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에 있던 꽃나무들이 하나 둘 시들거리기 시작하더니 확실히 아무런 관리를 안한 티,를 고스란히 드러내며 지금은 모든 나무들이 사라져버렸다. 그래도 감나무와 앵두나무가 남아있으니 그건 지켜내야 겠다.

그러고보니 어머니가 이번 장날에 대추나무를 사다 심어야겠다고 하셨는데. 아, 대추나무가 오기 전부터 대추가 열리면 맛있게 따먹어야지,라는 생각을 먼저 하고 있으니. 작년에 몇방울 열리지도 않았던 앵두가 하룻밤새에 싸그리 사라졌던 기억이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지만. 올해는 그런 일이 없겠지. 그나저나 정원가꾸기는 커녕 화분에 물 주는 것 하나도 어머니에게 미뤄두고 있으면서 왜 이리 정원가꾸기 관련 책에는 관심이 많은지. 사실 손바닥만한 마당이라 하더라도 잘 손질만 하면 사철 내내 이쁜 꽃들을 볼 수 있게 만들수도 있는데 그저 먹다 남은 과일껍데기만 줄창 갖다 버리고 있으니. 어쩔껀가. ㅉ

 

 

 

 

 

 

 

 

 

 

 

나의 취미라는 것을 이렇게 바꿔보고 싶기도 하지만 게으르고 손느리고 이제는 눈도 침침해져서. ㅠㅠ 안되겠다. 바느질이 그리 재미없지는 않았었는데, 진득하게 앉아서 뭔가를 꼼지락거리는 것이 갈수록 귀찮아지고 있는게야. 흙. 그러니까 이제는 그냥 흙을 만지면서 노는 걸 더 좋아하고 싶다. 요즘 화원을 지나가다보면 수국이 활짝 피어서 자꾸만 하나만 집어가라고 유혹의 손길을 내미는데... 이쁜 수국도 마당에, 아니 그건 뿌리가 너무 퍼져서 안돼. 화분에 심어야지.

 

 

 

 

 

 

 

 

 

 

 

 

 

 

 

 

 

 

 

 

 

 

 

 

 

 

 

일단은 지금 십이국기를 한참 재미있게 읽고 있는 중이니, 아니 코끼리는 생각하지마,도 재미있게 읽고 있구나. 그리고 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 한권 더 왔으면 하는데 이 책이 올지는 좀 기다려봐야겠다.

 

그림 그리기 사전은 무려 치카,의 작품이 아닌가. ㅋㅋ 어머, 이건 꼭 사야돼 라는 말을 떠올리게 하는. 가구 만드는 것은 관심도 있고 해보고 싶기도 한데 솔직히 이런 작업실, 작업도구, 재료... 가 거창한 것들은 선뜻 손을 못대겠다. 하루의 일상이 그저 사무실에서 버티다가 집에 가면 식사준비와 정리, 드라마 잠깐 보고 있으면 졸고 있는 인생인데 도무지 뭔가를 해 볼 생각이 안나는거야. 그냥 소소하게 집 구석에 앉아서 끄적거리며 그림을 그려보고 싶은데 이것도 작심 삼..아니, 작심 열흘이 되어버렸고. 조금 규칙적인 생활이 될 듯 하면 어머니 입원, 퇴원, 사무실 일, 기타 등등 기타 등등.

한동안 열심히 그림 그리기 연습을 하다가 어느 순간 뚝 멈춰버렸는데 이제 다시 시작해야지. 사물을 묘사하는 것은 꾸준한 연습과 꾸준한 연습과 또 꾸준한 연습... 노력하는 수밖에 없는데 이렇게 자꾸 끊겨서야.

 

아, 그러니까 내가 취미생활로 하고 싶은 것은 정원 가꾸기와 그림 그리기...인데, 뭐 하나 잘하는 것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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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이걸로는 한박스가 안되겠는데... 그래도 내가 예상했던 지출비용 오만원은 넘을 듯 하다. 좀 쉽게 접근할... 아니,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도 한번쯤 손에 잡아보게 되는, 그런 책들을 담았는데 잘 한 선택인지는 잘 모르겠다. 여기에다가 집에 있는 책 몇 권을 더 집어넣어 한 박스를 선물해줘야지, 뭐.

하아. 이렇게 하고 나면 내가 사려고 한 책들은 슬그머니 뒤로 물러나게 된다. 당분간은 집에 쌓여있는 책들을 읽으면서 정리해나가고, 신간 구입은 자제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자꾸만 눈에 밟히는 신간도서때문에. 그러니까 나는 분명 책읽기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책모으기를 좋아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아, 스노우캣이 나왔구나. 마스다미리 신간도 나왔고, 관심이 가는 기타등등 기타등등 (기타등등에 들어갔다고 얕봐서는 안된다. 이건 순전히 나의 개인적인 게으름탓일뿐이니까. 그동안 신간이 나오는 걸 힐끔거리며 보기만 했지 잘 들여다보지 않아서... 정말 읽고 싶은 책들은 넘쳐나지만 읽지 않고 쌓이는 걸 생각하면 선뜻 집어들지 못하고있는 것이니. 물론 책을 마구 사도 될만큼 돈이 많거나 책값이 싼 것이 아니라는 것도 큰 이유가 되겠지만.

 

 

 

 

 

 

 

 

 

 

 

 

 

 

 

 

새벽 3시는 받아놓기만 하고 아침에 잠깐 출근하기 전에 한챕터를 펼쳐봤는데, 잠깐 시간내어 메모처럼 읽을 책이 아니라 좀 더 진득하게읽어야 할 책이란 느낌이다. 아, 그래서 새벽 3시구나. 제목을 더 새겼어야 하는 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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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이 안되니 뭔말이야, 하게되드만. 백만년만에 연필들고 줄 그서가며 책 읽으니 쑥쑥쑥 괜히 재밌게 읽힌다.

이 책을 선물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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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나의 선택.


끼워 맞추기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아이쿠야, 저 쬐끄만 스티커를 맞춰 붙이려니.
다하고나니 새삼 쑤신다 ㅠㅠ
역시 공간을 만들어 일년 내내 할 수 있는 퍼즐을 즐기는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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