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en - Live At Wembley Stadium - [초특가판]
Queen 출연 / 기타 (DVD)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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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 메인 스타디엄인 영국의 웸블리 스타디엄에서 퀸이 자국 팬들을 위해서 공연을 한 실황을 DVD 타이틀로 출시를 한 것이다. 기억이 정확하다면 1986년도에 공연이 되었던 실황을 담은 것이다. 이 작품에 수록되어 있는 곡들은 퀸의 전체 음악 활동에 있어서 초기 보다는 중기와 후기에 만들고 연주했던 곡들을 중심으로 공연이 되어졌고 이 타이틀은 공연 실황의 전부를 안, 밖으로 보여준다.

  가장 인상적이고 충격적인 장면은 이 타이틀이 시작을 하는 부분인데, 바로 웸블리 메인 스타디엄을 퀸의 콘서트장으로 만드는 변신의 과정을 카메라로 전부 촬영을 해서 시원한 배경 음악과 함께 빠르게 돌려서 보여주는 맨 처음의 시작 장면이다. 이 장면을 보고 있자면 퀸이란 그룹의 규모와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막대한 물량을 투입하고 그들을 공연을 보기 위해서 물밀듯이 밀려들어 오는 인파들, 그 물량과 밀려드는 사람들이 실로 두렵기만 하다.

 '부러진 긴 마이크 손잡이' 를 들고 '꽉끼는 흰색 빽바지 바지' 만을 입고 '흰색 아디다스 단화' 만을 신는 보칼, 프레디 머큐리의 모습은 이 공연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바로 그만의 '트레이드 마크'이다. 또 이와는 다른 프레디 머큐리의 '다양한 패션쇼(?)', '퍼포먼스'의 모습을 간간이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고 한편으로는 우스꽝 스러움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프레디 머큐리가 여왕의 왕관을 쓰고서 지휘 봉(?)을 들고 망토를 걸치고 행진하는 모습을 감상하시길...   '퀸'이 진짜로 '퀸'이 되는 재미있는 순간을 동시에 만끽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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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몬트리올 라이브 공연 - 위 윌 락 유(1981) [dts] - [초특가판]
Queen / 영상프라자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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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0년 대에 제작된 영화(?)인데 지금 감상을 해도 작품성에 흠이 없다. 바로 그들이 세계 무대의 꼭대기, 절정기에 올라섰을 때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인기도 절정이었고 음악적인 기량과 테크닉의 성숙도도 절정기였으며 또한 그들은 젊지 않은가?! 말이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연주를 한 콘서트의 실황을 담은 '영화적' 음악 타이틀이라고 보면 된다. '영화'라고 말을 하는 것은 아마도 콘서트 실황을 촬영한 카메라가 영화를 찍을 때 쓰는 카메라를 사용했기 때문에 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자면 마치 영화의 스크린을 통에서 감상을 하는 '스타일'과 '풍'을 느낄 수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스타일의 음악 공연 타이틀을 아주 좋아한다. 분위기가 근사하다. "끗내준다."  

  퀸의 여러 DVD 타이틀 중에서 이 작품의 내용이 매우 뛰어난 이유는 이 그룹이 만든 콘서트 실황의 제 1번, 1탄이기 때문에 퀸의 젊은 멤버들이 내뿜는 힘의 음악, 젊음의 역동을 느낄 수 있다. 그들의 젊음을 방안에서 배깔고 '양파링'과 '먹물 새우깡'을 동시에 먹으면서 감상할 수가 있다. 시작은 '당신에게 록을(We will rock you)' 의 곡으로, 빠른 편곡 버전으로 문을 여는데 공연을 보러온 관중들의 혼을 일시에 쏙 빼 놓는다. 그리고 퀸의 대표적인 명곡들이 줄을 이어서 연주가 된다.

  퀸이 출시한 DVD 타이틀을 보면 녹음이 아주 잘된, 빼어난 라이브 곡들을 만날 수가 있는데 이 타이틀에서도 모든 곡들이 라이브로 연주가 되고 있음에도 매우 뛰어나게 녹화, 녹음이 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본인은 퀸의 전 타이틀을 갖고 있기에 가끔씩 타이틀 전부를 꺼내서 노래별로 비교를 해 가면서 듣고는 하는데, 각각의 콘서트 실황 타이틀들에 수록된 각각의 노래들이 일장일단이 있어서 모두를 소장하고 있어야지 만이 전체를 공정하게 평가해 볼 할 수가 있다.

