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리차드 드레퓌스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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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한 쌍년










꿰맨 흔적이 없는 것은 매력 없다.  꿰맨 흔적이 없다는 것은 혁신적인 디자인이 될 수는 있겠으나 미학적으로 보았을 때 예술 영역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래서 예술가들은 지루할 정도로 망치질과 붓질을 한다.  영화 << 다크 나이트 >> 에서 조커를 연기한 히스 레저가 그토록 강렬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입가에 길게 그어진 흉터는 많은 시간을 할애한 서사 없이도 조커라는 인물이 살았던 날들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제공한다.  오랜 시간을 압축한 것이 서사'라고 한다면 흉터란 그 서사의 압축이다.  


흉터는 과거에 일어났던 불행한 일'이 사실이었다는 것을 증명한다.  여성 성기와 닮은꼴인 조커의 입이 찢어졌다는 것은 여성 성기가 남성으로부터 회복 불가능한 공격을 받았다는 의미로 원치 않는 임신으로 인하여 세상 밖으로 나왔다는 은유이다. 조커의 흉터는 그가 강간, 낙태, 남성 폭력에 의해 태어난 사생아라는 사실을 암시한다. 조커는 불특정 다수를 향하여 폭력을 행사하는 것 같지만 이 폭력의 핀-포인트는 남성을 향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조커는 남성 괴물(son of bitch)이지만 원한 감정의 본질은 그가 찢어진 여성 성기를 표상하는 캐릭터라는 점에서 여성 괴물(son of bitch)에 가깝다고 보아야 한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26살 때 만든 << 죠스, 1975 >> 도 조커와 일맥상통하는 구석이 있다. joke( :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다)와 jaws( : 턱주가리)는 모두 신체 기관인 입(oral)과 관련이 깊다. 조커와 죠스는 바기나 덴타타(이빨 달린 질) 신화와 관련이 있는데 죠스의 턱주가리는 거세 공포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죠스는 바다에서 사는 바기나 덴타타 괴물, 메두사다(소설에서 경비원은 머리카락 속에 숨겨둔 칼로 남자를 거세하는 여자가 등장하는 소설을 읽고 있다).  영화 << 죠스 >> 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장면은 오프닝으로 수영하는 여자가 신체가 거세되는 씬이지만 


영화 전체를 놓고 보면 죠스에게 잡아먹힌 대상은 모두 남성(어린 소년, 남성 노인, 중년 남성 어부)이었으면 영화의 하일라이트에서 식인 상어의 주요 표적은 세 남자 : 경찰 서장, 상어잡이 배 선장, 해양학자'이다. 영화에서는 세 남자 중에서 퀸트 선장만 죽는 것으로 끝이 나지만 소설에서는 퀀트와 함께 해양학자 후퍼도 식인 상어의 희생자가 된다. 이 영화에서 최후의 생존자로 남은 브로디는 고압축 산소통을 입에 물고 있는 식인 상어에게 총을 겨누며 외친다. " 실컷, 웃어라. 쌍년의 자식새끼야 !!! " 여기에서도 방점은 자식새끼가 아니라 쌍년이다. 죠스는 어마어마한 쌍년이다. 









​                     


※  20년 만에 다시 본 이 영화는 내가 예상했던 범위를 뛰어넘을 만큼 훌륭한 걸작이었다. << 죠스 >> 의 흥행 이후, 여름 방학을 겨냥한 죠스 아류작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지금까지도 이 영화를 능가하는 해양 어드밴쳐 영화는 없다. 다시 보아도 여전히 세련된 영화다. 기똥차고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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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08:3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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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19:4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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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09:4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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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19:4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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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9 06:5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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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괴물, 억압과 위반 사이 - 영화, 페미니즘, 정신분석학, 개정판 ㅣ 여이연문화 3
바바라 크리드 지음, 손희정 옮김 / 여성문화이론연구소(여이연)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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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기  와     어  퍼  컷    :





페니스 덴타타 : 이빨 달린 남근





바바라 크리드의 << 여성 괴물, 억압과 위반 사이 >> 는 기존의 영화 비평과는 달리 여성 괴물을 중심에 놓고 이야기를 전개한다. 그 중심은 바기나 덴타타(이빨 달린 질) 서사이다. 탁월한 비평서다. 이런 질문이 가능하다. 바기나 덴타타가 있다면 페니스 덴타타는 없는가 ? 









