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에 대한 두 가지 에피소드를 먼저 소개하겠습니다.


* Canada 인이며 불교신앙을 갖은 친구 H씨가 자녀에게 신앙은 개인적인 것이라며 자신의 종교를 자녀에게 강요하는 듯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했습니다. 직장 후배 P1군은 개신교 신자로서 의견을 물었습니다. (저는 자녀를 갖고 있지 않아서 건너뛰고.) 자녀가 개신교의 신앙을 갖고 갖지 않고는 사후 영생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만약 신앙의 갖지 않을 경우를 상정하면 자녀에 대한 연민 때문에 자율성에 맡기기 곤란 한다고 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옆에서 듣고 있던 직장 선배 P2씨 “그럼 왜 나에게 전도를 하지 않았지? 나는 지옥에 가도 불쌍하지 않은가?”


* 직장 후배 K씨와의 대화, K씨는 무교이지만 자라난 배경은 불교 (내용만 간략하게 요약)


K씨 : “형 기독교는 조금 이상해. 마음에 안 들어”

마립간 : “뭐 가?”

K씨 : “신앙 종교라는 것은 개인적 인 일로 본인이 알아서 해야 하는데, 강요를 하잖아. 불교에서는 절에 가든 말든 내버려 두는데, 교회에서는 한번 빠지면 왜 안 나오느냐고 연락을 하고 또 믿지 않겠다는 사람에게 믿으라고 자꾸 그러고.”

마립간 : “나는 내 스스로가 진실한 기독교인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전도하는 기독교인들이 이해가 되는데.” “자 보자, 만약 네 아이가 초등학교 6학년 쯤 되어 이야기를 어느 정도 알아들을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고 하자. 그 아이가 폭발물을 가지고 논다고 하면 네가 그냥 나두겠니, 말리겠니? 그 아이가 만약 ‘이제 저도 다 컸어요. 이 폭발물을 터지지 않게 가지고 놀 수 있을 정도로 컸어요.’라고 말한다면 너는 어떻게 하겠니.” “또 이 아이가 조금 더 커서 청소년이 되었는데, 불량학생과 어울리고 있다. 너는 너의 자녀를 강제로 만류하겠니 아니면 내버려 두겠니.”

K씨 : “당연히 말리지.”

마립간 : “네가 네 자녀에게 어떤 강요를 하는 것은 그것이 옳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잘못되었을 때 너의 자녀가 불쌍하게 되는 못 참아 바른 길로 인도하는 강요가 있듯이, 기독교인들은 신앙의 전파가 옳다고 믿고 그리고 믿지 않는 사람에 대한 연민 때문이야.” “옳은 것과 특히 기독교가 옳은 것이냐에 대한 논란은 있겠지만 그것은 아이 입장에서 부모의 강요하는 내용도 마찬가지인걸.”


논제 6)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옳다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을 강요하는 것은 정당한 것인가? 그렇지 않은가? 그 중간이라면 어느 수준까지 강요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만약 이 두 사람이 부모와 자녀의 관계라면 어떻게 달라지는가?


* chika님이 저의 신앙에 대해 물어 오셨는데, 천지창조, 삼위일체 등의 교리를 받아들이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저는 왜 주위에 안티크리스찬이 있나 생각을 해 보았고, 그 이유가 전도에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비리, 부정 부패은 다른 종교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비신자로서는 귀찮죠. 그리고 어느 정도의 교회나 신자의 강요도 있고요.

 저의 개인적인 성향, 즉 남이 저에게 뭐하고 하는 것도 싫고 내가 남에게도 싫은 소리 하기가 싫다는 것이 종교관에도 영향을 미친 듯합니다. 따라서 주위 사람에게 교회에 나가겠냐고 친하지 않은 사람은 두 번 정도, 친한 사람은 세 번 정도 이야기해서 싫다고 하면 다시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또한 일요일에 교회에 가는 것도 가끔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예배는 하나님과의 인격적 만남이기 때문에 스스로 생각해서 예배드릴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되면 참여하지 않아도 되고, 또는 참여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광고등학교의 강의석군을 예로 들면 설명하면 평준화가 폐지되어 종교적 목표를 갖은 학교는 그 종교를 인정하는 학생만 선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되며, 선발된 학생이 모두 그에 맞는 종교를 갖고 있다고 해도 예배는 개인적으로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강제적 예배 참여는 반대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뭐 나쁘게 이야기하면 저는 옆에 있는 사람이 지옥을 가던, 말던 신경 안 쓰는 개인주의적이고 감정이 메마른 사람이죠.