  퀸에 대한 찬사를 늘어 놓는다면 수도 없이 많이 나열할 수 있겠지만... 다름과 같은 대표적인 문구를 들어보고 퀸이 어떤 위상으로 사람들의 뇌리 속에 각인이 되어 있는지를 생각해 보시기를...

 '영국에는 여왕이 둘이 있다.' '하나는 진짜 여왕이고 또 하나는 바로 그룹 퀸이다.', '퀸의 그룹 명은 킹이라는 말의 겸손한 영국식 표현일 뿐이다.'

  락 뮤직의 역사에 있어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대중적인 지지와 찬사를 받은 그룹이다. 그 당시에는 지금과 같이 인터넷과 같은 매체가 없었는데도 퀸의 인기는 전세계에서 하늘을 찔렀다. 아직까지도 퀸의 위상과 역사에 대적, 필적, 항거할 락 그룹은 찾아 볼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들의 위상은 독보적이다. '메탈리카'도 퀸의 신화와 역사에는 이르지 못할 지도 모른다. 힘이 있고 시원한 연주를 직접 감상해 보시길...

  퀸이 만든 독자적인 음반 회사에서 아직도 해마다 그들의 음반을 출시해 낸다. 뭐! 신곡이 담겨 있는 신보는 당연히 아니다. 모두가 알고 있는 바와 같이 보칼, 프레디 머큐리는 1990년에 인류의 적 에이즈로 세상을 떠났다. 스페셜 에디션 등의 류로 대부분이 퀸의 지난 날의  명곡들을 엄선해서 묶은 타이틀을 계속해서 상업적인 출시를 해 대고는 하는데 재미있는 것은 이게 품절이 되서 구입을 할 수가 없는 현상이 빚어진다는 것이다. 더이상 공식적인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락 그룹의 음반이 계속 나오고 불티나게 팔리고 사람들은 그 앨범을 소장하고 싶어한다. 시대를 초월하는 퀸의 대중적인 폭 넓은 생명력은 실로 놀라울 따름이다!

  퀸의 전 멤버들이 고루 작사, 작곡한 명곡들은 가장 대중적이다. 아름답다. 깊은 의미로 다가오는 곡들도 많이 있다. 또한 그들의 음악은 텔레비젼 광고나 드라마, 영화, 라디오 다른 대중 매체들에서 삽입 음악으로도 가장 많이 '인용'이 되고 편집되어 '리메이크'가 되어진다. 바로 일반 대중들의 뇌리 속에 강렬하게 각인이 되어 있는 신나는 음악들이기 때문이다.  

  시대를 뛰어 넘어서, 젊은 그들, 퀸 네명의 천재적인 대중음악 아티스트들이 거침없이 쏟아내는 음악의 '향연'에 직접 참여해, 만나 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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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맨 - [초특가판]
베리 레빈슨 감독, 더스틴 호프만 외 출연 / 라이브 DVD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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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빼어난 작품이다. 그리고 두 주인공은 헐리우드 최고의 연기력을 자랑하는 현역 명배우가 주인공, 배역을 연기해 냈다. 바로 더스틴 호프만과 탐 크루즈.

  형 '레이먼드', 더스틴 호프만 분은 아동기 시절 자폐증 증상을 보여 남몰래 정신 병원으로 삶의 터전을 옮겨 가고 동생은 너무 어려서 이 사실의 모른체 자신 만의 인생을 살아간다. 우연히,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재산 상속 문제를 둘러 싸고서 동생, 탐 크루즈 분은 아버지의 전 재산의 상속자를 찾아 나서게 된다. 그리고 기억도 나지 않은 전 재산의 상속자인 제정신이 아닌 친혈육인 형을 만나게 되는데... 그 형이란 사람은 자신만의 세계 속에서 살아가는 자폐증이란 정신 질환자이다. 돈 때문에 형, 레이먼드를 무작정 정신 병원 밖으로 데리고 나온 동생, 탐크루즈는 그와 자동차로 별스런(?) 긴 여정의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소수의 '자폐증 환자'들에게서만 보이는 '석학 증후군'이라는 증상을 영화는 다루고 있다. 가령 예를 들어서 특별한 능력들을 소수의 이들은 보여 주는데 10초 만에 대상과 똑같은 그림을 화폭에 그린 다던가!! 수학적인 천재성을 타고나서 몇초만에 어려운 문제를 푼어낸다던가!! 또는, 운동 능력이나 음악적 재능이 탁월하다던가!! 등이다. '더스틴 호프만'이 열연을 한 '레이먼드'가 바로 이 '석학 증후군'을 보여 주는데 서가에 꽂혀있는 수백권의 책을 전부 암기하고 있다던지, 역대 메이저리그 야구사를 전부 머리 속에 넣고 있으며 어떤 선수가 몇개의 안타와 홈런을 쳤는지 어떤 투수가 몇승을 하고 삼진을 잡아 냈는지를 전부 알고 있다. 또한 이 특별한 형은 복잡한 수학적 계산을 단 1, 2초 만에 해내는 특별한 능력을 보여주는데...  '더스틴 호프만'은 이런 자폐증 환자의 연기를 탁월하게 보여준다. 영화 속에서 '레이먼드'는 음식점에서 떨어뜨린 몇 백개의 이쑤시개의 숫자를 단 몇 초만에 세어서 알아 맞추고 여러 벌의 트럼프 카드 전부를 외울수 있는, 정상인이라면 불가능한 초인적인 능력들을 보여준다. 