장르마다 그 장르를 대표하는 아이콘이 있다. 서부 영화를 대표하는 아이콘은 존 웨인이고 마카로니 웨스턴 장르를 대표하는 아이콘은 클린트 이스트우드'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악당을 향해서만 총을 겨룬다기보다는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쪽을 선택하는 ㅡ, 조금 애......매모호한 영웅이다.  그는 인상을 찡그리며 말한다. 머니머니해도 현상금이 최고여 ~  


장르마다 그 시대에 어울리는 배우의 얼굴이 있기 마련이지만 이상하게도 슬래셔 장르(피범벅 난도질 영화 장르)를 대표하는 배우는 없다. 왜냐하면 우리가 열광하는 슬래셔 괴물들 : 할로윈, 13일밤의 금요일, 스크림, 나이트메어 의 얼굴은 가면으로 가려졌기 때문이다. 익명의 괴물인 셈이다. 가면으로 가려진 슬래셔 괴물 중에서도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는 것은 토비 후퍼 감독이 연출한 << 텍사스 전기톱 대학살, 1974 >> 에서 인간의 살가죽을 뒤집어쓴 채 괴성을 지르며 달려오는 " 레더 페이스 " 일 것이다. 그는 전기톱을 하늘 높이 쳐들고 당신을 향해 달려온다. 시바, 모두 다 절단낼껴 ~  


이 전설적인 영화는 슬래셔 무비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로 알려져 있다. 슬래셔 장르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 총보다는 (살을 찢고, 살갗을 벗기고, 신체를 절단하는) 날카로운 도구를 사용할 것. 쉴 틈 없이 죽일 것. 가면으로 얼굴을 가릴 것. << 텍사스 전기톱 대학살 >> 의 내용은 단순하다. 전기톱을 든 살인마가 마을에 도착한 젊은 여행객들을 아무 이유 없이 죽인다는 내용이다. 내가 관심을 가진 것은 레더페이스가 손에 들고 있는 전기톱이었다. < 그 > 가 허리춤에서 전기톱을 추켜올렸을 때 나는 그것이 마치 발기한 페니스가 어퍼컷(?)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렇다면 전기톱은 발기한 남근에 대한 노골적인 은유가 아닐까 ?  무엇보다도 나의 말초신경을 건드린 것은 전기톱에 붙어있는 톱니였다. 전기톱 몸통이 강철로 된 페니스라면 톱니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이때 번개처럼 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간 것이 있었으니 덴타타(: 이빨 달린ㅡ)라는 단어였다. 전기톱은 페니스 덴타타(이빨 달린 페니스)닷 !!!  아, 불알한 너의 그것. 페니스 덴타타 괴물인 레더페이스의 탄생은 1970년대 미국의 불안정한 상황과 맞물려 있다(미국 연쇄 살인 사건은 대부분 1970년대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테드 번디, 골든스테이트킬러, 존 웨인 게이시, 에드 컴퍼는 모두 70년대 미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여성을 살인했던 연쇄살인범들이다. 극영화는 물론이고 실화를 바탕으로 연쇄 살인범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나 다큐)조차 거의 대부분 7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은 결코 놀라운 우연이 아니다. 그 당시 여성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연쇄 살인마에 의해 도륙 당했고 신체는 절단된 채로 발견되었다. 바기나 덴타타 서사가 자신의 페니스가 거세될 지도 모른다는 남성의 막연한 공포에서 비롯된 환상이라면 70년대 여성들은 이빨 달린 페니스 괴물에게 자신의 신체가 두 동강이 날 것이라는 공포에 사로잡힌 결과가 레더페이스다. 


