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고요히,
평범한 하루 중의 하루.
연말 같지 않은 하루.

학교 갈 아이는 학교 가고
(추운데 고생많구나! 방학전 날인데도, 반에서 뮤비 찍어야 한다며 아침 일찍 교복 치마를 입고 나가고..바지 입고 찍음 안되나?)

온라인 수업 할 아이는 쪽잠 자며 5분 간격으로 알람이 울리고,
(저럴바엔 그냥 일어나고 말텐데~쯧쯧)

자는 아이는 계속 잔다.
(1월 3일부터 삼수생으로 돌입하려면 그래~많이 자둬라!!)

그리고 나.
나도 이제 돌입한다.
커피도 내렸고, 디저트도 준비했고
(남편 회사에서 직원 회식 날이 돌아오는 날이 나의 디저트 데이!!!
4인 이상 모임이 금지되는 날이 허다하니 작년부터 아예 파바 쿠폰으로 직원들에게 회식비를 나눠주고 있었다. 착한 회사^^
그래서 파바 매장에 들러 정말 안먹어 본 메뉴 없이 신나게 쇼핑을 하게 되었는데, 어젯밤엔 파운드 케잌과 모카롤 케잌으로!!!!
둘 중 무엇부터 먹을까?고민하다가....번뜩!!!!
둘 다 먹음 되지!!!! 고민해 무엇 하나???)

분노의 독서를 시작 전 일단 당분 섭취는 필수!!!
아...
여성주의 책 읽으면, 지성과 함께 뱃살도 덤으로 얻어~
큰일이네?
모르겠다.
일단 먹자!!!!

아침이니까 간단하게 세 조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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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e 2021-12-29 09:44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회식비로 파바 쿠폰을 주다니 넘 좋은 회사네요! 모카롤 너무 먹고 싶어요!!! 가을에 한국갔을 때는 왜 먹을 생각을 못했을까요 ㅜㅜ

단발머리 2021-12-29 09:49   좋아요 5 | URL
마침 저도 모카롤을 너무 좋아한답니다. 커피랑 먹으면 딱이겠네요.
담에 한국 오실 때, 프시케님 모카롤은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책나무님도 나오시기만 한다면, 책나무님 모카롤도 제가 책임지구요!! ㅎㅎㅎㅎㅎㅎ

수이 2021-12-29 09:53   좋아요 4 | URL
모카롤에 미친 1인 여기 프시케님 두 손 덥썩 잡고 모카롤은 그야말로 사랑이지요. 아메리카노랑 먹을 때 가히 이건 천상의 조합이 아닌가! 환희에 차서 외치게 됩니다. 저기 단발머리님이 프시케님 다음에 한국 오실 때 모카롤을 책임진다 하니 그럼 저는 프시케님 옆에서 애교를 떨어도 되겠습니까?! 책나무님도 나오신다고 한다면 역시 책나무님 앞에서도 애교를 감히...... 떨어보겠습니다.

책읽는나무 2021-12-29 09:54   좋아요 3 | URL
프시케님 미국은 모카롤 케잌 없나요?
아님 프시케님은 직접 더 맛있게 만들어 드실 수 있으실 듯!!!ㅋㅋㅋ
프시케님 한국 나오실 때 저도 집밖으로 나가야겠네요.
단발머리님의 모카롤 얻어 먹어봐야 겠어요ㅋㅋㅋ
모카롤은 몹시 다네요♡

단발머리 2021-12-29 09:56   좋아요 3 | URL
혹시나 해서요. 제가 대접할 모카롤은 단발머리 모카롤 아니구요. 파바 모카롤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시케님이 드시고 싶은 바로 그 파바 모카롤이에요.
우리 모카롤로 대동단결했으니 프시케님만 한국 오시면 되겠네요. 연락 주세요^^

책읽는나무 2021-12-29 10:00   좋아요 4 | URL
비타님 애교를 보려면 나가야 하겠군요???
아...어딜 나가야 하나??
아...나가고 싶다!!!!ㅋㅋㅋ