  잔머리에 능통한(?) 동생, 탐 크루즈와 함께 라스베가스에서 도박을 하는 '레이먼드'는 많은 돈을 따게 되고 동생, 탐크루즈의 개인적인 금전적 문제는 일단락 해결이 된다. 바로 슈퍼카, 드림카인 람그보르기니 카운타크를 수입해서 파는 스포츠카 전문 자동차 딜러가 바로 동생, 탐크루즈의 직업이다. 이 이색적인 도박의 과정 중에서 동생 탐 크루즈는 형, '레이먼드'가 바로 어린 시절 비오는 날 두려움에 떨던 자신을 위해서 노래를 불러주던 '레인맨' 이라는 것을 기억하게 된다. 어린 자신이 '레이먼드'란 말을 제대로 발음 할 수가 없어서 말하던 '레인맨' 그래서 '레인맨'이란 말로만 희미하게 기억하던 사람이 꿈이나 환상, 거짓이 아닌 사실로 존재하던 인물이었다. 꿈인지 생시였는지 분간이 가지 않았던 '레인맨'이 현실 속의 자신의 형이란 사실을 알게 되고 그 옛날 자신에게 따뜻함을 주었던 형의 추억을 떠올리며 '비정상적인 형'에게 진정한 형제애와 가족애를 느끼며, 그를 다시 바라보게 되는데...

  2년 전에 '오! 브라더스'라는 한국 영화가 극장에서 개봉을 했는데 마찬가지로 '레인맨'과 비슷한 내용과 플롯을 갖은 영화로 볼수 있을 것이다. 추석 때 우연히 TV 방송에서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형 역활을 한 이정재의 연기력에 감탄을 하게 되었다. 이정재의 연기가 많이 달라졌다. 진정한 배우 냄새가 많이 풍긴다. 그리고 동생 역활을 한 이범수는 극중에서 '조로증'이란 희귀병을 앓고 있는 환자로 나온다. 그리고 조로증의 합병증으로 생긴 당뇨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이범수는 계속해서 인슐린 주사를 맞는 장면이 수시로 등장을 한다. 이들 형제는 흥신소에서 '무조건 돈을 받아오는 팀'으로 이 일대 대활약을 하게 되는데, 바로 그 수단이 돈을 받으러 가는 상대방의 가게, 매장에 들어가 '조로증'을 앓고 있는 동생이 팔뚝에다 인슐린 주사기를 꽂는 '퍼포먼스(?)'를 하는 것이다. 마약이 아니라 자신의 목숨을 부지하기 위한 수단인 인슐린 주사를.... 그러면 순진한 채무자들은 두려움에 벌벌 떨면서 주어야 할 돈을 순순히 내 놓는다.

  이 영화를 보면서 울었다. 후반부에 이정재가 눈물 연기를 잘 해냈고 내 수준이 삼류라서 충분히 울 가치가 있는 영화였다. 어쩌면 '오! 브라더스'는 한국판 '레인맨'인지도 모르겠다!