 마태복음 28: 19-20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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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 2005-12-12 15: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인적으로 자녀의 자율성을 놀라울 정도로 부여한 분 가**님과 같은 분을 다른 곳에서 본 적이 없습니다. 또한 알라디너 ###님은 적극적으로 자신의 아이를 어떤 현장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키는데 그것이 옳은 것인가 잘 모르겠습니다.

chika 2005-12-12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교'라는 부분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지 않았고, 실제로 제 친구들 역시 자기가 먼저 성당 다녀보겠다고 말하지 않는 한, 성당 다녀보라는 얘길 꺼내본적이 없는 저로서는... 음...어려운 문제라고 봅니다. ^^;;
이론적인 말밖에 안되긴 하겠지만 '전교'라는 것은 자신의 삶으로써 신앙을 증거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건 자녀에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신앙'이라는 것을 단지 전례에 참여하는지 안하는지의 여부로 판단하는 것도 좀 문제는 있는거 같고... (으으~ 항상 고민하던 부분들이지만 저 역시 아직까지도 혼란스러운 점이 많은지라 ;;;)

stella.K 2005-12-12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것에 대한 책 추천 꼭 오늘 달아야 하나요? 내일이면 무횬가요? 제가 좀 있으면 나가봐야 하거든요. 들어와도 밤 늦게 들어 올거고.
뭐 아직 추천해 드릴만한 책은 딱히 떠오르는 건 없지만, 좀 생각해 볼만한 거네요.^^

마립간 2005-12-12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tella09님 이 이벤트같이 않은 이벤트 마감 방문객 총 인원 만명이 될 때까지 입니다. 시간 많이 (너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신앙을 전제로 낸 주제는 아니지만 신앙을 전제로 하더라도 달라질 것은 없습니다.

stella.K 2005-12-13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생각해 볼께요.^^

stella.K 2005-12-14 1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요, 저도 그렇게 극성스런(?) 신자는 못되는지라 아직까지 변변한 전도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네요. 에효~

하지만 늘 생각하는 건 꼭 전도를 하고 안 하고가 신앙의 잣대가 될 수 있는가를 생각해 봅니다. 물론 어떤 사람은 전도하지 않으면 못 살것 같아 전도하고 다닌다고 하더군요. 전 그런 그릇이 못되서 그런지 차마 그러질 못하겠더라구요.

나 자신을 변명하고 위로하려고 해서인지는 몰라도 전도에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렇게 직접적이고도 급진적인(?) 전도 방법이 있는가 하면, 꼭 그 방법이 아니어도 삶으로 또는 인격으로 전도하는 방법이 있다더군요. 저는 굳이 따지자면 후자쪽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립간님 글 읽어보면 님도 후자쪽 아닌가요?

마립간님 글을 읽으면서 C S 루이스가 생각이 났어요. 그는 저명하면서도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변증학자죠.

대표적인 책을 들라면,

 <순전한 기독교>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의 책들은 꽤 많이 번역되어있고 좀 어려워서 쉽게 읽히지 않는다는(마립간이라면 쉽게 읽으시겠지만 전 좀 어렵더라구요.) 단점이 있지만 이 사람의 저서가 현대 기독교인들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쳤는지는 마립간님도 아실거라고 믿습니다.

물론 전 부끄럽게도 아직 저 책을 읽어보지는 못했네요.

하지만 세상에 많은 종교중에 왜 하필 기독교냐? 또 같은 기독교라도 너무나 퇴색되고 변질된 신앙속에서 보수적이면서도 진보적인 신앙을 갖는다는 건 중요하리라고 봅니다. 거기에 루이스는 중요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할고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론 강의석 군의 기사를 보면서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알기론 강 군은 기독교인이 아닌 걸로 알고 있는데 맞나요? 암튼 그가 그런 행동을 하기까지는 그 학교의 교목의 힘이 컷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덕분에 그 목사님은 그 학교에서 짤렸다고 들은 것 같은데, 이것을 가지고도 같은 기독교 진영에서도 말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신앙을 권력도 지배 세력도 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역사적으로 볼 때 로마가 기독교를 피박했지만 결국 국교로 지정이됐을 때 로마 기독교는 급격히 세속화 되었다고 했습니다.

