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lish 하루 한마디 1 - 스프링
윤호정 외 엮음 / 와이비엠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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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중앙 일보'에 인기리에 연재가 되던  신문 속에 실린 일일 연재 영어 회화들을 모아서 책으로 엮은  것인데, 리뷰어는 신문을 읽다가 매번 이런 생각을 하고는 했다. 신문 속에 실려있는 일일 영어나 일본어, 중국어 표현들의 예문들이 꽤 좋았고 설명도 일반 독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게 자세히 풀어 쓰여져 있어서 '스크랩 북'을 반들어 매번 '스크랩'을 한 적도 있었다.

  헌데, 문제는 스크랩을 하는 일이 하루 이틀이 아니고 계속 반복되는 일상이 되면 참으로 피곤하고 힘들어 진다. 신문이 어디 갔는지를 증발이 되어 찾을 수 없게 되면, 그 날 분량의 언어 학습 내용은 건너 뛰게되어 버리고 아님, 신문을 사러 집 밖으로 나가야 하는 불상사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렇게 신문에 연재되었던 내용들이 단행본으로 출간이 되면 반갑기가 그지없다. 이건 비단 어학에 관련되어서만이 아니라! 신문에 연재가 되는 소설들에도 마찬가지로 해당이 되며, 만화나 유명인들의 칼럼들도 단행 본으로 출간이 되었을 때, 그 책을 편히 읽는 맛이 참 쏠쏠하다. 신문을 뒤적거리는 것 보다는 훨씬더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11개의 챕터로 구성이 되어 있고 그 아래에는 전체가 112개의 장으로 나누어져있다. 해당 챕터에는 11개 내지 12개의 장들이 들어가 있는 셈이다. 한 장이 하루치라고 보면 된다.

  책의 편집이 동일하게 되어 있어서 좋은데, 한 페이지를 열면 왼쪽은 회화의 영어 본문이 위에 해석이 그 아래에 있고, 오른 쪽 페이지에는 '도움말'과 '카툰'이 함께 있다. 그리고 오른 쪽 페이지 하단에는 '숙어'와 '표현'들에 대한 설명이 따로 되어 있다. 그리고 한 챕터가 끝이 날 때마다  그 장의 내용을 다시 복습할 수 있게 'Conversation' 을 영어로 재구성한 만화가 들어 있어서 만화를 영어로 읽는 재미도 느낄 수가 있다. 그리고 매 챕터의 그 뒷 페이지는 'Comprehension Practice' 이다.

  책의 크기는 일반적인 다이어리 크기 정도 이다. 그리고 페이지 수는 280 쯤 된다. 테잎을 함께 구입해서 한달이나 두달 테잎만 미친듯이 집중적으로 반복 청취를 하시다가 이 책으로 테잎 내용을 확인 하는 방식으로 학습을 하시면 좋을 거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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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 기초영문법
성문출판사 편집부 엮음 / 성문출판사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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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를 한참 먹은 사람으로서(?) 옛날에 이 책을 갖고서 공부를 치열하게 했고 지금도 가끔씩은 이 책을 펼쳐서 들여다 보면서 '향수', '회귀성 편집증'에 빠져들고는 하는데, 본인이 소장하고 있는 이 책의 과거 버전은 지금의 모습과는 다른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겉 표지의 모습이 달라졌다고 해서 그 속에 있는 본질적인 내용들과 난이도가 틀려 졌다는 말은 아니다.

  과거 이 책을 갖고서 공부를 할 때, 이 책은 '초록색 고무 재질'로 코팅이 되어있던 작은 책이었다. 중학교 때 이 책을 갖고서 '문법 공부 씨름'을 하던 기억이 새록 새록 떠오른다. 헌데, 과거의 이 책이 향수를 자꾸 자극해서 실제로 새로 한 권을 구입했는데, 북 디자인이 바뀐 것을 보니 글쎄, 얼마먹지 않은 나이에 격세지감(?)을 느낀다.

