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됨과 정치 - 서구 정치 이론에 대한 페미니즘적 독해 메두사의 시선 2
웬디 브라운 지음, 황미요조 옮김, 정희진 기획 / 나무연필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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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인증샷.
이젠 하다,하다, 다 읽었다고 또 찍네?
인증이 목표니까 할 수 없다.

읽으면서 무수히 떠오른 단상들.
왜 나는 공부를 하지 않아 이런 문장들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일까? 자책부터 시작해, 작금의 정치 행태가 자꾸 떠올라, 읽으면서 집중도가 현저히 떨어져 책을 읽었으나, 무엇을 읽었는지 알멩이가 다 녹아버린 형국이다.

그저께는 첫 째가 다니는 학원에서 코로나 확진자 학생들이 나와 귀가조치 시키고 코로나 검사를 받고 오란다고 코 찔림!! 👃 🐽
아들은 작년부터 기숙사 관련 건으로 해서 한 다섯 번 코를 찌른 것 같다.
둥이 동생 세째는 학원 선생님이 확진 판정을 받으셔서 밀접 접촉자여서 또 부랴 부랴 코 찌르러 갔다. 막내도 학교 관련으로 인해 세 번째다.
나!!!
나도 어이없게 또 세 번째 코 찔림을 당했던 것이다.
추석 연휴 끝나고 남편 회사에서 확진자가 나와서 남편 자기 혼자 받고 와서 결과 확인 후, 우리 식구들 검사받으면 될 것 같은데 또 안심할 수 없다고 굳이!!!!! 식구들 받아야 한다고 끌려가 코 찔려 눈물 글썽이고 왔었다. 그리고 도서관에 책 반납한다고 잠시 다녀왔었는데 그 잠시의 찰나의 딱 그 순간에 동선 겹쳤다고 검사 받으란 문자를 받고 또 코 찔려 눈물 글썽!!!
이번엔 막내 딸 결과 확인한 후, 받아야지!!굳은 다짐 중이었는데, 남편왈, 우리 식구 음성 아니면 집에 안들어 온다는 것이다.
아.....정말!!!!ㅜㅜ 거제 숙소에 남아 설을 보내야 겠단다.
저럴 땐 남편 맞나 싶다. 이문세 콘서트 공연 같이 보러 간 부부의 모습은 없는 것이다. 맨날 회사에 불이익을 주면 안된다고 코로나 걸릴까봐 조심하는 그 모습이 실은 본인 몸 생각하느라 저러는 건가?싶기도 하다. 코로나가 이렇게 가족간의 의리를 붕괴시키는구나!! 싶어 ‘거제에서 잘 먹고, 잘 사세요!!‘ 한 소리 하긴 했으나, 설 명절이다 보니 친정 아버지를 찾아 봬야 하는데 신경쓰여 아무래도 검사 받는 게 낫겠다 싶어 또 코 찔림+눈물 글썽!!!+목구멍 꽥!!!!ㅜㅜ 코로나 검사는 아무리 받아도 적응 안되는구나!!!

코로나 검사 받았으니 당장 집으로 오라고 남편한테 큰 소리 치고, 둥이들이랑 집으로 돌아 오는데 집 근처 흐르는 강물? 아니 개울물? 아니...하천? 암튼 좀 애매한 크기의 천이 흐르고 있는 것을 보았다. 나는 그냥 저것을 보거라!!!! 라고 딸들에게 지시했는데, 딸들은 오오!!! 이쁘다고 난리법석이다.
셋이서 다리위에서 막 사진을 찍고 비교해 봤는데 확실히 지네들 핸드폰이 좀 신상이라서인지 풍경이 더 이뻐 보였다.
내가 풍경을 보며 저것이 ‘물비늘이란다!‘고 아는 체 했더니,
딸은 아니라고 ‘윤슬‘이라고 했다.
윤슬??? 네이버 찾아 보니 그런 것도 같다.
윤슬!!! 넌 이런 고급 단어를 어떻게 알았는데? 물으니,
아이돌 아이 중 윤슬이 있다고.....아!! 탄식!!!
아이돌로 시작해서 아이돌로 끝내는 매일 매일을 살아내는 딸들!!
참...그래도 그덕분에 단어 하나 알아냈다. 윤슬!!