그것을 반영한 것이 70년대 슬래셔 장르의 유행이었다. 모든 현상은 작용과 반작용의 결과이다. 70년대에 이르러 스크린에 이빨 달린 페니스 남성 괴물이 등장해서 여성 신체를 슬래시(거세,토막)하는 현상은 60년대에 대한 70년대 남성의 백래시가 원인이다. 그렇다면 60년대 주류 담론은 무엇이었을까. 60년대 시대 정신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 아버지, 아버지 쌥새끼. 너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 없어 !  젊은 68세대들이 주장했던 것은 아버지의 억압에서 벗어난 완전한 해방'이었으며  그 중심은 여성 해방 운동이다.  


70년대 남성들은 68세대들이 광장에서 외쳤던 아버지 조까 _ 라는 외침에 충격을 받는다. " 허허허. 나의 페니스가 슬래시 당한다는 것이 이런 느낌이로구나. 에헴. " 그 반작용이 레더페이스다. 최근 대한민국 사회를 강타하는 여성 혐오는 여성에 대한 남성의 명백한 백래시'다. 이대남 현상을 볼 때마다 나는 전기톱을 들고 돌진하는 페니스 덴타타 괴물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리고 그 젊은 레더페이스 등에 올라탄 것은 국민의힘이다. 윤석열이 어퍼컷을 할 때 전기톱을 높이 쳐들고 괴성을 지르며 뛰어다니는 몸집이 큰 레더 페이스가 떠오르는 것은 나의 과대망상일까 ?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발기(어퍼컷) 세레머니하는 K-레더페이스는 아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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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2-03-15 12:1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에게는 이대남 현상이 전쟁에서 전리품처럼 취급 당하는 여성을 떠올리게해 암울합니다. 여성 정책에 관한 뉴스 댓글을 보면 익명에 숨어 멸칭과 혐오를 쏟아내는데 정작 정책에 관한 구체적이고 근거있는 비판은 찾기 힘들거든요.

곰곰생각하는발 2022-03-15 12:53   좋아요 3 | URL
미미 님이 지적했듯이 여성할당제도 얼마나 웃깁니까. 오히려 남성들은 여성할당제 때문에 득을 봤습니다. 수치가 그대로 나오는데도 그것을 인정하려 하지 않으니....

청아 2022-03-15 21:34   좋아요 1 | URL
과연 성별을 떠나서 능력에 따라 평가하게될지 두고볼 일입니다. 정작 사회.구조적차별이 존재함을 인정해 만든 제도 하에서도 본래 취지대로 작동하지 못할정도의 기울어진 운동장이. 이제 허울뿐인 그 제도마저 없앴을때 공정할꺼라는 믿음이 아이러니라는겁니다. 말씀하시는 상식과 공정의 중심에는 이미 남성들이 쩍벌하고 앉아있단 말씀입니다ㅋ

청아 2022-03-15 21:51   좋아요 1 | URL
대한민국의 남녀차별지수는 OECD기준에서도 평균은 커녕 하위권에 속해있습니다.
남녀임금격차는 15년째 꼴찌예요.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공부를 못하는것도 아니고 능력이 부족한것도 아니란게 사회적으로 인정되고있는데도 말입니다. 여성할당제는 제가 알기로 우리나라에서 아이디어를 낸 것이 아니라 해외에 있는 모델을 적용한 것입니다. 이름과 표현이 다를 뿐 다른 선진국에서도 여성할당제를 시행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남녀 비율이 반반입니다. 일부 보수가 어거지 부리는것처럼 여성은 ‘소수‘가 아니예요. 대의 민주주의니까 절반인구인 여성의 대의를 이루기위해 이런제도를 애초에 만든것이죠. 성평등이 우리보다 잘 이루어지는 나라들에서 앞서 시행한 제도조차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다가 없애기까지 했는데 더 좋은 방법이 과연 나올까요?

