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전달물질과 약물
ZYGMUNT L.KRUK 지음 / 하나의학사 / 199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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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로 사이언스나 뉴로 사이칼러지를 연구하거나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구입해서 읽으면 좋을 것이다. 유기 화학을 배우지 않는 심리학과나 사회 복지학과 학생들이 읽기에는 수고가 좀 더 필요한 책이다. 이 책이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것은 신경 전달 물질이 시냅스의 전후에서 어떠한 과정을 통해서 작용을 하는가? 생성, 소멸, 유지 되는가? 와 그 전구 물질들의 형성과 체내의 역활 등을 설명하였으며, 화학 구조식을 통해서 자세히 설명해 주며 그림으로 된 삽화를 곁들여 설명해 주고 있다. 또한 각각의 시냅스 들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들과 체내 약동학도 자세히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어서 각각의 시냅스 별로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대표적으로 예를 든다면 이런 식이다. 도파민 수용기, 에피네프린 수용기, 노르에피네프린 수용기, 세로토닌 수용기 등으로 챕터를 전개해 나간다. 이 책의 구매자들은 대략 의과 대학의 본과 학생들... 정신과 분야의 수련의나 임상의 들이 구체적인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서 구매를 할 것이다. 해당 분야의 간호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나 뉴로 사이언스 분야의 인지 과학 전공의 심리학도가 심도 있게 학문을 하기 위해서 구입해 읽어도 좋은 것이다. 또한 정신과학과 정신의학, 뇌과학, 생물 심리학에 깊은 관심을 갖은 일반인들이 읽어도 무리는 없을 것이다. 전문가들을 위한 전문적 지식을 번역한 책으로 보면 무방할 것이다. 번역은 전남 대학교 의과 대학 정신과 교수님이 하셨다. 뉴런, 신경전달물질이나 뇌, 정신에 작용을 하는 약물들만을 중점적으로 다룬 책과 교재를 많이 찾아 볼 수 없다는 것이 정말 아쉽다. 더 좋은 자료와 내용을 구비한 책들이 많이 출간 되기를 기대해 본다.  

  책의 표지 색상은 자주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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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의학 - 각론
이형영 / 전남대학교출판부 / 198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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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대학교 의과 대학에서 나온 저작인데(정신 의학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포괄하고 있다.) 정신 의학의 전반적인 분야를 총괄하기에는 너무 부족한 감이 든다. 책의 볼륨이 너무 형편없다. 최신 신경 정신과 총론의 책들을 보면 어마 어마한 분량의 페이지 수에 기가 질릴 정도이다.(못해도 이 책의 7배 정도의 두께이다.) 물론 그렇게 많은 분량과 값비싼 책 값을 뽐내고 있는 책도 총론 이기에 어디까지나 내용의 한계성를 가지고 있게 마련이다. 모든 각론의 내용을 전부 다 담은 총론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각론, 총론의 구분은 무의미 해지게 된다. 대한 신경 정신과 의사 협회에서 발간한 가장 포뮬러한 공식적인 최신 신경 정신과 책도 당현히 모든 부분을 세세하게 속속들이 다룰 수는 없는 한계를 갖고 있다. 그 한계점은 당연한 것이다. 세상은 끊임 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의학도 변화하며 중요성의 부각도 나날이 새로워 지기 때문이다. 이 것에 비교 할 때 이 책은 정말로 볼품이 없다. 쨉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다른 동종류의 서적과 경쟁이 되지 않기 때문에 아예 개정판을 포기한 책 같은 인상을 준다.(근거 없는 혼자만의 추측이다.) 그러나 언제나 이야기를 하듯이 이 책의 미덕은 충분하다. 거의 10만원에 육박하는 다른 동종류의 책에 비교 한다면 이 책은 그야 말로 보물이다. 이렇게 저렴한 값에 정신 의학 총론을 다룬 책을 구해서 볼 수 있는가? 대답은 당연히 NO!이다. 가격 대비 성능 따진 다면 이 책을 당할 정신 의학 총론 책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세상이 변하고 있는데 이 책만 새로운 개정판이 없이 내버려진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이 책의 새로운 개정판을 보고 싶은 욕구가 절실하다. 그래서 그 개정판이 가격도 아주 저가 이면서도 다른 정신 의학서에 못지 않은 훌륭한 모습으로 탄생한다면 난 또 다시 이 책의 개정판을 구입 할 의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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