수이 2021-12-29 10:07   좋아요 4 | URL
감히 말하건대 나무님, 프시케님과 단발님 앞에서 제가 떠는 애교를 보고 대체 저 아이는 어디에서 나온 아이이길래 저다지도 웃프단 말인가 오호라 하고 웃픈 웃음을 많이많이 보여드릴 자신이 이 연사 (주먹 불끈 쥐고) 감히 어마무시하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탁자 두 주먹으로 쾅! 내리치며) 나무님 입꼬리 내려가지 않게 감히 이 비타가 한몸 바쳐 웃겨드리겠습니다!!! 프시케님, 우리 어느 파바 지점에서 모이면 될까요?

책읽는나무 2021-12-29 10:14   좋아요 3 | URL
파바 직원들 놀라겠네요ㅋㅋㅋㅋ
이미 비타님 애교가 눈앞에서 보여요!!!
카페인과 당분 과다 섭취????
모든 게 행복해 보여요ㅋㅋㅋ

psyche 2021-12-29 13:02   좋아요 1 | URL
@단발머리 @ vita
제가 잠시 한잔하러 다녀오는 사이에 이렇게 저를 렬렬히 반기는 댓글이!ㅎㅎㅎㅎ
저 내년에도 한국에 갑니다. 여름에 못가면 가을에 갈 거에요. 노트에 잘 적어두겠습니다.
단발머리님 모카롤
비타님 애교
당장 달려가고 싶어요 ㅜㅜ

psyche 2021-12-29 13:05   좋아요 1 | URL
@책읽는 나무
미국에 모카롤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빵이 맛이 없어요. 진짜 비싸고 유명한 빵집은 맛있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너무 달아서.... 요즘 미국에도 파리 바게트랑 툴레주르가 인기가 좋답니다. 샌디에고에도 파리 바게트가 두군데 툴레주르 한군데 생겼거든요. 그래도 어쩐지 한국에서 먹는 맛과는 다른 듯 해요. ㅜㅜ

단발머리 2021-12-29 09:4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좋은 회사 맞네요, 회식비를 파바 쿠폰으로. 저도 파바 쿠폰 킵해놓은 게 있지요. 푸하하하하하하하. 저도 모카 먹을거에요. 오늘은 좀 어렵고, 내일쯤? 여성과 광기, 화이팅이요!!!

책읽는나무 2021-12-29 09:55   좋아요 4 | URL
여성과 광기는 너무나도 마음이 아파요~~ㅜㅜ
당분 섭취 필수!!! 그렇지 않음 읽기가 힘든???ㅜㅜ
자기 합리화 아닙니다????
뭔말인고???ㅋㅋㅋ

수이 2021-12-29 09:5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모카롤 사진을 보고 오늘 모카롤을 사오지 아니한다면 그야말로 얼마나 크나큰 손해련가 하면서 그럼 저도 장 보고 돌아오는 길 빵집에 들러 모카롤을 사갖고 와 인증샷을 밤 늦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저 옆에 있는 건 브라질 커피인가요? 나무님? 브라질 커피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고 어디에서 들었던 것도 같은데 말이죠...... 여성과 광기가 반짝반짝 빛납니다. 현기증과 더불어......

단발머리 2021-12-29 09:58   좋아요 3 | URL
근데 책나무님은 연필로 줄을 치시나 보군요. 여성과 광기, 모카롤, 브라질 커피와 연필이라니....
이 얼마나 아름답고 완벽한 장면이란 말입니꽈!!!!!!!!!!!