곰곰생각하는발 2022-03-15 22:07   좋아요 1 | URL
제가 알기로는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만) 여성할당제를 하지 않는 나라는 미개한 나라 빼고는 거의 하고 있죠. 전세계에서 여성할당제를 실시하는 나라가 100군데가 넘을 겁니다. 유럽은 거의 대부분 여성할당제를 실시하죠. 아마, 정확한 팩트일 겁니다. 핀란드였나 ? 그 나라가 여성 의원 비율이 가장 높나 그럴 겁니다. 공공영역뿐만 아니라 민간영역도 실시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여튼 북유럽은 여성할당제가 40% 정도 될걸요 ? 아프리카도 여성 의원이 50% 정도 될 겁니다. 민간은 잘은 모르겠고 정치 쿼터제는 40% 정도.... 로 알고 있씀.

청아 2022-03-15 21:57   좋아요 1 | URL
대한민국 언론사 기사를 한번 뒤져보세요. 보수당의 말만 믿지 마시고요. 데이터는 여성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 분명하다고 나옵니다. 저들이 사실을 왜곡하고 남녀갈등을 조장하는것은 공정하지 못한 이 사회구조의 고질적인 문제를 여성들에게 떠넘겨 자신들의 책임을 지우려는거예요.

곰곰생각하는발 2022-03-15 22:13   좋아요 2 | URL
님, 아프리카 국가들도 여성 의원이 남성 대비 50%에 육박해요. 아프리카 국가가 제조업 말고 3차산업이 발달한 국가도 아니잖아요. 제조업 비율을 생각해서 할당제를 해야 한다 ? 이거는 그냥 지나가는 개가 웃을 논리입니다. 세계적인 추세라니까요. 여성할당제는.. 제가 정확히 수치를 모르는데 국가라는 명색을 갖춘 나라들은 모두 다 여성할당제를 실시합니다. 아마 100나라가 넘을걸요 ? 이거 확인해 보세요. 전세계 적으로 봐도 한국은 남녀의원 대비 아주 매우 낮은 나라에 속합니다. 이건 누구를 편들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 그게 팩트에요. 우리나라 여성의원 몇 퍼센트입니까 ? 10%인가 ??? 아니다. 조금 더 될 겁니다. 하여튼 20% 아래 정도 되는데.. 왠만한 나라들, 아프리카 나라들도(물론 아랍은 빼고요.. ) 여성 의원 수가 남성 대비 4,50% 정도입니다.

청아 2022-03-15 22:20   좋아요 1 | URL
군대도 남자들이 가고 전쟁도 남자들이 나가 싸우니까요? 그래서 남자들이 더 고생하니까 어느정도 차별해도 된다는건가요?

그런데 분명 ‘능력‘대로 뽑자고 하셨잖아요? 능력대로 뽑는데 거기에 남자는 산재사망자 성비높고 고강도 노동비율높고 당직도 남성이 더 서니까 남성을 더 위하는게 말씀하시는 ‘능력‘ 인가요? 그건 여성들이 그렇게하자고, 힘드니까 도저히 못하겠다고해서 그렇게 만들어진건가요? 여성의 의사가 반영되서 남자만 군대를가고 공학계열로 더 가고 산재사망도 여성들이 그 일을 피해서 그렇게 되었다고보세요? 일단 여기서부터 의견이 갈리죠? 이건 여성이 선택한게 아니예요. 그게 바로 구조적인 문제죠. 여성들도 그런 직종에 갈수 있어야하는데 받아들여주지 않는면도 있고 이익이 되지않는등 역사적으로 봐도 이렇게 된 이유들이 쭉 있었어요. 수십년만에 그리된게 아니죠?

