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몬트리올 라이브 공연 - 위 윌 락 유(1981) [dts] - [초특가판]
Queen / 영상프라자 / 2003년 7월
평점 :
품절


  1980년 대에 제작된 영화(?)인데 지금 감상을 해도 작품성에 흠이 없다. 바로 그들이 세계 무대의 꼭대기, 절정기에 올라섰을 때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인기도 절정이었고 음악적인 기량과 테크닉의 성숙도도 절정기였으며 또한 그들은 젊지 않은가?! 말이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연주를 한 콘서트의 실황을 담은 '영화적' 음악 타이틀이라고 보면 된다. '영화'라고 말을 하는 것은 아마도 콘서트 실황을 촬영한 카메라가 영화를 찍을 때 쓰는 카메라를 사용했기 때문에 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자면 마치 영화의 스크린을 통에서 감상을 하는 '스타일'과 '풍'을 느낄 수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스타일의 음악 공연 타이틀을 아주 좋아한다. 분위기가 근사하다. "끗내준다."  

  퀸의 여러 DVD 타이틀 중에서 이 작품의 내용이 매우 뛰어난 이유는 이 그룹이 만든 콘서트 실황의 제 1번, 1탄이기 때문에 퀸의 젊은 멤버들이 내뿜는 힘의 음악, 젊음의 역동을 느낄 수 있다. 그들의 젊음을 방안에서 배깔고 '양파링'과 '먹물 새우깡'을 동시에 먹으면서 감상할 수가 있다. 시작은 '당신에게 록을(We will rock you)' 의 곡으로, 빠른 편곡 버전으로 문을 여는데 공연을 보러온 관중들의 혼을 일시에 쏙 빼 놓는다. 그리고 퀸의 대표적인 명곡들이 줄을 이어서 연주가 된다.

  퀸이 출시한 DVD 타이틀을 보면 녹음이 아주 잘된, 빼어난 라이브 곡들을 만날 수가 있는데 이 타이틀에서도 모든 곡들이 라이브로 연주가 되고 있음에도 매우 뛰어나게 녹화, 녹음이 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본인은 퀸의 전 타이틀을 갖고 있기에 가끔씩 타이틀 전부를 꺼내서 노래별로 비교를 해 가면서 듣고는 하는데, 각각의 콘서트 실황 타이틀들에 수록된 각각의 노래들이 일장일단이 있어서 모두를 소장하고 있어야지 만이 전체를 공정하게 평가해 볼 할 수가 있다.

  퀸에 대한 찬사를 늘어 놓는다면 수도 없이 많이 나열할 수 있겠지만... 다름과 같은 대표적인 문구를 들어보고 퀸이 어떤 위상으로 사람들의 뇌리 속에 각인이 되어 있는지를 생각해 보시기를...

 '영국에는 여왕이 둘이 있다.' '하나는 진짜 여왕이고 또 하나는 바로 그룹 퀸이다.', '퀸의 그룹 명은 킹이라는 말의 겸손한 영국식 표현일 뿐이다.'

  락 뮤직의 역사에 있어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대중적인 지지와 찬사를 받은 그룹이다. 그 당시에는 지금과 같이 인터넷과 같은 매체가 없었는데도 퀸의 인기는 전세계에서 하늘을 찔렀다. 아직까지도 퀸의 위상과 역사에 대적, 필적, 항거할 락 그룹은 찾아 볼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들의 위상은 독보적이다. '메탈리카'도 퀸의 신화와 역사에는 이르지 못할 지도 모른다. 힘이 있고 시원한 연주를 직접 감상해 보시길...

  퀸이 만든 독자적인 음반 회사에서 아직도 해마다 그들의 음반을 출시해 낸다. 뭐! 신곡이 담겨 있는 신보는 당연히 아니다. 모두가 알고 있는 바와 같이 보칼, 프레디 머큐리는 1990년에 인류의 적 에이즈로 세상을 떠났다. 스페셜 에디션 등의 류로 대부분이 퀸의 지난 날의  명곡들을 엄선해서 묶은 타이틀을 계속해서 상업적인 출시를 해 대고는 하는데 재미있는 것은 이게 품절이 되서 구입을 할 수가 없는 현상이 빚어진다는 것이다. 더이상 공식적인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락 그룹의 음반이 계속 나오고 불티나게 팔리고 사람들은 그 앨범을 소장하고 싶어한다. 시대를 초월하는 퀸의 대중적인 폭 넓은 생명력은 실로 놀라울 따름이다!

  퀸의 전 멤버들이 고루 작사, 작곡한 명곡들은 가장 대중적이다. 아름답다. 깊은 의미로 다가오는 곡들도 많이 있다. 또한 그들의 음악은 텔레비젼 광고나 드라마, 영화, 라디오 다른 대중 매체들에서 삽입 음악으로도 가장 많이 '인용'이 되고 편집되어 '리메이크'가 되어진다. 바로 일반 대중들의 뇌리 속에 강렬하게 각인이 되어 있는 신나는 음악들이기 때문이다.  

  시대를 뛰어 넘어서, 젊은 그들, 퀸 네명의 천재적인 대중음악 아티스트들이 거침없이 쏟아내는 음악의 '향연'에 직접 참여해, 만나 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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