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는 지식이다 - 알기쉬운 경제이야기 2
송양민.김영진 지음 / 21세기북스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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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공부를 하는 방법은 가장 기초가 되는 쉬운 부분을 먼저 공부하고, 그 이후에 기초를 가지고서 결합되어진 어렵고 복잡한 부분들을 파헤쳐 나가는 것이 올바른 방법일 것이다.

  이 책은 경제학의 가장 기초가 되는 경제학 전문 용어들에 대한 설명과 일반인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들을 소제목으로 해서 그 것들을 설명하는 것으로 책이 전개가 된다. 그 하나의 소제목들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책이 서술되어져 있다. 때문에 목차를 차근 차근 읽고서 자신이 궁금해 하는 부분의 내용을 먼저 읽어 보아도 큰 문제가 될 것은 없다.

  그리고 일반인들이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경제 전문 용어들만을 따로 '미니경제상식'이라는 코너를 마련해서 책 중간 중간에 설명해 주고 있기 때문에 전체 책을 독자가 이해하는데는 별 무리가 없을 것이다. 이 코너는 본문 보다는 조금 작은 활자체로 전문 용어들을 설명하는데, 눈에 쉽게 내용이 들어 온다.

  전문 용어에 대한 설명을 참고하고 본문 전체를 천천히 읽어 나가면서 내용을 이해한다면 신문에서 경제 기사를 읽고 그 내용을 해석하는 능력이 증가될 것이다. 본인은 조금 자신감이 생겼다.

  언제나 쉬운 방법으로 쉽게 배우는 것이 본인의 '공부 철학'이라! 값 비싸고 딱딱한 경제학 원론 서적을 탐독하는 것 보다는 이 책의 시리즈를 택해서 무식함을 졸 덜어 보려고 부단히도 노력했다. 마찬 가지로 이 책도 경제 신문 기사를 인용하고 있는데 제 1 권인, '경제 기사는 돈이다.' 보다는 더 작은 크기로 축소 시켜서 신문 기사를 인용을 하고, 이 인용 부분의 활자체가 가장 작아 책을 읽을 때 눈을 끄게 떠야 된다.  전편 보다는 '경제 기사 인용에 대한 비중'이 작아 보인다.  

  이 책은 경제 문제와 관련되어서 알아야 하는 것들을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서 다양하게 끌여들여 그 용어들을 설명을 하고 있는데, 읽으면서 느낀 점은 경제 문제를 거시적, 총체적으로 이해하려면 많은 상식과 사회 전반에 대한 깊은 지식이 필요하다는 점일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내게 있어서! 경제 신문의 기사를 읽기는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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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사는 돈이다 - 알기쉬운 경제이야기 1, 2003년 개정판
송양민·김영진 지음 / 21세기북스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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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의 놀라움은 저자들 자신들이 말하고자 하는 경제학에 대한 여러가지 개별적인 지식들을 전문가적인 견지에서 일반인들에게 풀어서 설명해 준다는 것이다.

  그런데 놀랍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바로 '신문에 실린 기사들'을 책에 등장시켜서 분석함을로써 경제학적인 이론, 지식, 내용, 용어들을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경제학적인 지식을 바탕에 깔고 있지 않는 대다수의 일반인들이 신문의 경제 기사를 접한다고 했을 때, 떠올릴 수 있는  내용들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될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들은 하나의 경제 기사에서 그 것과 관련된 수많은 이야기와 내용들, 경제 용어, 지식들을 전문가적 입장에서 차분히 설명해 낸다.

  딱딱하고 두꺼운 경제학 교과서를 곧이 곧대로 읽어 나가는 것 보다는 경제학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들이 이 책을 우선적으로 접해서 실제 현실에서 중요하게 취급되고 있는 가장 써먹을 수 있는 필요한 경제학 지식을 우선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책에 중간 중간 마다 '미니경제상식'이라는 박스를 두어서 경제학의 전문 용어들을 풀어서 해설해 주는 난이 있는데 저자들의 전반적인 기사 해설과  '미니경제상식' 박스를 이용하면 책 내용을 이해하는 데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경제 분야에 완전한 문외한인 분들께서는 책을 읽으실 때 책장을 조금은 천천히 넘기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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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만에 배우는 경제학 200년
김경훈 지음 / 새로운사람들 / 199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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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을 읽다가 보면 "죽은 경제 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란 책이 떠오른다. 왜냐하면 이 책과 "죽은 경제 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란 책이 구성과 스타일이 일치하기 때문이다.