그리고 우리가 처음 얘기한건 정치에서 여성할당제입니다. 능력대로 뽑자하셨는데 그럼 정치를 서울대 생들만 뽑아놓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가장 똑똑하잖아요? 정치인 입시제도 만들어야겠네요? 그런데 정치는 국민의 권리를 대신 행사하라고 사람뽑는거지 능력제로 우수한 사람뽑는게 아니예요. 엘리트코스밟은 정치인들, 검찰출신 의원들이 지금까지 능력이 좋아 일 잘했나요? 국민절반이 여성인데 여성의 대의는 그럼 언제 실현될수있죠?

청아 2022-03-15 22:25   좋아요 1 | URL
인권위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평균 여성 의원 비율은 25.6%이고 지역별로는 북유럽 국가 44.5%, 아메리카 32.2%, 유럽(북유럽 제외) 29.1%, 아시아 20.8%인 반면, 우리나라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19.0%로 세계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일본과 함께 유일하게 평균이하예요.

곰곰생각하는발 2022-03-15 22:33   좋아요 2 | URL
세계 평균 25% 에는 독재국가와 아랍국까지 포함되어서 나온 수치이지 정상적인 국가들만 포함하면 감안하면 30%는 됩니다. 한국이 유독 낮죠. 아프리카도 40%인데 말입니다. 중국 보면 여성 정치인 하나도 없을 것 같지만 ㅋㅋㅋㅋㅋㅋ 중국이 한국보다 여성의원비율이 훨씬 높습니다. 한국과 일본 그리고 러시아만 최저 수준이죠.

2022-03-15 12: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3-15 12: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별족








끼리끼리 모인다는 말은 긍정적이기보다는 부정적으로 사용되는 표현이지만 사실, 끼리끼리 모인다는 것은 생존에 유리한 전략입니다. 초식동물이 떼를 지어 다니는 것도 그것이 자신의 생존에 유리한 전략이기 때문입니다. 1/n에서 n의 수가 클 수록 자신의 생존 확률은 높습니다. 정치라는 것도 끼리끼리 모여서 힘을 겨루는 놀이죠. 쪽수가 많은 쪽이 이깁니다. 알라딘 서재도 끼리끼리 모인 결과입니다. 독서 인구가 남성보다는 여성이 많기에 이 마을의 다수는 여성입니다. 또한 독서량은 대한민국 평균 독서 인구보다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종합하면 : 알라딘 서재는 책 읽는 여성이 다수인 커뮤니티 공간입니다. 이들은 여성주의에 관심이 많으며 인권, 생태, 환경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그리고 원전은 혐오시설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주류 정서입니다. 그곳에서 일하시는 별족 님이 보시기에는 이러한 주류 성향이 탐탁지 않게 느껴지실 겁니다. 자신이 일하는 일터를 혐오시설이라고 하니 기분 좋을 리 없죠. 이해는 갑니다, 암요. 페미니즘 운운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원전을 혐오시설이라고 비판하니 그녀들의 취향이 좋게 보일 리 없었을 겁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그만이지만 중이 싫다고 절을 떠나지는 않으시더군요. 때마침 원전을 확대하겠다는 윤석열이 혜성처럼 등장했으니 그를 지지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 겁니다. 밥그릇 늘려주겠다면 때때때때탱큐배루마치죠 !  어머머. 윤석열, 쾌남아 ~         저는 별족 님의 이익 투표를 비판할 생각은 없습니다. 제가 비판하는 것은 이익 투표자이면서 마치 이상(적) 투표자인 것처럼 연출을 한다는 점을 지적한 겁니다. 그냥 밥그릇 늘어나서 좋다고 하십시오. 부러워요. 일자리 늘어나서 좋으시것습니다. 내 자식새끼 괴기 한 점 더 먹이겠다고 남의 자식새끼 숟가락 빼앗는 것처럼 보여서 한마디했습니다. 아, 피로가 쌓이면 원자력 뽕 한 번 맞고 힘을 내고 싶습니다. 대선 결과 이후, 갤럽 여론 조사 결과 윤석열을 지지한 사람 중에서 윤석열에 만족하는 이는 48.6이고 불만족인 이는 48.3이더군요. 별족 님은 어느 쪽인지 궁금하네여.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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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 2022-03-14 21:1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원전을 대체할 게 없습니다. 신재생에너지는 시기상조입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대부분 국가에서 다시 원전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결국 탈원전은 화력발전으로 돌아가자는 말인데...
원전 폐기물 처리 기술도 날이 다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원전에 대한 과도한 공포는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2-03-14 22: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3-14 22: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if,





