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숙어 대백과
최근덕 외 / 동아일보사 / 1998년 8월
평점 :
절판


   한자 문화권인 한국에서 태어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한자는 그 필요성이 날로 중요하게 부각이 되고 있다. 영어와 더불어 세계와 시대에 가장 중요하게 부각되는 새로운 문자가 바로 '한자'이다. 그 중에서도 이 책은 '고사성어', '사자성어', '숙어'에 주목을 하는데 우리들이 일상 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주요 '사자성어'들을 뽑아서 '가나다 순'으로 보기 좋게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이 읽히기에 좋은 용도는 우선 '대학 수학 능력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언어 영역을 공부 할 때 참고한다거나  '취직'이나 '공무원 시험' 그리고  '고시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딱 안성맞춤인 책이다.

  고사 성어와 한자 숙어를 그 것의 출전과 실제 그 말이 만들어진 유래를 사자성어 마다 자세히 풀어서 설명을 했기 때문에 읽는 이들이 의미 파악을 정확히 할 수 있다. 목차는 한글의 자음 순으로 정리를 해서 보기가 쉽고 한자 한 글자 글자 마다의 음과 뜻을 함께 달아 놓았기 때문에 따로 자전(옥편)을 찾는 수고를 덜 수 있게 책을 구성해 놓았다. 그리고 각 고사 성어에 해당하는 지문 가운데에 그림, 삽화를 곁들여 놓아서 책을 읽는 동안에 문자들의 답답함을 느끼지 않게 책을 구성했다는 것도 한가지 장점이다. 책을 읽는 동안에 여유를 느끼며 관련된 그림을 보면서 숙어를 동시에 떠올리는 연상 학습을 할 수가 있다.

  이 책은 시험을 앞두고서 공부를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하지만 '고사성어', '한자성어', '숙어의 사전'으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비록 고문학, 한학 전문가들을 위한 최고 수준의 '고사성어', '사자성어', '숙어 사전'은 아니지만 일반인들이 서가에 꽂아 두고서 자신이 모르는 '사자성어'를 신문이나 방송에서 접했을 때 쉽게 찾아서 볼 수 있는 그런 사전류의 책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책 표지의 그래픽 아트도 매우 훌륭하다. 한마디로 예쁘다. 이런 책들의 동종류 중에서 '동급 최강'으로 봐도 별 무리가 없을 것이다.

  또한 집필진과 감수자가 한국 최고이며(성균관 유림분들) 이 책을 출판한 동아일보사가 튼튼함 무게감으로 든든하게 이 책의 우수함을 떠 받들고 있다. '고사성어', '사자성어', '숙어'와 관련해서 책이 필요하시다면 주저말고 이 책으로 선택을 하시길...

  값으로 보나, 내용으로 보나 ,양으로 보나, 모양으로 보나, 맵시로 보나 시중에 나와있는 것들 중에서 제일로 괜찮을 성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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