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생리학
이인혜 외 / 학지사 / 1997년 7월
평점 :
절판


 '정신 생리학이라?', '과연 정신 생리학이란 이 어휘에 익숙한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아마 의사들도 정신과 의사나 되어야 이 말을 자주 들어 봤을 것이다. 우선 이 책은 리뷰가 전혀 필요가 없는 책이다. 이유는 이 책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리뷰, 혹은 광고가 필요없을 전문인들이기 때문이다. 우선 심리학과 대학원 이상의 학력의 소유자들이 이 책을 구입할 것이다. 그리고 아마 이외에 책을 구입할 사람들은 그리 많지가 않으리라고 생각 된다.

  이 책은  해당 분야의 선구자적인 책으로 학계의 최고 권위자들이 개척자적인 입장에서 집필한 서적이다. 물론 저자는 10여 명이며 모두가 정신 생리학, 이상 심리, 임상 심리학, 생물 심리학에 대가들이시다. 그리고 대표 저자인 이인혜 선생님은 물론 나의 스승이시다.

  이 책을 광고를 통해서 구입하는 사람은 이 책을 구입한 사람이 100명이라면 그 중 1-2명 쯤 될까? 생물 심리학과 생물학적 관점으로 인간을 파악하는 일에 익숙한 이라면 이 책에 대한 구입을 주저하지는 않을 것이다. 의학 관련 전공자나 간호학, 사회 복지학, 심리학, 생물학, 뇌과학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조예가 있는 이들이 이 책을 선택할 것이며 이 책에 대한 비판과 논의, 논평은 심하게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 이유는 정신 생리학에 대하여 한국의 저자들이 만들어 낸 유일한, 독보적인 책이기 때문이다. 그대가 원서로 공부를 하는 이라면 물론 이 책이 우습게 생각 될 수도 있겠지만 그 것이 아니라면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하시는 선생님들의 선구자적인 책을 함부로 이야기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부디 힘을 실어주시는 한마디를 해 주시길...

  이 책은 어떤 개인이 돈을 목적으로 상업적으로 출판한 저작물이 아님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학문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을 하고 계시는 학계의 공헌의 역작이다. 물론 책은 돈이 아깝지 않은 조건들로 구비를 하고 있다. 첨단 분야의 학문의 발전을 위해서, 아직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는 학문 분야를 위해서 이 책을 일독하는 당신은, 당신이 이 책을 읽고 서가에 꽂아 두었다는 사실, 바로 그 사실이 '정신 생리학이란 학문' 의 발전을 의미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표지는 하드 커버이며 표지의 색상은 연녹색이다. 살아 있는 생생한 푸른 자연이 연상된다. 아마도 정신 생리학의 미래를 나타내는 표지 인것 같다. 

  드물고 희귀하며 그래서 더욱 가치있는 분야의 책을 탐독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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