  이 책의 내용의 다 외우고, 알고 있는 수준이라면 영문법은 더 이상 필요 없을 거란 생각이 든다. 영어에 대해서 진정 알아야만 될 기본적인 골격을 전부다 막라한, 가장 강한 문법의 기초적 근간을 형성하고 있는 책이. 바로, 이 책이기 때문이다. 일단 이 책에 있는 문형을 다 알고 있다면 그 다음 문제는 영어 표현에 대한 양적인 문제라 생각이 드는데. 카세트나 컴퓨터, CD 플레이어, DVD 타이틀, 영화, 라디오, 방송 매체들을 이용해서 직접 소리 중심의 영어 학습법을 택하는 것이 영어의 네이티브 스피커가 되는 지름길이다. 이런 매체를 통해서 익히는 것이 빠르고 돈도 오히려 적게 든다.  "현지에 가서 살면 된다고?' 두말하면 잔소리 이지만 현지에 가지  못하는 많은 분들은 이렇게 표현을 익히는게 첩경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중학생이 아니더라도 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이 이 책 정도 수준의 문법을 완벽히 마스터 했다면 전문가가 아닌다음에야 생활 영어를 사용하는데, 큰 불편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얼마나 다양한 경험들을 영어적으로 했는가? 이다. 얼마나 풍부한 영어적 경험들을, 소리적, 회화적, 상황적으로 체험 했는가? 하는 문제일 것이다.

  내가 알고 있는 영어 문법의 수준이 얼마인지를 알고 싶으신 분은 이 과거 속의 책을 다시 구입하셔서 한번 훌터 읽어 보시기를 권하고 싶다. 술술 잘 읽히고 너무 쉽다는 생각이 든다면 내가 영어를 실 생활에서 잘 쓰고 있는지를 자문하시면 좋을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이 쉽다고 느껴지는 대도 불구하고 영어 말하기와 듣기에 문제가 있다고 자각이 되시는 경우 다른 학습 방법, 소리 중심의 학습 방법에 더욱더 주목하실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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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TO-MAN 종합영어 - 제1권
장재진 / 맨투맨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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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리뷰하는 리뷰어는 '성문 기본 영어'나 '성문 종합 영어 시리즈' 보다는 '맨투맨 시리즈'를 더 좋아한다. 영어 문법 학습서의 두 거대 산맥이 담고 있는 내용의 충실도는 막상막하, 난형난제로 비슷하거나 같다고 보면된다. 

  다만 맨투맨 시리즈가 성문 종합 영어 시리즈 보다 구성면에 있어서 학습자가 더 보기가 편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일단 본문의 글씨가 맨투맨 시리즈가 더 크기 때문에 공부를 할 때 책장을 넘기는 속도가 맨투맨 시리즈가 더 빠르다. 깨알 같은 글씨와 해설, 설명들로 가득 찬 '성문 기본영어', '성문 종합 영어 시리즈'를 탐독하고 암기하자면 넘어가지 않는 책의 페이지 때문에 답답증이 생길 정도다. 해서 대부분 사람들의 책들을 보면 앞의 한 두 챕터나 세 챕터 까지는 새까맣게 변하고 그 이후 챕터의 페이지는 새 책이나 다름이 없는 현상(?)이 쉽게 발생한다.  

  글자의 크기도 크고 줄 간격도 넓기 때문에 책장을 넘기는 속도가 결과적으로 '맨투맨 시리즈'의 책들이 '성문 기본 영어', '성문 종합 영어'보다도 빠르다. 이 점은 인지 심리학이나 행동 과학, 학습 이론적으로 중요할 수가 있는데 학습자가 앉아서 책을 보는 동안에 지루함과 답답함을 덜 느끼게 해 주는 요소가 될 수 있다.

 책이 5권으로 분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해당 섹션을 공부하는 동안에 책을 휴대하기가 간편하다. 이 점도 물론 '맨투맨 시리즈'의 장점이 된다.

  내용면의 특색을 보자면 맨투맨은 말 그대로 '맨투맨'인데, 맨투맨, 두 사람 중 앞 사람은 바로 지식을 전달해 주는 이 '책'에 해당이 되며, 뒷 사람은 바로 이 책을 읽는 '독자', '학습자'가 된다. 이 책은 책을 강의해 주는 다른 사람이나 선생님이 없이도 이 책과 나 둘만 있으면 충분히 독학을 할 수 있게끔 쉽게 서술이 되어 있다. 학원비가 없어서 문법, 독해 학원에 다니기가 꺼려지시는 분들은 자신이 꾸준히 학습을 하겠다는 충분한 의지만 있다면 이 책을 사용해 금전적인 부담을 줄일 수가 있다. 충실히 반복적으로 읽어 나가면 영문법에 맥을 혼자서 잡아 갈 수가 있다.