수이 2021-12-29 10:05   좋아요 2 | URL
또 간식과 커피와 책 인증샷 하면 우리 단발님 아니십니까. 오늘밤 올라오나요? 아니면 내일 올라올까요? (쿠키 아그작아그작 깨물면서 크크크크 소리내어 웃는 제 모습 상상하지 않아도 보이시죠? 머리는 완전 봉두난발 상태입니다 ㅋㅋㅋㅋ )

책읽는나무 2021-12-29 10:11   좋아요 3 | URL
모카롤을 보면 늘 카모메 식당 여주인이 만들던 시나몬 모카롤이 생각나곤 합니다^^
시나몬 향이 많았음 싶은데 파바는 좀 달기만 해서...정말 맛난 모카롤을 먹어 보고 싶기도 합니다.비타님은 꼭 최고의 모카롤을!!!!!ㅋㅋㅋ
브라질 커피는 아니에요.머그컵이 브라질이네요ㅋㅋㅋ
몇 년전 파스쿠치 갔을 때 나라별로 머그컵 굿즈가 똭!!! 케냐랑 브라질 두 나라껄로 사와서 카페 놀이 했는데 케냐는 깨먹고ㅜㅜ
커피는 이름이??? 아..어렵던데??
잠깐만요~읽어보고 올게요.
엘살바도르 놈브레 데 디오스 입니다.
하....어렵네요~ㅋㅋㅋ
근데 엘살바도르가 브라질 옆에 있긴 하네요.그래서 맛있나???
놈브레 데 디오스란 말이 사장님 말씀으론 ‘천사의 눈물‘이라고 연말 한시 상품이라더라구요..그래서 맛있나? 뭐 그럼서 마시고 있어요^^

책읽는나무 2021-12-29 10:21   좋아요 3 | URL
저것은 연필이 아니고 블루 색상의 색연필입니다^^
제2의 성은 온통 분홍색 색연필로 밑줄 긋다가 이번엔 다른 색상으로 바꿔봤네요.같은 것을 추구하지 않는 까멜레온 독서법!!!ㅋㅋㅋ
일단 모든 걸 갖다 붙이고 보는 아재개그!!
비타님 애교를 봐야 쎈스가 돋보일텐데...아직 걸음마 단계네요ㅜㅜ

어디 보자~
조합은
여성과 광기 모카롤 브라질 머그컵의 천사의 눈물(엘살바도르 놈브레 데 디오스) 937번 파랑 색연필.
와....글이 더 멋진 조합!!!!ㅋㅋㅋ

미미 2021-12-29 10:0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모카롤~♡♡ 😭 저도 오늘 <여성과 광기>달려야하는데 뭘 먹을지 고민되네요?ㅋㅋㅋㅋ이런 뇌 활동 이 많이 필요한 책은 뭘 먹어도 칼로리 0라고 믿고싶어요!

책읽는나무 2021-12-29 10:25   좋아요 4 | URL
미미님의 간식 기대됩니다^^
어떤 선택을 하실지????ㅋㅋㅋ
어젯밤엔 6장 정신병원에 입원한 여성편을 읽고...눈물이...ㅜㅜ
그래서 오늘 책 읽기전에 독하게 무장하려고 간식을 좀 두둑하게!!!!
근데 좀 과했네요...아침도 먹었더니 넘 배불러요ㅜㅜ
이래서 하루종일 배가 안들어가나 봐요ㅋㅋㅋ
암튼 미미님과 오늘 우리 열심히 달립시다!!!!^^

scott 2021-12-29 10:57   좋아요 5 | URL
미미님 솔트 카라멜 팝콘 추천합니다 !^^
아메리카노랑 먹으면 천국맛 ^ㅅ^

미미 2021-12-29 11:21   좋아요 5 | URL
헤헷😆 좋아하는 간식이예요!ㅋㅋㅋㅋ스콧님은 취향저격자이심요👍

페넬로페 2021-12-29 12:50   좋아요 4 | URL
이상하게 책읽다가 간식이나 커피 마실때는 언제 다 먹었나 할 정도로 금방 사라지더라고요 ㅠㅠ

미미 2021-12-29 13:09   좋아요 4 | URL
책에 집중하다보면 커피도 금새 식어버려요ㅠㅠ 타고 또 타고ㅋㅋㅋ

책읽는나무 2021-12-29 13:29   좋아요 3 | URL
저는 책 읽으면서 간식 먹다 보면 커피 식을까봐 막 급하게 먹고,마시고 하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책을 옆에 밀어 놓고 먹는데만 집중!!!! 그래서 사실은 먹으면서 읽기가 좀 잘 안되긴 해요ㅋㅋㅋ
오늘은 아예 먹으면서 댓글놀이에 정신 팔렸었네요ㅋㅋㅋ
덕분에 커피 다 마시고, 빵은 좀 남겼다가 점심 먹고 지금 다 처리했어요!!!!ㅜㅜ