  요즘 시중에 레인맨 DVD 타이틀을 쉽게 구할 수가 있다.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이나 5,000원 정도나 그 안밖으로 구할 수가 있는데, 아마 제 3 국을 통한 복제품들인것 같기도 하다. 국정원과 세관직원이 아니라서 확실하지는 않다. 따지지 마시길... 중국이나 베트남 등지에서 불법 복제를 한 제품인것 같은데 소비자 입장에서  제품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별하기가 참으로 어렵다. 매니아라면 아무리 비싸도 정식 라이센스를 받아서 만든 진품이 더욱 소장 가치가 있다. 그리고 함께 딸려서 오는 다양한 부록거리도 소유할 수 있어서 아무래도 본인은... 돈은 없지만... 정품 DVD 타이틀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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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 커피 한잔에 담긴 성공 신화
하워드 슐츠 외 지음, 홍순명 옮김 / 김영사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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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본인은 스타벅스 커피를 한 모금도 마셔본 적이 없다! 본인의 현실적 처지에서는 그 돈이 아깝게 생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타벅스에 대한 책을 구입하는데 쓰는 돈은 전혀 아깝지 않다!

  성공 신화에 대한 책들, 자서전에 대한 책들을 지금까지 수도 없이 읽어 왔다. 아마도 나 또한 그들 처럼 인생에서 성공하고 싶기를 간절히 원하기 때문일 것이다. 꿈꾸던 자신의 이상에 현실로 다가서는 것이다. 회사를 세우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돈과 명성을 얻는 일이라... 어쩌면 성공한 사람들은 필연적으로 이런 류의 책을 쓰는 것이 당연한 순서 인지도 모르겠다. 그 것은 책, 서적, 출판이라는 또 다른 분야에서의 작은 성공, 대박, 돈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고 자신의 삶의 사랑하는, 저자들이 자신의 삶을 회고 하면서 어려웠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그래도 사실에 가깝게 이야기 해주려는 솔직한 심정도 가끔은 그 안에 포함이 되어 있으리라! 그리고 함께하는 세상에서 자신이 아닌 타인들, 타자들에 대한 예의이기도 하다.

  우선 이 책은 매우 흥미가 있는 책이다. 타임지에 인용된 기사의 제목이 스타벅스의 회장인 '하워드 슐츠'를 가리켜서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 '커피를 갈아서 황금으로 바꾸는 사람' 이란 제목이었으니 스타벅스란 기업이 만들어낸 이색적인 문화는 참으로 놀라우며 대단한 것이다. 이 기업은 인터넷 기업도 아니며 소프트 웨어를 개발하는 기업도 아니다. 그도 아님 거대한 돈을 벌어들이는 유수의 국방 무기 자본도 아니고 유전을 개발하는 석유 회사 또한 아니다. 그럼 그 석유를 운반하는 유조선을 만드는 회사인가? 비행기, 크루즈를 만드는 회사? 아님 원자력 발전소 건설 회사인가? 아마도 사장된 싸구려 대중적 스니커즈, 운동화를 값비싸게 광고로 포장을 해서 판매를 하는 '아디다스',  '리복'이나 '나이키'가 그에 견줄 수 있는 무형의 기업일 것이다. '아디다스', '리복', '나이키'는 제조업이 아니라 문화와 이미지를 퍼뜨리는 유통업 내지는 광고업에 더 가까운 기업이다.  단지 스타벅스라는 기업은 커피라는 그 흔해 빠진,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시는 음료를 가지고서 새로운 '여피적 이미지'를 갖은 고급 문화를 창조해 낸, '재발견'해 낸 신기한 다국적 세계 기업일 뿐이다.

  책 자체를 평가하자면 정말 흥미있고, 재미있는 책이다. 책 자체도 너무 예뻐서 북디자이너의 탁월함이 엿보인다. 대부분의 도시적 감수성을 갖은 혹은 그 감수성을 지향하는 요즘의 젊은이들이 스타벅스란 회사의 이미지와 그 회사가 판매하는 감수성, 감성에 매력을 느끼고 있었는데 이 책이 그 회사의 회장이란 사람의 이야기를 세간으로 퍼뜨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니!! 일단은 그 매력에 빠져들어 갈 준비가 되어있는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회사의 이미지와 책 내용의 컨셉이 일치한다고 보면 될 것이다.