나는 풍경사진을 보면서 자꾸만 책 표지가 연상되었다.
한 권은 책 제목을 잘 모르겠는데 장 지글러의 책!!
<인간 섬> (금방 검색했다) 망망대해 바다의 너울 같은 표지여서 똑같진 않아도 반짝이던 바닷물이 인상적였었는데 비슷해 보여 생각 났었고, 또 한 권은 웬디 브라운의 <남성됨과 정치> 이 책이다.
책을 처음 받아들었을 때는 까만 양장본이라 내용도 정치학 관련이다 보니 참 딱딱하고, 쉽게 책을 넘기기 힘들어 보이던 책이었는데 자꾸 읽다 보니 까만 양장본의 색은 그닥 눈에 안들어 오고, 그 속에서 간간히 빛나는 수줍은 파란색 펄 무늬가 눈에 들어왔다. 그날 윤슬이 딱 이 책과 어울리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존재인 듯하다.

완독하고, 자축하고, 책을 바라보는 내눈에는
파랑 펄 무늬만 들어온다.
웬디 브라운의 말들이 그렇게 내 마음에 오랫동안 빛날 것이다.
제대로 이해못해 아쉽긴 하지만,
독서력을 높여 재독해야 할 책이다.
여적 재미로만 책을 읽어 왔던 지난 날들이 조금은 부끄럽기도 했고, 이젠 재미 속에서 이런 책들도 꾸준히 읽어 시야를 좀 넓혀야 겠구나! 라고 생각해 본다.
시야를 넓힐 수 있게 이끌어 주신 분들께 감사의 건배를!!

그리고,
모두들 설 잘 쇠시고,
남은 복들 흘리지 말고, 모조리 다 챙기시기를♡
알라딘 굿즈 고블린 잔으로 1 년동안 찔끔찔끔 마셔 김 빠진 와인으로 인사를 대신 드립니다.
김은 빠져도 색은 변하지 않았어요.
제 마음 같군요^^;;;
(취기가 과했나 봅니다ㅜ)

명절 무탈하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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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ri 2022-01-30 08:3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윤슬 이름 이쁘네요 ㅋ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재미난 책이야기 또 해주세요. 코찔림도 진짜 그만 할때 된거 아닌가요? 코로나 너무합니다 언제 끝난대요? 오미크론을 넘어 스텔스오미크론까지 나왔대요 참나

책읽는나무 2022-01-30 09:09   좋아요 4 | URL
딸이 저도 윤슬로 지어주지 그랬냐고 하더군요..그래서 윤 하나가 들어가니까 너도 윤슬로 불러주겠노라고 했는데..^^;;;
정말 코로나!!!ㅜㅜ
종식되지 않고 이렇게 10 년을 가는 건가? 싶은 두려움도 드네요? 계속 변이된 종들이 생겨나 걷잡을 수 없는 세상이 되는 건가?탄식만이...ㅜㅜ
그래도 말 들어 보면 오미크론은 증상이 전혀 없는 사람들도 많아 좀 다행이긴 합니다만!! 스텔스오미크론은 또 뭐래요???ㅜㅜ
언제쯤 우리들의 코가 성할 날이 올까요??아유!!!
무튼 싱그리님도 건강한 명절 연휴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외계인 2022-01-30 10:4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코로나 검사를 참 많이 받았는데,, 적응은 커녕 오히려 점점 더 아파지는 것 같더라구요.. 코로나 조심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진이 너무 예뻐요~)

책읽는나무 2022-01-30 22:19   좋아요 3 | URL
외계인님도 수많은 검사를??ㅜㅜ
맞아요!! 검사는 받을수록 공포감이 느껴져서인지? 이상하게 더 아픈 것 같네요ㅜㅜ
어쨌든 고통을 그만 느끼고 싶다면 정말 조심해야겠다 싶기도 하더군요.
외계인님도 새해 복 많이 받고, 이제 우리 소중한 코 살립시다ㅋㅋㅋ

기억의집 2022-01-30 10:2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윤슬이 그 뜻이군요. 저도 하나 알게 되었어요!!!

저의 아들은 어제 검사 받었어요. 전화가 와서 옆에 앉은 분이 확진자라고 검사 받으라고. 오늘 음성 떳어요. 전 걱정 했네요. 코로나면 어쩌나 싶은게.. ㅎㅎ

남편과 함께하는 설, 잘 보내세요!!!