  각각의 챕터들이 나름대로의 제목을 갖고서 특정 경제학자 1명이 발견하거나 탄생 시킨 경제학의 원리나 법칙들을 고찰하는데 그 구성이 "죽은 경제 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란 책과 일치를 한다. 그리고 책의 시작 철학에서 부터 시작해서 초창기의 선대의 경제학 이론으로 부터 뒤로 갈 수록 현대의 경제학 이론으로 그 언급이 시간적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그 구성 또한 "죽은 경제 학자의 살아 있는 아이디어"와 같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이 두권의 책 중에서 더 뛰어난 책이 어느 것이냐고 묻는 다면 본인은 주저 없이 이 책, "10만에 배우는 경제학 200년"을 추천해 드린다. 학구적인 입장을 기준으로 했을 때 책의 내용이 더 풍부하고 구성이 더 꼼꼼하며 책 속의 삽화도 더 아름답고 자료의 인용들도 일반 독자들이 더 이해하기 쉬운 예들로 구성이 되어 있고 책 속의 사진들도 역사적 가치가 있는 사진들만 구성이 되어있다. 같은 돈이라면 더 아짜배기를 선택하는 것이 다연한 것 아니겠는가?

  그러나 경제학이란 것을 강의실 말고 강의실 밖에서 이해하고 알고 싶다고 느끼실 때, 경제학을 어려운 그래프나 공식과는 달리 언어로 된 이해 방법, 보다 문자 친화적으로 경제학을 이해하고 싶으실 때는 주저 없이 이 책을 선택하셔서 읽으시고 그 다음으로는 "죽은 경제 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를 읽으시면 기초가 탄탄히 마련될 것이다.  

  서술된 문체가 재미를 주기 때문에 딱딱한 경제학을 그래도 말랑 말랑하게 먹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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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토드 부크홀츠 지음, 이승환 옮김 / 김영사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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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경제학 원론'의 교과서를 펼쳐 보면 기가 질리기 쉽상이다. 물론 본인은 몇권의 '경제학 원론'의 개론서에 해당하는 책들을 소장하고 있다. 그러나 쉽게 친근감이 가지 않는다. 800페이지 내외의 책의 분량도 분량이지만 책 속에 삽입이 되어 있는 자주 눈에 띄는 복잡한 그래프들과 공식들이 이해하기 어렵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감을 미리 조성해 주기 때문이다. 그래도 책을 사랑하는 본인은 몇번 시도를 해서 어느 정도는 그 어려운 경제학 원론, 책들을 읽어 내려갔다. 그리고 나중에 발견해 낸 것이지만 그 어려운 경제학 원론서들 보다는 더 쉽고 재미나게 씌여진 책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바로 본 책인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와 또 다른 책은 '10일만에 배우는 경제학 200년', 김경훈. 출판사. '새로운사람들'  이란 두 책이다.

  경제학 원론서, 책들의 쉽고 재미있으며 흥미가 있는 맨 앞의 서두 부분, 말랑 말랑 해서 먹기에 맛있는 곳 만을 발췌하듯 써서 구성한 책이라 보면 될 것이다. 경제학 교과서들을 보아도 이 책에 나와 있는 기본적인 내용들 모두를 각 해당 챕터의 앞 부분에서 '쓰고', '인용'하고 있다. 각각의 경제학의 이론에 지대한 공헌을 한 '주요한 경제학자들의 삶'과 그들이 어떠한 과정들 속에서 새롭게 '경제학의 이론'들을 발견해 냈는지를! 

  이 책은 경제학도가 아닌,  타 학문의 전공자가 '경제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궁금증과 일반적이고 기본적인 경제학 지식과 교양을 넓히는데 적합한, 아주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또 경제학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신분들도 이 책을 시작으로 해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신 후에 더 어려운 책으로 옮겨 가셔도 무리가 없을 거란 생각이 든다. 시작은 가볍게 쉬운 상대로 골라서 여유있게 하시고 천천히 어려운 책들을 독파하시는 방법이 경제학 원론서들을 섭렵하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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