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그랑, 보도블록에 동전이 떨어졌다. 그 소리에 귀를 쫑긋 세우는건 빈부격차와 상관없는 조건반사다. 하지만 또르르 굴러가는 그 돈의 행방을 찾기 위해 고개를 숙이는 삶과 다시 앞을 보고 자기 길을 가는 삶은 다르다. 앞을 보고 가는 사람은 길을 잃지 않는다. 나는 고개 를 숙여 동전을 찾는 삶을 살았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낯선 곳에 서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0년 지나면 잊히나요?"

아니 잊을 수는 없지. 곁에 있던 사람의 죽음보다 슬픈 건없으니까.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이렇게 새로운 삶을 살게돼. 그렇게 생각하면 그래도 어떻게는 살아갈 수 있다고나할까……. 그래, 오늘은 여기까지만."
22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집주인 할머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기억 속에서 밖에 만날 수 없는 사람이 점점 많아진다. 그렇지만 계속 과거에 매달려 있어서는 안 된다. 저렇게 나이 많은 집주인 할머니도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나도 답장이 오지 않는 게 계속 편지를 쓰고 있을 수는 없다. 부녀지간이라고 해도 헤어지면 끝이다. 당장 살아 내야 할 하루하루를, 지금 곁에있어 주는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자. 집주인 할머니를 태운차를 배웅하면서 나는 마음속으로 그렇게 다짐했다. 17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이고야... 산업공해가 심하구나.


그래봤자 직장은 직장일 뿐이고, 돈을 벌러 다니는 곳이지 더 공평한 세상을 만들려고 다니는 게 아님을 기억하자 남들이 대표의 비위를 맞추는 걸 목표로 일하든 말든, 당신의 목표는 스스로의 기준에 맞춰 하루 업무를 잘 수행하고 고용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회사에 남아야 할 자신만의 이유들을 적어 목록으로 만들고, 결코 사라지지 않는 짜증의 주범들은 만족스러운 급여를 위해 감수해야 할 산업공해라고 생각하자.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니데이 2019-09-11 22: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chika님, 내일부터 추석연휴예요.
명절을 맞아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석명절 보내세요.^^

chika 2019-09-11 22:13   좋아요 1 | URL
네. 고맙습니다. 서니데이님도 유쾌하고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세요 ^^
 

9월 1일, 상품 주문을 하면서 굿즈를 선택했다.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건 도저히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근래 책 주문도 줄였고 덩달아 굿즈 주문도 줄어들었다. 그래도 완전히 끊을수는 없기에 굿즈를 넣었는데.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굿즈만(!) 도착을 하지 않았다. 추석 택배 대란과 상관없이 - 사실 책 주문을 한번 더 하고 싶지만 요즘 택배기사님들 주말에도 쉬지 않고 배송을 해 주고 계셔서, 어제 아침에 성당에 가는 길이었는데 아침 9시도 되기 전에 우리동네 택배기사님이 배송을 하고 계셨다! ㅠㅠ

굿즈가 준비되지 않아서 일주일 넘게 기다려보는 것도 처음이지만, 택배 대란을 피해 책 주문을 한건데 굿즈때문에 그 대란속에 한몫을 해버리는 것이 되어버렸다. 굿즈 품절도 아니고.9월 1일이 되어 굿즈가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화면에 띄우지를 말든가.

이건 좀 너무하지 않는가, 싶다.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책 소개를 읽으며 왠지 마음에 확 와닿는 것이 있어서 읽어보고 싶었다. 이 책의 부제는 '온갖 짜증나는 문제에서 벗어나 되는 일에만 집중하는 기술'이다.

배울것이 많아보인다. 지금 겨우 서론을 읽고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 하는 중인데 포기할것은 포기하자, 내 힘으로 안되는 것은. 그런다고 내 잘못이 큰 것은 아니니 죄책감을 갖지는 말자.