  맨투맨 종합 영어 시리즈 5권 전체만 보아도 영문법 체계를 완성할 수가 있다. 특별히 다른 문법서들을 찾아서 들춰 보지 않아도 이 책 안의 내용만 갖고도 높은 수준을 실력을 얻기에는 충분하다. 독해, 단어, 숙어 등 읽기와 쓰기의 문자적 학습에 좋은 난이도의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다. 5권 전체의 페이지 수는 1,500 페이지이며 각 권당 300 페이지 정도의 분량으로 되어있다. 어렵지 않고 쉽게 설명이 되어 있기에 똑똑한 중학생이 읽어도 상관 없다고 생각한다. 전교 100등 안에 드는 중학생이라면 과감히 선택해서 도전해 볼 것임을 당부한다.   

  좋은 책, 기본이 되는 영문법 학습서가 값이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전혀 부담이 없다. 이 시리즈의 책 값이 너무 비싸서 책을 구입할 수 없는 분들은 아마 없을 것이다. 선배나 누나, 삼촌의 책꽂이를 처다 보면 이 책이 꽂혀 있을 것이다. 가까운 헌책방을 둘러보면 이 책이 흔하게 나둥군다.  이 책은 무지하게 흔하고 많다.

  슬픈 일이다. 이 책을 1권 부터 5권까지 제대로(?) 완벽하게 마스터하고, 이 책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해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지가 않다는 것. 슬픈 일은 바로 그 것이다.   

  대한 민국 영어 문법 학습의 최고봉, 이 책 보다 더 훌륭히 체계를 갖추고서 문법을 학습하게 하는 서적은 없다고 보면 된다. 영어 완전 정복으로 가는 길에서 반드시 마주치는 '친구', 보통의 한국 학생들이라면 피할 수 없는 친구 중 한 명이, '바로 맨투맨' 이란 '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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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y again! 중학교 교과서로 다시 시작하는 영어 Try again! 중학교 교과서로 다시 시작하는 시리즈
문단열.펀글리시 지음 / 길벗이지톡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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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리뷰하기 전에 우선 문단열이란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외국어를 새로이 습득한다는 것은 자국의 문화에만 익숙한 사람들에게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일 것이다. 집이 부유해서 혹은 업무상 그것도 아님, 부모님 덕분에 외국을 내집 드나들 듯이 하는 분들이야 외국어와 외국 문화에 대한 이질감이 없겠지만 사실 서민들은 좀체 외국 구경과 외국 문물에 그리 친숙하고 익숙 하지는 못하다. 아무리 글로벌 시대와 개방화, 지구촌이 현 시대의 화두라지만 현실의 생업에 종사하면서 하루 하루의 생존에 급급한 서민층들에게는 어학 연수도 배낭 여행도 먼 나라의 이야기이고 딴 나라의 낭만이다. 그렇게 볼 때 일반 서민과 대중들을 위해서 이 책은 참으로 유용하다는 생각이 든다. 외국에 나가지 않아도 네이티브 스피커를 목표로 영어를 습득 할 수 있다는 주장과 실천 방법을 제공해 주는 문단열 씨의 책이니!! 그 것은 평소에 문단열 씨가 줄기차게 주장해 왔던 자신의 영어 습득, 언어 배우기 철학과 그의 실천을 이 책에 담아 냈기 때문이다. 그가 주장하는 영어 습득, 학습에 대한 철학을 대략적으로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영어 습득이든 공부든 뭐든 즐겁게 하라는 것이다. 재미있게 해야  더 능률적이며 피곤해서 지치지도 않고 새로운 방법들도 생각해 내며 보다 적극적이 된다는 것이다. 두번째로는 개인화, 자기화 하라는 것이다. 자기의 삶과 주변, 일상의 생활 자체를 영어화해서 영어를 습득하라는 것이다. 이 두 가지 사실과 함께하는 것이 공염불 같은 격려의 말이 아니라 실제 몸으로 부딪혀서 자신도 모르게 습득되는 영어를 하라는 것이다. 자전거 타기를 한번 배우면 다시는 잊어버리지 않듯이, 운전 기술을 몸에 익히게 되면 자동차에 앉았을 때 차를 운전할 수 있듯이 자신이 영어를 써야만 하는 상황에서 자동적으로, 무의식적으로 영어가 튀어 나올 수 있게 영어를 체득하라는 것이다. 즐겁게 공부하고 개인화, 자기화 하는 것에, 골자로 내세우는 방법론이 바로 '소리 중심의 언어 습득'이다. 그의 지론은 '소리는 문자보다 재미있다.' 는 것이다. 문자는 고요히 종이 속에 잠들어 있지만 그 문자를 흥겹게 또는 상황에 적절하게 읽어 내면서 말하는 살아있는 인간은 몸으로 즐기면서 소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춤을 추듯이 영어만의 독특한 리듬과 몸매, 뉘앙스에 젖어서 소리와 몸으로 영어를 표현하면서 인출, 생산하는 영어를 하라는 것이 대략의 그의 '영어 습득 철학', '노하우'이다.