책읽는나무 2022-01-30 22:31   좋아요 4 | URL
아드님도 검사를??ㅜㅜ
백신 맞음 대부분 음성이더군요.
그리고 딸 선생님과 통화 잠깐 했었는데 샘 가족 대부분 증상도 없고, 특히 유치원 다니는 딸이 유치원 친구에게 옮아서 시작된 거였는데 유딩 큰 딸은 하루 열 나고 말았고, 작은 딸은 백신 안맞았는데 혼자 음성 나왔었다네요? 통화하다 같이 웃었어요. 작은 딸이 워낙 잘 먹고, 잘 자고 튼튼하다 하시더니 그래서 코로나도 안걸렸다면서!!ㅋㅋ
암튼 백신 맞음 자가격리도 짧던가, 울딸처럼 밀접 접촉였어도 백신 맞은지 시간 좀 지난 상태는 그냥 활동해도 되더군요? 지친구들은 이제 백신 맞고 있어 걔들은 각자 자가격리 하라고 했대요.
이러나 저러나 생활에 불편함을 덜 느끼려면 백신을 맞아야할 것 같네요!!
기억님도 무조건 건강한 명절 보내세요^^

공쟝쟝 2022-01-30 10:3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윤슬! 저도 알게되었습니다 꺄꿍 하면서 윤슬 사진이 나타나네요~ 남성됨가 정치 완독 수고 하셨어요. 재미를 추구하며 의미를 놓지치않는 훌륭한 독서 이어나가자요!

책읽는나무 2022-01-30 22:38   좋아요 2 | URL
고맙습니다^^
아~~정말 부끄러운 독서인데, 다들 잘했다고 해주시니 참 민망하지만, 또 우쭈쭈 그 소리에 어깨춤을 추게 되네요^^
이제 우리도 예쁜 윤슬 합시다!!
공쟝님도 설 연휴 건강하게 잘 쇠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단발머리 2022-01-30 12:3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우아! 윤슬 사진 너무 이쁘네요. 이쁜 단어도 새로 배워갑니다 ㅎㅎㅎㅎ
코로나 검사는 항상 우리를 울게 만들죠ㅠㅠ 그래도 온 가족 설명절 쉬시게 된거 축하드리구요. 완전히 즐겁지는 않지만 나름 여유로운 설명절 되시길요!!

책읽는나무 2022-01-30 23:57   좋아요 2 | URL
코로나 검사 받고 오는 길, 풍경 보고 애들이 감탄해 주니 나도 갑자기 덩달아 감탄!!! 나쁘지 않더군요ㅋㅋ
이렇게 기분이 덩달아 내려 갔다, 올라 갔다!! 시소를 탑니다^^
그래도 백신을 미리 맞아 둔 게 모두들 무탈하게 만들어 준 것 같기도 하구요..연휴 끝나면 빨리 3차 맞으러 가야겠네요^^
단발머리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설 명절 건강하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psyche 2022-01-30 13:4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윤슬이라는 이쁜 말 알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코로나 검사의 코 찔림은 정말....미국에서는 그렇게 깊게 넣지 않는데 한국에서는 정말 뇌를 찌르는 느낌이 들 정도였어요. ㅜㅜ 코로나 정말 언제 끝나려나요.

책읽는나무 2022-01-31 00:04   좋아요 2 | URL
한국은 너무 깊숙히 찌르는 거 맞죠??ㅜㅜ
어린 아이들은 죄다 겁 먹고 찔리고 울고, 어른들도 겁 먹고 본인도 모르게 자꾸 뒷걸음 치거나, 머리가 자동으로 뒤로 물러나니 검사받는 사람이나, 검사하는 사람이나 서로 마주보고 막 웃더니 검사하시는 분 갑자기 웃음기 사라지고 검사자의 머리를 한 손으로 딱 잡고 찌르심!!!ㅜㅜ
내 앞에서 그 모습 보니 아~~ 절로 탄식하게 되더라구요.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이랄까요??
다음 달부터는 일반 병원에서 진료비를 내고 검사 받는다던데 앞으로 코로나가 끝나지 않는다면? 계속 코를 찌르고 또 찌르고...우리들의 코는 너덜너덜해지겠어요ㅜㅜ
그래도 아드님 많이 나아져서 다행입니다^^
먼 곳에서 고생이에요ㅜㅜ
프시케님댁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두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psyche 2022-02-03 04:27   좋아요 2 | URL
미국에서는 간호사가 지켜보는 앞에서 자기가 직접 코에 넣어요. 아주 깊게 안 넣어도 되더라고요. 한국에서는 왜 그렇게 깊게 찌르는지 모르겠어요. 그거 생각하면 한국 가기 두려워요. ㅜㅜ