최선을 다하지 못할수도, 최선이 아닐수도. 나라는 사람을 참아내려 노력하는 나 자신을 칭찬....

아, 그런데 1장이 빌어먹을! 개자식들이다. - 쓰레기처럼 행동하면서 정작 본인은 그러는 줄 모르는 사람 상대하는 법.

아아, 첫장부터 이렇게 마음을 홀리고 있으니 어쩔건가. 읽던 소설을 잠시 멈추고 이 책에 집중할 것인가 아니면 소설을 빨리 끝내고 이 책에 집중할 것인가.

추석 연휴에 읽을 책은 쌓이고 쌓여만 가는데...

 

 

 

 

 

 

 

 

 

 

출간이 늦어지거나 택배가 늦어지거나 태풍의 영향이거나... 아무튼 받기로 한 책들이 한꺼번에 한무더기로 왔다. 아직 받지 못한 책도 있고, 알라딘에 디비가 등록되지 않은 책도 있고.. 한권을 읽고 아나바다에 내놓을 책탑에 올리면 읽어야 할 책탑은 서너권씩 마구 쌓이고 있다. 그래도 들어오는냥 그대로 뒀을 때보다는 나가는 책도 많아서 아직까지는 안정적이다. 물론 조금씩이라도 책이 더 쌓여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조만간 내가 어릴때부터 쌓여있던 책들은 정리를 할 생각이니 책장이 두열은 비게 될 것이고 그렇다면 그 안으로 삼백권 정도는... 들어갈 것을 예상.

자꾸만 책정리하는 걸 아쉬워하면 안되겠다. 금방 읽은 책들... 두면 분명 가치가 있을 것 같지만, 그렇다고 먼 훗날에 가치가 있을 것 같다는 것만으로 책을 끌어안고 있기에는...

 

 

 

 

 

 

 

 

새삼스럽...지도 않게 읽고 싶은 책들이다. 퇴근 한시간 십사분전. 틈날때마다 야금야금 글을 쓰고 있는데 이건 도대체 언제부터 쓰기 시작한 글일까.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그치면서 햇살이 비치는가 싶더니 해는 그대로인데 빗줄기는 거세어지고, 저 먼쪽에서 천둥소리가 요란하더니 결국 비가 쏟아지고 지금은 새 소리와 함께 또 햇살이 나타난다. 집에 갈 즈음에는 그저 흐릿한 날이기만 해도 좋으련만.

 

 

 

 

 

 

 

 

 

 

 

 

 

 

 

 

 

 

 

 

 

 

 

 

 

 

 

옥타비아 버틀러의 신간이 출간된다고 하더니 여전히 검색이 안된다. 추석 연휴 지나고 책주문할때는 같이 주문할 수 있으려나. 그런데 조금씩 들이는 책과 내보내는 책과 읽은 책들과 읽을 책들의 균형을 맞춰나간다고 생각했는데 한꺼번에 책을 받으면 조금은 힘들어진다. 책탑이 쌓이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게 되어버리니까...

캐롤이나 보니것도 그렇지만 당장 읽을 수 없을 것 같아서 망설였던 책 몇권은 결국 어나더 양장판, 알라딘 단독 어나더판... 이런식으로 또 출간되어 나와있다. 책을, 사야하나?

그래도 아직까지는 구입. 도서관에 갈 시간적 여유는... 물론 토요일 가면 되지만, 황금같은 휴일에, 주일에도 성당에 가느라 일찍일어나니 유일하게 토요일 늦잠이 허용되는 날, 아침 일찍 일어나 도서관으로 가는 버스를 타는 것은 좋지 않다. 출퇴근도 걸어서 하는데 도서관행 버스라니. 토요일아침에.

굿즈라기보다 이건 책에 대한 딜레마야.

 

 

이 글을 쓰고 있는 걸 알아챘나? 방금 굿즈 배송이 시작되었다는 톡이 떴다. 이만 끝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