미션 스쿨의 이념은 나름대로 좋겠지만 그 학교라는 조직 안에서 아이들은 많은 모순을 지켜보았던 것 같습니다. 기독교인이란 이유만으로 연대할 수 있는 건 좋지만 결국 좋은 영향을 발휘하지 못하고 여타의 조직 사회가 그랬듯 그것을 답습한다면 신앙을 권력구조를 갖게되는 거죠.

저는 그건 옳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신앙은 온전히 그것의 출발은 사랑이고 참회며 예수님 돌아가심과 부활을 생각할 때 순수하게 지켜져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예수님을 혁명가를 보아고 압박 받는 자기네 백성을 구원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혁명가도 정치가도 아니었죠. 그는 세상에선 가장 힘없고 낮은 자셨습니다. 하지만 불의에 대해선 단호하셨죠. 전 가끔 그런 예수님이 버거울 때가 있지만 그리고 저 자신의 게으름 때문에 의도적이든 무의식적으로든 멀리한 적도 있지만 차마 등을 돌리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기독교를 비판해도 같은 기독교 진영에서 비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비기독교에서 비판하는 책들도 많죠. 여기서 비기독교라 함은 그야말로 기독교를 전혀 믿지 않는 진영과 삐딱선을 탄 기독교 이를테면 사이비 둘 다를 말하는 것일 겁니다.  

사실 기독교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진영에선 기독교를 그다지 비판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잘못 성경을 이해하고 기독교를 알고 있으면서 비판하는 세력이 문제겠죠.

자크 엘룰의 뒤틀려진 기독교 같은 경우엔 제가 알기론 보수적 입장에서 현대 기독교를 비판한 책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는 무례한 기독교 같은 경우가 이 범주에 속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신앙의 보수적인 측면을 강조하다 보니 오늘 날 너무 느슨해져버린 기독교를 비판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사실 많은 사람이 교회의 문제점을 알고 있으면서도 교회를 다니고 있죠. 꼭 그들이 힘이 없어서 잘못을 묵인하고 다니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교회의 건강을 바라는 사람은 곳곳에 숨어있다고 봅니다.

기독교는 왜 타 종교와 융합할 수 없는가? 왜 그리 독단적이냐고 말할지 모르지만 그래서 그 때문에 권위주의를 비판하고 나서지만 전 그래서 기독교가 온전할 수 있는 거라고 보아집니다.

그저 인본주의만을 강조하다면 우리가 굳이 신앙이라고 말하며 한 종교를 믿어 무엇하겠습니까? 그냥 우리가 생각하는 유토파아나 파라다이스를 만들면 되는 것이지. 그리고 타 종교는 무를 강조하지만 기독교는 유를 말하지 않습니까? '오직 그 분만이...'라고 하는.

그런 관점에서 저는 성경을 인본주의적 해석을 가하는 현대 고등비평이란 것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무엇이 진짜 신앙이냐라는 건 많은 회의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다지 믿음 좋은 사람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많은 회의속에서 긍정을 얻어내는 것이 결국 신앙은 아닐까를 생각해 보게 되지요.

그냥 두서없이 써봤습니다. 용서하시길...

 

 

 

 

 


마립간 2005-12-14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tella09님, 먼저 답글을 올립니다. 올려주신 글을 반복해서 읽었는데, 제가 핵심내용이 파악이 잘 안 됩니다. 혹시 오프라인 만남을 허하실 생각은 없으신지... 추천해 주신 책은 구입해서 읽어 보겠습니다.

stella.K 2005-12-15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그러신가요? 그럼 제가 논지를 잘못 이해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죄송합니다. 오프에서의 만남을 굳이 꺼리는 건 아니지만 제 글이 마립간님께 어떤식으로든 기대를 갖게 만든 건 아닌가 해서 조심스러워지네요. 전 사실 글과는 달리 지극히 평범 하거든요.
그렇다고 오해는 말아주십시오. 마립간님을 어려워해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냥 부담없는 거라면 모를까 신앙 가지고 만나는 거라면 글쎄요 제가 마립간님께 어떤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요...?
먼저 저의 글이 님께 어떤 느낌이었는지 알고 싶기도 하네요.
암튼 생각해 보죠.^^