Conan 2021-12-29 10:5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희 둘째도 삼수를 했습니다.
새해에는 3학년이 되니 시간이 꽤 흐른듯 합니다. 그림 그리는 아이라 미술학원에, 수능학원에 바쁘게 지냈었는데요.
자제분도 바쁜 한해가 되겠네요~

책읽는나무 2021-12-29 10:33   좋아요 5 | URL
와~~코난님의 댓글이 무척 응원이 됩니다^^
우리 동네엔 삼수까지 공부하는 아이들이 없어서(동네가 아니겠죠? 제 주변이라고 해야겠죠?^^) 지인들에게 말 꺼내기가 좀 조심스럽던데...아이편에 서기로 결정하고 보니 좀 홀가분 하더라구요. 뭐니뭐니해도 힘든 건 본인일테구요.
미술을 전공한다던 자제분이 벌써 3학년이 되었나요?? 시간 빠르군요?
울집 막내도 갑자기 미술 하고 싶대서 고민하다가 11월부터 미술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네요.아~~이 길도 쉽지 않겠던데...갑자기 코난님 자제분이 대단해 보입니다^^

Conan 2021-12-29 10:46   좋아요 5 | URL
저희 부부랑 딸아이는 온동네 소문내고 삼수했습니다.^^
차라리 그게 나은것 같더라구요~
어차피 잘될테니까 가족분들 모두 즐겁게하시면 좋겠습니다.

책읽는나무 2021-12-29 10:50   좋아요 5 | URL
말씀 감사합니다.^^
가까운 지인들에겐 삼수 결정했다고 말하니 배려심 강한 지인들 모두 내 눈치를 보시고....ㅋㅋㅋ
암튼 코난님 말씀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1년을 다시 준비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거리의화가 2021-12-29 10:1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커피와 잘 어울리는 메뉴네요^^
저도 파바 자주 가는데 늘 먹던 것만 먹어요. 주로 바게트와 통밀빵 종류를 고릅니다.
여성과 광기 전 마지막 장만 남겨두고 있어요! 오늘은 못 읽을 것 같지만. 화이팅입니다!^^

책읽는나무 2021-12-29 10:36   좋아요 4 | URL
통밀빵 저도 한 번씩 사먹습니다.
바게트도 한때 자주 사먹었는데...요즘엔 공짜 쿠폰 생겼다고 이것 저것 막 사다 먹었네요.거기 아이스크림도 맛있더라구요?^^
여성과 광기!!! 거의 다 읽으셨군요??? 부럽습니다^^
저도 오늘 열심히 달려 보려구요^^

희망으로 2021-12-29 10:2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흑~ 지성은 없고 뱃살만 남은 전 우짜랍니까^^ 그래도 먹을땐 맛있게 드세요~

책읽는나무 2021-12-29 10:37   좋아요 4 | URL
지성이 그 지성이 아니고, 피부 지성인 거 아시죠???ㅋㅋㅋㅋ
건성이 지성이 되려고 합니다.기름진 걸 많이 먹어서일까요??ㅋㅋㅋ

scott 2021-12-29 12:51   좋아요 2 | URL
열독 하는 순간 뇌혈류량이 급증해서 단맛이 땡긴다고 합니다 ^^

scott 2021-12-29 10:5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파바 쿠폰 주는 좋은 회사!
나무님에게 이토록 달콤한 순간을 !