책읽는나무 2022-02-03 08:57   좋아요 1 | URL
깊게 찔러야 검사가 정확하단 말이 있더군요. 자가 키트로 검사해서 음성이었는데 며칠 지나 다시 검사하면 양성 나온 사람들이 많아서 더더 세심하게 하려고 최선을 다하는 걸까요???ㅋㅋㅋ
어제도 옆동 언니가 조카 여친이 확진이란 소식에 그 언니도 찝찝해서 코로나 검사받고 왔다던데...언니 코ㅜㅜ 하면서 코를 걱정해줬죠ㅋㅋㅋ

페넬로페 2022-01-30 15:08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또 빵 터졌어요. 글이 재미 있어요^^
남편이라는 사람도 여러 개의 자아를 가진 것 같습니다. 어떨땐 내 편이었다가 결정적일때는 다른 편~~
그럴땐 속상하고 실망하고 ㅠㅠ
책나무님, 코로나 검사 많이 받으셨군요.
제발 이 시국이 끝나기를 바랄뿐이예요^^
윤슬은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김사랑 배우의 극중 이름이어서 기억이 나요.
제가 워낙 그 드라마를 좋아했어요~~
아이돌은 전혀 모르겠어요~~
햇빛에 빛나는 윤슬이 아름다워요^^
설 명절 잘 보내세요^^

책읽는나무 2022-01-31 00:46   좋아요 3 | URL
페넬로페님께서 유머가 넘치시니 재미나게 읽어 주시는 것같습니다.감사합니다^^
남편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개의 자아!!!
맞는 말씀입니다.
금요일쯤 집에 오는 날이 될때 우리 동네 요즘 확진자 많이 나오더라? 한 마디만 하면 맨날 그래요. 나 집에 가도 되는가??? 하구요ㅜㅜ
맨날 저는 오지 마라고 막 으르렁거리구요.근데 또 반대로 거제도에서 많이 나오면 또 내가 찝찝해서 음성 확인서 들고 집에 들어 오라고 하면 본인은 괜찮대요.참나~~
시크릿 가든에 김사랑이 나왔었나요?? 아!!! 전 현빈이 입었던 이탈리아 장인이 한 땀,한 땀 바느질해서 만들었다던 명품 츄리닝 중에 몇 벌이 생각나네요?ㅋㅋㅋ
검은 색상에 뭔가 반짝이가 반짝반짝하던 게 있었는데 딱 저 책표지랑 비슷한 느낌이란 생각이 퍼뜩 지나갔습니다^^
시크릿가든 참 재미나게 봤었는데 또 보고 싶군요. 근데 김사랑의 이름까지 기억하시고? 대단하십니다^^
우리도 앞으로 윤슬처럼 빛나는 삶을 살며서 설 명절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다락방 2022-01-30 16:5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와 고생하셨어요 책나무님! 완독하신 거 축하드리고 펜과 함께 책 사진이라니 너무 좋네요. 책이 나오는 사진은 그냥 무조건 아름다운 것 같아요. 고생하셨고요 명절 연휴 잘 보내시고 우리는 2월 도서로 또 만나요!!

책읽는나무 2022-01-31 00:08   좋아요 2 | URL
고생은요~^^
회사 다니면서 책까지 읽어내시는 다락방님이 더 고생 많으십니다.
일 하고 오면 피곤하실 터인데.ㅜㅜ
오늘은 종일 모둠전까지 부치시고..^^
저는 그냥 읽어 내는 저 자신이 뿌듯하고, 내가 나 자신을 독려하려고 계속 인증샷을 찍었을 뿐인데 아름답다 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다락방님도 가족들과 즐거운 명절 되시고, 모두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독서괭 2022-01-30 17:3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름다운 윤슬과 와인잔이네요!
나무님 코 찔리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ㅜㅜㅜ 식구가 많으면 그만큼 검사받을 일도 많아지더라구요. 에휴. 언제 끝날런지요.
남성됨과 정치 완독도 축하드립니다! 전 목차밖에 못 봤어요!ㅋㅋ 명절 즐겁게 보내세요^^