  다음은 리뷰를 하려는 책에 대한 내용들이다. 우선 이 책의 물리적 특성을 살펴보면 전체 페이지 수는 210페이지 정도의 분량이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부분은 이 책의 겉 표지 부분인데 마치 우체국에서 사용하는 소포지와 동일한 느낌을 주는 종이로 겉 표지를 사용했다. 당연히 두께는 소포지와 비교가 않되게 표지에 적합하도록 두꺼운 종이로 되어 있다. 집에서 한우를 기르는 우리집은 농후 사료를 많이 비축해 두는데 그 질감은 '사료 푸대'의 느낌과 동일하다. 참 개성적이며 학구적이고 고답적인 차분한 느낌의 북 디자인이다. 이 점은 북 디자인이 세련되어 있고 성공했다고 칭찬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은 목차는 일곱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고 전체 하위 챕터가 45개로 구성이 되어있다. 책 속의 컬러나 박스 등은 감청색 계열의 파란색 계열로 되어 있는데 보는 사람들이 눈에 피로감을 덜 느끼는 색상으로 되어있어 책을 펼쳤을 때 편안한 느낌이 든다. 다른 교재들과 차별화 되는 편집은 매 챕터를 시작하는 도입 부분에서 실제의 중학교 교과서의 페이지 그대로를 축소 촬영한 예를 보여 주면서 중학교 교과서에 실린 문법적 내용과 기본적으로 영어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 챕터의 수록 문법, 컨텐츠를 비교하면서 해당 챕터를 시작한다는 것이다. 이 점은 신선하고 참신한 구성이며 이 책의 저자가 주장하는 바를 설득력있게 해주는 증거가 된다. 바로 우리가 알아야 할 영어의 가장 중요한 문법은 이미 중학교 때 다 배웠다는 저장의 주장이 바로 이 것이다. 이 책의 감칠맛은 바로, 실려있는 예문에 있는데 예문들이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식의 윤리, 도덕적으로 나무랄 데가 없는 문장들, 사회적 바람직성에 입각한 아주 아주 건전한 문장과 스텐다드한 내용들을 실은 것이 아니라, 우리의 주변에서 일어나고 실제로 필요한 예문들 만을 엄선해서 실었다는 것이다. 바로 현실의 내 옆에서 당장 발생하는 일들, 일반인들의 흔한 주요 관심사인 연예, 성형 수술, 이성, 친구, 데이트 등에 관련된 것들이기에 당장 익힌대로 써먹을 수 있는 가능성이 다른 교재에 실린 예문들에 비해서 높다.