 


2023년 대한 뉘우스









( 나레이션 ) 최근 여의도에는 때이른 심야 익스트림 스포츠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운 고용유연화 시행, 최저임금 하향 조정, 52시간제 폐지 공약이 실행됨에 따라 노동계가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는 것입니다. 전 세계 최초로 120시간 노동을 선택한 윤석열 대통령의 근로 대약진 프로젝트가 취임 1년 만에 비로소 결실을 맺은 것입니다.  젊은 직장인들은 과도한 업무와 잦은 야근으로 힘은 들지만 업무 성과에 웃음 지으며 장밋빛 미래를 설계합니다. 새내기 직장인 한씨는 잦은 야근을 스포츠라고 생각한다며 과중한 업무를 불평하기는커녕, 자신의 능력을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사내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그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웃으며 말했습니다. " 지난 주에는 과로사로 사망한 동료의 장례식에 갔습니다. 우리 세대들은 일하는 것과 노는 것을 동일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신세대 마인드를 가지다 있다 보니 과로사도 따지고 보면 너무 과도하게 놀다가 죽은 것이려니 합니다. 복도 많다고 말했습니다. 놀다가 죽을 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합니까. " 이처럼 윤석열 대통령의 새로운 노동 정책은 그동안 각종 노동 규제로 숨 막혔던 노동 시장의 막힌 혈을 뚫어서 시장에 새로운 활기로 불어넣고 있습니다. 2023년 대한민국은 24시간 꺼지지 않는 불빛으로 세계를 향해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탐사 취재 < 죽도록 일한다 > 의 티븨 조선 엄앵앵앵 기자였습니다. " 







+

에필로그


이날 방송 녹화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엄앵앵앵 기자도 과로사로 사망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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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줘
길리언 플린 지음, 강선재 옮김 / 푸른숲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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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를 타는 민주당 지지자










차주(인)는 소유한 차의 종류에 따라서 성격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마이클 코넬리의 <<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 에서 미국 명품차의 대명사였던 링컨 컨티낸셜은 부와 명예 그리고 링컨이라는 미국의 정의로운 가치를 상징한다. 문제는 그 차를 소유한 주인이다. 미키 할러 변호사는 돈이 된다면 피 묻은 돈도 마다하지 않는 속물 변호사'다. 미국의 정의로운 가치를 상징하는 링컨과 속물을 대표하는 변호사의 내적 가치 충돌을 묘사한 스릴러 소설이 << 링컨 차를 차는 변호사 >> 다. 


반면에 길리언 플린의 << 나를 찾아줘 >> 에서는 " 볼보를 타는 민주당 지지자 " 라는 문장이 나오는 모양이다. 누가 봐도 부정적으로 사용되는 표현이다. 볼보라는 명품 뒤에 굳이 차주의 정치적 성향을 밝히는 것은 의도가 명백하다. 대한민국 대선이 끝난 시점에서, 이 문장을 애써 선택한 모 알라디너의 의도를 간파하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니다. 강남 좌파(캐비어 좌파)에 대한 비난을 에둘러 선택한 것이다. 어머머, 저는 그냥 책 이야기를 했을 뿐이에요 _ 라고 변명할 테지만 누가 봐도 행간 속에 숨긴 조롱과 경멸을 숨기고 있다. 