마립간 2005-12-15 0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tella09님/죄송하다니요. 글을 써 주셔서 감사할 다름입니다. 제가 의도했던 바는 선행을 강요할 수 있나입니다. 예를 들면 가족(아내, 아이들)이 남편, 아버지의 금연을 강요할 수 있나. 아니면 국가가 신문의 독점을 방지하기 위해 시장 점유율을 통제할 수 있나. 물론 옳다고 생각하는 종교, 기독교를 전파하는 것은 정당한 것인가도 같은 맥락이죠. 금연이나 언론 관계법은 그 특수 상황때문에 일반화가 쉽지 않아 종교적 전도(전교)를 예를 든 것입니다. 종교적 색채때문에 좋은 예가 아닐 수도 있죠. stella09님의 글의 내용은 기독교 입장에서 전도는 옳다는 흐름이기도 한데, 이글을 바탕으로 흡연자에게 금연을 (강요같은) 권유를 해야한다는 근거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프라인 만남은 부담갖지 마세요. 제가 사람 많이 모이는 것을 꺼려 알라딘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하지 않았으나 가끔 알라딘 사람을 만나고 싶을 때가 있어 이야기한 것입니다. 만나게 되면 자연스럽게 공통 주제가 기독교가 되겠지만 신앙만을 화제를 삼고 싶지 않고, 저 개인적으로 남과의 대화를 통해 신앙을 얻으리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글에 대한 느낌은 따로 글을 쓰겠습니다.

stella.K 2005-12-15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 보니 정말 제가 논지를 잘못 이해하고 있었군요. 민망해라.
그런데 금연과 흡연을 굳이 신앙의 차원에서까지 생각해야 하는 건가요? 그냥 일반적으로도 흡연은 건강상으로도 안 좋으니 금연하자는 운동이 확산되고 있잖아요.
그건 점점 법적인 근거는 뚜렷하지는 않지만 거의 법제화 수준까지 가고 있습니다.
청소년에게 담배 팔면 벌금을 무는 것을 비롯해서 흡연자들은 지정된 구역에서만 담배를 필 수 있습니다.
한쪽에선 지나친 규제라고 담배도 하나의 기호고 취향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담배를 피면 법에 저촉이 된다는 규정은 좀 심한거리고 볼 수 있죠.
저는 담배는 기호고 취향이란 말에 반박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건강상 안 좋은 것은 사실이죠. 몸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 잘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니 안 피우는 게 좋겠죠.
만일 기독교인이 담배를 핀다하는 경우 다소 생뚱맞아 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런 시선으로 보는 건 우리나라에서만 유독 심한 것이라고 하더군요.
신앙이 어느 한 나라에 퍼지게 되면 그 나라의 문화나 풍습에 묘하게 섞여들게 마련이죠. 그걸 토착화라고도 하는데 기독교인이 담배를 피냐 안 피냐를 가지고 신앙의 잣대로 삼을 수는 없지만 신앙은 율법의 문제 보단 사랑의 문제가 더 강한 것 같습니다.
따라서 흡연은 신앙적 관점에서 강요해서 될 것은 아닐 것이고 그보단 하나님을 아는 지식(사랑, 순종까지 포함해서), 이 근본적인 것이 더 중요하리라고 봅니다.
에고...이렇게 쓰고 보니 또 제 멋대로 지껄인 것 같아 송구하고 뭐라 더 드릴 말씀이 없네요.

오프에서의 만남은 마립간님 그리 말씀하시니 부담 갖지는 않겠습니다. 언제든 연락 주십시오.^^

마립간 2005-12-15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tella09님의 댓글에서의 느낌은 흡연-금연과 신앙의 전파를 같은 위치에 놓을 수 없고 흡연-금연은 개인의 자율성에, 전도(신앙의 전파)는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로 해석됩니다.
 

