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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 밥 : 미음의 마음 ㅣ 띵 시리즈 12
정의석 지음 / 세미콜론 / 2021년 9월
평점 :
오전에 읽은 책 <미음의 마음> 에세이집 넘 좋아
이 마음 100 자평으로 담기엔 너무 짧을 것 같아, 부러 페이퍼를 눌러 딴엔 좀 길게 썼는데...북플!!!!!
갑자기 나의 맘속에 침잠해 있던 화가 부글부글!!!
지난 번에도 컴 켜기 귀찮아서 스마트 폰 북플로 들어가 글을 썼는데 긴 글은 늘 날아가 버려 글을 도무지 찾을 길이 없어 울고 싶었다. 예전에도 그랬던 것 같아 혼자 부르르 떨다가, 컴 켜서 들어가 다시 쓰거나, 아예 덮어 버리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했다...헌데 100자평은 이상하게 글이 사라지지 않아!!!!
또한 바쁜 현대인, 도시인, 또 뭐가 있지? 암튼 바쁘고, 바쁜 세상, 긴 글 리뷰,페이퍼 쓸 시간이 어디 있나? 일단 기록만이라도 하자!싶어 100자평만 쓰다가....아!! 언제부턴가, 나는 긴 글을 못 쓰는 인간이 되어 버렸다.(뭐...원래 글을 잘 못써서 늘 주눅 들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정성 들여 리뷰, 페이퍼 쓰시는 분들 글을 읽을 때, 늘 감탄도 감탄이지만, 남들의 시간과 정성을 나는 너무 편하게 읽는 것인가? 좀 미안하고,창피한 마음이 들어 나도 한 달에 몇 개 정도는 긴 글을 좀 써야지!!! 싶어 오늘 딱 썼는데..글이 없어졌다.
아....화가, 분노가, 복수심이 불 타 오르는데!!!!!
어디다가 누구에게 복수를 해야할 것인가????
서버 이 문제를 고쳐주지 않으면, 아마도 살인이 일어날지도 모를 일이다.정말로!!!!
이렇게 투덜 대면서 또 기어 들어와 댓글 쓰면서 낄낄 거리다가 어느새 화가 풀리고, icaru님 그 바쁘신 와중에도 겨우 들어 와 댓글 달아 주시니, 오랜만에 들어 오셨을 때, 읽을 거리가 있어야지 않을까? 싶어 또 허접하나마,머리 싸매고 쓰고 있는 나!!!! 참.... 알 수 없는 존재로다!!!
게이샤 알라딘 커피 콜롬비아, 파나마 둘 다 뭘 먹을까? 고민할 새도 없이 울분이 섞이니 다 섞자!!!!
두 개를 섞어서 분노의 그라인딩을 했더니 평소보다 빨리 갈려서 놀랐다. 평소엔 그라인딩이 넘 힘들어서 내가 제품을 잘못 산 건가? 의심이 들었는데, 아~ 매번 분노의 그라인딩을 하면 되는 것!!! 큰 깨달음을 얻었다.
두 가지가 섞이니 맛도 독특하고 좀 더 진하고 맛있네??
어라!!!! 이거 참!!!! 또 깨달음의 연속!!!
암튼, 게이샤 커피만 마셨다. 오늘은 간식도 없이!!!!
왜? 오늘은 분노 버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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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아니라...오늘까지만 간식을 곁들이는 사진을 올릴 것이다.
이젠 당분간 단 것들 자제하련다.
댓글이 달리지 않는 서재였는데(나는 아싸 알라디너!!)
먹는 사진을 올리면 댓글이 많이 달리는 것 같아, 그동안 댓글에 너무 눈이 멀어, 단 것 좋아하시는 꿀벌 🐝 같은 알리디너님들 꾀었는데....혹시나 공복 혈당 수치가 올라갈까 염려스러워 이건 아니지!!!! 나의 혈당 수치와 알라디너들의 혈당 수치를 지키야 한다!! 고 또 깨달았다.(오늘 여러 번 깨닫네?)
우리의 혈당 수치는 소중하니까!!^^
그래서 딱 오늘 한 번만 더 추천해 드리는 티타임!!
이건 스콧님이 추천해 주셨는데 쓴 커피 또는 아메리카노에 바닐라 아이스크림 한 스푼 넣어서 먹어 보라는 꿀팁 정보를 듣고 아포카토를 만들어 먹어 봤는데 색다르고 맛있었다.
아이스크림을 보고 흥분해서 먼저 몇 스푼 더 먹었는데 아이스크림에서 당연히 예상되는 그런 커피 맛이 나서 굉장히 맛있었다. 대신 커피는 진짜 빨리 마셔야 할 것이다.
아이스크림 유분이 뜨게 되고, 더 빨리 식으므로...ㅜㅜ
시장에서 사다 놓은 꽈배기는 많이 못먹었다.
너무 달아서!!!!ㅜㅜ
이제 우리 단 것 자제 해야만 한다.
의학서적이 아닌 에세이집인데도 작가가 의사다 보니, 책을 읽고 나니까 환자들 이야기에 조금 정신이 번쩍!!!
(근데 의사 작가님이 커피도 더 많이 드시고, 간식도 많이 먹는 것 같고, 삼각김밥, 불어 터진 짜장면등... 제때 따뜻한 밥을 못 챙겨 먹어서, 눈에 보이는 대로 먹어서 그런가? 일반 사람들보다 더 제대로 된 음식을 못 먹는 것 같아 보이긴 하더라!!! 지금은 안그러시겠지?)
자꾸 건강 염려증이 생기는 것도 중년의 고질적인 병이겠지?ㅜㅜ
암튼 책의 리뷰는 내일 다시 쓰고,
일단 읽던 책들 붙잡아야 할 것이고,
이젠 독보적 하러 나가야 할 시간!!
독보적이라도 해야 또 간식을 떳떳하고,맛있게
먹을 수 있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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