나무님 파바 롤 중에 블루베리 강추 합니돠!!^^

책읽는나무 2021-12-29 11:03   좋아요 4 | URL
롤케잌 종류 다 먹어봤어요ㅋㅋㅋ
어젠 딸기랑 녹차랑 모카 세 개만 남았더라구요.그래서 모카 업어 왔었네요. 블루베리 맛있어요.
저는 케잌도 블루베리맛이 좋더라구요^^

페넬로페 2021-12-29 11:1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아, 책보다 모카롤 3조각에 더 눈독을 들이는 나~~
달랑 자식 하나 키우면서 힘들어 죽겠다는 나!
그것도 대학생인데~~
고요히 평범한 하루를 책과 함께 시작하시는 책나무님을 너무 존경하고 감탄하며
슬며시 저에 대한 반성모드로, ㅎㅎ

책읽는나무 2021-12-29 13:31   좋아요 2 | URL
대학생 키우기가 더 힘들겠던데요?
중고딩은 학교에 가면 점심 한 끼라도 먹고 오는데, 대학생은 비대면 수업이면....답이 없잖아요ㅜㅜ
아까 조용한 오전타임 책을 앞에만 두었지...먹고 노니라 몇 장 못읽었네요ㅋㅋㅋ
저도 반성중입니다ㅜㅜ

mini74 2021-12-29 11:4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왜 제 눈엔 빵만 보이는거죠. 그 회사 좋은 회사 ㅎㅎㅎ 여성과 광기 진짜 두껍군요. 세 조각으로 끝나지 않는다에 제 손모가지를 아주 약간만 걸지요 ㅎ해

책읽는나무 2021-12-29 13:35   좋아요 2 | URL
약간만 걸기 잘하셨어요~
손 다 날아갈뻔 하셨어요.
빵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사과도 깍아 먹고, 배 불러 빵 한 조각 남겼어요.ㅜㅜ
아침 먹은지 얼마 안되었던지라.....위장이 그리 크진 않나 봅니다ㅋㅋㅋ
책은 두껍긴한데 ‘제2의 성‘ 보다는 진도가 잘 나가는 편입니다.
다만 읽다 보면 열불이 좀 나고, 눈물도 좀 나고....살짝 갱년기 증상이 나타난다는 게 흠입니다.ㅜㅜ

다락방 2021-12-29 11:4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여기 모카롤 난리났네요 ㅋㅋㅋㅋㅋ 저도 오늘 모카롤 사야겠다고 결심에 결심을 하면서 뽀또를 먹고 있습니다. ㅋㅋ
그리고 미미 님이 위에 언급하신 것처럼, 분노하면서 책 읽을 때 모카롤은(그게 뭐든!)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고 다 소비될 거라고, 근거 없는 말씀 드립니다. ㅋㅋㅋ
여성과 광기 그리고 모카롤..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책읽는나무 2021-12-29 13:43   좋아요 2 | URL
뽀또 먹음서 모카롤 떠올리기!!!
왠지 다락방님 모습 상상이 가는데 왜 그런거죠????ㅋㅋㅋㅋ
알라딘은 이상한 곳입니다???
먹을 것, 특히 간식 사진 올리면 반응이 폭발적이네요??? 요즘 댓글이 너무 많이 달려서 이상타?? 싶었는데 알고보니 간식사진!!!!!ㅋㅋㅋ
그동안 너무 무미건조하게 먹는 사진도 없이 글을 올려서 댓글이 없었나봐요ㅋㅋㅋ
여성주의 책은 특히나 간식을 불러 일으키는 책들이에요!!! 그냥 맨정신으로 읽기엔 힘든~~ㅜㅜ
엊저녁에도 힘겹게 읽고 오늘 아침엔 뭐라도 먹어 배를 채우고 읽자!! 각오하고 먹을 것을 준비한 건데 아~~배만 불러!!! 지성이는 안오고ㅜㅜ
암튼 칼로리 영향 미치지 않는다는 말씀 믿고 점심 먹고 또 먹은 간식!!! 기분좋게 먹고 배 두드려 봅니다^^

난티나무 2021-12-29 15:4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간식 사진을 올려야 하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보니… 저는 여기 없어서 만들어먹었던 기억이… 으흑 슬퍼진다……