* 낙태와 사형


 바람구두님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당황스러운 질문을 받았는데, 사형과 낙태에 대한 찬성-반대의 의견이었습니다. 당황스러웠던 이유는 보수적 성향의 사람들은 사형제도 찬성과 낙태의 반대를 의견을 갖는 반면 진보적 성향의 사람들은 사형제도 반대와 낙태의 찬성 경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충분한 이유가 축적되지 않는다면 그 현실을 인정하는 의미에서 사형제도 찬성, 낙태는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시행되는 낙태를 제외한 낙태 반대로 이야기하였습니다. (심정적으로 바람구두님에게 K.O 패)


 부연 설명을 하자면 사형제도에 관해서는 관심이 없습니다. 제가 사형 언도를 받을 정도의 범죄를 저지를 것 같지 않고 (설령 업무상 과실치사나 교통 사망 사고를 내더라도) 주위에 사형 언도를 받은 사람도 없고. 국회에서 사형제도를 폐지하면 폐지하는 대로, 존속하면 존속하는 대로 그냥 의견 표현 없이 살아갈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낙태에 관해서는 낙태를 찬성해도 마음이 편하지 않고 반대를 해도 편하지 않습니다. 일부는 업무와 관련되어 있기도 하지만 제 스스로가 왜 사형제도 만큼 낙태에 무관심할 수 없는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낙태 후의 어머니의 불안정감은 사형 집행 후 판사나 범죄자 가족의 불안정감과 비교됩니다. 그리고 낙태할 아이가 태어난다면 부담하게 될 사회적 비용은 사형수가 수감생활을 하게 되면서 지불하게 되는 사회적 비용에 비교됩니다.


 아무리 봐도 비슷한데...


논제 5) 낙태와 사형제도는 왜 사회적으로 상반된 성향으로 나타나는가?


주의) 논지가 낙태(또는 사형)에 관한 찬반(예: 기독교 서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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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개 2005-12-21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찾았습니다.
사형제도에 관한 훈늉한 글!! 이거 제가 예전에 보고 감동 받은 르포기사인데, 기자는 좀 거시기 해도 기사가 훈늉한건 인정 해야 합니다.
고문과 사형수, 조갑제, 월간조선, 1986년 8월호.(이건 대학도서관에 가시면 있습니다.)
사형집행의 실제와 억울하다는 유언, 형사정책, 한국형사정책학회, 1986, 창간호(두개가 같은 내용이지 싶습니다.)
 

 어제(12월 8일) 검은비님의 페이퍼 ‘이런 이야기를 해 줘야 하다니...’를 읽고 마음이 찹찹하였습니다. 제가 결혼하지 않는 여러 가지 변명 중에 하나는 나의 자녀들한테, ‘그래 세상은 살아 볼만한 것이야.’라고 말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검은비님은 성범죄의 배경에 우리나라 저변에 깔린 포르노 문화를 지적하셨습니다. 저는 이 의견에 동감합니다.


 예전에 ‘람보’라는 미국 영화를 보러 갈 기회가 있었는데, 제가 거부한 적이 있었습니다. 예고편만 보아도 미국 우월주의와 황인종에 대한 인종 차별적 시각이 있음을 알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이야기를 대학 졸업 후 직장 동료에게 하니, 깔깔 웃으면서 영화는 그냥 재미있는 영화로 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인디아나 존스, 미궁의 사원>를  재미있게 보다가 마지막에 이르니 티벳 사이비 종교 집단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들은 황인입니다. 마치 아시아인들은 미개하고 미신을 믿는다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1>에서도 백인은 정의, 흑인은 악인, 황인은 미개하다는 인상을 주고, 조금 더 예전으로 가면 70년대 TV 영화 <쾌걸 조로>가 있습니다. 영웅도 백인, 악인도 백인, 무능력 황인.


 얼마 전 <그때 그 사람들>이라는 영화가 논쟁 거리였습니다. 알라딘에서도 관련된 몇몇 페이퍼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제가 재미있게 느끼는 것은 그와 같은 논쟁이 몇 년 전에도 있었습니다. <007 어나더데이 Another day>입니다. 진보적 그룹에서는 북한에 대한 왜곡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이유에서 영화를 보지 말자는 운동까지 있었고 그 반대편에서는 영화는 영화로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때 그 사람들>에서는 거꾸로 진행되었습니다.