내가 정말 궁금한 것은 민주당 지지자는 볼보를 타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_ 이다. why ? 내가 글쓴이에게 why 라고 물었으니 because 라는 답변이 돌아왔는데 답은 " 윤리적 소비 ㅡ " 였다. 민주당 지지자가 볼보를 타는 것은 비윤리적 소비'라는 뉘앙스'다. 비싼 명품 차를 소비하는 것은 비윤리적 소비라고 말하는 것처럼 들린다. 우리는 이것을 3파장 발광 다이오드적 개소리'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이런 질문을 던지자. " 공화당 지지자가 볼보를 타는 것은 윤리적 소비인가 ? " 다시 why 라고 물었으나 그녀의 because는 돌아오지 않았다. 


조국 사태 때 언론이 펜 대신 백정의 칼을 손에 들고 악의적인 기사를 쏟아냈을 때 그중에서도 정점은 조민의 포르쉐 기사였다. 조민이 사는 빌라 주차장에 주차된 포르쉐를 단독 특종이라는 이름으로 기사가 송출되었다. " 조민의 포르쉐, 주차장에서 발견 ! "  주차장에 주차된 포르쉐가 결정적 범죄 단서라는 뉘앙스다. 하지만 조민이 소유한 차는 포르쉐가 아니라 아반테였다. 설령, 조민 씨가 포르쉐를 몰고 다닌다고 해도 그것이 과연 도덕적으로 문제가 되어야 하는 것일까 _ 라는 회의감이 들었다. 모 알라디너의 신박한 개소리를 듣다 보면 어떤 광기마저 느끼게 된다. 


공화당 지지자가 볼보를 타고 다니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정작 민주당 지지자가 볼보를 타고 다니면 내로남불이라고 믿는 좁아터진 시야각으로 세상을 본다면 얼마나 많은 왜곡이 발생할까 ? 12시간 노동도 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즐거운 스포츠가 된다. " 잦은 야근으로 힘들지만 업무 성과에 웃음 지으며 다시 한번 도전하게 하는 직장생활, 그 자체가 스포츠라고 응답했다. 야근으로 이어지는 과중한 업무를 불평하기는커녕, 자신의 능력을 기회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 이 문장은 이명박근혜 정권 때 보수 언론이 송출한 기사 내용이다. 야근이 스포츠가 되는 것이다. 


나는 그녀가 적어도 공화당 지지자는 아니라는 확신은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볼보를 살 만큼의 경제적 여유가 전혀 없는, 아둥바둥 살아가는 것으로 보이니깐 말이다. 종부세 걱정 없이 사는 사람이 종부세를 걱정하며 윤석열을 찍는 이 기이한 세계 속에서 나는 외로운 늑대가 되어 눈 내리는 킬리만자로의 정상에서 이렇게 외치게 된다. " 니미럴, 에라이 지랄이 풍년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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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당선인 " 원전 최강국 건설 공약 " 에 원전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화기애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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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2 14:1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곰곰님 요즘도 여기저기 다니면서 시비거는 재미로 사시나보네요. 과거에 곰곰님께서 했던 행적을 생각하면 누굴 지적할 상황이 아닐텐데요. 좌표 찍고 자기 편 불러서 한 사람 조리돌림 하는 모습이 참으로 치졸해보이던데요. ㅎ 깨시민인척 그만하세요. 알라딘 북플 사람들이 얌전해서 님의 일진 놀이를 대놓고 비판하지 않은 것이지 님을 안 좋게 보던 사람들이 참 많아요. ^^

곰곰생각하는발 2022-03-12 14:25   좋아요 1 | URL
그래도 제 리뷰에 댓글 다시려면 좋아요 정도 한 번쯤을 눌러주시고 댓글을 다셔야죠.. 허허허허. 농담이고요. 제가 좌파라서 좌표 찍나요. 그러진 않습니다. 사실, 제가 알라딘 잘 안 들어옵니다. 모처럼 들어와서 평온한 알라딘 마을에 미꾸라지처럼 물을 흐렸다면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글구, 제가 알라딘 듣보잡인데 무슨 일진입니까. 허허허허허...