책읽는나무 2021-12-29 21:13   좋아요 1 | URL
분석을 해봤거든요~~~~답은 간식 사진이었어요!!!! 알라디너님들 간식쟁이들 이었어요ㅋㅋㅋㅋ
앞으로 간식쪽으로 연구해봐야 겠어요ㅋㅋㅋ
근데 와~~~저걸 직접 해드셨다굽쇼??? 와.👍👍
근데 롤케잌은 여기만 파는 건가봐요??^^

기억의집 2021-12-29 16:1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혼자만의 시간… 인가요?? 저도 아침엔 아들애는 공익 근무하러 나가고 딸애는 오전에는 내쳐 자서 아침 시간에 읽기도 쓰기고 유튭 보거나 합니다. ㅎㅎ 저는 빵종류를 안 좋아해서.. 간혹 달달한 거 댕길 때 먹긴 하지만 잘 안 먹게 되더라구요. 지난 번 오레오는 사진 보고 먹고 싶어 당장 사서 먹었다는~
전 아들 삼수가 더 박히네요 힘들텐데.. 아들도 어려운 결정을 한 것이라 응원합니다. 나무님이 더 대단하신 듯. 하지만 어쩌겠어요. 젊으니깐 도전도 할 수 있겠죠. 오늘은 날이 많이 풀려 다닐만 하네요~

책읽는나무 2021-12-29 21:26   좋아요 2 | URL
공익근무요?? 아~벌써 그런 나이가 되었군요??
롤케잌은 사실 좀 많이 달았어요.커피랑 먹기에는 딱이었어요.쓴커피랑 달달한 롤케잌!!! 단쓴단쓴~~ㅋㅋㅋ
저도 단 거 안좋아 했었는데 이게 왜 입맛이 변하는 거죠? 옛날보다 좀 많이 먹게 되네요?습관인가 봐요!!ㅜㅜ
늘어나는 뱃살 때문에라도 내년부터는 좀 줄이려구요ㅋㅋㅋ
아들은 첨부터 2 년 재수할 거라고 하긴 하던데...설마?? 했었거든요.
근데 진짜더라구요ㅜㅜ
안그래도 수능도 딱 공부한만큼 똭 나오고..막판에 가고 싶은 과가 바뀌었는데 점수는 많이 모자라고!!!ㅋㅋㅋ
2 년이든~1 년이든~3 년이든~ 일단 본인이 더 속이 쓰리겠죠??
그냥 길게 내다본다~생각하기로 했어요.내 나이 생각하다가 아들은 이제 스무 살인 거 생각하니 지 인생은 길고 길겠구나 싶더군요....뭐든 지가 내켜야 뭐든 본격적으로 하게 되는 거니까 알아서 하라고 했어요..그래도 양심이 있음 이젠 게임도 그만할 때가 된 것 같은데 눈치가 없어서~~~좀 한심하긴 합니다ㅜㅜ
이제 며칠 안남았으니까 죽어라고 공부 하겠죠?? 죽어라고 할 거라는 건 저의 바람이긴 합니다만ㅋㅋㅋ
아...내년부터는 밥 나오는 학원으로 알아보고 등록해줬어요..울동네 학원은 밥도 안주고ㅜㅜ
부산에 있는 재수학원은 점심 저녁 다 나오더라구요??물론 밥값은 내긴 했지만요... 아~~밥만 해결해도 좀 수월할 것 같아요^^

바람돌이 2021-12-30 09:2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파바가 뭐지 하다가 아래쪽 파운드케익상자 보고 아하 하네요. 저 오늘 아침에 밥 차리기 귀찮아서 바로 저 파바 파운드케익 먹고 출근했어요. ㅎㅎ
민이는 다시 재수를 하는군요. 민이도 나무님도 힘들겠지만 저는 그 용기가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우리집 녀석은 이번에 수능을 못쳐도 너무 못쳐서 - 모든 성적이 평소 모의고사성적보다 1단계도 아니고 2단계씩 사이좋게 내려간 ㅠ.ㅠ - 살짝 재수 의사를 타진해봤는데 딱 잘라 거절하더라구요. 수시 딱 한군데 걸린거 있는데 눈에 안차도 저는 그냥 거기 다니겠대요. 그래서 그냥 그러라 했어요. 그리고 지금은 아이구 거기라도 하나 걸려준게 어디야 감사합니다 요러고 있어요. ㅎㅎ
아이들의 인생은 정말 많이 남았고 아직 부모가 뒷배가 되어줄 때 저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아야죠. 엄마도 힘들지만 지들도 힘들겠죠. 다만 우리는 지들 힘든걸 아는데 어린 것들은 부모 힘든걸 몰라서 그건 쬐끔 섭섭하지만 어쪄겟어요. ㅠ.ㅠ 힘내요. 우리 ^^