 일단 영화를 비판하기 위해서는 영화를 봐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는데, 저는 이 의견에도 선뜻 동의하기가 주저됩니다. 논란이 많은 TV 드라마 예를 들면 불륜과 같은 부도덕한 줄거리의 드라마는 논란이 지속되고 시청률이 올라가면 연장 방영을 하고 좋은 드라마라고 하여도 시청률이 떨어지면 조기 종영합니다. 따라서 나쁜 영화나 영상물은 보지 않게 되면 자연히 소멸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술적 좋고 나쁜 것의 판단도 어렵지만, 예술적 면과 흥행적인 면인 일치하지도 않습니다.


 사실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만약 사실을 그대로 표현한다고 하면 영화가 아니고 다큐멘터리가 되겠지요. 다큐멘터리도 편집에 따라 왜곡이 될 수 있습니다. 한편 사람의 사고의 개입 없이 사실 그대로 표현은 예술이 아닙니다. 오히려 작가의 왜곡을 통해 예술성을 드러냅니다. 제가 찍은 디지털 카메라 사진보다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이 예술성이 더 있는 이유입니다. 어느 사극 연출가가 시청자로부터 항의전화를 받았는데, 자신의 조상이 실제 사실보다 나쁘게 표현되었다고 시정을 요구하였답니다. 연출가는 그 장면에서는 시청자의 의견이 맞지만 다른 장면에 예정에 없던 사실과 똑같은 조상의 잘못된 장면을 넣겠다고 하니 아무 이야기 없이 전화를 끊었다고 합니다.


 만약 일본에서 예술을 핑계로 우리나라 식민지 지배를 정당화하는 영화를 만든다고 하면 (저를 포함한)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만히 있지 않겠지요.


논제 4) 예술적 감흥에 의한 사실의 왜곡은 어느 정도까지 가능하고 정당한가?

논제 4-1) 예술과 외설의 차이는? (검은비님 페이퍼에서 나온 따름 논제)


 <007 어나더데이>와 <그때 그 사람들>에 대한 저의 상황해석은 다음과 같습니다. <007 어나더데이> 에서는 진보(?)적 사람들 중 사실주의가 목소리를 높였고, 표현주의자는 침묵하였다. 그리고 보수(?)적 사람들은 표현주의자가 목소리를 높였고, 사실주의자는 침묵하였다. <그때 그 사람들>은 반대 현상이 나타났다. 결론은 ‘예술적 철학보다는 정치적 철학이 중요하다.’ - 이렇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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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 2005-12-09 10: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검은비님과 Sweetmagic님은 필히 흔적을 남겨주셔야 합니다.^^

瑚璉 2005-12-09 10: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오, 아는 문제가 하나 나왔습니다. 에코의 글 중에서 포르노와 예술영화를 구별하는 법에 대한 글이 있었는데... 무엇이었더라?

코마개 2005-12-10 10: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ㅎㅎ. 갑자기 옷벗은 마야와 옷입은 마야가 생각납니다. un성냥에 그려져 있던...
이 사건이 한국에서 최초로 외성과 예술 시비를 낳았던 재판이거든요.
 

ㅠ.ㅠ

마립간님, 훌륭한 서재에서 괜히 버럭 거리며 소리질러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리 어려운 명제를 제시하고서는 어.렵.지.않.습.니.다, 라고 하시면 무지막지하게 어려운 저는 뭐란 말입니까!!! ㅠ.ㅠ

논지없이.. 그냥 지나가다 책 한권 추천하고 그냥 갈랍니다.

'선한 전쟁'이라 하셨는데.. 전쟁 자체가 선할수는 없는거 같기도 하고~ 그냥 얼핏 떠오른 책 한권은(실제로는 28권이지만 ;;;) '바람의 검심'이지요. 만화책인데 읽으셨겠지요?
'선'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불의에 항거할 수 있는 힘을 키워야 된다, 라는 생각을 갖게 하다가 어느 순간에 그러한 '힘'의 승리만이 옳은 것일까? 라는 문제제기를 받았던 책이지요. 음..음... 저는 그랬다구요. ;;;

=============

그리고 소장함을 살짝 훑어봤는데 간간이 기독교 서적이 보이더군요. 혹시 개신교 신자인지, 아니면 그에 관심이 있으신 건지, 다른 분에게 선물받은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제가 오래전에 읽고 참 좋았다, 라고 생각했던 책을 추천해드리려고요.(어디까지나 제 기준에 따른 추천인거, 아시죠? ^^;)

<아래로부터의 영성>이라는 책입니다.

