말들, 그러나 결국 닿을 수 없는 진짜 마음 (커뮤니케이션의 이해) 에 대한 안타까움, 상투적으로 오가는 언어들에 대한 지속적인 의심, (함께라면 어떤 것도 상관 없나요, 아니라는 건 아니지만, 정말 그런 걸까 - 춤 (1집) - ) 그리하여 조심스럽게 한 마디 한 마디 짚어가며 말을 던질 수 밖에 없는 마음.. 아니 결국 던지지 못하게 되는 그 마음, (차마 할 수 없던 말은 언제까지나 내 곁에 있어줘 - 이젠 안녕 - ) 쉽게 말하고, 쉽게 표현하는 만큼, 쉽게 잊어버리는 것들에 대한 안타까움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쉽게 잊혀지나요,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쉽게 없던 일이 되나요 - 할머니 - ) 이런 것들에 대해, 언뜻 언뜻 1집에서 내비쳤던 브로콜리 너마저의 그 감성은, 2집에서는 정점에 이르며, 대부분의 곡이 하나의 지점으로 연결된다.

너무도 쉽게 '사랑해', 라고 말하는 노래들이 판을 치는 세상에,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근원적인 지점을 짚어내고, 이를 노래하기에, 이들의 노래는, 오히려 역설적으로 내게 큰 위로가 된다.  쉽게 위로할 수 없음을 알고, 감히 위로하려 들지 않기에, 이 앨범은 조용히 내 마음에 들어와 자리 잡는다. 올 가을, 아니 이제 찾아오게 될 겨울이 지날 때까지, 내가 가장 많이 듣게 될 앨범은 아마도 이 앨범이 될 것 같다.

나는, 혹여나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이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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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10-11-15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를 석달만에 쓰다니. 조웬디는 반성하라!!!

風流男兒 2010-11-16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그래도 장바구니에 브로콜리 너마저가 담겨있는데 주문을 아직은 안했군요 후훗 곧 듣게 되겠어요 ㅎㅎ

웽스북스 2010-11-16 00:23   좋아요 0 | URL
저도 주문은 곧 할 예정...ㅎㅎ 요즘 노래를 거의 휴대폰으로 듣다보니까요. 멜론 스트리밍으로 들었어요.

또치 2010-11-16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타이틀 곡 <졸업>이 KBS에서 금지곡이라지요.
"그 어떤 신비로운 가능성도 희망도 찾지 못해 방황하던 청년들은 쫓기듯 어학연수를 떠나고 꿈에서 아직 덜 깬 아이들은 내일이면 모든 게 끝날 듯 짝짓기에 몰두했지." ...
이런 빛나는 노랫말을 선정적이라고 금지시키겠다는 사람들이 어른으로 버티고 있는 세상입니다, 휴우...

웽스북스 2010-11-16 22:07   좋아요 0 | URL
네. 그러니까요.
아마도 그 어르신들한테는 '미친 세상'이라는 말이 거슬렸겠지요.
그리고서는 본인들이 다시 한 번 그 가사를 증명...

치니 2010-11-16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앨범도 그렇구 1집도 그렇구, 이 친구들의 음악이 진정 좋다고 생각하려면 적어도 10번 이상은 들어야 한다는 말을 들은 적 있어요. 웬디님도 이런 리뷰를 쓰니까 아, 정말인가보다 싶네요.
난 1,2번 듣고 말아서 그런가, 아직 웬디님만큼의 감흥이 오지 않아요. 가사는 좋다 싶지만.
그렇다고 또 억지로 10번을 듣는다는 건 웃긴 일 같아서;;; ㅋㅋ 나중에 그러고 싶은 맘이 오면, 그리고 이 음악이 나랑 인연이 있다면 그 때 깨닫겠지 ~ 이러고 갑니다.

웽스북스 2010-11-16 22:08   좋아요 0 | URL
아. 혹시 그 10번 이상, 제가 한 말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ㅋㅋㅋ 그냥 브로콜리 너마저 노래는 밍숭밍숭 듣다가도 어느순간 아, 여기가 너무 좋아, 하는 부분이 자꾸만 재발견 되는 노래랄까요...

저는 정말, 가사가 중요한 사람이라 그런 것 같아요. ㅎㅎ

잘잘라 2010-11-16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우선, 노랫말이 와닿네요.
노랫말을 읽으면서 멜로디를 그려봅니다.
일부러 찾아서 듣지 않으면, 어디서 우연히 이 노래를 듣게 되기는 힘들겠죠? 일부러 이 노래를 찾아서 들어볼께요. 멜로디마저 맘에 와 닿으면, 이 음반을 구매하고 땡스투로 기념할께요. 언제부턴가 수동적으로 들려오는 노래만 듣는 내 모습을 보게 해줘서, 고마워요 웬디양^^

웽스북스 2010-11-16 22:11   좋아요 0 | URL
아이고. 고맙습니다. 찾아서 들어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어느 날 땡스투가 들어오면 바닷가식당님을 떠올려야겠네요.

잘잘라 2010-11-16 1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러고보니, 저 오늘 여기 처음 왔는데, 인사도 없이 다짜고짜 댓글을 달아버렸네요. 알라딘서재 '화재의 서재글'에서 보고 왔어요. 처음 왔는데 이렇게 익숙한 느낌은 뭐죠? ㅎ, 알라딘서재 곳곳에 좋은 분들이 많아요. 따뜻함이 사람을 부른다는 말을 들었어요. 찬바람이 부니 더 그렇죠. 웬디양 서재는 참 따뜻합니다.

웽스북스 2010-11-16 22:12   좋아요 0 | URL
하하 뭐 어떤가요? ㅎㅎ 화제의 서재글 덕에 또 한 분을 알게 되네요.
따뜻한 사람은 아니지만, 그렇게 느껴주셨다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