  두번째 구성물은 문단열 씨의 재미있는 설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3개의 저자 직강 녹음 테잎이다. 테잎 1개가 1시간의 분량으로 녹음되어 있어 총 3시간 분량이다. 문단열 씨의 독특하고 재미난 음성으로 활기차게 강의를 진행해 나간다. 대중 앞에서 재미있는 영어 강사로 인식이 되어 있듯이 강의는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으며 실제로 흥겹게 따라서 할 수 있을 정도로 소리를, 중요한 어구를 그가 직접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발성을 한다. 각각의 챕터를 우선은 문단열 씨가 문법적인 내용과 예문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고 그 다음에 남녀, 두명의 네이티브 스피커가 번갈아 가면서 본문의 예문들을 읽어 준다. 그리고 매 챕터 마다 구성되어 있는 다이얼로그를 네이티브 스피커가 실제 상황처럼 연기하면서 지문의 내용을 발성하는 형식으로 꾸며져 있다.      

  세번째 구성물은 동영상 CD이다. 흰 색으로 되어 있는 이 동영상 디스크는 교보 문고에서 문단열 씨가 특강을 한 내용을 수록하고 있다. 자신이 새로 발간한 베스트 셀러인 '369 프로젝트 시리즈' 책을 발간하면서 저자와 독자들의 만남 행사를 치루며 그만의 영어 학습 노하우에 대한 강의 실황을 담은 동영상 물이다. 그동안 그가 말해온 '영어 학습의 노하우, 골자'가 담겨 있기 때문에 영어 공부를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다음은 이 책이 개선해야 할 점인데 시중에 출간되고 있는 동류의 많은 여타의 교재들과 마찬가지로 이 책도 테잎과 동영상 디스크를 포장한 '보관용 하드 케이스'가 없다는 점이다. 이 부분은 구성물의 부피를 줄임으로서 생산 단가를 낮추고 유통, 취급 시의 편리함을 위한 의도라고 생각이 되는데 사용을 하는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테잎, 동영상의 구성물 보관에 불편함을 감수 해야만 한다. 하드 케이스가 없는 동영상 디스크는 휘어지거나 스크래치가 쉽게 생기는 손상을 당하기 쉬우며, 보관용 케이스가 없는 테잎은 따로 따로 굴러다니다가 한 두개를 잃어버리기 쉽상이다. 이 문제점은 비단 이 책만의 것은 아니라 동종류의 출판물들이 모두 갖고 있는 공통점이라 볼 수 있다. 이런 책의 구성 때문에 전체 생산 원가가 떨어져 소비자가 부담해야 될 몫의 가격이 절감되는 것도 사실이겠으나 생산을 하시는 출판 관계 업자분들은 그래도 소비자를 위한 새로운 보관 방법을 고안하셔야 될 것이다. 내용물 보관을 위한 하드 케이스를 마련해서 정성을 더 담아야 했어야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이 책은 가격 대비 구성물이 아주 풍성한 편이라서 크게 만족을 한다. 이 값, 정가 16,000원으로 이런 풍성한 구성을 갖춘 교재는 현재 시중에 흔치가 않다. 아니 없다. 지금 이 책은 사이트에서 품절되었는데 다 이유가 있어서 베스트셀러에 기록이 되고 없어서 못파는 지경에 이르는 것이다. 만일 재판이 된다면 내용물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물리적 구성을 새로 갖추었으면 한다. 그 좋은 내용을 담고 있는 동영상 디스크를 단지 종이 포장지에 담아서 동봉을 하다니!!! 개선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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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발음에 빠다를 발라주마
문단열 지음 / 다락원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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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를 원어민처럼 말하고 싶다면, 그 것이 궁극적으로 바라는 목적의 상태라면 그에 걸 맞는 학습을 하면 되겠죠!

  이 책의 장점은 쉽다는 것입니다. 영어 초심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게끔 책과 테입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테이프는 1개당 1시간 분량이 녹음이 되어 있고 총 2개 입니다. 영어 어휘들의 발음이 실제 어떻게 발음이 되고 있는지를 알고 싶다면 적극적으로 이 테잎을 권하고 싶습니다. 테잎에 녹음되어 있는 영어 발음은 원어민 두 사람이 녹음을 했는데 한 명은 남자이고 한 명은 여자 입니다. 남자가 먼저 한 문장, 한 내용(단어나 어구, 문장들)을 읽으면 조금 후에 같은 내용을 여자가 한번 더 반복해서 발성을 해 주는 형식으로 테잎이 녹음 되어 있습니다.