"이 작은 책자에서 필자들은 아래로부터의 영성의 양극, 즉 참된 자아를 찾아나가는 길과 하느님을 찾아나가는 길을 서술하려고 한다. 참된 자아와 하느님을 찾아나가는 일은, 한편 우리가 처해 있는 구체적 현실로 내려감으로써, 다른 한편 실패와 무능의 체험을 참된 기도의 장소로, 하느님과의 인격적 관계를 맺는 기회로 삼음으로써 이루어질 수 있다. 아래로부터의 영성은 한편 인간이 자신의 참된 모습에 도달하기 위해 걸어가는 치유 효과를 지닌 길이요, 다른 한편 실패의 체험을 넘어 기도로 나아가게 하는 길이다. "저 아래 깊은 곳에서 구원을 향해 소리치면서" 하느님과 깊은 관계를 맺어나가도록 인도하는 길이다"[시작하는 말에서]

<그리스도교 이전의 예수>

이 책은 신앙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며 믿음과 상관없이 읽도록 쓴 책입니다. 아예 이 책에는 예수에 관하여 미리 전제하고 들어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에 관한 역사적 진리를 찾고자 하나, 이것도 우리의 주목적은 아닙니다. 방법이 역사적이지 목적이 그런것은 아닙니다... 정작 절실한 이 책의 목적이요 지은이의 관심사인즉 바로 사람들입니다. 바야흐로 하고많은 사람들이 나날이 괴로움을 겪고 있다는 현실이 문제요, 멀지 않아 훨씬 더 크나큰 고통이 닥치리라는 전망이 문제인 터입니다. 이 문제에 대답이 될 만한 것을 찾자는 것이 지은이의 목적입니다 [머리말에서]

===== 책 추천해주세요!! 했는데, 추천해주는 사람이 없으면 슬프더라구요(저는요 ㅠ.ㅠ).
그래서 이렇게 슬쩍 책 디밀고 갑니다.

번창한 이벤트 되시길~!!!

구경꾼 치카 ^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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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2-08 2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팍팍 추천해 드려라~ 형님대신... 흑, 명함도 못내미는 만둡니다 ㅠ.ㅠ;;

숨은아이 2005-12-08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 용감하게 추천하신 치카님께 추천...

chika 2005-12-08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성~/ 명함말고 책을 들이대라니깐요, 책을~
숨은아이님/ 에.. 그니까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ㅎㅎㅎ

가을산 2005-12-09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치카님이 제일 용감해요! ^^

마립간 2005-12-09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chika님 감사합니다. 다음 주제에도 글을 남겨 주실 것이죠. 그리고 저 개신교인 맞습니다. 좀 특이하죠. 나중에 이벤트 페이퍼에 올리지요.
물만두님, 어렵게 생각하시면 답이 없습니다. 철학책이나 사회과학책만 떠 올리시지 말고 물만두님이 읽은 추리소설 속에 생각해 보세요.

chika 2005-12-09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풉! 가을산님/ 고맙습니다. 근데 그 위에 댓글 남긴 다음 가을산님 글을 읽으니까, 역시 치카님이 젤 무식해요! 처럼 들려요. ㅋㅋㅋㅋ
마립간님/ 주제파악이 안된다구요!! ㅠ.ㅠ (신앙인이어서 특이하다는 생각은 안해봤는데요? 신앙인이 아니시면 '아래로부터의 영성'이란 책은 좀 추천해드리기 뻘쭘해지쟎아요 ;;)

마립간 2005-12-12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chika님, 신앙인이어서 특이한 것이 아니고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과 같은 기준의 신앙인이 아니어서 특이하다는 것입니다. 그와 관련된 논제가 있어 나중에 설명드리겠습니다. '바람에 검신' 어제 2권 빌렸는데, 아직 한권도 못 읽었어요. 어유 만화책보기가 힘들어서 연체료 물게 생겼네요.^^

chika 2005-12-10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네. 설명 기대하겠습니다. ^^ (바람의 검심은 안읽으신거군요. 흑~ 만화책 볼 시간도 없으시다니...안타깝습니다! ^^;;;;;;)
 