책읽는나무 2022-01-31 00:12   좋아요 3 | URL
그러게요~식구가 많으니까 각자의 상황과 환경 탓에 계속 코 찌르러 가게 되는 것 같아요ㅜㅜ
불어나는 확진자 수와 변이되는 바이러스들을 보면 정말 빨리 끝나지 않고 계속 더 오래갈 것 같아 보이네요?참 암담합니다ㅜㅜ
독서괭님도 직장 다니시고 하시니 늘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집에 아가들도 어려 조금 신경쓰이시겠어요ㅜ
그래도 면역력을 평소 키워두면 또 같은 공간에 있었어도 혼자 음성 나오고 그러더군요!!^^
책은 한 번쯤 읽어볼만한 책인 것 같아요^^
명절 잘 보내시고 늘 건강하시길요♡

수이 2022-01-30 21:5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윤슬 사진 좋아요, 책나무님. 더불어 완독 인증샷도 아름답습니다. 술꾼인 저는 어떻게 와인을 1년 동안 갖고 계실 수 있으신가 강한 의문에 사로잡히지만 그래도 와인 사진 좋아요. 재독해야할 책 맞아요, 저도 허둥지둥 읽고 있기에 1월까지 완독은 힘들 거 같지만 길게 시간 잡고 서브 텍스트들과 함께 재독하고 싶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책나무님 :)

책읽는나무 2022-01-31 00:19   좋아요 2 | URL
풍경이 예쁘죠? 자연 풍경은 어디든 예쁜 것 같아요^^
와인은...아!! 안그래도 뚜껑 따고 넘 오래 놔둬서 버려야 하나? 고민하다 아까워서 정말 찔끔찔끔 마셨네요!!ㅜㅜ
아직도 반이나 남은 와인 한 병 더 냉장고에 있는데 이번에 또 와인이 선물로 들어 와~ 아!! 언제 다 마시나? 또 고민을!!~~이렇게 말하면 또 비타님 이해못하시겠군요?ㅋㅋㅋ
와인을 한참동안 쳐다 봐도 좋은 와인인지? 구별을 못해서 이제부터 와인을 즐겨 마셔 와인 잘 아는 사람 해보려구요ㅋㅋ 근데 술을 마시니 책을 잘 못읽겠더군요ㅜㅜ
암튼 설 연휴도 재미나게 보내시고, 천천히 연휴동안 완독 이루시길요^^
비타님도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mini74 2022-01-30 22:1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윤슬. 어릴적 순한글 이름으로 아이가 태어나면 붙이겠다고 찜한 이름 중 하나 ㅎㅎ 친구 애 중 이름이 미리내인데 친구들이 갤럭시폰이라고 놀린다고 이름 바꾸고싶다네요 ㅎㅎㅎ 사진도 예쁘고 아이들도 귀엽고 ㅎㅎ 나무님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옆지기는 엉덩이를 주 차뿌라 마 ~ 반말로 해야 어감이 살아서 ㅠㅠ 죄송해용 ~ ㅎㅎㅎ)

책읽는나무 2022-01-31 00:30   좋아요 2 | URL
윤슬!! 배우들 이름 중에도 몇몇 있더군요? 이쁜 이름이에요.
딸도 지 이름도 이렇게 이쁘게 지어주지!! 그러더군요.
미니님은 미리 이 이름으로 찜까지?? 오오~대단하신데요?
저는 둥이들 낳고 계절 이름으로 지어줄까? 하다가 봄은 괜찮은데 여름 가을 겨울의 이름은 평생 춥고,쓸쓸하고,더울 것 같아 포기했었는데 북튜버 김겨울씨 보고 아!! 하고 좀 후회했었죠ㅋㅋㅋ
큰 애 이름 끝자가 민이어서 민자 돌림할까?하다가도 죄다 민아~ 라고 불러야 할 것 같아 포기!! 걍 인터넷 만 원 결재하고 지어줬어요ㅋㅋㅋ
윤슬 이름 보니 좀 탐났어요^^
저렇게 반짝반짝 빛날 것 같은 인생처럼 보이네요.
남편은 아~~대책 없네요.
정말 궁디를 주 차뿔까요?ㅋㅋㅋ
집에 들어오니 딸들은 방문을 붙잡고 입 가리며 아빠한테 옮기면 안된다고 다시 숙소 가시라고!!_즈그 아빠는 니네들이 나를 가장 생각해주는구나!!! 좋아하고~~정말 기가 차서 등짝 스매싱을 날려줬는데 궁디를 차줄껄 그랬어요ㅜㅜ
코를 하도 골아 각방 쓰고 싶은데 방이 없어 그러지도 못하고 참말로!!!
암튼 미우나 고우나...명절은 잘보내봅시다^^ ㅋㅋㅋ