  그리고 책은 여타의 자서전들과 마찬가지의 구성을 기본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어린날과 젊은 날에 평범한 인생을 살았던 주인공이 혹은 남들보다 더 어렵고 불우한 삶을 살았던 저자가 피나는 노력과 끝없는 정열적인 도전으로 마침내 꿈을 이룬다는 설정은 다른 자서전들과 비슷하다고 볼수 있다. 그러나 단지 그 것에 스타벅스라는 매력적인 신 분야의 신 기업이 뒷 배경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이채로은 소재가 함께 버무려진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부분은 이미 사장되었다고 아님, 특색이 있고 가능성이 있는 아이템이 전혀 아니라고 믿는 어떤 한 분야를 그만의 독특한 감각으로 다시 일구어 내 새로운 문화적 반향을 사회에 미친 것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어떤 놈이 하는 중국집은 장사가 잘 되는데, 어떤 놈이 하는 중국집은 장사가 안된다.' 참 이상하다. 인간 FACTOR는 장사와 기업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분명 이 책의 주인공인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회장'은 자신이 고용한 세계적인 인재들 보다 능력이 못한 사람이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믿음과 신념으로 일으켜 세운 기업을 함께 공유하도록 자신의 참모들과 종업원들을 자극하고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들을 자신을 위해서 일하도록 만든다.

  직원들을 위해서 회사가 배려하는 점이 남다르다는 것이 마음에 드는데 스탁옵션이나 의료 보험의 적용이 시간제 말단 직원에 까지 가능하다는 것이 놀랍다. 그로 인해 이직율이 적고 회사에 대한 직원들의 충성도가 높다.

  미국이라는 거대한 땅덩어리에서 성장 했기에 가능한 기업, 회사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현재 전 세계에 스타벅스 매장이 없는 나라가 거의 없다고 한다. 그리고 한국은 스타벅스 매장이 많은 편에 속하는 나라 중 하나이다. 스타벅스가 커피에 섞어서 파는 것은 설탕과 프림이 아니라 그들만이 만들어 낸 무형의 독특한 문화적 감수성과 이미지들이다. 새로운 영역의 다국적 기업이 그 것도 미국의 다국적 기업이 세계를 지배해 간다. 그 것도 그 흔해 빠진 커피 하나로... 과연 나는, 우리는 그 흔해 빠진 무엇으로 세계적 시장을 창출 할 수 있을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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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학이란 무엇인가
김의숙 외 지음 / 북스힐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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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으로 '한국 민속의 이해'란 전공 과목을 수강하였다. 그리고 그 강좌를 가르치신 분은 바로 이 책의 저자이신 김의숙 교수님이시다. 현재 선생님은 강원대학교 국어 국문학과에서 후학들을 양성하고 계시며 강원 대학교 대학원 대학원장으로 재직 중에 있다.

  '민속학이란 무엇인가?' 란 책의 제목처럼 민속학이란 하나의 전문 분야가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에서 매우 생소한 영역이며 아직 한국에서는 여타의 선진국들에 비해서 많은 발전을 이루지 못한 분야임을 알 수가 있다. 이 민속학 분야에 선구자적인 연구를 하고 계신 선생님의 역작이라 이 책은 많은 가치를 동시에 갖고 있다.

  우선 이 책은 그 제목이 암시 하듯이 '민속학이란 무엇인가?' 라는 것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가 있다. 그리고 그 민속학의 각각의 하위 영역에 대한 자세하고도 재미 있는 설명과 내용들로 책은 구성이 되어있다.

  대략의 큰 장의 목차만을 '인용'해서 나열해 보겠다.

1. 민속과 민속학

2. 민속 사회

3. 민속 생활

4. 민속 신앙

5. 민속 문학

6. 민속 예능

7. 민속학과 현지 조사

  진정한 이 땅의 살아있는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민중'을 이해 해야만 할 것이다. 왕조 중심의 왕조사를 단지 역사의 전부인냥 알고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이 책은 이 땅에 뿌리 내리며 그 생명력을 유지해 가고 있는 민중들의 삶의 진실을 알려 주고 있는 책이다. 고등학교 국어 시간에 얼핏 듣고 넘어 갔을 민속에 대해서 더 깊게 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 진정한 우리의 전통 문화가 무엇인지를 알고자 하는 사람 이라면 이 책을 읽기를 권한다. 이 책은 읽다보면 진정한 나, 진정한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라는 물음에 해답의 길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의 수 많은 예증과 자료 등을 살펴보면 강원도를 중심으로 해서 그 축을 형성해 책에 담았기 때문에 강원도 땅에 살고 있는 우리 부모, 형제, 조상들의 삶의 지혜도 함께 엿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본인은 이 땅을 사랑하는 지라 이 책을 무척이나 사랑하고 아낀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이 책의 내용들이  내 몸에 달라붙어와 착착 감김을 느낄 수가 있다. 입맛에 척척 감겨온다. 갑자기 '메밀 막국수'와 '닭갈비'가 먹고 싶어진다. '총떡'과 '도토리묵'이 그리워진다. 이 책 속에도 있으니 한번 읽어 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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