 제가 알라딘에 빠진 이유를 한번 페이퍼로 쓴 적도 있었고 그 이유를 대자면 여러 가지겠지만 그 중 하나는 분명히 주류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생각 때문일 것입니다. 주류에서 배척당했기 보다는 주류와 함께하는 것이 즐겁지가 않아서요. 한동안 알라딘 마을에서 주류에 포함될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도 못했습니다. 마을에서 잘 나갈 때가 페이퍼의 달인 20위 안에 들 때.


 그러나 언제인가부터 제가 성향적으로 알라딘 마을(알라딘이 아니고)의 주류에 맞지 않는다는 알았습니다. 그렇다고 소외되었다기보다는 편하지 않다. 아니 뭐 꼭 맞는 표현이 없네요.

 아무튼 제가 만든 유일한 투표를 보면 교육제도 (2005년 9월 9일 작성)에 관한 물음에 '어떤 이'라고 표현된 복지-사회주의에 9분 중 5분이 투표하셨지만, 그리고 마냐님은 이 복지 사회주의에 저도 동감할 것이라고 했지만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댓글에도 복지사회-주의가 아니고 복지-사회주의라고 강조했지만, 즉 저는 사회주의 사회제도에 동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답가지들은 극단적이어서 어느 하나 옳다고 할 수 없으나 성향을 판단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제가 만약 투표를 하였다면 4번 '고육부', 현실을 인정하는 점에서 혹은 1번 '히스터', 타고난 성향을 중요시한다는 점에 심정적 동감을 갖습니다.


 5번 '어떤 분'은 너무 이상적이어서 정약용의 여전제, 능력만큼 일하고 필요한 만큼 가져간다는 이상적 공산주의를 연상시킵니다.


논제 2) 악법도 법이다. 악법을 지켜야하나 말아야 하나?

논제 3) 선한 (착한) 전쟁은 가능한가, 있었는가?


 폼을 잡고자 논술의 형식을 언급했지만 취지는 책을 추천받는 것입니다.

 1500자 내외 글은 제가 대학입시 논술 때 대부분인 1500자, 2000자로 연습을 했고, 알라딘 리뷰에서도 보면 적절한 분량이 그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논제에 맞는 책이 떠오르신다면 그 책을 소개하는 기분을 글을 써주시면 쉬우리라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책만 추천 받을까 했는데, 책에 대한 내용의 검토가 안 되어 글을 부탁드린 것이니, 어렵게 생각하면 어렵지만 쉽게 생각하면 쉽습니다.


 위 논제 둘은 논제자체는 어렵지만 우리나라 대입시험 또는 바칼로레아baccalaureat에 이미 출제되었을 것으로 생각되어 (아니면 말고) 조금은 쉬운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수상자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지원자가 없으면 ‘국가 보안법은 폐지되야 하나?’를 논제로 내겠습니다. (설마 여기에도 글이 없지는 않겠지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주제에 맞는 책을 잘 추천하는 글을 의미합니다. 제가 생각해도 어려운 첫 논제에 많은 분들이 발자국을 남겨 주셔서 매우 고무적입니다. 갈수록 쉬워지는 논제에 대해서는 글들이 올라오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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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2-08 1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리미!!!

가을산 2005-12-08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차라리 어제 것이 낫겠네요. ㅡ,ㅡ a

날개 2005-12-08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류의 이벤트는 논제를 듣는 순간 턱~ 하니 떠올라야 하건만....ㅠ.ㅠ

아영엄마 2005-12-08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 어려워요. 저에게 책을 한 권 사달라고 해주시는 것이 더 낫겠습니다. ㅜㅜ;;

호랑녀 2005-12-09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동감 ^^

코마개 2005-12-10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안녕하세요? 강쥐라고 합니다.
저도 참가해도 되나요? 논제 2번....

마립간 2005-12-11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쥐님 당연히 환영합니다. 인사나누게 되어 반갑습니다. 특히 다들 어렵다고 하는 2번을 이야기하시니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