  한가지 이 테잎이 좋은 이유는 맨 처음 테잎 1의 앞면에 문단열 씨가 테잎과 교재의 소개로 네이티브 스피커 남, 녀 두 분을 소개한 후. 그 다음 부터는 원어민 두명의 영어 녹음 만이 이어짐니다. 영어 테잎 중 가장 좋은 형식으로 녹음이 되어 있는데요! 그 이유는 언어 습득에 있어서 두 개의 서로 다른 문법적 구조를 갖은 언어가 뒤섞여서 녹음이 되어 있으면 오히려 언어 습득에는 좋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게 됩니다. 제 전공이 심리학이라서 그 점은 믿어도 될 것입니다.

  만일에 영어 발음의 기본을 배우고 싶으신 분들은 자신의 적극적인 의지가 충분히 있다면 이 테잎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영어 말하기 학습(궁극적으로 자신이 되고 싶은 변화된 상태)의 방법론을 원하신 다면 '영어 공부 절대로 하지 말아라!'란 책을 권해 주고 싶군요! 영어 테잎은 그 것이 제대로 녹음이 된 원어민의 발음이라면 그 어떤 것도 상관은 없겠지요! 그리고 반복해서 발음을 청취 할 여건이 되신다면 분명히 네이티브 스피커처럼 영어를 말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다음은 보너스입니다. 전 인류의 90% 이상이 오른손 잡이이고 언어 뇌(중추)는 대부분이 좌뇌 입니다. 말 산출과 이해는 좌뇌 측두옆의 부로카, 베르니케 영역의 활발한 작용에 의해서 이루어지는데요! 이 부분이 작동하도록 언어를 습득해야 실제로 그 말, 언어을 사용 할 수가 있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반복해서 그 나라 말 테잎을 들어야만 합니다. 그리고 따라서 발성을 해야 되지요! 마치 좋아하는 가수의 테잎 전체를 외우고 노래 부르듯이 말입니다.

  이 테잎은 기본적인 단어들부터 시작해서 챕터 당 문법 주제에 관련 된 구성 문장이 여러 개씩 나오고 후미에 딕테이션이 나오는데 본문은 두 번씩 읽어 주고, 문장은 한번, 그리고 딕테이션 부분(받아쓰기)도 두 번씩 읽어 줍니다. 이렇게 구성된 챕터가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본문과 테잎이 일치 합니다.

  딱히 이 테잎의 난이도를 구분하기 어려운 이유는 중, 고등 학생을 위해서 아주 친절하게 영어 문장을 아주 천천히 읽지는 않았기(현실에서 말하는 속도, 평균적인 언어 속도로 녹음 되어 있음)에 아주 저급, 초심자들 수준(통상 초등학생 수준 이상) 이라고 말 할 수는 없습니다. 영어를 접한적이 있는 사람들이 기초 부터 원어민의 정확한 발음이 무엇인지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저렴하면서도 책 값은 하는 구성이라 생각합니다. 책의 내용은 학교의 교과서 처럼 엄숙주의적인 내용의 재미없는 교과로 구성되어 있지 않고 호히려 대중적인 요소를 가미해 친숙하게, 재미있게 다가 오는 문구(내용)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연예, 데이트, 남여, 조금은 성적인 요소들...)

  교과서 보다는 현실적인 문장들로 구성되어 있고 문단열 씨가 주장하는 재미있게 학습을 해야 한다는 철학에 부합하도록 실천이 되어 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공부는 재미있게 해야지, 재미없고 힘들게 공부를 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단열 씨의 책들을 전부 사서 보고 있는데, 학습에 대한 철학이 저와 맞아서 재미있게 놀듯이 공부를 합니다. 제가 싫어 하는 것 중의 하나가 불필요한 권위주의와 엄숙주의 이거든요!

  말하기 습득을 원하시는 분들은 이 테잎을 이용하셔도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한국어와 섞여서 녹음이 되어 있지 않기에 적극 추천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리지만 두 나라의 언어가 혼합이 되어서 녹음이 '짬뽕으로 되어 있는 테잎'은 언어 습득에 좋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합니다. 머리 속에서 가자가 다른 언어의 방을 만들기 때문이지요! 그런 점에서 영어로만 구성이 되어 있는 이 테잎은 적극 권장 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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