. 2022-03-12 14:46   좋아요 1 | URL
조롱하는식으로 댓글이나 쓰지마세요. 그렇게 싸우는거 즐기는거 정신건강에 안 좋습니다. 반박할 말이 있으면 또박또박 예의를 갖춰서 쓰란말입니다. 물론 오랫동안 그렇게 사셔서 고치기 힘들텐데 여러모로 님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22-03-12 14:51   좋아요 1 | URL
저 잘 살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22-03-12 14:55   좋아요 1 | URL
네 그러시겠죠. ㅎㅎ인성에 문제 있어도 사는데는 지장없으니까 말이죠 ㅎㅎ

곰곰생각하는발 2022-03-12 19:15   좋아요 2 | URL
윤석열 지지하는 것 보면 종부세 내시고 사시나 봅니다. 부럽습니다. 종부세는 내시죠 ? 한때 극좌 정당 지지자였으며 페미니스트였고 동시에 일베와 맞짱을 뜨셨(다고, 누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커밍아웃하)다고 말씀하시는 논리야놀자 님. 종부세 내시죠 ? 차는 가지고 있으세요 ?

라로 2022-03-13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며칠 전부터 곰발님 글 읽었는데 댓글은 못 달았어요. 이렇게 오랜만에 오시다니 한편으로 너무 반갑고 또 한편으로는 잠깐 오신 걸지도 모르는데 내가 호들갑을 떠는 건 아닌가 그랬거든요. 하지만 뭐든 어떻습니까! 이렇게 오셨다는 것이 중요하죠!!! 넘 반갑습니다. 어딜 가시든 인기가 있으시니 저런 댓글을 다시는 분들이 늘 따라다니시나 봐요. 저는 알라딘에 오래 있었지만, 제가 글을 읽는 알라디너는 극소수라 한참 미안한 마음도 있어요. 하지만 다 자기 형편 껏 하는 거 아닐까요? 왜 자기 변명을 여기서 주저리 거리는지,, 용서하세요.^^;;
저는 볼보차를 좋아해서 이번에 차를 사면 볼보를 사야지 했는데 중국에 넘어갔다고 해서 괜히 마음이 떠났고, 그 다음엔 갯마을 차차차를 보고 아우디를 사려고 했더니 딸아이와 사위가 극구 반대해서 예전 동창인 ㅊ이 타고 다녔던 렉서스가 가장 무난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려고 했더니 1년을 기다려야 하고, 하아 이게 요즘 마이크로칩 부족 현상의 현실이고요... 그래서 직장 동료(이제 겨우 22살)가 산 벤츠가 이뻐 보여서 사려고 갔다가 역시 기다려야 해서 거의 포기했다가 아큐라를 샀어요. 가격도 다른 럭셔리 차에 비해서 저렴하고 안전하고 작고,, 현실은 그렇게 첫 생각과는 완전 다른 결과가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모알라디너의 신박한 개소리를 어떤 글인지 궁금해요!! 하긴 제가 읽었어도 잘 몰랐겠지만. ^^;; 저야말로 알라딘에 자주 오지만 늘 이방인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암튼 다시 활발(?)하게 글 올려주셔서 넘 좋아요.^^

2022-03-13 16: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3-13 17: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3-13 17: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 2022-03-13 18:17   좋아요 1 | URL
착각하지말아주세요.ㅎㅎ 곰곰님께서 저에게 먼저 찾아오셨어요.ㅎㅎ

곰곰생각하는발 2022-03-13 18:19   좋아요 0 | URL
ㅎㅎㅎ 그것은 맞는 말입니다. ㅎㅎㅎㅎㅎ 제가 먼저 어그로 끌어서 미안해요. 인정 ~~

2022-03-13 17:43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