그레이스 2022-01-30 22:2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코찔림! ㅎㅎ
LA 방탄 콘서트 뉴스 보다가 우와! 저렇게 해도 괜찮나? 했더니 딸이 저사람들 다 코찌르고 간거야! 해서 빵 터졌었습니다.^^

책읽는나무 2022-01-31 00:32   좋아요 2 | URL
아...방탄 콘서트는 그래야 하는 거에요??ㅋㅋㅋㅋ
이문세 콘서트는 검사는 안하던데요? 다행이었네요^^
코 찔리고 나면 코 시려서 코 붙잡고!!! 아~~ 모냥 조금 빠집니다ㅜㅜ
그레이스님도 건강한 설 연휴 보내시길요♡

psyche 2022-02-03 04:29   좋아요 1 | URL
제가 조금 자세히 설명하면
백신을 2차까지 맞은 사람은 백신 카드를 보여주면 되고요, 백신을 2차까지 맞지 않은 사람은 (그때만해도 부스터를 맞기 시작할 때였어요) 코로나 검사 음성임을 보여줘야 했어요.

책읽는나무 2022-02-03 09:01   좋아요 1 | URL
아....콘서트 방식 한국의 방역패스랑 비슷하네요?^^
여기 방역패쓰도 이제 6개월에 한 번씩 백신 맞아야할 것 같기도 하구요?
6개월 갱신 이야기를 본 것 같네요ㅜㅜ

희선 2022-01-30 23:3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윤슬 예쁘네요 말도 예쁘고 사진도 예쁩니다 저걸 보고 책을 생각하시다니... 여러 날 책을 보셔서 생각이 났는지도 모르겠네요 코로나 검사 받느라 고생하셨겠습니다

책읽는나무 님 설 연휴 조금 지났지만, 남은 시간 편안하게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희선

책읽는나무 2022-01-31 00:36   좋아요 2 | URL
풍경은 언제 봐도 모두가 다 예쁜 것 같아요^^
같이 예쁜 풍경을 보고 같이 감탄하니 기쁨이 배가 되는 것도 같구요!!
저는 책 표지가 인상적이면 좀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두 권의 책 표지가 꽤나 인상적였었나 봅니다.
그래도 저는 몇 번 안했지만, 어쩔 수없이 수시로 검사 받아야 하시는 분들은 조금 힘드시겠더군요ㅜ
코로나가 빨리 끝나야 할텐데 말입니다.
희선님도 설 잘 쇠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프레이야 2022-01-31 07:0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윤슬이 아이돌 이름 중에 있군요. 어떻게든 그 이쁜 우리말을 알게 되었으니 굳입니다. ㅎㅎ
코 찔리는 거 진짜 두 번은 못할 ㅠㅠ
남편은 남의 편이거니 하는 게. 속 편할 수도요 ㅎㅎ 페이퍼에서 거제 단어 보니 거제도 한번 가줘야 할 때가 되었나 샆어요. 글벗이 이수도 갔다왔다고 사진을 보내왔네요. 해피추석!!

책읽는나무 2022-01-31 09:44   좋아요 3 | URL
윤슬이란 이름의 아이돌이 정확히 누구냐고 되물으니...녀석이 아이돌이 아녔다고, 책에서 봤다고 그러더라구요?ㅜㅜ
나는 그 날 그리 들었었는데..아! 이놈의 몹쓸 기억력!!ㅜㅜ
저걸 어떻게 수정해야할지, 감이 안와서 그냥 냅뒀습니다. 이미 저렇게 읽고 가신 분들이 많으셔서~^^
검색해 보니 윤슬이란 배우는 몇 명 보였어요.
윤슬이란 단어를 알게 된 것이 중요하지 싶네요ㅋㅋㅋ
울집 남편은 내 편이었다가, 남 편이 되었다가 아주 그냥 정신 못차리네요?
이 정도 나이면 이젠 정신 차릴 때도 된 것 같은데 안되나봐요???ㅜㅜ
그러려니 하다가도 왜 저럴까?싶기도 하구요 에혀~ ㅋㅋㅋ
거제 그 날, 와현 해수욕장 풍경이랑 공곶이 풍경이 계속 떠올라서 또 가고 싶네요^^
프레이야님도 해피 설과 추석도 미리 땡겨 해피해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