책읽는나무 2021-12-30 09:54   좋아요 4 | URL
파바!!!ㅋㅋㅋ 전 다들 아시는 줄 알았어요^^
금방 게이샤 커피 두 나라껄로 각각 다 마셨어요.바람돌이님 떠올렸는데 이렇게 댓글을???? 우린 좀 통했나요???ㅋㅋㅋㅋ
호두맛 파운드 케잌으로 드셨다니 우와~~~영혼도 통하나 봅니다^^
이번 수능은 정말 어려웠었나봐요??
민군 왈..국어 같은 경우는 작년,올 해 2년동안 모의고사 통틀어 쳐본 결과 가장 난해했었대요!!! 민군 작년엔 문과생였었는데 진짠가??? 진짜겠지???? 그랬죠^^
올 해는 이과쪽으로 쳐본다고 국어,영어를 좀 소홀했다더니 등급이 그냥 쭉쭉 내려갔더라구요ㅋㅋ
수학은 올 한 해 해선 안될꺼라고 처음부터 2 년 수능 준비 해야 할꺼라고 큰소리 떵떵 치더니만 처음으로 언행일치!!!!!!ㅜㅜ
내신도 안좋아 녀석은 무조건 정시로 가야 하는데 수능이 저러니 뭐~답이 없잖아요?ㅋㅋㅋ
실은 작년에 대학을 입학하긴 했었는데 비대면 수업이다 보니 현타가 왔는지? 휴학하고 재수를 했기에 복학도 지금 애매하고 군대 문제도 걸려 있고..2년 하겠대서 일단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던 상태라 12월 들어서 삼수 결정 내렸어요.
저는 솔직히 재수 그만했음 싶은데..어릴 때부터 훈육이 좀 잘못된 탓일까요? 본인 싫은 건 딱잘라 절대 하지 않고, 본인 하고 싶은 것만 하려는 고집이 강해서 내버려 둬야하는 기질의 아이였더라구요.그래서 그냥 울며 겨자먹기로 알아서 하라고 했다는ㅜㅜ
이건 뭐~~제가 대단해서가 아닌 오로지 아이의 성향이 넘 평범하지 않은???? 어긋나지 않게 하려면 지말 들어줘야 겠기에^^ 아들은 이래서 좀 키우기가 힘드네요ㅜㅜ
딸들은 부모 생각해 주는 마음들이 강하던데....^^

둘째 따님 합격 축하드립니다^^
그것도 수시!!! 그거 장난 아니던데요??
저 지인 딸이 디자인과 수시 6군데 썼는데 다 떨어졌더라구요. 경쟁률이 어마어마 하더군요.깜놀했어요!!!
딸은 내신이 빵빵했었는데도...ㅜㅜ
울집 시누이네 작은 조카도 재수해서 겨우 디자인과 들어갔었구요.이쪽 길이 정말....ㅜㅜ
조카 보니까 학교 다니면서도 따로 배우는 게 많더라구요.웹쪽이었나? 따로 익히고 배워 지금 디자인 회사 다니고 있긴 해요.따님도 회화 쪽이어도 아마도 학교 들어가면 부지런히 따로 공부할 듯 합니다. 그러려면 재수 안하는 게 더 시간을 벌 수 있는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도 나름 판단해서 본인이 이 길을 선택하는 게 할만 하다고 계산이 서니까 선택하는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뒷짐 지고 지켜볼 수 밖에요.
정말 힘 내요..우리!!!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