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갈 길을 스스로 선택해서 걷는 것, 내 보폭을 알...

내 갈 길을 스스로 선택해서 걷는 것, 내 보폭을 알고 무 리하지 않는 것, 내 숨으로 걷는 것. 걷기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묘하게도 인생과 이토록 닮았다.

걷기는가진 게 아무것도 없는 것만 같았던 과거의 어느...

걷기는가진 게 아무것도 없는 것만 같았던 과거의 어느 막막한 날에도, 이따금 잠까지 줄여가며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지금도 꾸준히 나를 유지하는 방법이다.
이 점이 마음에 든다. 내가 처한 상황이 어떻든, 내 손에쥔 것이 무엇이든 걷기는 내가 살아 있는 한 계속할 수 있다는 것.

우리가 길 끝에서 발견하게 되는 것은 그리 대단한 것...

우리가 길 끝에서 발견하게 되는 것은 그리 대단한 것들이 아니었다. 내 몸의 땀냄새, 가까이 있는 사람들의 꿉꿉한 체취, 왁자한 소리들, 먼지와 피로, 상처와 통증.… 오히려, 조금은 피곤하고 지루하고 아픈 것들일지 모른다. 그러나이 별것 아닌 순간과 기억들이 결국 우리를 만든다.

프랜시는 그 말을 들었을 때 묘하게 가슴이 두근댔다는...

프랜시는 그 말을 들었을 때 묘하게 가슴이 두근댔다는 걸 부정하지 않았다. 저거, 나야. 테네시주의 작은 마을, 인구가 6360명밖에 되지 않는 에스테빌 출신의 프랜시 기븐스를 두고서 퍼트리샤 페이스가 위니 로스의 친구라고 언급했다니(비록 이름은 밝히지 않았지만)

일반적인 여자아이들조차도 아기 인형보다 장난감 자동차...

일반적인 여자아이들조차도 아기 인형보다 장난감 자동차와 차고를 3배 더 오래 가지고 놀았고 통나무 집짓기 블록은 6배 더 오래 가지고 놀았다. 사실,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은 집짓기 블록이었고, 두 번째로 좋아하는 장난감은 자동차와 차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