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산다’라는 사건은 가볍지 않다. 그 몸과 촉감과 냄새와 움직임에 완전히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은 쉽게 오지 않는다. 하나의 몸이 다른 몸과 함께 있다는 것은, 자기 몸의 냄새를 견딜 수 있는가 하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다. 다른 몸과 함께 있는 것을 수락할 때, 그 수락만큼 중요한 사건은 삶에서 찾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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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늪에 빠져들려 할때는 변덕스러운 감정에 나를 맡겨둘 게 아니라 규칙적인 루틴을 정해놓고 내 몸과 일정을 거기에 맞추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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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내 몸과 삶에 나쁜 것은, 내 작품에도 좋지 않다.
부정적인 충동은 절대 예술가의 연료가 될 수 없다. 예술가의 삶은 단 한순간 불타올랐다가 사그라드는 것이 아니다.
끊임없이 작업하고 이를 통해 인간적으로도 예술적으로도 한 걸음씩 진보하는 삶을 살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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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작품은 예술가가 안정적이고 반듯한 길에서 벗어나서 일탈하거나 방황할 때 나오지 않나요?"
사람들이 던지는 이런 질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안다.
좋은 예술과 안정적인 삶은 양립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단호하게 말할 수 있다. 내가 아는 한 좋은 작품은 좋은 삶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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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휴식을 취하는 데도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배웠다.
적어도 일할 때만큼은 공들여서 내 몸과 마음을 돌봐야 하 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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